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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는 갖는 자의 것, 사랑은 주는 자의 것 | 북C의 문화생활 2010-04-27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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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뮤지컬 "MONTE CRISTO" 공연이 열리고 있는 유니버셜 아트센터를 찾았습니다.

어떻게든 엄기준 캐스팅을 사수하라는 미션에 따라 (오해마세요, 배우 신성록도 사랑합니다.) 옥주현, 엄기준 캐스팅 표를 사수했습니다.^^ 에드몬드 단테스(엄기준)와 메르세데스(옥주현)의 사랑이야기와 복수와 배신은 어떻게 전개될까요?

 

 

극장 앞은 당연히 수 많은 인파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었습니다. 어린이 대공원의 꽃놀이 인파와 함께, 공연을 기다리는 사람들. 이리저리에서 배우들의 팬클럽들이 삼삼오오 모여 있었는데 모두 한껏 들떠있었습니다. (팬클럽도 아닌 저 또한 그이(?)를 본다는 생각에 도곤도곤 거리고 있었는데 그 분들은 얼마나 들떳을까요......)

 

 
캐스팅 보드 앞에서 사진을 찍고, 홀에서 차 한잔을 마시며 공연을 기다리다가 입장시간이 다가왔습니다. 이미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로 국내 팬들의 사랑을 받았던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 혼의 최신작 "몬테 크리스토"는 어떤 감동으로 우리에게 다가올지 모두들 궁금해 하는 모습이었습니다. 물론 저도 마찬가지였구요. 
 

 

연말 각종 시상식마다 소개되었던 장소라 우리에게 매우 익숙한 공간인 이 유니버셜 아트센터는 이탈리아 피렌체의 스칼라좌 내부를 그대로 따와 제작했다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다른 공연장보다 고전적인 분위기가 느껴집니다. 천정의 샹들리에를 비롯하여 최근에는 잘 볼 수 없는 목조 바닥재 등이 특히 인상적인 공연장입니다.

 

 

뮤지컬 "몬테 크리스토"의 시작입니다. 커튼콜이 다가올때 까지 이제 사진 자료는 없습니다. ^^ 이점 양해해 주시길 바랍니다. 안타깝게도 글씨가 잘 보이지 않는군요. 이 공연의 주제 문장이라 할 수 있는 한 마디가 적혀 있습니다. "정의는 갖는 자의 것, 사랑은 주는 자의 것". 이미 소설로도 널리 읽혀진 작품이기에 누구나 알고 있는 내용이지만 요약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선원 에드몬드 단테스는 우연히 나폴레옹의 편지를 전해주는 약속을 하게되고 이 약속 하나가 그의 운명을 바꿔 놓습니다. 나폴레옹의 밀서를 전달하는 정치범이 되게 된 것입니다. 그의 약혼녀 메르세데스를 사랑하는 몬데고, 그의 무죄를 덮어버리는 검사 빌포트, 에드몬드의 선장자리를 탐내는 당글라스는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에드몬드를 지하감옥에 가둡니다. 감옥에서 탈출하고 몬테크리스토 섬에서 보물을 얻게 된 에드몬드는 자신의 이름을 몬테크리스토로 바꾸고 백작 자리를 얻게 됩니다. 그리고 자신을 암흑으로 몰어넣었던 그들에게 복수를 시작하죠, 하지만 이미 몬데고의 아내가 된 유일한 사랑 메르세데스는? 사랑과 증오, 권력, 복수의 강렬한 테마로 이루어진 공연은 흘러가는 시간 내내 무대로 모든 것을 집중시킵니다.

 

 

특히 주인공들의 가장 극적인 감정을 드러내는'언제나 그대 곁에', '온 세상 내 것이었을 때'가 두 주인공의 목소리를 통해 관객들의 귀에 들려왔을 때는 아낌없는 박수를 보내줄 수 밖에 없었습니다. 연기에 몰입해 있는 두 젊은 연기자를 보면서 약간의 눈물이 고였던건 왜일까요? 커튼콜에서는 배우들의 자신의 주제곡을 부르며 등장해주어 뮤지컬의 감동을 다시금 되새길 수 있게 도와주었습니다.

 

 

커튼콜의 앤딩마저 극적이었습니다. 두 주인공의 열정적인 키스로 마무리되는 커튼콜 피날레에서는 여기저기에서 여인들의 비명소리가 들려왔습니다.(개인적으로도 "부럽다!"를 외쳤고, 옆에 있던 언니는 자기도 한 번만 해보면 소원이 없겠다고 외쳤죠.) 비극적인 운명을 보내야 했지만 감옥에서 만난 스승이 남긴 마지막 가르침 "용서"를 통해 진정한 승리와 정의를 실현한 에드몬드 단테스와 끝없는 사랑을 줌으로써 사랑을 되찾은 메르세디스의 열정에 다시금 박수를 보냈습니다.

 

 

밤은 깊었고, 유니버셜센터는 다시 언제 그랬냐는 듯 고요해졌습니다. 내일, 그리고 또 그 다음날도 공연에 대한 기대와 끝난 뒤의 감동이 끝없이 교차하며 날이 밝고 날이 어두워지겠지요. 살아있는 모든 날들을 용서와 정의로, 그리고 사랑으로 살아간다면 나 또한 이런 아름다운 공연 속의 주인공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하며 돌아온 토요일 밤이었습니다.

 

정의는 갖는 자의 것... 사랑은 주는 자의 것.

 

--- 컨텐츠팀 전소현(http://blog.yes24.com/xena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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