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블로그 | 랜덤블로그 쪽지
하루하루 감사하며...
http://blog.yes24.com/yeon326
리스트 | RSS
태그 & 테마링 | 방명록
학진사랑
즐겁게 책을 읽자.
프로필 쪽지 친구추가
2월 스타지수 : 별537
댓글알리미 비글 : 사용함
전체보기
기본 카테고리
나의 리뷰
Wish List
My Story
My Favorites
제1회 블로그 축제
리뷰대회
이벤트 스크랩
나의 리뷰
기본 카테고리
나의 메모
기본 카테고리
태그
빵과장미
2013 / 06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월별보기
나의 친구
나의 친구들
최근 댓글
우와.. 이 책 우연히 .. 
흠.. 왠지 조금 슬프.. 
흥미로운 내용이네요... 
속삭이는 자 ㅋㅋㅋ스.. 
평범한듯하지만 개성.. 
새로운 글
오늘 47 | 전체 257110
2006-11-20 개설

2013-06 의 전체보기
끝나지 않은 이야기. | 기본 카테고리 2013-06-20 13:59
테마링
http://blog.yes24.com/document/7293715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도서]퇴마록 외전

이우혁 저
엘릭시르 | 2013년 03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퇴마록 시리즈인 국내편, 세계편, 혼세편, 말세편 그 어디에도 넣을 수 없었던 내용을 담고 있는 퇴마록 외전은 여기에 담긴 내용이 어떤 특징을 가져서 그렇다기 보다 어찌 보면 강력한 주술이 걸려 있는 존재를 향한 퇴마도 아닌, 그저 평범한 일상에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다룬 작은 에피소드 같은 형태를 취하고 있기에 읽기에 다소 지루할 수 있어 오히려 시리즈 중간에 넣기에는 무리가 따른다고 할 수 있다. 첫 퇴마행을 나선 현암과 박신부는 평범한 할머니에게 어떤 영적인 기운을 느끼고 퇴마를 하러 나섰지만 어디서부터 시작해야할지 난감해 하고 PC 통신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사회문제를 다루고 있어 외전에 딱 어울리는 글이라 할 수도 있을 것이다. 첫 번째로 행해진 퇴마는 그들이 전하고 싶은 작가가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 뚜렷하게 느낄 수 있다.

 

박신부에 의해 '퇴마'라고 이름 붙인 그들의 행동은 이렇게 처음 시작되었다. 퇴마록 국내편을 시작으로 박신부와 준후, 현암이 어떻게 만나게 되었는지 그들이 무엇을 위해, 어떤 행동을 하게 되었는지 알게 된 우리들은 그들이 처음 퇴마사로 '퇴마'라고 이름 붙인 일을 어떻게 해결할 수 있었는지 퇴마록 외전을 통해 알 수 있었다. 그들의 고뇌는 이미 홀로 눈에 보이지 않는 존재를 향해 발걸음을 떼며 시작 되었지만 박신부와 준후, 현암 이렇게 세 사람이 함께 퇴마를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이다. 그렇기에 서로의 능력에 대해 아니 그보다 먼저 서로를 신뢰하는 것에서부터 모든 것이 시작되었다.

 

박신부는 현암에게 강력한 영적인 존재를 만나는 것은 그리 흔하지 않다고 했다. 그들이 하는 것은 무한한 인내심을 필요로 하는 것이며 그 누구도 알아서는 안되는 고독한 일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성인이 아닌 준후에게는 퇴마사라는 것이 한층 더 고되게 느껴지며 옆에서 지켜보는 승희와 박신부, 현암에게는 안쓰러움을 느끼게 한다. 한창 뛰어 놀아야 할 나이에, 학교에 가서 공부 해야 할 나이에 힘들고 어려운 일을 하는 준후를 보며 그 누구든 준후가 학교에 갔을 때 어떻게 될지 충분히 예측할 수 있어 더 가슴이 아픈 것이다.

 

현암과 승희의 데이트는 퇴마사들의 사랑이 이루어지기나 하나, 사랑을 할 수는 있을까. 이런 궁금함을 넘어 둘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슬퍼서 그들의 이야기는 이렇게 외전에서만 다루어야 할 에피소드라는 것이 더 가슴 아프게 다가온다. 이 세상에 영적인 기운이 모두 사라진다면 이들도 평범하게 살아가며 사랑을 할 수도 있을텐데, 허나 그럴 일은 없을테니 잠깐 동안의 데이트지만 이것으로 만족해야 할 것 같다. 승희는 이것으로도 괜찮았을 것이다.

 

'그들이 살아가는 법'이라는 제목으로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는 퇴마록 외전은 너무나 인간적인 모습을 한 주인공들의 고뇌, 고통, 사랑, 희노애락 보여주며 퇴마사들의 삶에 대한 모든 것을 보여주었다. 아직은 더 들려주어야 할 이야기들이 많이 있을 것이며 그들이 죽기 전까지, 아니 죽고 나서도 그 누군가의 추억속에서 되새겨 질 그들의 이야기는 끝이 나지 않을 것이다.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0) 트랙백(0)
이 리뷰를 | 추천 1        
로스트 라이트. | 기본 카테고리 2013-06-16 18:30
테마링
http://blog.yes24.com/document/7289465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도서]로스트 라이트

마이클 코넬리 저/이창식 역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3년 04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총도 배지도 없는 해리 보슈가 마음 속에 남아 있는 사명을 위해 이 사건을 해결한다. 오래 전에 일어난 살인사건조차도 그의 손에서 해결되지 않은 사건이 없었으니 이번 사건도 그리 큰 어려움 없이 해결하게 된다. 왜 이 사건일까. 왜 4년 전 미해결 사건으로 남은 살인 사건을 해결해야 했을까. 그에게 이 사건을 떠올리게 해준 동료 경찰도 있었지만 해리 보슈는 4년 여의 시간이 흘렀음에도 구원을 바라는 벤턴의 마지막 모습을 잊지 못하고 있었다.

 

갑자기 테러리스트 이야기가 들려오며 큰 그림이 그려지는 것을 보며 이번 사건은 또 어떻게 결론을 맺게 될까 궁금했다. 해리 보슈는 늘 사건을 해결하는 패턴이 비슷하고 이번에도 예상을 뒤엎지 않으며 늘 하던대로 사건 처리를 했는데 린델이 독설을 내뱉은대로 그는 규칙 안에 있든 그렇지 않든 자신이 생각한대로 움직인다. 이것이 늘 문제인데 법 안에서 정의가 실현되는대로 놔두는 것도 좋을텐데, 굳이 자신의 손으로 모든 것을 해결해야만 하는 그 자신감은 때론 답답하게 느껴진다.

 

안젤라 벤턴이 죽은 사건과 또 한 명의 실종사건 그리고 200만 달러 강탈 사건은 해리 보슈에 의해 하나의 점으로 이어지게 되고 어찌 보면 그에 의해 아주 급작스럽게 사건이 해결 되는데 경찰에서 탐정으로 나아가는 길목에 있기 때문인지 그리 강렬한 인상을 남기지 못한 사건이었다. 너무나 손쉽게 해결이 되어 그런 느낌을 받은 것이겠지만 안젤라 벤턴, 그녀가 왜 살해당했는지 알았다고 해서 바뀌는 것은 없으니, 단지 해리 보슈 그 자신의 마음 안에서 뭔가 바뀌는 변화가 있을 뿐, 그가 언급하는 사명에 대해서 아직 이것에 대해서 나는 잘 알지 못하겠다.

 

경찰이 아닌 탐정으로 이 사건을 해결하게 된 해리 보슈, 그의 능력이 뛰어나 거금의 돈을 들고 사건 의뢰를 하러 온 사람이 있었다면 더 멋졌겠지만 첫 사건이니만큼 그에게는 잊혀지지 않은 이 사건을 맡는 것이 옳은 일이었다. 그러나 누구나 해결할 수 있는 사건이었음에도 어이 없이 그냥 흘러가게 내버려 둔 이 사건은 죽는 순간까지 구원받지 못한 벤턴과 정의를 실현함에 있어 여전히 규칙안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해리 보슈만이 남겨졌을 뿐이다. 또 다른 일상이 그에게 의미를 가지고 다가오긴 했지만 그것은 이야기가 흘러가며 자연스럽게 언급이 될 것이다.

 

좀 더 많은 사람들과 접촉하고, 억울한 죽음들을 파헤치며 그 자신의 사명을 다시 만들어가는 과정을 통해 독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내겠지만 아직은 제도 안에서 살아가던 경찰이라는 직업을 벗어던지지 못한 해리 보슈의 모습은 늘 내가 보았던 그의 모습일 뿐이었다. 이제 그가 선택할 수 있는 길이란 한정되어 있고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하는 삶 또한 그가 가는 길에 놓여져 있으니 지금과 다른 모습을 기대할 수 있겠지만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게 될지, 그냥 지금의 모습을 보여주게 될지는 앞으로 계속 지켜봐야 하겠다.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0) 트랙백(0)
이 리뷰를 | 추천 1        
별이 된 소년. | 기본 카테고리 2013-06-16 17:52
테마링
http://blog.yes24.com/document/7289431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도서]별이 된 소년

팜 무뇨스 라이언 글/피터 시스 그림/송은주 역
비룡소 | 2012년 02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네프탈리'가 소녀인줄 알았다. 몸이 약해서 침대에서만 생활하는 아이는 처음, 나에게 소녀의 이미지로 다가왔다. '파블로 네루다'의 어린 시절 이야기라는 소개의 글을 보면서도 '별이 된 소년'이 내게 준 이미지는 그랬다. 상상속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는 네프탈리는 학교에 가는 길에서도 모든 사물을 그냥 보아 넘기지 않는 아이다. 나뭇잎 하나 허술하게 보아 넘기지 않는 네프탈리는 모든 물건에는 어떤 힘이 있다고 생각했고 그 힘을 꼭 필요한 곳에 쓸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몸이 약한 네프탈리가 자신의 상상속에서만 꿈 꾸는는 세상이다.

 

'시'를 쓰는 사람들은 이렇게 세상을 다르게 보는 것인가, 라고 떠올릴 수 있지만 네프탈리의 아버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다. 의사나 치과의사가 되지 않는 한 다른 직업은 모두 얼빠진 일쯤으로 여겼고, 아이의 꿈이 무엇인지 물어보지 않고 이미 미래를 결정지어 버린다. 부모들이 흔히 저지를 수 있는 행동이지만 몸이 약한 네프탈리를 강하게 만들겠다고 바닷가에 들어가 견디도록 한 행동은 결코 이해할 수 없었다. 네프탈리 뿐 아니라 그의 어린 여동생 로리타까지 함께 바다에 들어가도록 강요하여 어린 네프탈리가 오랜시간 로리타가 물에 잠기는 악몽을 꾸기도 했으니 그때 네프탈리의 마음이 어떠했을지 짐작이 가능하다. 수영을 가르칠려고 했다면 아이들과 함께 바다에 들어가 추억을 만들어줄 수도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네프탈리의 아버지는 아이의 몸을 강하게 만드는 것에만 신경을 썼고 이런 권위적인 아버지의 모습은 아이들의 미래를 불행하게만 만들 뿐이다.

 

네프탈리의 형 로돌프는 노래부르는 것을 좋아해서 음악학교에 진학하고 싶어했지만 아버지가 정해준 삶대로 살아갈 수 밖에 없었다. 형을 보면 글을 쓰고 싶어하는 네프탈리의 꿈 또한 좌절하게 될 것은 불을 보듯 뻔하다. 그가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용기를 낸다고 해도 아버지는 넋 빠진 놈, 얼빠진 놈, 바보 같은 놈이라고 생각할 것이다. 그렇지만 네프탈리는 용기를 냈고 마침내 그 꿈을 이룰 수 있었다. 네프탈리에게 용기를 준 사람은 아버지가 아니라 형과 올란도 삼촌이었다. 네프탈리는 올란도 삼촌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고 자랐다. 올란도 삼촌은 출판사가 불에 타는 위협에도 불구하고 마푸체족에 관한 자신의 주장을 굽히지 않는다. 네프탈리도 '파블로 네루다'라는 이름으로 계속 글을 쓰고 정의롭게 살아가고자 노력한다.

 

아버지가 정의롭지 않은 것은 분명 슬픈 일이다. 그렇지만 올란도 삼촌의 출판사가 불타고 네프탈리의 글을 본 이웃이 더이상 왕래하고 싶지 않다는 뜻을 보인다면 그의 아버지처럼 행동할 수도 있다. 네프탈리는 그런 아버지의 행동을 비난하지 않았고 자신의 글이 멀리 퍼져 나가면 세상이 분명 변할 수 있을 것이라 믿었다. 상상의 세계에서 자신의 꿈을 펼친 네프탈리의 삶은 아버지의 권위 아래에 놓여 있지 않았다면 좀 더 행복하게, 좀 더 넓은 세상을 꿈꿀 수 있었을 것이다. 나는 네프탈리의 아버지가 일을 나가고 없을 때 가족들의 행복한 모습을 보았다. 남편의 권위 아래 아무말도 하지 못하는 마마드레의 모습이 이해되지 않지만 아이들은 스스로 자신이 할 수 있는 만큼 자신의 세상을 만들어 나갔다. 행복하냐, 행복하지 않냐의 결과만 다를 뿐이지만. 꿈이 좌절당한 형 로돌프는 동생의 꿈을 이루어주기 위해 노력했다. 형의 도움으로 네프탈리의 꿈이 이루어졌지만 더 넓은 세상을 품에 안은 것은 모두 네프탈리의 노력으로 이룬 것이다. 아우구스토 할아버지가 말하지 않았던가 "네가 정말로 좋아하는 일을 할 방법은 항상 있는 법이다"라고. 꿈을 이루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해당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0) 트랙백(0)
이 리뷰를 | 추천 1        
불의 꽃 | 기본 카테고리 2013-06-13 11:49
테마링
http://blog.yes24.com/document/7284846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도서]불의 꽃

김별아 저
해냄 | 2013년 04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조선시대뿐 아니라 지금도 녹주와 서로의 사랑은 죄가 된다. 부부의 연을 맺은 이가 따로 있거늘 그 제도 안에서 서로의 사랑만을 찾으니 죄가 되는 것이다. 그러나 조선시대와 달리 지금은 타인에 의해 나의 삶이 바뀌는 것이 아니라 녹주와 서로가 함께 사랑하며 살 수 있는 길이 있다. 녹주와 서로가 지금의 시대에 태어나 서로 사랑하며 살 수 있었다면, 아니 녹주가 암자에 의탁했을 때 서로가 이귀산보다 먼저 녹주를 찾았더라면, 이 모든 것이 다 부질없는 생각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이 모든 상상이 나의 마음을 위로하고자 하는 의미 없는 생각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두 사람의 마음은 나의 마음속에서 쉽게 떨어져 나가지 않는다.

 

서로와 녹주의 어린 시절을 몰랐다면 세간의 시선으로 그들을 바라봤을 것이다. 돌을 던지는 사람들 틈에 있지는 않았겠으나 아마도 그런 일이 있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금세 잊고 말았을 것이다. 그러나 이들의 마음이 언제부터 함께 하였는지 그 모든 것을 지켜본 서로의 친구 김이는 그들의 사랑을 지켜봤으되 완전한 타인이었으나 녹주와 서로의 사랑을 그대로 보아주지 않았다. 어린 시절 서로를 그렇게 괴롭혔던 김이와 서로가 친구가 되고 함께 걸어가게 되었을 때 이 둘의 우정은 뉘 못지 않게 깊을 것이라 여겼다. 허나 서로의 아비 조반과 녹주의 아비의 삶이 권력자에 의해 하루아침에 바뀌었듯이 서로와 김이의 운명 또한 그의 아비들에 의해, 뒤이어 그들의 운명에 의해 바뀌었으니 할 수 없는 일이다. 

 

녹주를 향한 이귀산의 마음이 진정이었다면 어땠을까. 녹주와 서로의 사랑이 운명이기에 이귀산이 녹주의 마음에 들어갈 틈조차 없었겠지만 허나 이것이 녹주와 서로가 사랑해도 된다는 면죄부가 되어주지는 않는다. 이귀산을 따라나올 때 녹주의 마음은 분명 서로에게 가 있었다. 서로 또한 한시도 녹주를 마음에서 놓아본적이 없다 하였다. 그런데 왜, 녹주는 선뜻 이귀산을 따라나섰던 것일까. 세상 밖으로 나오면 서로를 만날 수 있다는 희망때문에? 어쩌면 운공의 말처럼 인연이 다가오고 있으니 서로를 잊고 다른 이와 부부의 연을 맺어 평범한 아낙처럼 살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을 것이다. 이생에서의 삶은 그러하리라 여겼을 것이다.

 

서로와 녹주의 이야기는 역사의 한 페이지에 그들의 이야기가 남겨짐으로써 우리들에게까지 전해질 수 있었다. 그들이 사랑한 과정은 어떤 진실을 품고 있을지 모르나 사랑하는 것이 죄가 되어 누가 손가락질을 하든, 죽음을 맞게 된다 하여도 그들은 그때 서로 사랑하였다. 안타까운 것이 있다면 서로와 녹주가 선택한 사랑의 끝이 달랐다는 것이다. 사랑의 무게는 두 사람에게 모두 똑같았으나 세상은 그들에게 다른 벌을 주었다. 어린 시절 녹주가 겪은 고통을 똑같이 겪은 반야는 녹주와 다른 삶을 선택하였다. 녹주가 살아가는 고통의 시간들 중에 반야와 잠시 함께 할 수 있었던데는 아마도 아무리 운명이라고 하나 살아가면서 선택하게 되는 모든 것은 나의 의지를 가지고 있으니 그 결과 또한 책임을 져야 한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서 일 것이다.

 

[해당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0) 트랙백(0)
이 리뷰를 | 추천 2        
1
진행중인 이벤트
나의 북마크
이벤트 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