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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신 : 애처롭지만 당당한 아이들의 이야기 | 사사로운 책꽂이 2008-06-30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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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신
김소연 저 | 파랑새어린이 | 2008년 06월

한 소녀가 고운 색동옷을 입고 한겨울의 산사를 걸어가고 있습니다. 사뿐사뿐 한걸음씩 내딛을 때마다 고요한 적막 속에 뽀드득뽀드득 발자국 소리만 들립니다. 볼이 발그레한 소녀는 묵묵히 옷고름을 꼭 쥔 채 새하얀 눈길을 걸어가고 있지요. 선홍빛 꽃신이 눈 속에 푹푹 빠져 걸어가는 것이 불편할 만도 한데, 투덜대는 한 마디 없이 아씨는 그렇게 마냥 걸어가고 있습니다.

 

한참 무더운 날 만난, 『꽃신』의 표지는 그렇게 저의 마음을 온통 흔들어 놓았습니다. 단아하면서도 기품이 있는 표지 속 소녀의 이야기가 궁금해서 정말 오랫만에 동화책을 집어들었습니다.

 

『꽃신』은 우리의 옛이야기를 담은 동화책입니다. 하지만 전래동화는 아닙니다. 조선 시대에 실제로 있었던 사건을 배경으로 시대를 살아가는 어린이들의 모습을 그려내었습니다. 어떤 신분이든지간에 자존감을 잃지 않는 등장인물들의 모습은 우리에게 큰 감동을 줍니다. 더위를 잊을 만큼 가슴이 서늘해지면서도 먹먹해지는 것은 도대체 무슨 이유 떄문일까요? 애처롭지만 형형한 그들의 눈빛이 우리 마음 속까지 깊이 파고들기 때문일까요?

 

세 편의 동화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들은 실제 있었던 사건들-기묘사화나 정약용의 유배 사건-등을 모태로 하였기 때문에 더욱 생동감 넘칩니다. 실제 있음직한 일들이기에 주인공들은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냅니다. 모진 시대의 폭풍은 아이들에게도 예외가 아니니까요. 하지만 끝까지 굴곡진 삶 속에서도 자존심을 지키는 아이들의 모습에서 우리 아이들도 배우는 것이 많을 것 같습니다.

 

삶의 주인공은 어느 누구도 아닌 바로 자기 자신이지요. 평범하지만 때로는 너무나 당연한 그 진리를 우리는 잊고 살기 쉽습니다. 아니, 잊고 살려고 몸부림치는 것일지도 모르겠어요. 사는 것이 팍팍해서, 누군가가 방해해서.... 그렇게 변명하며 쉬운 길만 택하고 살아온 나에게 고아하고 침착한 선예, 자신이 옳다고 생각한 것을 놓지 않는 큰돌이, 누구보다 열심히 살아가는 덕님이는 참 오래오래 기억될 것 같습니다.

컨텐츠팀 김규영 (http://blog.yes24.com/kimgyuyo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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