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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신은 우리에게 두 개의 콩팥을 주었다 | 한줄평 2021-01-18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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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 우리에게 두 개의 콩팥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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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 우리에게 두 개의 콩팥을 주었다 | 기본 카테고리 2021-01-18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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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신은 우리에게 두 개의 콩팥을 주었다

류정호 저
파람북 | 2021년 01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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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존재, 삶의 의미에 대해 다시 한번 깊게 성찰하게 됩니다. 사랑으로 모든 것을 극복하려 합니다. 세상 살아가는 데 더 이상의 의미를 찾을 수 없는 인간적인 숭고 미입니다.

 

삶은 순간순간들이 모두 연결되어 있으며, 순간과 순간이 연결될 때 의미가 발생합니다. 아내의 콩팥 하나로 남자의 생명을 살려내는 '() 창세기'가 지금 여기에 있는 듯합니다. 지옥과 천국을 왔다 갔다 하게 하는 암에 걸려서는 안 되겠습니다. 암은 어쩌면 생활 습관병일는지도 모릅니다. 죽기 전에 항암치료는 하지 않겠습니다. 병 앞에서 당당하게 자신의 의지대로 살아가고자 노력할 것입니다. 사람마다 삶을 사는 자세와 마지막 길을 가는 모습이 똑같을 수는 없습니디. 그것을 알기에 지금 이 순간이 행복합니다.

 

 

병원에서 생사고락을 같이 하면서 삶을 조명하는 순간에 선 것을 상상해 본 적은 없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코로나19에 대해서도, 감염병에 대해서도, 생활 습관병에 대해서 다시 한번 깊게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져 보았습니다. 살아가는, 진정한 삶의 의미에 대해서 깊게 고민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누군가 타인에게 자신의 장기를 기증할 수 있을까요? 저라면 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삶에 대한 자기 집착과 본능이 우선할 것 같습니다. 그런 상황에 처해서 망설임 없이 바로 결정을 내리는 사람은 없을 듯합니다. 그래도 심사숙고 몇 날 며칠을 밤새 뒤척이면서 고민한 후에 장기 기증을 결심하고 실행하는 사람들은 참으로 위대한 사람이 아닌가 싶습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이 눈에 보이는 것을 지탱합니다. 외모나 아파트 평수를 최고의 잣대로 삼거나 금수저에 대한 나른한 몽상에 빠진 현대인들이 깨우쳐야 할 진실은 결국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이 진정한 아름다움이고 사랑이라는 것입니다. 사막에 야간 비행 중 불시착한 생텍쥐페리는 그곳에서 겪었던 막막한 체험으로 생명의 본질을 깨우쳤고, 낮과 밤의 극명한 대비로 드러나던 사막의 속내를 꿰뚫어 알아차렸습니다.

 

사막은 언제나 삭막합니다. 그러나 겉으로 봤을 때 황량하기 그지없는 사막도 실제로는 생명의 신비를 감추고 있습니다. 눈에 보이지 않으나 사막 저 깊은 데에는 샘이 있고, 메마른 땅이 꽃씨를 품고 있습니다. 그것이 아름다움의 본질일 것입니다. 사람들은 보이지 않는 것이 아름답다는 문장에 그저 고개만 끄덕이다가도, 비로소 눈앞에 근사한 풍경이 펼쳐져야만 경탄하곤 합니다.

 

어리석음을 깨칠 마음공부를 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삶에 대한 관조로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을 바꾸는 것이 힐링의 삶을 살아가는 아름다운 태도가 아닐까 합니다. 산다는 것은 하루하루 천천히 태어나는 것입니다. 신장 하나를 내어 주고 받아든다는 것은 내가 누군가의 생명이 되고, 그는 생명을 맡아 다시 태어나는 것입니다. 그러니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쌓아온 것들 가운데 버릴 것은 버리고 갓 태어난 아기와 같은 마음과 눈으로 살아가야 하지 않을까요? 내어주고 받아들던 순간은 어둠이 빛으로 변하는 순간이었습니다. 생명의 소중함보다 더 밝게 빛나는 실체는 이 지구상에 없다는 것에 그저 감복할 따름입니다.

 

 

늙고 병들고 마침내 생을 마치는 것은 누구도 피해 갈 수 없는 숙명입니다. 살아온 날의 양이 삶의 질을 결정하는 것은 아닙니다. 삶의 질은 치열함이 결정합니다. 얼마나 최선을 다해 삶을 살았는가 하는 것이 인생의 척도가 되는 것입니다. 저승 갈 때는 노잣돈 한 푼 없이 가게 됩니다. 영혼의 실체조차 알 수 없는 상황입니다. 타인의 삶에 조금이라도 행복의 씨앗을 뿌렸다면 그것으로 족한 게 인생입니다. 끊임없이 변하고 좀처럼 만족하지도 못하고, 안간힘을 써서라도 가진 것을 놓지 않는, 아니 더 가지려 드는 게 인간입니다. 그러나 그런 인간들도 누구 하나 할 것 없이 맞닥뜨릴 수밖에 없는 것이 죽음입니다. 모든 순간은 지나가며 모든 것은 변해갑니다. 너도, 나도, 우리 모두의 인생도, 세상도 이 명제 앞에서 우리는 절대 자유로울 수가 없습니다. 오랜 시간이 흐른 후엔 세상에 잠깐 스쳐 지나간 티끌에 불과할 나의 삶, 공허하고 부질없는 삶에 그래도 의미하나 남기는 게 옳은 일이라면, 그것은 누군가의 마음에 행복의 씨앗을 부리는 일일 것입니다.

 

 

북극해 연안에 사는 이누이트는 분노를 현명하게 다스립니다. 아니, 놓아줍니다. 그들은 화가 치밀어 오르면 하던 일을 멈추고 무작정 걷는다고 합니다. 언제까지? 분노의 감정이 스스로 가라앉을 때까지. 그리고 충분히 멀리 왔다 싶으면, 그 자리에 긴 막대기 하나를 꽂아두고 돌아옵니다. 미움, 원망, 서러움으로 얽히고설킨, 누군가에게 화상을 입힐지도 모르는 감정을 그곳에 묻어두고 오는 것입니다. 인생의 한쪽 문이 열릴 때, 다른 한쪽 문이 닫힙니다. 행복에 겨운 시간이 이어질 때, 불행은 복병처럼 도처에 잠복해 우리를 기다립니다. 예고 없이 닥치는 좌절의 순간들 속에서 인간으로서의 위엄과 품위를 잃지 않고 견디어낸 사람만이 다시 찾아올 기쁨을 맞이할 자격이 있습니다. 사랑은 모든 것을 극복하는 사랑의 치유제입니다. 우리 모두 사랑하면 살아갔으면 합니다.

 

 

 

 

신은 우리에게 두 개의 콩팥을 주었다(류정호 저)에서 일부분 발췌하여 초서 독서법으로 공부한 내용에 개인적인 의견을 덧붙인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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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소득의 미래 | 한줄평 2021-01-18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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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소득의 미래 | 한줄평 2021-01-18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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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의 미래 | 기본 카테고리 2021-01-18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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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득의 미래

이원재 저
어크로스 | 2019년 11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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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삶을 좌우하는 일자리와 소득의 구조가 근본적으로 바뀌고 있다. 기술의 발달은 이미 많은 사람의 일자리를 빼앗았다. 앞으로 더 많은 직장이 사라질 것이다. 노동자가 필요 없는 기업들에서 정규직 7.6퍼센트에 진입하기 위한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 제조업 고용 위기는 보통 사람들의 위기다. 생산은 늘어나지만 늘어난 생산이 개개인의 소득으로 연결되는 과정이 깨지고, 그렇게 불확실해진 전망 때문에 생산조차 늘어나지 않고 사회가 건강하게 유지되기 어려워지고 있다.

 

소득의 원래 정의는 무너지고 있다. 로봇 등으로 인한 자동화는 사람 없는 공장을 가능하게 만들었다. 소득은 점점 더 노동보다 자본에 쏠리는데, 자본은 점점 소수의 사람들에게 집중되고 있다. 돈을 많이 버는 영역에서는 일자리를 늘리지 않고, 열악한 부분에서는 값싼 사람의 손이 필요하다며 불안정한 일자리를 자꾸 만든다. 좋은 일자리는 희소한 자원이 되어가고 있다.

 

 

2000년대에 들어서면서 상위 10퍼센트 집단에 소득이 편중되었다. 우리나라의 소득 상위 10퍼센트가 가져가는 소득 비중은 50퍼센트를 넘어섰고, 선진 자본주의 국가 가운데 가장 극심하게 편중되어 있다.

 

수출 중심의 경제성장 전략이 이어지면서 기업 간 양극화가 진행됐다. 소수의 글로벌 대기업에서 임직원 보수는 빠르게 올랐다. 그러나 민간 소비 부진 속에 자영업자와 중소기업들의 처지는 상대적으로 악화되었다. 그렇지 않아도 대기업-중소기업, 수출산업-내수산업, 취업자-비취업자로 나뉘었던 노동시장 구조는 이제 '수출 대기업 정규직''중소기업-비정규직 등 나머지'로 양분되어 고착됐다. 결과적으로 상위 10퍼센트 집단에게 소득이 극단적으로 편중되는 시대가 됐다.

 

 

이미 자본과 노동을 묶었던 고용이라는 고리는 해체될 수 있다는 점이 확인됐다. 플랫폼 기업이라는 존재가 모델을 보여줬다. 자본은 이제 노동을 밀어내고 있다. 사람들은 고용계약 없이 플랫폼에서 일한다. 기업들은 최소한의 고용만 유지하면서 전 세계에서 사업을 벌일 수 있게 되었다. 기술이 가져온 돌이킬 수 없는 변화다.

 

흔히 우리는 자본주의 시장경제는 생산에 기여하는 임금노동을 근간으로 만들어져 있다고 믿는다. 그러나 이런 형태는 사실 자연적으로 주어진 것이 아니다. 노동과 그에 합당한 처우가 거래되는 형태의 임금노동은, 자본이 노동을 고용하고 싶고 노동은 자본에 대항할 수 있는 적절한 힘이 있을 때 가능한 특수한 한 형태의 분배구조다. 인간이 월급에 매달려 생계를 유지하는 것은 역사적으로 얼마 되지 않은 길이다.

 

기본소득은 이런 전환의 기조에서 징검다리 역할을 하는 제도가 될 수 있다. 유연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갖춘, 새로운 형태의 소득안전망이라서 그렇다. 기존의 고용 보험과 공공 부조 제도의 약점을 잘 보완하고 있는 제도다. 기본 복지 제도는 사실, 대부분 20세기 초반 이전에 고안된 것들이다. 기술이 지금보다 훨씬 뒤떨어져 있을 때, 경제가 지금보다 훨씬 빠르게 성장하고 있던 시기다. 시대에 맞는 파격적 대안을 떠올려 볼 필요가 있다. 그게 바로 기본소득이다.

 

 

 

 

소득의 미래(이원재 저)에서 일부분 발췌하여 필사하면서 초서 독서법으로 공부한 내용에 개인적 의견을 덧붙인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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