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끊임없이 상상의 샘물을 퍼 나르는 작가 :: 얀 마텔 | 우리들의 작가 2013-10-31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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끊임없이 상상의 샘물을 퍼 나르는 작가 :: 얀 마텔

 

 

안녕하세요, 책꾸러기입니다. 쌀쌀한 겨울의 문턱에 다다른 요즈음, 움츠러든 마음을 뛰게 하는 캐나다의 소설가 얀 마텔과 그의 작품을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우리에겐 『파이 이야기』로 익숙한 작가 얀 마텔은 캐나다 외교관의 아들로 태어나 어렸을 때부터 알래스카, 코스타리카, 프랑스 등 여러 나라에서 생활했고 성인이 된 후에는 이란, 터키, 인도 등을 순례했습니다. 이처럼 세계 여러 나라를 다니며 자연스럽게 익힌 경험들이 바탕이 되어 지금 그의 작품 세계를 형성했겠지요. 특히 거침없는 모험심과 풍부한 상상력은, 어디서도 볼 수 없는 얀 마텔만의 색깔인 듯 합니다. 

 

 

 

파이 이야기

파이 이야기
얀 마텔 저/공경희 역 | 작가정신

Life of Pi

 

 

 

열 여섯 살 인도 소년 파이는 동물원을 운영하는 부모님, 형과 함께 행복한 유년 시절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인도의 정치적 불안정 탓에 가족은 캐나다로의 이민을 결정했고, 팔고 남은 동물들과 함께 태평양을 항해하던 중 배가 가라앉는 사고를 당합니다. 목숨을 건지고 구명 보트에 오른 생존자는 총 다섯, 파이, 얼룩말, 오랑우탄, 하이에나 그리고 벵골 호랑이 뿐이었지요. 서로 먹고 먹히는 접전 끝에 호랑이와 단둘이 남게 된 파이. 그는 지금부터 호랑이에게 잡아 먹히지 않기 위해, 동시에 호랑이를 죽이지 않고 함께 살기 위해 필사적인 사투를 벌여야 합니다.

 

이 작품의 묘미는 바로 이러한 생존본능과 공포의 공존에서 비롯되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호랑이에게 잡아 먹혀서도 안 되지만, 호랑이가 죽어 버리면 망망대해에서 홀로 표류하게 된다는 두려움 또한 만만치 않기에, 파이는 극한의 공포 속에서도 닥치는 대로 호랑이의 먹이를 구해 옵니다. 자신을 대체할 수 있는 식량을 말이지요. 그런데 신기한 것은, 역설적이게도 이처럼 절박한 공포가 파이를 살아남게 한 원동력일 수도 있다는 점입니다.

 

고통스럽고 끔찍스럽고, 무서운 일을 함께 겪으며 살게 했던 리차드 파크. 도저히 말로 표현 못할 신세를 졌구나 네게. 네가 없었으면 버터내지 못했을 거야.

 

벵골 호랑이와 단둘이 남았을 때 그 공포는 엄청난 두려움을 안겨 주었지만, 이 상황을 어떻게든 이겨내려 발버둥쳤던 그 의지가 결국은 파이의 생명을 연장시켜 주었을 것입니다. 더불어, 비록 공생 관계에 있기 힘든 대상이긴 했으나 태평양 한가운데에서 곁에 있어준 호랑이 덕분에, 그는 사회적 관계까지도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파이의 이야기를 통해 궁극적으로 작가가 전하고자 했던 것은, 어쩌면 문명을 벗어났을 때의 인간의 나약함, 그리고 극한의 상황에서 진가를 발휘하는 강한 정신력의 힘(다른 존재와의 유대감, 생존욕구 등)이 아닐까요. 인간의 생명을 유지함에 있어서 생존을 위한 최소한의 필요조건 외에 정신적인 무언가가 요구되는 것처럼 말입니다.

 

 

 

 

각하, 문학을 읽으십시오

각하, 문학을 읽으십시오
얀 마텔 저/강주헌 역 | 작가정신

캐나다가 낳은 세기의 작가 얀 마텔. 『각하, 문학을 읽으십시오』는 그가 캐나다의 수상 스티븐 하퍼에게 약 4년에 걸쳐 격주로 보낸 편지를 한 권으로 묶은 것입니다. 100여 통에 이르는 편지에서 얀 마텔은, 지도자가 문학 작품을 읽는 것의 의미를 강조하면서 동시에 평화롭고 고요한 사색의 필요성을 상기시키고 있습니다. 이처럼 뜻깊은 편지는 스티븐 하퍼에게서 끝나지 않습니다. 한국어판을 발간하면서 박근혜 대통령에게도 전달되었기 때문이지요.

 

정치는 현실의 온갖 문제들을 모두 드러내 놓고 싸우는 전쟁터와도 같습니다. 그렇기에 눈앞에 닥친 문제를 해결하기에 급급하여 현실을 벗어날 수 없게 되면 원래 내가 어떤 방향으로 가고자 했었는지, 대통령으로서의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바가 무엇이었는지 놓칠 때가 있을 것입니다. 마텔은 바로 이러한 때를 대비하여 독서를 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여러 장르 중에서도 특히 문학작품을 말이지요. 픽션을 읽는 것은 곧 지금과 다른, 새로운 세계를 꿈꿀 수 있는 발판이 되어 줄 것이기 때문입니다.

 

독서는 비단 지도자들뿐만 아니라 현대인들에게도 분명 필요합니다. 바쁜 일상 때문에 책을 가까이하기가 쉽지 않지요. 하지만 책을 읽음으로써 우리는 타인의 경험을 공유하고 미처 알지 못했던 세상을 만날 수 있습니다. 얀 마텔이 직접 추천한 101권의 책, 저는 벌써부터 궁금해집니다^^ 아직 책읽기에 서툰 저에게, 또 많은 현대인들에게 독서의 물꼬를 터줄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셀프 Self

셀프 Self
얀 마텔 저/황보석 역 | 작가정신

어렸을 때 다들 한 번쯤은 성에 관한 호기심을 가져 보았을 것입니다. 사춘기로 접어들면서 처음 겪는 신체적 변화에 당황하고, 다소 예민해졌던 기억도 있겠지요. 『셀프』는 아이의 입장에서 본 에 대한 호기심, 그리고 이와 관련된 웃지 못할 에피소드로부터 시작됩니다. 주인공 는 남자로 태어났지만 남성성과 여성성을 동시에 지닌 인물입니다. 어렸을 때는 호모라고 놀리는 친구들 때문에 상처를 받기도 했지요.

 

그러던 어느 날 갑자기 여성으로 바뀌어 버린 자신을 발견합니다. 하지만 이내 여성의 삶에 적응하여 사랑을 경험하고, 결국에는 진실한 하나의 사랑을 만나지요. 그러나 그 기쁨도 잠시 끔찍한 강간을 당하는 사건으로 인해 그는 다시 남성으로서의 모습을 찾게 됩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남성으로서 혹은 여성으로서의 삶 중 어떤 삶이 더 나은가 하는 문제가 아닐 것입니다. 소설에서조차 주인공은 성이 바뀌는 일련의 시간을 통틀어 선택권이 있었던 순간이 단 한 번도 없었습니다.

 

우리는 알게 모르게 일상의 여러 부분에서 남성과 여성으로 구분하는 일을 하곤 합니다. 그리고는 각각 자신이 속한 성의 역할에 맞게 행동할 것을 은연중에 강요하기도 하지요. 하지만 남녀의 경계를 넘나들며 주인공이 경험했던 삶이 그러했듯, 남성의 삶도 여성의 삶도 결국에는 한 인간의 인생입니다. 따라서 성별이라는 세상의 잣대 없이도, 때로는 상처를 주기도 하고 받기도 하며 존재를 확인해 가는 한 인간이라는 점 하나만으로도 우리 모두는 존중 받을 가치가 충분하지 않을까요?

 

 

 

얀 마텔의 다른 작품들

 

 

 

20세기의 셔츠

20세기의 셔츠

얀 마텔 저/강주헌 역 | 작가정신

 

 

 

 

 

 

 

 

 

 

헬싱키 로카마티오 일가 이면의 사실들

 

헬싱키 로카마티오 일가 이면의 사실들

얀 마텔 저/공경희 역 | 작가정신

 

 

일러스트 파이 이야기

일러스트 파이 이야기

얀 마텔 저/토미슬라프 토르야나크 그림/공경희 역 | 작가정신

 

 

 

 

 

 

 

 

 

 

 

Beatrice and Virgil

 

 

 

Beatrice and Virgil

얀 마텔 저 | Random Ho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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