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은 심신훈련으로 이완을 시키고, 자신의 마음과 몸 그리고 심장에 집중함으로써 깊은 알아차림에 이르도록 돕는다. 연구에 의하면 명상과 같은 심신훈련은 생물학적인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뿐만 아니라 삶의 질을 향상시킨다. 특히 암환자에게는 불안과 부정적인 감정을 줄이고, 수면 시간을 늘려주고, 기억과 인지 기능을 향상시키며, 영적 알아차림과 웰빙 감각을 늘려주고, 혈압을 안정화 시키고, 몸을 이완시킨다.
명상을 괴로운 뇌를 행복한 뇌로 바꿔 주는 마음 수련이라고 강조하였다. 다음은 책에서 제시하고 있는 '행복해지는 방법'이다.
1. 감정을 억누르지 말고 솔직하게 표현해야 한다.
2. 행복은 주관적인 것이다. 객관적으로 행복을 매기려는 환상에서 벗어나야 한다.
3. 스스로 의미 있고 재미있다고 여겨지는 일에 전념한다.
4. 단순하게 산다.
5. 명상으로 심신을 수련한다.
6. 감사하고 만족한다.
"머뭇거리지 마라. 현장으로 가라. 거기에 답이 있다." 앞으로 살아갈 새로운 삶의 현장에서도 치열하게 살겠다고 결심하고 10년간 마음 공부 계획을 세웠습니다. 그리고 본격적으로 차를 배우고 명상을 수행했습니다. 조계종의 재가 수행 단체를 통해 화두선을 처음 시작했을 때 사회생활을 하면서 생기는 불만족과 소외감, 무기력 등을 해결할 수 있는 답을 수행을 통해 찾을 수 있으리라 기대했습니다. '나는 왜 일상생활에 만족을 못 하는가?' '대인관계가 원만하지 못 하는가?' 이런 질문이 저를 명상으로 인도했습니다. 명상은 현실의 대안이었습니다. 깨달으면 이 모든 것이 해결되는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명상을 하면서도 이런 고민과 질문들에서 자유로워질 수 없었고, 화두선에서 낙망하던 차에 위빠사나 남방 수행을 만나게 되어 초기불교의 길을 걷게 되었습니다. 위빠사나 명상이 합리적이고 과학적인 수행 방법임을 확신하고 매진했습니다. 40대 말쯤에는 '깨달음'에 도전하기로 결심하고 직장을 그만두었습니다. 그리고 미얀마에 가서 집중 수행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열심히 수행했지만 결국에는 여기에서도 궁극적인 만족을 얻지 못했습니다.
수행의 길은 저세상으로 돌아가는 그날까지 지속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