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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음과 죽음을 받아들이고 지금을 즐겨라 | 기본 카테고리 2020-03-28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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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몽테뉴 수상록 1

몽테뉴 저/손우성 역
동서문화사 | 2016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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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음과 죽음을 기꺼이 받아들인다. 두려움은 우리의 상상속에서 더욱 거대해질 뿐이니 아직 직면하지 않은 죽음을 두려워하기보다는 현재의 삶에 충실해야 한다. 모든 일은 그 자체로 괴롭거나 힘들지 않다. 오로지 우리 자신의 판단만이 본질적이다 행복은 자신에게서 나오는 것이니 정신을 단련하는 데 골몰해야 한다. 명성을 좇아, 부를 좇아 자신을 낭비하지 말고 스스로에게 경외심을 가지며 소중히 여겨라. 나 자신을 늘 경계하고 성찰하라. 남의 눈이 아닌 자신의 눈으로 늘 스스로를 감시하며 올바른 길로 갈 수 있도록 자신을 통제하라. 지식을 얻되 나의 것으로 만들라. 지식의 양보다는 지식의 깊이가 더 중요하다. 무엇을 얼마나 아느냐가 아닌 어떻게 아느냐가 중요하다. '남의 학식'을 무조건 수용할 것이 아니라 비판적 수용을 통해 진정한 자신의 지식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늙음과 죽음을 받아들이고 지금을 즐겨라. 주어진 것에 만족하고 현재를 충실히 살아 가라. 모든 애정을 내 영혼과 스스로에게 쏟아 부어라.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것은 나답게 되는 법을 아는 것이다. 다른 이의 삶을 평가할 때 나는 그가 마지막 순간에 어떻게 반응했는지를 본다. 매일이 그대에게 주어진 마지막 날이라고 생각하라. 늙지 않는 것은 마음에 달려 있기 때문에 정신의 노화를 피할 수 있는 한 피하라. 나는 빨리 늙기보다는 늙어 있는 시간을 최소화하고 싶다. 춤을 출 때 춤만 추고, 잠을 잘 때 잠만 자라. 자신만의 뒷방, 즉 은신처를 마련해 진정한 자유와 고독을 만끽하라. 나는 조언을 받지 안을 뿐더러 조언을 즐겨 해주지도 않는다.

 

육체가 기쁘지 않으면 정신도 기쁨을 느끼지 못한다. 강력하고 생기 있고 완전하며 안정적인 건강이 나에게 기쁨을 준다. 부유함과 궁핍함은 개인의 마음에 달려있다. 부든, 명예든, 건강이든, 그것을 소유한 이가 부여한 의미 이상의 아름다움이나 즐거움은 지니지 못한다. 본인이 행복하다고 생각하면 행복하고, 불행하다고 생각하면 불행하다. 자의만이 행복과 불행을 결정짓는 유일한 근거이자 주권자이다. 의무적인 성취는 내부적인 조직을 통해 맛과 색을 가진다. 우리가 옷을 입었을 때 몸에서 열이 나는 것은 옷 자체에 열이 있어서가 아니라 스스로가 발산하는 열 때문인 것처럼 말이다. 몸을 차갑게 하고자 할 때도 마찬가지로 외부가 아니라 내부에서 한기를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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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불평등보고서 | 기본 카테고리 2020-03-28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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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세계불평등보고서 2018

파쿤도 알바레도,뤼카 샹셀,토마 피케티,이매뉴얼 사에즈,게이브리얼 주크먼 공저
글항아리 | 2018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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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소득 성장이 노동소득 성장보다 커 고도로 자본이 집중화 되고 있다. 1980년 이후 세계 하위 50퍼센트의 소득은 제자리 걸음이고 상위 1퍼센트와 하위 50퍼센트의 소득 격차는 1980년 27배에서 오늘날 81배로 벌어졌다. 즉 불평등은 거침없이 심화되어왔다.

 지금의 불평등 추세로 나갈 경우 선 세계 부富에서 최상위 1퍼센트의 몫은 현재 20퍼센트에서 2050년 24퍼센트로 늘어난다. 반면 하위 50퍼센트의 몫은 10퍼센트에서 8퍼센트로 줄어든다. 2016년 상위 10퍼센트 소득자에게 돌아가는 몫을 보면 유럽 국가들은 37퍼센트였고, 중국은 41퍼센트, 러시아는 46퍼센트,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국가와 브라질, 인도는 55퍼센트였다. 그리고 세계에서 불평등이 가장 심한 중동에서는 상위 10퍼센트가 소득의 61퍼센트를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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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세계불평등보고서 2018 | 한줄평 2020-03-28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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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불평등 소득구조는 세계를 명멸하게 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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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제는 통제될 수 없었다 | 기본 카테고리 2020-03-28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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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그리고 여자들은 침묵하지 않았다

크리스티나 달처 저/고유경 역
다산책방 | 2020년 0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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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어 카운터로 하루에 100개의 단어밖에 말하지 못하는 '순수운동' 시대에 살아가는 여자들의 삶은 지난 20세기 공산주의 체제를 떠오르게 한다. 서로 감시하며 살았던 그 암울한 시대에 인민재판은 사람들을 공포로 몰고 갔었다. 지금 미국과 메식코를 분리하는 장벽이 세워져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멕시코 불법 이민자를 막는다는 명목으로 강대국의 폭력을 행사하고 있다. 경제적으로 잘 살고 있는 미국이 경제력이 자기들보다 현저하게 떨어지는 멕시코에 대해 일방적인 장벽을 설치하는 것은 세계화의 차원에서 바람직하지 못한 일이다. 미국 자국만의 경제적 이익을 위한 극단주의적인 백인 우월 보수주의가 미국을 멍들게 하고 있다. 지금 이란과 사우디아라비아 여성들이 겪고 있는 남녀 차별에 따른 여성 인권 상실이 미국에서 '순수운동'이라는 명목하에 이루어지고 있다.

 

삶을 살아가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인권이다. 우리 가장 가까운 곳 북한에서 국민들이 인권을 유린당하고 있는 현실이 안타까울 따름이다. 생각한 대로 말을 하고 생동을 하며 인간을 살아가야 한다. 침묵을 강요받아서는 안 된다. 그런 삶에서 벗어나기 위한 투쟁의 과정이 인류의 역사이다. 여자들은 하루에 100단어만 말할 수 있다. 책도 모두 빼았겼다. 인류는 종말을 향한 그 첫걸음을 기어이 시작하고야 말았다. 이 책을 읽으면서 20세기에 지구의 절반은 지배했던 사상 '공산주의'가 자꾸 떠오르는 것은 어쩔 수가 없다. 정치 체제로 인간을 속박하면서 모든 것을 컨트롤하려고 하는 것은 조지 오웰의 소설 '1984'에도 잘 나타난다. 몇몇 지배 계층들의 부도덕적인 사고방식으로 인해 대중으로 묶여 있는 익명의 많은 사람들이 자유를 박탈당하는 일이 생기게 된다. 미국에서 아프리카계 미국인으로 살아간다는 의미는 온갖 불평등과 차별을 겪으며넛 살아간다는 의미이다. 인간 사회에서 계층이 생겨나는 것은 당연한 일처럼 여겨진다. 흑인계 미국인들은 미국 사회에 노예로서 그 첫 발걸음을 뗀 체로 300년 이상의 세월을 꿋꿋하게 그 땅에서 버티면서 살아오고 있다. 1960년대 흑인 인권운동가 마틴 루서 킹 목사가 활동하던 시절이 그리 먼 옛날이야기가 아니다. 정통 백인 남자들은 영국에서 청교도로서의 의무를 지키려 홀홀 단신 미국으로 건너 갔고 그곳 원주민이었던 인디언의 도움으로 혹독한 첫 겨울을 이겨내고 살아 남았다. 그리고 수십 년간 어제의 은인을 살육하고 약탈하면서 인디언들의 삶의 터전을 완전히 파괴해 버렸다. 남성의 염색체는 XY이다. 여성의 염색체는 XX이다. Y염색체가 없는 사람은 우체국에서 우표를 살 수 없는 것이 엄연한 현실이다. 일단 계획이 세워지면 모든 일이 하룻밤 사이에 신속하게 일어난다. 어제와는 완전히 다른 세상이 된 오늘에는 어제와의 단절을 시도하는 것이 현명한 자가 취해야 할 자세이다.

 

세 번째 잔을 마셨을 때 시계가 오늘이 끝났음을 알렸고, 왼쪽 손목에 찬 카운터에서 띵 소리와 함께 새로운 100단어가 생겼다는 것을 나타내는 숫자가 보였다. 새로 생긴 100단어로 무슨 말을 해야 할까? 인공지능이 고도로 발달하면 인간을 지배할 수 있다는 생각이 갑자기 든다. 삶의 진정한 의미에 대해서 다시 한번 더 생각해본다. 지금 감시 카메라는 사방에 있다. 가는 곳마다 있다. 버스에도 있고, 슈퍼마켓,학교,미용실,식당에 가도 CCTV가 있다. 우리를 묵묵히 지켜보면서 일거수일투족을 고스란히 녹화하고 있다. 개인성이 사라져 가고 있는 것이다. 집에서 나가 엘리베이터를 타는 순간부터 CCTV의 살벌한 눈은 귀가해서 집 현관문을 통과하는 그 순간까지 지속적으로 감시의 눈초리를 보낸다. 셰이커 교도들은 금욕적인 삶을 추구한다. 개인의 선택에 의한 삶은 존중되어야 한다. 하지만 공공의 질서와 안녕을 위한 맹목의 개인 자존감 파괴 행위는 당연히 없어져야 한다.

 

한 연구진의 결과에 의하면 여자는 하루에 25,000단어를, 남자는 하루에 10,000단어 정도를 평균적으로 사용한다고 한다. 여자는 남자들보다 2.5배 정도의 단어를 더 하는 것이 남성과 여성의 일반적인 습성이다. 우리 사회는 교통량, 공해, 자폐증 비율, 약물 사용, 한부모 가정, 비만, 소비자 부채, 여성 죄수, 학교 총기 난사, 발기 부전 문제 등이 늘어나고 있다. 하루 100단어가 넘으면 전기 고통의 충격을 준다. 동물적인 학대가 이루어지는 것이다. 그것이 겁이 나면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지경에 빠지게 된다. 사회 제도의 무서움을 뼈저리게 느낀다. 하려고 하는 말을 통제하고자 하는 것은 지배 계급의 어쩔 수 없는 속성이다. 그저 대중을 노예와 같이 다루어야 천년 만년 권력을 유지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지배자들은 마치 개를 훈련시키듯, 보상에 초점을 맞추어 조건반사식으로 대중을 통제하고자 한다. 카운터를 손목에 채워 놓고 여성의 말을 통제함으로써 생각을 제어하고자 한다. 남성에 복종하여 살아가는 삶을 강조하는 것이다.

 

통제는 통제될 수가 없다. 어떤 인간의 삶을 통제하려고 하는 것은 인간이고 그 인간으로부터 다른 사람의 사상이 통제되어질 수는 없다. 어디서 왔다가 어디로 가는 지 근원적인 문제에서 출발하여야 한다. 디스토피아적인 인류의 미래를 그릴 필요는 없다. 사회 제도적 시스템으로 돌아가는 사회에 소속되어 살아간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어야 한다. 그렇게 하루를 통제하는 시스템은 결국 각 개인의 마음속에서 비롯되는 것이다. 모든 것이 자기 자신의 마음에 달려 있다. 원인을 멀리서 찾으려 하지 말고 자기 자신에게 찾아 가면 하루 100단어 사용 '순수운동'의 늪에서 빠져 나와 자유로운 비상으로 창공을 나를 수 있게 된다. 모든 것은 마음속에 달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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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 | 한줄평 2020-03-28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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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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