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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없는 평화로운 학교 만들기 | 기본 카테고리 2010-12-28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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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폭력없는 평화로운 학교 만들기

조정실,차명호 공저
학지사 | 2010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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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폭력의 현장에 서 있던 조정실 회장은 사단법인 학교폭력피해자 가족협의회의 회장으로 섬기고 있다. 교육과학 기술부의 학교폭력대책 기획위원회위원으로, 경찰청 여성청소년 정책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학교 폭력의 경험이 많은 조정실 회장의 가슴에 흐른 학교폭력에 대한 뜨거운 가슴을 상담학자 차명호 교수가 이론적 틀을 제시하고 해결모형을 갖추었다.

학교 폭력현장에 있으면 가슴이 뛰어서 자신이 받고 처리한 경험에 의해서 일을 처리하게 된다. 그러나 냉정한 이론이 있음으로 해서 피해자와 가해자 그리고 학생과 학부모, 교사와 학교, 지역사회를 두루 안을 수 있게 한다.

 

학교 폭력 예방교육을 하는 남편의 모습을 몇 년 동안이나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에서 진행을 하는 것을 곁에서 지켜보았다. 그리고 개인 상담으로 가해자와 피해학생을 만났고, 가해와 피해 학부모를 만났다. 교사들을 만났고, 교장선생님들을 만났고, ‘학교폭력 분쟁조정위원회에 위원으로 몇 년을 참가하였다. 그때 한 사건 한 사건을 힘들고 괴로워했다. 분쟁조정위원회를 하는 날 저녁에 집에 돌아오면 남편은 가해학생들에 대한 징계결정으로 인해 청소년들이 겪을 것을 생각하며 잠을 자지 못했다.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서서 이해하고 배려하는 애절한 어머니의 모습이 이 책에 녹아있는 에너지다. 내 아들이 중학교 일학년 때 친구에게 괴롭힘을 당하다 폭력을 해서 학교에 갔다. 학교에서 연락이 왔을 때는 가해자인 줄 알았는데, 인성부장 선생님의 말씀을 듣고 나서 한 학기동안 괴롭힘을 당하여 왔던 것을 알고 분노가 치밀어 올랐다.

 

아들의 일로인해 시작한 청소년상담과 학교폭력에 대한 남편의 관심은 지금껏 뜨겁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남편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고, 경험으로 만들어진 예방교육과 개인, 집단 상담을 더 섬세하고 지혜롭고 냉정한 모습으로 틀을 만들어 가게 되었다. 뿐만 아니라 가해자에게 징계로 끝나고, 피해자에게는 자존감을 세워주는 것만으로 끝나던 폭력 사후프로그램을 치료모델을 읽으면서 풍부한 모델을 세우게 되었다.

 

학교폭력 징후 발견 시 학부모나 교사의 주의사항은, 기존의 나의 대처방법에 변화를 주었다. 그 방법은, ‘눈치 채지 않게 관망한다. 주변 친구에게 묻지 않는다. 사실 확인을 위해 삼자대면을 하지 않는다. 학생들에게 신뢰를 심어준다.’는 것이다. 물론 이것은 가해학생들의 교묘하게 피해가는 모습, 더 이상 피해를 당하지 않으려고 입을 열지 않는 피해학생, 교사들의 안일한 태도, 폭력을 방관하는 주변의 학생들로 인해 쉽지는 않다. 그러나 이것은 교사나 상담사들이 꼭 알고 지켜야 할 것이다.

 

청소년 시기의 폭력은 성장통이거나 성장하면서 겪을 수 있는 일이라고 쉽게 넘길 일이 아니라 평생 동안 피해학생에게 후유증으로 남을 수 있으며,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의 문제이며, 더 나아가 국가 전체의 문제다.

 

자꾸 다양해져가고, 지능화되고, 집단화 되는 학교폭력의 심각성을 알고, 학교와 가정과 지역사회가 함께 대처해 가야 한다. ‘청소년폭력은 미래 사회의 안정성을 확인하는 척도의 기준이 된다는 점에서 매우 중대한 문제다. 폭력에 대한 부적절한 대응은 폭력에 관용적인 청소년문화를 만들어 내며, 교육의 효과성과 사회의 안전망지수를 떨어트리게 된다. 나아가 다양한 사회적 문제에 대해 무책임한 태도를 형성할 수 있다. 실제로 적절한 대응 부족으로 인하여 법정으로 간 학교폭력 사건은 엄청난 개인적, 사회적 비용을 지불하게 하고 있다.’ 그래서 이미 발생한 학교 폭력에 효과적인 대응이 취해지는 경우 한층 책임 있는 태도를 육성하게 되고, 상호 이해와 관용의 폭을 넓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 아울러 학교와 교사, 교육에 대한 신뢰도를 높일 수 있는 전환점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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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둔형 외톨이 | 기본 카테고리 2010-12-24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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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은둔형 외톨이

김유숙,박진희,최지원 공저
이너북스 | 2009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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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아홉 살 소년에게 학교는 사랑과 꿈의 동산이 아니었다. 경쟁사회에서 살아남기 위한 훈련을 하던 곳이었다. 배우지 못한 한글 읽기와 쓰기로 인해서 회초리가 아닌 매로 발바닥을 맞으면서 점차 가기 싫은 곳으로 바뀌고 말았다. 어떻게 되었는지 모르지만 3학년이었을 때 그 지겨운 매를 맞지 않게 되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유년의 방황과 학교에 대한 두려움, 선생님에 대한 두려움을 떠올리게 되었다.
학교에 대한 두려움으로 가득 차고, 은둔으로 들어가려는 그들을 어떻게 이해하고, 도울 것인지와 그들의 부모들을 섬길지를 배우게 되었다. 점차 늘어가는 은둔형 외톨이들을 세상에 어떻게 세울 것인지를 알게 해준다.
김유숙 교수는 이론을 토대로 하여, 그 이론을 중심으로 내담자를 만나고, 내담자의 문제를 철저히 현장에서 검증된 것을 독자들과 나누기를 좋아하는 특징이 있다. 그리고 이 책이 분량은 가볍지만 내용은 알차며 현실에서 적용 가능하다.

다양성을 인정하고, 개인에게 가능한 원조가 무엇인지 탐색하는 것이 필요하다.
학교에 다니기 싫어하는 아이들을 상담하면서 그들에게 있는 무기력을 읽게 된다. 그렇다고 해서 친구들을 싫어한다거나 대인관계에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다. 단지 정해진 시간, 정해진 장소에, 정해진 순서에 따라 하는 공부를 싫어한다는 것이었다. 학습에 흥미를 잃어버린 아이들도 있었다. 규칙을 몸에 익히지 못한 아이들도 있었다. 그러나 어떤 아이들은 집, 그러니까 자기 방에서 나오려고 하지 않아서 도대체 한 마디의 대화도 시도할 수가 없는 경우도 있었다.
모두다 은둔형 외톨이라고 할 수는 없다. 정신질환이라고 몰아넣을 수도 없다. 사회구성원 중에서 ‘또 다른 모습의 인간으로 이해하면서 그들이 사회의 일원으로 성장하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고민하고 해결하려고 해야 한다. 그래서 ‘은둔형 외톨이 문제를 생각할 때는 다양성을 염두에 두면서 치료라는 개념으로 접근하기 보다는 각 개인에게 가능한 원조가 무엇인지 탐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은둔형 외톨이, 히키코모리, 니트
최근 관심을 보이게 된 은둔형 외톨이는, ‘일본의 히키코모리, 영국의 니트처럼 여러 나라에서 보이는 현상으로, 이들은 자신이 속해 있는 사회에서 최소한의 관계만 유지한 채 생활하려 한다는 것이 공통점이다.’ 그리고 이 같은 현상은 ‘청년기의 발달과제, 교육체제, 가치관 등 여러 가지 변수를 고려하면서 바라보아야 한다.’
그리고 일본의 히키코모리의 경우에는 방밖으로 전혀 나오지 않는 현상이고,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대인관계의 단절이라는 부분에 보다 초점을 두고 있다는 것이다. 심리학자 에릭슨은 ‘청년기의 발달과제로서 자아정체감 형성’을 주장하였고, 십년 후에는 ‘주로 대학생을 중심으로 무기력한 학생의 문제를 부각하면서 이 같은 현상을 학생 무기력의 개념으로 정리하였다.’이것들- 등교거부, 자아정체감 위기, 학생무기력은 은둔형 외톨이와 같은 연장선상에 있다고 생각한다.

‘은둔은 또 다른 이차적 정신과적 문제를 유발시킬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그리고 ‘은둔상태가 장기화되면 생활 선택의 폭이 줄어 정신적 건강에 문제가 발생하므로 은둔상태에 이른 사람들이 그 기간을 장기화하지 않도록 돕는 것이 더 중요하다.’그래서 ‘사회적 은둔은 사회적 자아의 미성숙이라고 볼 수도 있으나 새로운 것을 초래하기 위한 번데기의 시기에 있는 것이라고도 볼 수 있다. 보다 긍정적인 시각으로 이들을 볼 수 있다면 다양한 원조가 가능할 것이다.’

세상 밖에서 세상으로 끌어내는 방법
은둔형 외톨이를 세상으로 끌어낼 수 있는 방법으로, ‘과잉보호나 무관심으로 자녀를 대하는지 되돌아본다.’ 오랜 시간 동안 여러 요소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해서 나타난 것이 은둔형외톨이 임으로 ‘능동적으로 기다리는 태도가 필요하다’, ‘어떤 말을 해도 받아들여진다는 것을 자녀에게 인지시켜 준다.’,‘기대수준을 낮추며, 작은 변화에도 관심을 보이며 용기를 낼 수 있도록 자극을 주어야 한다.’이뿐만 아니라 ‘개방적인 대화와 비언어적인 대화에도 관심을 보이고, 돕는 이들이 소진하지 않도록 자신을 보살펴야 하고, 폭력에 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그리고 우울증도 동반할 수 있음으로 살펴보는 지혜도 필요하다. ‘자조모임’에 참여해서 같은 아픔을 겪는 이들과 정보를 나누고, 마음을 나누어야 한다. 여러 가지 놀이치료와 활동을 소개한 것이 이 책의 장점이라고도 할 수 있다. 전문가와 상담하면서, 놀이치료와 여러 가지 활동에 참여해서 집밖으로, 그리고 세상 속으로 나아가게 하는 활동을 할 수 있게 한다.

쉽지만은 않은 은둔형 외톨이, 그들을 ‘세상으로 나오기가 두려운 아이를 어떻게 도울 것인가?’에 대한 아픈 질문을, 현장 경험자인 전문가들에게 경험담을 듣고, 아이에 맞게 적용하도록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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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처방전(?) | 기본 카테고리 2010-12-05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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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생각 처방전

박성희 저
이너북스 | 201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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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처방전(?)

병원에서 진찰을 하고 나면 의사는 사무원을 통해서 환자에게 처방전을 건네준다.

처방전이다. 처방전에는 당장의 아픔을 줄일 수 있는 처방과 그 약을 통해서 생기는 통증에 대해 장기들을 보호하기 위한 처방을 내린다. 그러나 많은 처방들이 장기들을 위한 그러니까 몸을 회복하게 해주는 약들을 건네는 처방은 그리 많지 않다는 것이 사실이다!

우리나라에서 처방하는 약들은 한약과 양약으로 나눠지는데, 한약은 자연을 중심으로 한 재료로 만들어진 것을 약으로 처방한다는 것이다. 그러니까 내가 생각하는 한약이란, 자연에서 얻어지는 것으로 만들어진 것이다. 그런 생각을 허준의 동의보감이란 책을 통해서 해 보았다. 거기에는 자연, 즉 산과 들과 바다에서 나는 자연적인 것들을 통해서 사람의 몸을 회복하게 한다는 것이다.

한약이 자연에서 얻어지는 것들을 여기 저기 모아서 사람들에게 처방하는 것이라면, [행복한 사람을 위한 생각처방전]은 사람들의 삶의 지혜, 여기저기에 흩어진 지혜들을 모아서 처방전을 내놓았다. 저자가 밝힌 대로 뻔한 이야기지만 설명을 조금 덧붙였다.

어려운 심리학들을 쉽게 그리고 흔히들 쓰는 단어로 옮겨와서 우리네 삶들의 조각들을 모아놓은 처방전이 오히려 좋지 않은 생각들 때문에 힘들어 하고 괴로워하는 우리에게 살맛나는 세상을 바라보게 할 수도 있다.

 

생각의 힘, 마음을 괴롭히는 생각의 정체, 좋은 생각 끌어들이기, 생각을 바꾸는 전략 그리고 생각의 발달에 대한 대담한 가설로 처방전을 마무리했다.

 

솔로몬의 지혜서에서는 어떤 사람의 사람됨이란, 그 사람이 갖고 있는 것으로가 아니라 그 사람이 하고 있는 생각으로 결정된다.’고 한다.

 

생각이란 에너지로서 엄청난 힘을 가질 수 있다. ‘생각 에너지는 엄청난 힘을 가지고 있지만 생각에 담기는 내용에 따라 전혀 다른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 사실은 생각을 잘 관리할 필요가 있음을 말해 줍니다. 생각을 하되 제대로 잘해서 우리의 삶에 유익하게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는 말입니다.’ 뿐만 아니라 생각은 좋은 쪽 나쁜 쪽, 긍정적인 쪽 부정적인 쪽 가리지 않고 어느 것이든 실현시킬 수 있는 힘을 지니고 있습니다.’

복서인 토니는 아버지에 대한 분노와 아픔과 설움을 주먹에 실어 상대 선수에게 퍼부으면서 경기에서 이기고 미들급 챔피언 자리를 지켰다. 아버지에 대한 분노를 아버지에게 돌리지 않고 링에서 상대 선수를 공격하는 에너지로 활용하였습니다. 이렇게 하는 것은 초보 상담자들도 흔히 내놓을 수 있는 처방이라고 생각한다.

 

인생각본을 만들어 논 정신분석학자들은 5세 이전의 미리 쓰여 진 각본에 의해서 나머지 인생을 살아가게 된다는 것이다. 그러고 보면 많은 학자들이 그것을 답습하고 있지 않나 싶다. 그런데 저자는 이 부분에서는 기억도 할 수 없다는 것들을 주변의 사람들을 통해서 치유될 수 있다고 한다. 그런데 그 기억하지 못한 생각들이란 본인이 바르게 기억하는 것이 아닐 수 있다고 하면서 그 잘못된 생각들을 바르게 함으로 치유될 수 있음도 처방전으로 내놓았다. 어제 내놓는 처방전이 다르고, 오늘 내놓은 처방전이 다르다. 물론 내담자에 따라 다를 수 있는 처방전이 가능하지만 같은 책에서 생각의 흐름이 통합되지 않는 듯하다.

 

 이 책은, 생각의 소용돌이에서 소중한 생명을 포기하고, 인생의 계곡에서 울고 있는 사람들에게, 죽음대신 생명을 선택하게 하고, 절망대신 희망을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처방전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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