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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5구의 여인. | 기본 카테고리 2012-02-29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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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파리 5구의 여인

더글라스 케네디 저/조동섭 역
밝은세상 | 2012년 0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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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와의 스캔들로 모든 것을 잃은 해리의 운명은 이미 정해져 있었다. 아름다운 여인 마지트와의 만남은 그녀를 필요로 했던 해리에게 운명이었고 죽을 때까지도 그녀와 이어진 인연의 끈은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해리는 자신의 주변에서 일어난 모든 끔찍한 사건들이 자신때문에 일어난 일이 아니기를 바라며 마지트와의 관계 또한 끊어내 버릴 수 있다고 믿는다. 아니 믿었었다. 지금은 마지트의 곁에서 일주일 중 두 번의 만남을 위해 살아가는 처지가 된 것을 인정할 수 밖에 없지만 그 또한 자신이 원하는 삶을 위해 마지트에게 의존하게 된다.

 

마지트는 천사일까, 악마일까. 머리에 뿔 두개가 달려 있고 창을 휘두르며 위협하는 존재만이 악마는 아니다. 마지트는 천사라기 보다 악마에 가깝고, 아니 그녀는 악마가 분명하다. 해리와 운명적으로 이어진 인연으로 인해 그의 삶에 관여하게 되면서 그녀는 염라대왕보다 더 큰 권력을 휘두르게 된다. 아무도 믿어주지 않는 마지트와 해리의 관계는, 모호한 현실의 경계선 위에서 위태롭게 이어져 나가게 된다.

 

진정 해리는 마지트의 손에서 벗어나길 원하는가. 자책감과 죄책감을 짊어지게 되지만 세상에서 나쁜 놈으로 불리우는 사람들은 받아야 할 벌을 받았고 그 결말 또한 해리에게 유리하게 작용하여 통쾌함마저 안겨주는데 굳이 그녀를 탓해야 할까. 그렇지만 마지트에 의해 세상 일이 어그러지고 이리 엮였다가 저리 엮였다가 하는 것은 마음에 들지 않는다. 그녀로 인해 나의 삶도 어떤 형태로든 영향을 받게 될지도 모르니까. 처음부터 해리를 점찍어두고 그의 삶을 마음대로 조종하지 않았는가 의심이 가지만 지금의 결말을 놓고 보자면 마지트의 손을 잡은 것은 현명한 선택이었음을 알 수 있다. 그렇기에 해리는 그녀에게서 벗어나고 싶은 마음과 다르게 그녀의 손을 계속 붙잡고 있을 수 밖에 없고 자신을 만나는 시간 이외에는 자유롭게 생활해도 된다고 했지만 해리의 나머지 삶도 마지트에 의해 조종당하게 된다.

 

해리로서는 꽤 억울하긴 하겠지만 마지트가 없었다면 쓸쓸하고 비참한 죽음을 맞이했을 것이고 딸에게 부모다운 모습도 보여주지 못한 채 그렇게 생을 마감했을 것이다. 자, 이쯤 되면 해리가 현명한 선택을 한 것으로 판단해도 되겠지? 해리와 마지트의 마지막이 어떠했을까 알지 못한 채 결말을 맞이한 것은  무척 아쉬운 일이다. 마지트가 제시하는대로 살아갔을 해리는 생의 마지막에 어떤 생각을 했을까. 죽고 나서도 마지트와 함께 해야 하는 것은 아닌지 불안해 했겠지만 자신이 하고 싶어 했던 일을 하며 딸 메건과 연락을 주고 받으며(메건도 프랑스에 와서 함께 살았을지도 모르겠다) 평범한 삶을 살아간 것에 만족하지 않았을까. 모름지기 삶은 예기치 못했던 난관을 만나며 어려운 선택을 하면서 살아가는 것이지만 해리에겐 정해져 있는 길을 따라 살아간다는 것이 달랐을 뿐 분명 그도 마지트가 제시한 길이지만 자신의 의지에 따라 살아가려 노력했을 것이다. 치열하게 부정하고, 때론 포기하면서 자신이 할 수 있는 것들을 하면서 살아갔을 것이다.

 

이쯤되면 궁금한 것이 있을 것이다. 해리처럼 그의 곁에 수호신 마지트가 있는 삶을 살아보고 싶으냐고. 어려운 질문이라 오래 생각을 해 봐야겠다. 단번에 부정하지 못하는 것을 보면 마지트의 존재가 매력적으로 보이나 보다. 미래를 알 수 없어 불안한 삶을 살아가지만 자유을 빼앗기는 대신 안정된 삶을 원하느냐는 질문은 죽을 때가 되어서도 답을 내리기 쉽지 않다. 그러나 한 번쯤 그런 삶을 살아보고 싶다. 잠시동안만 허락한다면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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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실. | 기본 카테고리 2012-02-29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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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미실

김별아 저
해냄 | 2012년 0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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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실'과의 첫 만남은 저자 김별아의 '미실'이라는 책을 통해서였다. '색공지신'을 할 수 밖에 없었던 그녀에게 '사랑'은 그저 흘러가는대로 놔 두어야 할, 가슴 속에조차 가두지 못할 감정일 뿐이었고 할머니 옥진에게서 전수받은 것들을 왕실을 위해 바쳐야만 했던 여인이었다. 사다함을 만날 때만해도 그녀에겐 사랑은 표현할 수 있는 감정이었고 사다함의 모든 것을 갖고 싶고 오로지 그의 것이 되고 싶은 평범한 한 여인일 뿐이었다. 그러나 그녀가 속한 세상속에서는 사랑을 가질 수 없었고 자신이 해야만 하고 할 수 밖에 없는 '색'을 통해 권력을 움켜쥐게 된다. 아이러니하게도 '사랑'을 버리니 '권력'을 가질 수 있었다.

 

드라마 선덕여왕에서의 미실의 모습은 왕을 능가하는 권력을 가진 여인으로 등장한다. 한 시대를 휘어잡았으나 결코 왕은 될 수 없었던, 왕을 꿈꿔보지 못했던 그녀는 여기에서도 '색'을 통해 한 남자의 아내로, 왕의 아내로 왕후만을 꿈꾸게 된다. 선덕여왕이 왕이 되기 전 스스로 왕이 되겠다고 했을 때 미실이 받았을 충격은 짐작조차 못할 것이다. 어린 시절부터 옥진에게서 '색공지신'의 역할에 대해 끊임없이 듣고 자란 미실이 스스로 왕이 될 생각을 할 수 없었기에 그 충격은 꽤 컸을 것이다.

 

두 번째로 만난 미실은 세상을 향해, 자신을 어떻게 생각하든 "나는 나일 뿐이다"라고 당당하게 말하고 있었다. 예전에는 보이지 않았던 모습이다. 아직은 껄끄럽게 다가오는 '색'이란 것의 끈적끈적한 느낌이, 비밀스러운 것들을 묘사한 표현들이 불편해서 미실의 진정한 모습을 보지 못한 탓이다. 미실하면 오로지 왕실에 '색'을 바치고 이를 이용해 권력을 움켜쥐고자 했던 모습만이 그녀의 참된 모습이라 생각했던 어리석음을 이제야 깨달을 수 있었다. 

 

사랑이 무엇인지 모른 채 세종의 가슴 안에서 할머니 옥진이 가르쳐준 것들만들 떠올린 미실이 비록 그녀가 사랑이라는 감정을 몰랐다 하여도 벌레만도 못한 존재가 되어 궁에서 내쳐질 수는 없는 일이었다. 그때부터였을 것이다. 미실은 자신을 지켜주지 못하는 사랑을 믿지 못했을 것이다. 그녀의 가슴 안에서 죽어 버렸던 감정들이 사다함에 의해 '사랑'으로 피어나고, 다시 여인으로 태어날 수 있었을 때 그대로 두 사람이 행복하게 잘 살았다면 좋았을 것을, 이는 독자인 내가 바라는 결말일 뿐 미실은 결코 원하지 않는 결말이었을 테지만 미실을 이해하려 끊임없이 노력하면서도 그녀의 마지막이 쓸쓸해질 수 밖에 없었던 지난 일들을 결코 이해하지 못했던 나는 그녀에게 그녀가 속했던 이 세상속에서 만족한 삶을 살았는지 묻고 싶다. 잔인한 질문일 것이다. 그녀에게 삶은 그냥 얻어지는 것이 아니었기에 어디로 흘러가는지 알지 못했던 감정이 사다함에 이르렀을 그때의 시간은 지금까지도 아픔으로 남는다.

 

미실이 평범한 여인으로 살아갔다면 그녀는 역사속에서 조용히 묻혀 버렸을 것이다. 세종이라는 이름도, 사다함이라는 이름도, 미실도 역사의 한 페이지만을 장식한 채 세상에서 잊혀져 갔을 것이다. 자신의 인생을 자신의 손으로 이루어 나갔던 그녀에게, 권력은 세상을 자유롭게 바라볼 수 있는 힘을 주었고 자신이 바라던 세상을 그려볼 수 있게 했다. 생의 마지막에 이르면 그녀도 다른이들과 다르지 않게 슬프고 쓸쓸한 시간을 맞이하지만 이 세상의 모든 생명을 가진 존재는 그렇게 잊혀져 가는 것이다. 미실도 세상속에서 잊혀져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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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차. | 기본 카테고리 2012-02-23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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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화차

미야베 미유키 저/이영미 역
문학동네 | 2012년 0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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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모츠는 가짜 세키네 쇼코(그녀의 진짜 이름을 알았으나 이는 중요하므로 그녀를 계속 이렇게 부르기로 한다)에게 어떤 말을 하고 싶었을까. 처음에는 "왜 세키네 쇼코의 삶을 빼앗았느냐?"는 질문을 할 것이라 생각했으나 지금은 아니다. 그의 마음속을 알 수는 없으나 아마도 "시이(세키네 쇼코의 애칭)도 행복을 원했고 그녀를 좋아한 사람도 있다"는 것을 말하고 싶어하지 않았을까. 혼마가 아내의 조카에게 세키네 쇼코를 찾아달라는 부탁을 받았을 때 그는 이 사건을 아주 쉽게 생각했었다. 가지고 있는 돈이 얼마 없는 그녀가 갈 곳은 친한 친구나 직장 동료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가볍게 부탁을 수락했을 것이다. 하지만 세키네 쇼코의 흔적을 찾아다니는 동안 가즈야의 약혼녀인 그녀는 가짜 세키네 쇼코라는 것을 알게 되고 그는 이 사건에서 손을 뗄 수가 없게 된다.

 

가짜 세키네 쇼코를 찾아다니는 혼마의 마음은 어떤 것이었을까. 그녀를 만나게 된다는 것만으로도 안심을 하게 되는 그 속마음은 무엇일까. 조사하면서 알게 된 가짜 세키네 쇼코의 삶에 동정심을 가지게 되어 그동안 그녀의 삶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 궁금했을 것이다. 실체가 없는 가짜 세키네의 흔적때문에 오히려 진짜 세키네의 삶은 손 안에 잡히지 않을 정도로 그 얼굴조차 희미하게 느껴지고 가짜, 진짜라는 말을 이름 앞에 붙임으로서 진짜 세키네는 실체가 없는 존재로 여겨진다. 혼마의 기억 속에는 진짜 세키네의 모습보다는 가짜 세키네의 모습으로 각인된 한 사람만의 인생이 보인다. 가짜 세키네를 대면했을 때 온전한 모습의 한 사람이 보이게 될까.

 

가짜 세키네가 타인의 신분을 필요로 하게 된 이유를 알아내는 것이 이 사건의 핵심일 것이다. 진짜 세키네 쇼코의 삶도 안쓰럽지 않은 것은 아닌데 행복을 찾기 위해 잘못된 방향을 선택한 그녀의 삶은 스스로가 선택한 것이므로 동정심이 느껴지지 않는다. 그러나 이제 소소한 행복을 느껴가려는 세키네의 삶이 파괴된 것은 가슴이 아프다. 가짜 세키네의 삶은 가족들과 그녀의 불행 앞에서 고개가 절로 숙여지지만 타인의 이름을 빌려 쓰고 살아간 그녀의 삶 또한 동정심을 느끼게 하지 않는다. 가짜 쇼코가 도서관에서 아버지가 죽었길 바라며 관보를 확인하는 모습은 흥분된 나의 감정까지 가라앉게 만들었다.

 

자신의 행복을 위해 타인의 삶을 빼앗을 권한은 그 누구에게도 없다. 타인의 이름으로 살아가지만 그 사람과 똑같이 살아갈 수 없었던 가짜 세키네는 누군가가 끝내주지 않는 한 계속 타인의 삶을 먹고 살아갈 것이다. 혼마의 존재를 의식하지 못한 탓에 이렇게 끝을 맺게 되었지만 어쩌면 누군가 자신을 멈춰주길 바라지 않았을까. 진짜 자신의 이름을 가지고 살아가고 싶지는 않았겠지만 타인의 이름으로 새로 태어나 행복한 삶을 살고 싶었던 한 여인의 마음은, 그 누구의 이해도 받을 수 없었겠지만 두 명의 남자에게 사랑받은 기억때문에 타인의 삶이 더 절실하게 필요했을 것이기에 이것이 나를 슬프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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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삭이는 자. | 기본 카테고리 2012-02-19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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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속삭이는 자 1

도나토 카리시 저/이승재 역
시공사 | 2011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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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삭이는 자'는 동굴 속에 갇힌 듯한 한 소녀와 고란과 밀라, 스턴, 보리스, 로사 등이 함께 하는 수사팀 그리고 교도소에 수감되어 있는 신분을 알 수 없는 죄수번호 RK-357/9의 이야기들이 교차하며 사건이 전개된다.

 

'악'이 도사리고 있는 곳에 아이의 시체가 놓여지고 앨버트의 의도대로 경찰들에 의해 악이 단죄된다. 앨버트의 정의대로 세상에 그 악이 드러나지만 정작 앨버트가 만들어 놓은 악은 완전한 모습을 세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다. 사라진 다섯 명의 소녀, 그리고 생존해 있을 것으로 여겨지는 여섯 번째 소녀. 여섯 번째 소녀를 구출하기 위해 수사팀에 긴박감이 흐르고 로사의 밀라를 향한 분노마저 이해가 될 정도로 여섯 번째 소녀를 찾는 일은 이들에게 절실하다. 다섯 명의 소녀들이 살아 있을 것이라 생각진 않지만 아이의 시체가 나타날 때는 가슴이 무너지는 것 같다. 어느 죽음이나 가슴 아프고 슬프지만 아이들이 희생된 사건은 아주 오랜시간 나의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는다.

 

타인에게 감정이입이 되지 않는 밀라, 아내가 갑작스럽게 떠난 고란 이 두 사람은 타인에게 말하지 못하는 어떤 사연을 가지고 있는 듯 보인다. 죽은 아이를 잊지 않기 위해 칼로 허벅지에 상처를 내며 울음을 터뜨리는 밀라의 모습은 처연하고 슬프기보다 섬뜩하기까지 하다. 진실들이 하나씩 세상에 드러날 때마다 수사팀 사람들이 숨기고 있던 진실도 하나씩 벗겨져 나가고 앨버트가 계획해 놓은 것들이 어디까지 뻗어나갈 것인지 짐작조차 할 수가 없다.  

 

니클라 수녀에 의해 밝혀지는 앨버트의 실체, 앨버트가 뿌려 놓은 악의 씨앗들. 어디에 시선을 둬야할지, 아니 어디에 마음을 둬야할지 갈피를 잡을 수 없다. 과연 앨버트가 잡힐지조차 알 수가 없다. 그 누구도 믿을 수 없는 상황, 밀라만이 이 사건의 모든 퍼즐을 쥐고 있고 그녀만이 앨버트를 잡을 수 있다. 언젠가는 밀라와 앨버트가 마주보게 될 날이 오겠지만 아직 그녀에게 그 시간이 허락되지 않는다. 그의 속삭임이 끝나지 않는 한 밀라도, 여섯 번째 여자아이의 이야기도 끝이 나지 않을 것이다. '앨버트'는 이 세상에 얼마나 많은 악을 만든 것일까. 아니 얼마나 많은 악을 깨운 것일까. 그 자신도 알 수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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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모집] 딸기를 으깨며 | 이벤트 스크랩 2012-02-15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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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어클럽
  

 

 

[딸기를 으깨며]
 
 저자 : 다나베 세이코 저/김경인 역 

 출판사 : 북스토리

신청기간 : 2월 8일~ 2월 14일

 모집인원 : 10
 리뷰어발표 :  2월 15(수)

 

연애소설의 여왕, 『조제와 호랑이와 물고기들』의 다나베 세이코가 선사하는 또 하나의 달콤함!
여자로 태어나 행복했어, 행복했어, 행복했어!

 

『조제와 호랑이와 물고기들』 『아주 사적인 시간』으로 국내에도 잘 알려진 연애소설의 여왕, 다나베 세이코의 신간이다.『딸기를 으깨며』는 일본에서 세대를 넘어 끊임없이 읽히고 있는 스테디셀러로, 특히 등장인물인 노리코와 고는 많은 독자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부잣집 도련님인 연하남 ‘고’와의 사치스러운 결혼생활에 질린 ‘노리코’, 그녀는 이제 ‘결혼’이라는 완벽한 연극을 벗어 던지고 다시금 새로운 삶을 찾아 나선다. 

 

다나베 세이코의 그간의 작품이 달콤한 연애를 스스럼없이 드러내며 솔직한 연애의 심경을 주로 써서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면, 이번 『딸기를 으깨며』에는 유머러스함 속에 인간에 대한 날카로운 통찰을 담아 독자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연애를 뛰어넘어 결혼이라는 현실, 나아가 결혼생활 끝에 오는 공허함 뒤에 찾은 자유, 그리고 그 자유에 대한 달콤함은 여자들을 위한 무한한 응원의 메시지가 담겨 있다.

 

연애를 뛰어넘어 남자와 여자, 인간과 인간의 관계 속에 흐르는 감정들을 섬세하게 포착해냈다. 그런 면에서 이 소설은 단순 ‘연애소설’이 아닌 남자와 여자, 여자와 여자 사이의 ‘관계소설’이라고 불러야 할지도 모른다. 다나베 세이코는 소설의 주인공인 노리코를 통해, 지금까지의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새로운 틀로 관계를 다시 바라보기를 권하고 있다. 삶이 우울할 때, 사람이 싫어질 때, 사람 사이의 관계가 어려워질 때 일상에 반짝거림을 되찾아주는 마법을 부리는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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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리벼c 입니다.

<조제와 호랑이와 물고기들> 좋아하시는 리뷰어 분들 많으시죠? 그 원작의 저자, 연애소설의 여왕 다나베 세이코의 새로운 책이 출간되었다는 소식에 저도 무척 반가웠는데요^^신작 <딸기를 으깨며>에서도 인간, 특히 여성의 심리를 포착하는 섬세함은 여전하네요~여자로 태어나 행복했다고 말하는 주인공 노리코를 만나보시고 싶은 분들 신청해 주세요! 15분 모집합니다~

공지사항을 잘 숙지 하신 후, 신청해 주세요. 항상 저희 리뷰어클럽에 관심과 사랑 가져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 기존 클럽과 운영진 아이디는 사용하지 않습니다.  꼭 블로그 방명록을 이용해 주세요.

* 책의 표지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도서의 상세정보와 미리보기를 보실 수 있습니다.
* 반드시 스크랩 해주셔야 합니다. 선정시 불이익이 있으니 주의해 주세요!
*책 받으실 주소를 마이페이지의 '기본주소'로 설정해주세요!  방명록에 따로 주소 받지 않습니다. 공지를 읽지 않으셔서 생기는 불이익은 리뷰어클럽에서 책임지지 않습니다.(공지: http://blog.yes24.com/document/4597770)


 

한 달(모집글 공지일 기준, 정기도서리뷰어>리뷰어신청하기 / 불친절한캐롯씨 시즌2>리벼c의 퀴즈)에 정기3종 도서와 리벼c의 퀴즈 코너 전체에서  한 분의 리뷰어는 최대 4종의 책 까지 저희 리뷰어클럽을 통해서 책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이미 4권의 책에 당첨되셨다면 그 후로는 신청을 하셔도 선정되시지 않습니다. (1권~3권 까지 당첨되신 분들은 또 당첨될 수 있는 기회가 있는 것이지요) 

 

* 이벤트 소식의 특별 이벤트와 난쏘공은 제외입니다. 

* 이전에는 격주(정기도서) / 격회(리벼c의 퀴즈) 로 신청할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관심있으신 책이라면 연이어 신청하셔도 무방합니다.  

* 질문이 여럿 올라오셔서요. ^^ 모든 참여자들에게 책 4권을 드린다는 뜻이 아닙니다. 한달에 4번 초과로 당첨되실 수는 없다는 뜻이어요 ^^

 

 

             ※ 리뷰어클럽 블로그, 처음오셨나요?
             http://blog.yes24.com/document/4337492
 
             ---> 이곳을 읽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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