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반에 임신(?) 배아(?) 때문에 혼란스러워 하는 레마의 모습이 그려지는데 잠깐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면 기대하던 판타지사건물이 펼쳐집니다. 물론 중간중간에 감정이 급격하게 오르락내리락 하는 등의 모습이 여전히 나타나기는 하지만 크게 신경쓰리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관련 문제로 오해가 하나 생기는데 금방 해소된다고는 할 수 없지만 그래도 질질 끌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작가님의 작품인 안티도트의 메인 인물이 등장하는 재미도 있었습니다. 대협곡을 두고 키르다라와 칼락 왕도 간 갈등이 전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