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블로그 | 랜덤블로그 쪽지
채널예스
http://blog.yes24.com/yes24bookc
RSS
태그 & 테마링 | 방명록
채널예스
No.1 문화웹진 채널예스
프로필 쪽지 친구추가
11월 스타지수 : 별0
댓글알리미 비글 : 사용안함
전체보기
[채널예스]
[채널예스] 채널의 하루
[채널예스] 예스의 하루
[채널예스]채널 특집
[채널예스]만나고 싶었어요!
[예전 글]
다락편지
우리들의 작가
사사로운 책꽂이
북C의 문화생활
태그
내가기분이좋으면 80세마리코 다정한말들에대해 월간채널예스12월주인공완전반했어요 뜨거운핫팩 바짝말랐지만따뜻한드라이플라워 나의소갈머리야제발정신차려라 북c님감사 김영하작가의말 권해서읽으면좋은거고아니면마는것
2001 / 02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월별보기
나의 친구
최근 댓글
얼굴 구분하는 것은 .. 
고모님 채널예스님께 .. 
우왕~!!! 채널님~ 어.. 
센스쟁이고모님이시네.. 
오! 이거 맛 괜찮아요.. 
새로운 글
오늘 157 | 전체 2699311
2007-07-12 개설

2001-02 의 전체보기
2001년 2월 넷째주 제89호 | 다락편지 2001-02-28 16:05
http://blog.yes24.com/document/1277146 복사 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세상 모든 사람과 사이좋게 지낼 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만, 살다 보면 싫은 사람도 생기기 마련이죠. (이야기를 시작하기에 앞서 이런 말을 꺼낸다는 건 누군가를 싫어했던 경험담을 얘기하려고 하기 때문입니다. 일종의 자기 합리화죠.. 나만 그런 건 아닐거야.. 같은.) 한 사람에 대한 싫은 감정은 확실히 정서적, 육체적으로 해로운 것일 겝니다. 아무래도 '싫다' 라는 것은 부정적인 감정이니까요. 아드레날린 생성을 막는다고나 할까. 건강상 해로운 이 감정을 어떻게 추스릴 수 있을까... 고민 끝에 저는 친한 선배에게 자문을 구했습니다. 뭐, 뾰족한 묘안을 기대했던 것은 아니고 그저 답답한 심정을 털어놓을 대화 상대가 필요했던 거죠. 그런데 기대하지도 않았던 곳에서 한 줄기 희망을 찾았으니... 그 선배의 충고 멘트가 압권이었던 겁니다. 그 충고란 바로「막대 사탕이라도 하나 쥐어주면서 '너 좀 좋아져줄래?' 라고 부탁해봐.」였습니다.


  비현실적이라구요? 하지만 그 효과란 정말이지 상상을 초월하는 엄청난 것이었답니다. 제 경험담을 말씀드리자면, 가끔씩 그 사람의 얼굴을 마주 대할 때면 가벼운 미소를 지어 보일 수도 있을 만큼 전 변화하였던 겁니다... 물론 그때의 미소란 약간의 편법을 이용한 것, 즉 상대가 막대 사탕을 입에 물고서 저의 제안에 고개를 끄덕이는 장면을 상상하면서 생성되는 것이긴 했지만.

  아마도 저에겐 제 상황이나 감정을 아주 단순하고 별 것 아닌 것으로 만들어줄 말 한마디가 필요했었나 봅니다. 그러니 그 선배의 충고는 '뭐 그까짓 걸 가지고 그래, 신경 쓰지마.' 라는 멘트와 거의 같은 의미였던 거죠. 비현실적인 발상이 의외의 현실적 도움을 가져다 주었던 케이스. 흠... 아무튼 재치있는 말 한마디로 실의에 빠진(혹은 정서불안에 걸린?) 후배를 잡아 주었던 그 선배에게 고마웠다는 인사를 전하고 싶네요.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0) 트랙백(0)
이 포스트를 | 추천 5        
1 2 3 4
진행중인 이벤트
나의 북마크
리뷰어클럽
추천도서
국내도서
인문 블로그
e-Book 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