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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주식하는 마음

홍진채 저
유영 | 2020년 10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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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투자는 결국 마음이다

by 박용범 독서작가(2021) ybphia@naver.com

 

 

주식투자의 운과 실력, 결국은 마음이다! 우리의 마음은 투자에 실패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주식 투자자의 최대 적은 비용과 감정이다. 투자자 전체로 보면 움직임이 늘어날수록 수익은 줄어든다. 투자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어마어마한 지성이나 비범한 통찰력, 내부정보는 필요없다. 필요한 것은 건전한 의사결정 원칙을 갖추고 감정에 그 원칙을 망가트리지 않도록 지키는 능력이다. 우리가 위험에 빠지는 이유는 무언가를 몰라서가 아니다. 확실히 안다고 착각해서다.

 

 

사람들은 손절매가 폭락에서 오는 대량 손실을 막아준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주가가 하락해서 손절매 기준에 도달하면 주식을 무조건 판다. 따라서 보유 주식이 80% 이상 폭락하는 재난은 발생하지 않는다. 매력적인 말처럼 들린다. 손절매를 원치 않을 사람이 어디 있을까? 그러나 사람들의 기대와는 달리 손절매는 손실을 막아주지 못한다.

손절매가 효과가 있다면 모든 전문가가 손절매를 사용할 것이다. 손절매가 하락 위험을 제한하여 이익을 높여준다면, 이는 펀드매니저들이 꿈꾸는 기법이다. 고객들에게 돈을 더 많이 벌러주고, 고객들이 돈을 더 많이 벌면 펀드매니저들도 곤을 더 많이 번다. 모두가 함께 승리하는 게임이다. 하지만 내가 알기에는 장기간 성공을 거눈 주요 펀드매니저는 물론, 일시적으로 성공한 펀드매니저 중에도 손절매를 사용하는 사람이 없다. 물론 금융회사 영업 직원들은 틀림없이 손절매를 권유할 것이다. 손절매가 실적을 높여주기 때문이 아니다(십중팔구 높여주지 않는다) 손절매는 매매 횟수를 늘려주므로 매매 실적에 따라 보수를 받는 직원들에게는 손절매가 훌륭한 돈벌이 수단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손절매는 영업 직원에게만 이로운 기법일 뿐 고객에게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

 

 

P66

기록을 하지 않으면 과거 의사 결정을 왜곡하게 되고, 왜곡된 기억을 가지고 현재를 평가하면 잘못된 결론을 얻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 평가로부터 나온 원칙을 아무리 시장에 적용해 봤자 잘못된 학습밖에 일어나지 않습니다. 성장하지 못합니다. 복합적응계가 아닌 곳에서라면 기록의 중요성이 그렇게 크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명시적인 원칙이라면 기록의 중요성이 그렇게 크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명시적인 원칙이 존재하는 곳에서는 원칙을 따르는 훈련을 많이 하여 좋은 원칙이 '몸에 기억되도록'함으로써 성장할 수 있으니까요. 그러나 성공을 위한 확실한 원칙이 존재하기 어려운 복잡적응계에서는 확률론적으로 사고할 수밖에 없고, 확률론전 사고에서의 의사결정 과정은 확실하지 않은 가설들을 쌓아 올리다가 어느 순간 방아쇠를 당기는 과정의 연속입니다. 언제나 '틀릴 수 있음'을 전제해야 하고 '틀린 이후에 무엇을 배울 것인가'를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P76

투자 의사결정을 전날 저녁에 한다는 원칙을 가지고 있습니다. 의사결정을 하는 시간과 그 의사결정을 집행하는 시간을 분리하는 것은 나쁜 매매를 방지하면서 장기적으로 의사결정의 질을 높여가는 길이기 때문입니다. 주식은 자본주의 사회에서 무언가를 얻기 위해서도 필요하지만, 잃지 않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필요한 자산입니다.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면 '여기서 더 사야 하나' 또는 '지금쯤 팔아야 하나'라는 두 가지 고민을 늘 하게 됩니다. 질문을 이런 식으로 하면 경로 의존성에 노출됩니다. '내가 이미 이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라는 사실을 바탕으로 하니까요. 앞으로의 주가 변동은 내가 주식을 보유했느냐 아니냐 와 상관이 없습니다. 주가 변동과 상관없는 요소가 사고의 한 축이 되어버리면 잘못된 의사 결정을 할 가능성이 커집니다. 질문을 이렇게 바꿀 수 있습니다. '내가 현재 이 금액을 100% 현금으로 보유하고 있다면, 오늘 이 주식을 신규로 얼마나 매수할 것인가.' 이렇게 질문을 던졌을 때 나오는 대답과 나의 실제 포지션(보유 비중 또는 보유량)이 크게 차이가 난다면, 포지션을 바꿔야 할 시점입니다.

 

 

 

 

주식하는 마음(홍진채 저)에서 일부분 발췌하여 필사하면서 초서 독서법으로 공부한 내용에 개인적 의견을 덧붙인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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