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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756호 :: 요즘 아이들에게 들려주는 옛날 이야기 | 다락편지 2014-01-28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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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아이들에게 들려주는 

옛날 이야기

"아빠가 어렸을 때는, 동네에 트랜지스터 라디오가 몇 개 없었어." 어렸을 때, 이런 이야기들을 들으면, '세상은 정말 빠르게, 많이도 바뀌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른이 된 지금 들려오는 요즘 아이들에 대한 소식은 스마트폰 중독, 과열된 학원가, 고가의 패딩 같은 좋지 않은 뉴스뿐인 것만 같아 마음이 무겁고 미안합니다. ‘국시꼬랭이 동네’시리즈는 2007년 첫 출간되어, 시리즈의 표제인 『국시꼬랭이』를 끝으로 스무 권의 긴 여행을 마쳤습니다. '잃어버린 자투리 문화'를 찾는다는 이 책들은 첫 책부터 꾸준하고도 큰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가난한 시절의 이야기입니다. 밀가루가 떨어지면 옆 집에서 꾸어오고, 어머니가 만드는 국수 꼬리를 얻어 먹으려고 형과 싸우고, 국수를 썰 때 마다 꼬리가 작아져 애가 타는 철없는 아이들의 이야기입니다. 스마트폰, 학원, 패딩도 없던 시절, 아이들은 작은 것들에 슬프고, 또 행복했습니다. 아마 지금 아이들도 그럴 것입니다. 치열한 경쟁 속에서 일찍부터 어른 흉내를 내야만 하는 요즘 아이들에게 이 따뜻한 옛날 이야기가 마음을 달래주는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도서2팀 유서영 (berrius@yes24.com)

2014/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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