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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님의 공부법 | 기본 카테고리 2021-09-23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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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스님의 공부법

자현 저/소복이 그림
불광출판사 | 201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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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님의 공부법

/저자 자현/출판 불광출판사/발매 2015.12.15.

 

 

일상에 대한 의심이 성장을 만든다. 빨리 가는 시간은 의미가 없다. 판단이 혼란하다면 아무것도 하지 말라. 공부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휴식이다. 거시적인 안목으로 안전장치를 확보하라. 객관화시킬 수 있는 시각을 가져라. 나를 설득하는 것이 관건이다. 공부에도 새옹지마가 있다. 하고 싶은 대로 즐기는 것이야말로 공부의 본질이다.

 

 

상식을 깨야 역전할 수 있다. 바뀔 수 있는 것에 집중하라. 현재의 나를 직시하라. 시장에 순응하면서 시장을 이끌어라. 오직 현재에만 집중하라. 선택과 집중으로 능력을 극대화하라. 스트레스를 관통하라. 결과가 아닌 과정에 집중하라. 매 순간 죽어가는 것을 즐겨라. 현실을 벗어난 것이 고상한 것은 아니다. 긍정적 판단은 자기 아편일 뿐이다. 결국의 유희가 답이다.

 

가진 게 없다면 근성이라도 챙기자. 이미 가진 것만으로 충분하다. 주눅 들지 말고 자존감을 확보하라. 결국은 도토리 키 재기일 뿐이다. 소신을 가지고 본질에 집중하라. 공부법에는 정답이 없다. 자존감이 없으면 공부도 없다. 모든 것을 알 필요는 없다. 공부는 남에게서 배우는 것이 아니다. 나를 넘어서는 존재는 있을 수 없다. 책에 있는 말을 다 믿을라치면 책이 없는 게 낫다. 새롭게 배우는 것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공부가 재미있어서 하는 사람은 없다. 공부하는 방법은 한 가지가 아니다. 도전을 즐기고, 공부에서 낭만을 찾아라.

 

이제 도서관은 필요 없다. 자신을 길들여서 불필요한 내전을 종식시켜라. 익숙해질 때까지는 무엇이고 힘든 법이다. '70%의 법칙'을 이해하라. 모방을 통해 거듭나라. 정리를 통해 70%의 법칙을 완성하라. 논문을 보지 말고 책을 보라. 맛있는 사과를 먼저 먹어라. 논문은 합리성을 가진 거짓이다. 매일 같이 글쓰기를 하고 타인에게 보여줘라. 같은 책을 두 번 읽지 마라. 사전과 친해져라. 생애를 분명하게 이해하라.

 

 

공부에 실패는 없고 단지 유희만이 있을 뿐이다. 또 이와 같은 불굴의 도전력은, 공부에 있어서 필승의 전략 중 하나가 된다는 것에 의심의 여지가 없다. 공부도 마찬가지다. 다름을 인정한 상태에서 타자화시키며 서두르지 않는 것. 이렇게 되면 어려움은 스스로 사라지며 가장 바른 길이 드러나게 될 것이다. 공부란 새로운 것을 학습하는 것이 아니라, 잃어버린 기억을 회복하는 것일 뿐이다. 어떤 의미에서 공부는 밥과 같다. 밥은 맛있을 때도 있고 맛없을 때도 있다. 그러나 그냥 그렇게 평생을 먹는 것이다. 공부도 이런 정도일 뿐이다.

 

 

P169

진정한 공부는 할수록 힘이 붙는다. 내가 월정사에서 살면서 배운 것 중 하나는, 눈이 어떻게 빙하가 될 수 있는지에 관해서다. 월정사는 2018년 동계올림픽 지구인 강원도 평창에 위치한다. 그렇다 보니 겨울에는 눈이 많이 내린다. 쌓인 눈이 낮에는 좀 녹아서 아래서 물이 스며 내려가고, 밤에는 얼기를 반복한다. 그렇게 몇 달이 지나면 부드러운 눈은 사라지고 켜켜이 쌓인 빙하가 만들어지게 된다. 실제로 어떤 해에는, 이렇게 쌓인 것이 너무 단단해서 착암기를 사용해 깨는 경우까지도 있었다.

 

공부 역시 바로 이렇게 익숙해지는 것이다. 사실 공부뿐만 아니라 모든 일들이 이와 같은 원리에 의해서 견고해지고 힘이 붙게 된다. 부드러운 눈이 빙하같이 단단해지면, 봄볕에도 녹지 않는 진풍경이 한동안 연출된다. 반복되는 공부가 힘이 붙으면 어지간해서는 흔들리지 않고 무너지지 않는 상태가 되는 것이다. 공부 또한 이와 같이 오늘의 나를 또 다른 나로 만들어간다. 그리고 세월의 무게와 더불어 현실적인 문제를 줄이고 정신의 경계를 자유롭게 만들어주는 것이다.

 

 

 

 

스님의 공부법(자현 저)에서 일부분 발췌하여 필사하면서 초서 독서법으로 공부한 내용에 개인적 의견을 덧붙인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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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1인 기업 | 기본 카테고리 2021-09-23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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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오늘부터 1인 기업

최서연 저
스타북스 | 2021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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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1인 기업

/저자 1인기업 책먹는여자 최서연/출판 스타북스/발매 2021.06.15.

 

 

1인 기업가에게 필요한 것은 매사에 목표와 일정을 세우고 디지털 정보와 도구를 활용하여 생각하고 소통하고 관리하는 자기 경영과 디지털 프로젝트 역량이다. 성공과 성장에는 며느리도 모르는 비법이 있는 것이 아니다. 정석대로 하루에 한 걸음씩 걸아 나가야 한다는 것, 급하지 않지만 중요한 일에는 매일 시간을 떼어 사용해야 한다는 것, 내 것이 되어 타인에게 알려줄 수 있을 때까지 고집스럽게 공부할 것, 지름길이 있을 수는 없다.

 

 

전략 독서를 하려면 먼저 나와 대화하고 객관적인 관점에서 자신을 관찰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한 영역을 제대로 공부한 전문가가 돼라. 같은 주제로 읽다 보면 독서 속도가 빨라진다. 필요한 부분만 발췌해서 읽는 능력이 향상된다. 현업에서 바로 활용 가능한 아이디어를 얻는다.

 

첫 번째로 책표지부터 시작해서 제목, 부제목, 이미지, 작가 소개를 보면서 작가가 말하려고 하는 것은 무엇인지 키워드를 뽑아 보자. 프롤로그는 작가가 이 책을 쓰는 이유에 대한 안내이고 에필로그는 작가가 한 말을 요약하고 정리해 준다. 작가가 말하고자 하는 것과 결론이 나오면 나한테 필요한 내용에 해당되는 부분의 목차를 찾아내 읽기를 시작한다.

 

 

제대로 일하려면 모든 것을 기록으로 남기는 연습을 하면 좋다. 독서를 게을리하지 않고 최대한 모든 걸 기록할 수 있어야 한다. 시간을 잘 통제하고 습관화를 들여 움직여야 한다.

 

내가 가장 행복할 때는 언제인가? 몰입하고 집중했던 분야는 무엇인가? 두려움과 기대는 종이 한 장 차이다. 할까 말까 결정하기 전까지는 두려움이라는 괴물이 우리 에너지를 갉아먹는다. 그런데 희한한 것은 결정을 내리고 나면 두려움이란 적은 기대감이라는 친구로 바뀌어 있다. 시간과 친구가 되어라. 기록하고 성공을 바인딩하라. 소득의 재분배로 삶을 리모델링하라. 책을 읽으면서 메모하고 책을 괴롭힌다. 재독을 하면서 책의 모든 내용을 내 것으로 만들려고 욕심부리지 말자. 새벽 4시에 벌떡 일어나기, 딱 이것 하나만이라도 실천해 보기로 한다.

 

서평은 남 눈치 보지 않고 내 생각을 쓰는 것이다. 읽은 것을 흡수했다면 내뱉어봐야 내 것이 되는 것이다. 궁금한 고민거리가 있으면 키워드로 뽑아 도서관에 가서 검색해서 책에서 답을 얻는다.

 

오늘 책을 읽는 이유는 간단하다. 숨쉬기를 위해 책을 펼친다. 살기 위해 읽는다. 성장하기 위해 읽는다. 답을 찾기 위해 읽는다. 그야말로 본능 독서이다. 인간의 기본 욕구 중 하나는 먹고 자는 거다. 덧붙여 독서라고 말하고 싶다. 글쓰기 책들은 공통으로 이야기한다. 잘 쓰려 하지 말고 남 눈치 보지 말고 확신 있게 내 이야기를 적으라고 조언한다.

 

 

우리에게 마중물은 글을 쓰겠다는 의지이며 용기이다. 펌프 손잡이는 펜은 쥐어 들고 한 글자라도 쓰겠다는 행동의 표본이다. 노트북을 켜고 타이핑하는 순간이다. 내 안의 감정, 경험을 게워내면 더 큰 것이 되어 돌아온다. 이것저것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제발 일단 써 보라. 글쓰기는 그렇게 이루어진다. 잘 쓰고 못 쓰는 것은 나중의 문제이다. 아니 문제가 될 것이 없다. 욕심을 내려놓음으로써 그 모든 것이 평온해진다.

 

 

 

 

오늘부터 1인 기업(최서연 저)에서 일부분 발췌하여 필사하면서 초서 독서법으로 공부한 내용에 개인적 의견을 덧붙인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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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다 내인생 | 기본 카테고리 2021-09-23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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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최고다 내인생

이은대 저
더로드 | 2016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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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다 내인생

/저자 이은대/출판 더로드/발매 2016.04.20.

 

 

할 수 있는 일이 아무것도 없다는 생각을 버리고 하루 열 시간이 넘는 막노동을 하면서 4년째 하루도 빠짐없이 4시간 이상 글을 쓰고 있다. 스토리 없는 인생은 없다. 무엇을 위한 삶인가. 정해진 것은 아무것도 없다. 모든 원인은 나아게 있다. 시크릿도 다락방도 행동을 이길 수는 없다. 가지기 위해서는 먼저 내려놓아야 한다. 열정을 불태우자. 어떤 사람이 되고자 하는가. 우연은 없다. 실패는 두려운 존재가 아니다. 매일 성장하는 삶, 내 삶에 밥을 주자. 좋아하는 일보다 잘 하는 일을 하자. 내 삶을 불쌍하게 여기지 말자. 완벽한 준비란 없다. 두려움은 생각보다 두렵지 않다. 제발! 걱정 좀 하지 말자. 기다릴 줄 알고, 기다리게 하지 말자.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 삶은 여전히 소중하다. 말을 줄이면 내가 보인다. 사소한 일로 소중한 삶을 낭비하지 말자. 마음먹고 노력하면 안 될 일이 없다. 자신감은 신이 내린 선물이다. 반드시 새로운 삶을 찾을 필요는 없다.

 

 

나를 찾는 것이 먼저다. 과거를 내려놓으면 현재가 가득 찬다. 두려움은 최대의 적이다. 반드시 넘어져야 한다. 꿈은 찾는 것이 아니라 다가오는 것이다. 정해진 길은 없다. 절박하면 하게 된다. 성공보다 성장하라. 능력보다는 자신감이다. 실패해도 괜찮다. 정말 괜찮다. 불평하고 화내면 나만 손해다. 경험은 무엇보다 소중한 가치다. 꼭 무엇을 이루어야만 성공한 인생은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 길을 간다.

 

오랜 시간 공을 들여 내면의 나와 대화를 나누고 인생을 진지하게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져야만 비로소 진정한 꿈을 찾을 수가 있다. 머릿속으로 생각만 하는 것으로 힘이 든다면 글을 쓰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다. 하고 싶은 일, 되고 싶은 모습들을 백지 위에 하나씩 적어나가다 보면 어느새 자신을 진지하게 들여다보는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 스스로를 돌이켜보는 시간이 많아질수록 꿈을 찾을 수 있는 가능성이 점점 커질 수 있다.

 

우리의 인생은 과정의 연속이다. 결과는 짧고 과정은 깊다. 과정 속에서 즐거움과 행복을 찾지 못한다면 바라는 목표를 이룬다 할지라도 큰 의미를 가질 수가 없다. 길고 긴 과정이 행복 그 자체라면 비록 꿈을 이루지 못한다 하더라도 인생의 대부분을 행복하게 보냈으니 아쉬울 것이 뭐가 있겠는가.

 

우리는 항상 더 나은 삶을 지향한다. 그것이 물질적인 것이든 정신적인 것이든 미래는 항상 지금보다 더 나은 삶이어야 한다는 가치관을 갖고 살아간다. 만약 그렇지 않다면 우리는 자신을 성장시키려는 노력을 더 이상 할 필요가 없다. 내 삶이 더 나아지지 않는데 굳이 나를 성장시킬 필요가 없지 않겠는가. 우리 삶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나 자신이다. 먹고산다는 일차원적인 문제를 넘어 삶의 목표를 정하고 매 순간 나를 성장시켜 나가는 것이 우리가 살아가는 이유이다. 어떤 일이든 그곳에 멈추어 안주해 버리면 더 이상 발전할 수 없다.

 

 

꿈을 이루어 가는 과정은 즐거워야 한다. 만일 그 과정이 힘들고 고통스럽다고 해서 행복하지 않다고 하면 그것은 결과에만 행복의 가치를 부여하는 것이고 그것을 이루어 가는 과정의 가치를 소홀히 취급하는 것이 된다. 삶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다. 얼마만큼 돈을 벌었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얼마나 행복한 삶을 살고 있느냐가 중요하다. 돈은 어디까지나 삶에 필요한 도구일 뿐 결코 목적이 되어서는 안 된다. 돈이 유일한 목표가 되는 순간 삶은 방향을 잃어버린다. 돈은 우리들의 삶에 반드시 필요한 요소지만, 돈만 많다고 해서 행복한 것은 아니란 사실을 깨달아야 한다.

 

 

 

 

최고다 내 인생(이은 대 저)에서 일부분 발췌하여 필사하면서 초서 독서법으로 공부한 내용에 개인적 의견을 덧붙인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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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일상과 문장 사이 | 한줄평 2021-09-23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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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단 하루도 놓치지 않고 지속되는 글쓰기 삶으로 들어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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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과 문장 사이 | 기본 카테고리 2021-09-23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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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일상과 문장 사이

이은대 저
바이북스 | 2021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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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과 문장 사이

/저자 이은대/출판 바이북스/발매 2021.07.30.

 

 

일상으로 모든 것이 이루어집니다. 오늘을 건너 뛰면서 삶을 이야기할 수는 없는 법입니다. 단 하루도 놓치고 싶지 않습니다. 단 하루도 허투루 보내지 않을 겁니다. 모든 순간이 문장입니다. 여덟 평짜리 사무실은 글을 쓰기에 너무나도 넓고 쾌적한 공간입니다. 글쓰기는 신성한 노동입니다. 세상이 불합리하다는 생각은 떨쳐야 합니다. '무식한 반복'만큼 확실한 실력 쌓기는 없습니다. 돌아가는 속도가 빠르고, 만족스러운 결과도 빨리 내고 싶은 세상일수록 자기중심을 가져야 합니다. 다가올 미래는 누구도 장담할 수 없습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지금 어떻게 생각하고 판단하고 선택할 것인지, 무엇에 집중하고 연습하고 훈련할 것인지, 오직 그것뿐입니다.

 

 

무슨 일이든 시작은 작고 초라하기 마련이다. 하나씩 키워가는 맛이 성취감을 품게 하고, 더 나아갈 수 있는 동력이 되기도 한다. 그럴듯한 사무실과 명함은 자리를 잡은 후에 만들어도 늦지 않는다. 산을 구매해서 평생의 과업을 시작하려 한다. 오천만 원짜리 산림경영관리사를 가져다 놓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다. 하나씩 풀어나가는 것에 삶의 묘미가 있다.

 

글쓰기에 충분한 연습과 공을 들이는 것이 중요하다. 한 평짜리 책을 내고, 세 평짜리 택을 출간하고, 그러고 나서 여덟 평짜리 책을 쓰는 것, 욕심부리지 않아도 물 흐르듯 때와 기회가 온다는 사실을 명심하라. 무슨 일이든 시간이 걸린다. 어떤 일이든 훈련과 반복이 필요하다. 꾸준함이야말로 성과의 핵심인 것을.

 

 

P57~58

도대체 뭘까? 글을 잘 쓰는 묘법이 있을 텐데. 내가 모르는 뭔가가 있을 거라고 생각할수록 답답하기만 했다. 마음을 다잡고 글을 써봤지만, 다 쓴 후에 읽어보면 이게 글인가 싶었다. 그만 포기해야겠다고, 나는 글쓰기에 재능이 없는 것 같다고, 쓴 물을 삼키듯 펜을 놓을 때가 잦았다.

 

어차피 위대한 작가가 되기는 글렀고 잘 쓸 수 있는 비법을 찾는 것도 불가능하니까. 그냥 내가 쓰고 싶은 대로 마구 쓰자는 생각으로 나는 매일 하루 열 시간이 넘도록 펜과 종이를 손에서 놓지 않았다. 아침에 눈을 뜨면서부터 촉을 세운다. 언제 어디서 누굴 만나 무엇을 하든, 모조리 써버리겠다는 생각으로 일상을 대한다. 쓰겠다는 마음으로 몸을 앞으로 숙이자 세상이 내 안으로 들어오기 시작했다.

 

 

P231

두 가지를 전하고 싶었다. 질적 수준보다 절대량으로 승부하라는 것. 어떤 경험이든 이야기로 승화하고 의미와 가치를 부여할 것. 적어도 나는 그렇게 살아서, 제법 만족할 만한 삶을 누리고 있다. 재고 따지는 습관, 그리고 두려움. 내 인생에서 두 가지가 사라졌다. 가볍다. 평온하다. 살맛이 난다. 나는 오늘도 글을 쓰고 책을 읽는다. 노벨 문학상을 받을 것도 아니고, 조앤 롤링이 될 생각도 없다. 하루하루가 이야기이고, 만나는 사람 모두 주인공이며, 터지는 사건마다 글감이다. 읽고 쓸 수 있는데 무엇이 두려운가!

 

 

작가로 살아가는 사람이 드물다는 사실은 아쉽다. 경제적 빈곤에서 벗어나기 힘든 것이 현실이다. 글 쓰는 삶을 함께 하자고 시작한 일인데, 정작 안타 하나로 구장을 떠나는 선수가 많았다. 버티고 이겨내야만 한다. 책을 한 권 내고 글을 쓰지 않는 사람들이 많다. 잘 쓰기 위해서는 일단 써야 한다. 글을 쓰고, 자신이 쓴 글을 읽고, 못 쓴다는 사실을 눈으로 확인하고, 고쳐 쓴다. 다시 고쳐 쓴다. 다시 고쳐 쓴다. 바로 이것이 글쓰기다.

 

 

 

일상과 문장 사이(이은대 저)에서 일부분 발췌하여 필사하면서 초서 독서법으로 공부한 내용에 개인적 의견을 덧붙인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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