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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그럼에도 불구하고 | 한줄평 2020-11-04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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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불구하고 세상을 살아갈만한 가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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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불구하고 | 기본 카테고리 2020-11-04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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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그럼에도 불구하고

공지영 저
위즈덤하우스 | 2020년 10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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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불구하고에서 발췌하여 필사한 내용입니다.

 

 

나는 스스로 죽어도 될 이유를 30가지도 더 가지고 있는 사람이었다. 전 재산을 다 잃고, 사기와 배신, 세상 사람들의 비난까지도 받았다. 그런 내게 친구나 지인들이 괜찮냐고 물으면 나는 이렇게 대답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행복합니다. 믿을 수 없을 지 모르지만 사실이에요." 그러자 평생을 두고 한 번도 행복한 적 없었다는 후배가 물었다. "어떻게 그럴 수 있어요. 어떻게 그 모든 불행에도 행복할 수 있는지 가르쳐 주세요." 나를 두고 울먹이고 있는 후배에게 나는 약속했다. 내가 왜 이리되었는지 언젠가 긴 글로 써 주겠다고. 그리고 이 글은 그 약속에 대한 대답이다. 한 번뿐인 인생 마지막 순간에 후회하기는 싫으니까. 삶이 괴로워진 순간마다 쉽게 무너지기는 싫으니까. 지금, 여기 상처투성이 나를 있는 그대로 사랑하고 받아들이기까지

 

 

저자는 도시를 떠나 완전히 섬진강 근처로 이주해 지리산이 든든하게 서 있고, 마당에서 섬진강이 내려다보이는 15평 남짓의 소박한 집에서 지내며 스스로를 긍정하고 사랑하게 되는 과정을 담담하게 이야기로 풀어냈다.

 

현실의 어려움을 이겨내는 가장 좋은 방법은 있는 그래도의 현실을 어떤 선입견이나 바람이 없이 그대로 바라보는 것이다. 여태까지 사람들이나 상황을 좋게만 해석하려고 애쓰면서 살았다면, 힘들게 그럴 필요 없다. 때때로는 선의적 해석도 일을 그르치게 만들고, 희망도 독이 된다. 고통스럽다고 생각할 이유가 100가지도 넘는다면 행복하다고 생각할 이유도 100가지가 더 된다. 행복은 아침에 해가 떠서 창문 안으로 그 빛을 비추듯 오는 것이 아니다. 그래서 행복한 것이 아니라 "그럼에도 불구하고" 행복해야 한다.

 

 

그리고 나는 지리산으로 날아갔다. 겨우내 인터넷 부동산사이트를 뒤지는 중 마음에 드는 집을 보아 두었다. 처음 이 집을 보러 왔던 날은 봄날이었다. 서울은 아직도 누런 겨울 풍경이었는데 동네 어귀에 희디흰 매화가 피어 있었다. 차에서 내리자 바람도 없는데 흰 꽃잎들이 푸르르 푸르르 졌다. 시골 처녀가 희디흰 광목 치마를 펄럭이며 뛰어가는 것처럼 아름다웠고 모든 진정한 아름다운 것이 그렇듯, 가슴 한구석에 생채기가 나듯 찌르르 아팠다.

 

나는 몇 해 동안 글을 쓰지 못했다. 그래서 돈이 없었고 사정이 좋지 않았지만 나는 이 동네에 나온 작은 농가를 놓치고 싶지 않았다. 시골집치고는 아주 작아 70평 정도의 대지에 열다섯 평 정도의 건물이었다. 하지만 지리산이 북쪽을 막으며 든든히 서 있고 맞은 편으로는 백운산 줄기가 뻗어 있었다. 집 대문을 여니까 마당에서 섬진강이 보였는데 그 물결이 딱 종아리에서 찰랑찰랑하는 듯했다. 좁은 마당에 모과 나무가 세 그루, 자귀나무와 산복숭아도 있었다. 그 자리에서 있는 돈을 더 털어 집을 계약했다. 남은 일들은 내 인생이 그랬듯 언제나처럼 어찌되겠지 싶었다. 집은 오래되었고 구조는 아주 불편했지만 나는 이 집을 떠나지 못해싿. 낚시꾼들이 앉는다는 간이의자를 사서 하루 종일 섬진강 가에 앉아 있었다. 세상을 다 가진 듯 행복했다.

 

"이 세상에는 내가 할 수 있는 것과 할 수 없는 것이 있어. 이 둘을 구별하고 나면 인생은 엄청 달라져. 다시 말하지만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나 자신을 살피고 나 자신을 변화시킬 수 있는 것 외에는 없어."

 

"산다는 게 말이야. 중간이 없어. 성장하느냐, 아니면 늙어버리느냐야. 우리가 정말 두려워해야 하는 것은 나이를 먹는 게 아니라 늙어가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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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존 로빈스의 인생혁명 | 한줄평 2020-11-04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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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을 벌기 위해 당신이 쓰는 시간과 돈은 얼마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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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로빈스의 인생혁명 | 기본 카테고리 2020-11-04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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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존 로빈스의 인생혁명

존 로빈스 저/김은령 역
시공사 | 2011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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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존 로빈스의 인생혁명에서 발췌하여 필사한 내용입니다.

 

 

재정적 자유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돈이 엄청나게 많아야 자유로울 거라고 생각하겠지만, 재정적 자유는 돈을 얼마나 버느냐에 달려 있지 않다. 경제적 자유를 달성하는 방법 가운데 하나를 '새로운 검약'이라고 부르려 한다. 이는 그야말로 일종의 게임이다. 이 게임의 목적은 삶의 질을 높이면서 소비를 얼마나 줄일 수 있는지 살피는 것이다. 새롭고 멋진 인생에서는 무언가를 많이 가지는 것이 아니라 삶의 기쁨을 마음껏 누리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이 게임에서 중요한 것은 덜 쓰면서도 충만한 삶, 흥미진진한 삶, 즐거운 삶을 누리느 것이다. 새로운 검약은 구두쇠가 되지 말자는 전제를 기반으로 한다. 덜 쓰고 더 잘사는 것이 우리의 목표다. 삶을 행복하게 만들어주지 못하는 물건을 사려고 돈 버는 일을 그만두면 정말 중요한 일에 시간을 더 많이 쓸 수 있다.

 

 

1969년 대학을 졸업하고 아내 데오와 함께 브리티시컬럽비아주에 있는 작은 섬 솔트스프링섬으로 이사했다. 그리고 2,000달러가 안 되는 돈으로 땅을 얼마간 샀다. 가장 가까운 이웃도 1.6킬로미터 이상 떨어져 있는 외진 곳에 방 하나짜리 오두막을 짓고 1969년에서 1979년까지 10여 년간 살면서 먹을거리를 직접 길렀다. 가구라곤 작은 탁자와 의자 두 개, 침대밖에 없었다. 가구는 모두 오두막을 지을 때 나온 목재로 직접 만들었다. 옷장이 없었지만 문제되지 않았다. 옷이라곤 부부가 한 벌씩밖에 없었으니까.

 

돈이 거의 없었지만 가난하다고 느끼진 않았다. 돌아보면 그때 나는 가장 부유하게 살지 않았나 싶다. 깨끗한 대기와 물, 명상할 수 있는 완벽한 고요, 아름답고 오염되지 않은 환경에서 멋진 일을 했다. 하루에 몇 시간씩 요가와 명상을 하면서 삶이 내적으로 더욱 풍요로워지는 것을 느꼈다.

 

우리는 돈 없이 단순하게 사는 삶을 선택한 뒤 5년 동안은 일 년에 500달러 정도로 생활을 꾸려갔다. 아들 오션이 태어난 뒤 5년 동안은 1년에 1,000달러면 충분했다. 덜 소비하고 더 현명하게 소비하는 것이 삶을 새롭고 멋지게 사는 방법이다. 막연히 갖고 싶은 것과 꼭 필요한 것을 냉정하게 구분하는 것이 인생을 멋지게 사는 방법이다. 새롭고 멋진 인생은 자기 부인도 자기 탐닉도 아니다. 자기 인식과 자기 이해로 가는 통로일 뿐이다. 자신에 대한 존중이자 다른 사람에 대한 존중, 우리가 공유하는 이 아름다운 지구에 있는 모든 생명에 대한 존중을 의미한다.

 

 

그때 첫 번째 책 육식, 건강을 망치고 세상을 망친다를 썼다. 이 책을 쓰는 데 2년 반 걸렸는데 매주 50~70시간 글을 썼다. 그사이 내가 마사지 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해서 벌어놓은 돈과 아내가 청소와 회계장부 정리를 해서 번 돈으로 버텨야 했다. 책 한 권을 쓰려고 시간을 투자하는 것은 확신이 없으면 못하는 일이다. 책을 쓰는 동안 돈을 전혀 벌지 못했다. 나는 알려지지도 않았고 지금껏 책을 낸 적도 없었기에 책이 잘 팔릴 거라거나 책을 내줄 출판사를 찾게 될 거라는 기대를 할 수 없었다. 하지만 이 일이 바로 내가 해야 하는 소명이라는 사실을 나는 물론 아내도 의심하지 않았다. 어쨌건 이것이 우리가 할 일이라고 생각했다.

 

 

이 연습을 처음 했을 때, 내가 돈을 쓰는 몇 분야가 극히 덧없는 즐거움만 준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꽤 오랫동안 충동적으로 책을 사는 버릇이 있었던 것이다.

 

해마다 사들이는 엄청난 책을 다 읽을 수 없는데도 이 책을 모두 읽을 거라는 욕심 때문이었다. 결국 상당수 책을 읽지 못하고 도서관에 기증하고 말았다. 책을 구입하기 위해 쓰는 시간과 에너지가 아무리 대단해도 이 습관을 버리고 싶지 않았지만, 몇 달이나 책을 펴보지 않고 그대로 놓아둔 것을 버리고 싶지 않았지만, 몇 달이나 책을 펴보지 않고 그대로 놓아둔 것을 바라보며 마침내 사들인 모든 책을 읽을 수 없음을 깨달았다. 더 많은 책을 사들이는 바람에 책꽂이에 놓을 자리를 마련하느라 애쓰며 책을 도서관에 보냈고 또다시 책을 사들인 뒤 이런 과정을 되풀이했다. 습관을 버릴 수 없어서 되풀이하는 이런 책 구매를 정당화하기는 어렵지 않다. 책을 사는 것은 정보를 얻기 위해서라고 나 자신에게 말했는데, 그것은 자기 정당화였다. 돈 쓰는 데 좀 더 신중해지는 것이 아니라 책장을 더 많이 사들이는 것이 해결책이라고 합리화했다.

 

하지만 읽지도 않을 책에 쓰는 돈을 몇 달 동안 살펴본 다음 몇 가지 질문이 슬며시 떠올랐다. 읽지도 않을 텐데 사들인 책이 어떻게 정조를 전해줄까? 이런 방식으로 돈을 쓰는 행위가 진정한 자기 존중의 표현일까? 책 사들이기는 내가 인생 에너지를 써야 할 만큼 가치 있는 일이 아니었다. 그저 돈을 낭비하는 일일 뿐 아니라 귀중한 인생 에너지를 낭비하는 짓이었다.

 

 

돈은 맥주와 비슷하다. 사람들은 대부분 좋아하지만 어느 선 이상이 되면 아무리 좋다고 해도 필요하지 않다고 느낀다. 맥주 한 잔은 기분을 좋게 만들어주지만 맥주 열 잔을 마신다고 행복이 열 배 늘어나지는 않는다. 오히려 좋지 않은 결과만 나올 뿐이다. 이와 비슷하게 소비를 늘리는 데만 집중하면 불행한 결과를 낳는다. 생명체 수천 종이 멸종했고, 공기와 물이 오염되었고, 기후를 좌우하는 대기 가스도 불안정해졌다. 고립되고 불안하고 욕심 많은 사람을 만들어냈고, 부의 심각한 불평등을 가져왔으며, 유례없이 심각한 빚만 늘어나게 되었다.

 

돈으로 살 수 있는 것들을 더 많이 갖게 되면 더 행복해질 거라고 생각한다. 오늘날 경제적인 문제가 있는데도 우리는 더 큰 집과 더 큰 자동차, 더 많은 가전제품 등 역사상 그 어떤 세대보다 더 많은 것을 갖고 있다. 사람들이 너무나 많은 것을 사들인 탓에 물건을 쌓아두는 개인용 저장고, 빌딩, 창고 등 새로운 산업이 생겨나 번성했다.

 

하지만 이렇게 온갖 것을 쌓아두는 일이 과연 합당할까? 몇 십 년 동안 물건을 사들이면서 우울함과 비만, 심장병과 이혼, 자살은 계속해서 늘어났다. 항우울제는 미국에서 가장 빈번히 조제되는 약이 되었다. 미국은 전 세계에서 처방되는 만성 우울증과 무기력함 조제약의 3분의 2를 소비하는 나라다. 오늘날 평균적인 미국 어린이는 정신과 치료를 받는 1950년대 어린이보다 불안감이 더 높다고 한다. 삶의 질을 더 좋게 해주는 단 하나의 요소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여전히 미국인은 대답한다. '돈이 더 많으면 행복할 것'이라고 말이다.

 

우리는 여전히 돈을 충분히 벌지 못하면 어떻게 하나, 살아가는 데 필요한 것을 소유하지 못하면 어떻게 하나 하는 기본적인 두려움에 사로잡혀 있다. 아무리 많이 소유해도 충분하지 않다. 위험이 곳곳에 도사리고 있기에 진정한 만족은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는 듯하다. 오래 전부터 돈과 물건이 행복으로 가는 티켓이라는 무차별 폭격을 받아왔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경제적 행복을 측정하는데 우리가 만든 기준이 모든 것을 엉망으로 만들어버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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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명품 인생을 만드는 10년 법칙 | 한줄평 2020-11-04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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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그 길만을 바라본 몰입의 10년이 나를 자유롭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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