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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나믹 꽃돌이들, 그리고 케이크! | 북C의 문화생활 2008-11-29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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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골동양과자점 앤티크
한국 | 드라마,코미디 | 15세이상관람가
2008년 제작 | 2008년 11월 개봉
출연 : 최지호,유아인,김재욱


 

모두가 보는 드라마는 안 보고, 아무도 안 보는 드라마만 골라보는 나. 취향이 독특한 건지, 소신이 강한건지, 아님 타고난 아웃사이더일 수도 있겠다. 아무튼, 주변에서 모두가 주지훈을 외칠 때 드라마 「궁」을 안 본 나는 그 외침이 와닿지 않았다. 얼마나 멋지길래 그러냐, 지켜보겠다는 식으로 이 영화를 티켓팅했다.

 

이야기는 진혁(주지훈)이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케이크 가게를 차리겠다는 데서부터 시작한다. 단 것이라면 질색하면서 손님이 대부분 여자라는 어이없는 이유로 창업을 하겠다는 엉뚱한 진혁. 하지만 말끔히 차려입고 정원테이블에 가족들과 둘러앉아 우아한 티타임을 가지며 가게를 차리겠다고 말하는 모습에서, 영화 초반임에도 불구하고 '이래서 주지훈이구나' 느껴버렸다.

 

별난 케이크숍 ‘앤티크’를 차린 후, 진혁은 케이크의 맛을 책임져 줄 천재 파티쉐 선우(김재욱)를 채용한다. 그런데 하필 선우는 고교시절 진혁에게 사랑을 고백해왔던 동창생이었던 거. 게다가 ‘마성의 게이’로 들어오는 남자마다 문제를 일으키는 통에 몇 달째 직원조차 구하기 힘들다. 결국 선우의 케이크 맛에 홀딱 반한 기범이 주방 보조이자 견습생으로 들어오고, 진혁의 보디가드 수영(최지호)이 서빙을 맡게 된다.

 

얼굴만 봐도 훈훈해지는 4명의 '다이나믹 꽃돌이'들과 케이크가 주제라니, 2시간 동안 넋놓고 볼 수 있는 달콤한 영화일 거라 생각했다. 하지만 완벽한 외모 속에 각자의 아픔을 숨기고 있었다. 그 가운에 가장 공감되는 이야기는 진혁이었다. 어린 시절 유괴의 아픔을 겪은 진혁은 그로 인해 가족들이 자신을 걱정하는 것이 싫어 매일밤 악몽에 시달리면서도 아무렇지 않은 척 한다.

 

6살 때였던가. 자전거를 처음 배우고 너무 신이나서 아파트 단지를 하루에도 몇 번씩 돌고 또 돌았다. 점점 자신감이 붙었던 나는 어느 날 한 손으로도 타보고 이런저런 재주부리기도 해보다가 결국 내리막길에서 우당탕 깨치고 말았다. 언제나 칭찬만 받고싶고 잘 하는 모습만 보이려고 했던 소심했던 난 집에 돌아와 찢어진 바지를 몰래 세탁기에 넣어두고, 다친 다리를 숨기고 자는 척을 했다. 가슴이 콩닥콩닥. 일찍 들어와 잔다는 내가 이상하다고 느낀 할머니께서 내 바지를 발견했고, 결국 자는 연기 중인 내게 아빠가 다가와 상처에 약을 발라주셨다.

 

마치 내 문제를 보는 것처럼 영화를 보는 내내 진혁이 빨리 행복해지길 바랬는데, 다행히 영화는 해피엔딩이다. 독특하고 개성 넘치는 4명의 캐릭터를 제대로 살린 배우들 덕분에 제대로 웃기고, 제대로 슬프고, 제대로 느끼(?)하다. 원작 만화를 보지는 않았지만 이 영화가 원작보다 훌륭하다고 해도 틀린 말은 아닐 것이다.

 

 

컨텐츠팀 강현정(http://blog.yes24.com/jude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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