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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서평이벤트_[트라우마 이후의 삶]_잠든 상처를 찾아가는 정신분석 이야기. 맹정현 저 | event 2015-12-22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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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저는 예스블로그를 운영하는 책담지기입니다.

블로그에 와 주신 분들 모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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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서평이벤트입니다. <트라우마 이후의 삶>은 책담에서 가장 최근에 출간한 도서입니다. 

156p에 담은 묵직한 이야기.

<트라우마 이후의 삶> 서평단을 모집합니다.


아래 소개글을 읽고, 댓글을 남겨주세요.



트라우마 이후의 삶

잠든 상처를 찾아가는 정신분석 이야기


‘세월호의 아픔을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가’라는

고민에서 시작된 어느 정신분석가의 트라우마 강의


도서 소개

 

세월호의 상처를 향한 정신분석의 애도

 

이 책은 정신분석교육기관인 프로이트라깡칼리지에서 2014519일부터 진행한 트라우마란 무엇인가라는 강의를 재구성한 것이다. 강의가 처음 시작된 때는 바로 세월호가 침몰한 그 해 4 16일에서 한 달 정도의 시간이 흐른 뒤다. 배의 유리창으로 희미하게 보이던 아이들, 바닷속으로 미끄러지듯 사라지는 배의 끝자락, 수색하는 구조선들그날 우리가 본 몇 개의 장면들 앞에서 우리는 인간이라는 지위에 절대적 무력감을 느꼈고 어떤 방식으로든 응답할 필요가 있었다. 강의는 그런 시도로 기획되었고, 모든 애도의 출발점이 말하고 쓰는 과정에 있듯 이 책도 그렇게 쓰여졌다.


세월호 참사를 겪기 전까지 트라우마는 어쩌면 우리에게 그리 친숙한 단어가 아니었다. 오래전부터 우리 곁에서 맴도는 말이었지만, 이 비극적 사건 하나로 트라우마의 징후는 더욱 도드라져버렸다. 과연 세월호의 아픔을 우리는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 라깡 정신분석 전문가로 임상을 실천하고 있는 저자는 이러한 고민으로 트라우마의 본질과 실체를 더욱 명확히 규명하고자 했다. 세월호 참사를 이야기의 중심에 두고 프로이트와 라깡의 논리를 교차시키며 트라우마를 극복하기 위한 보다 근본적인 길로 우리를 인도한다.


이 책에서 주목할 수 있는 부분은 소중한 사람이 사라져가는 장면을 목격한 세월호 희생자들의 가족과 그 희생의 현장에서 죽음을 간신히 모면한 사람들에 대한 언급이다. 그들의 트라우마가 우리와 다르고 더 고통스러울 수밖에 없는 이유에 대해 저자는 그들이 죽음의 시선과 마주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최후의 순간에 마주친 시선이 그들에겐 결코 치유될 수 없는 상처가 되었다는 것이다. 또한 우리가 정부를 비난하며 책임을 덜어내는 것과 달리, 그들은 아무리 타자를 비난해도 자신의 책임을 덜어낼 수 없으며, 그래서 끊임없이 스스로를 비난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한다. 이러한 정신분석의 해석은 우리가 짐작도 하지 못할 그들의 트라우마를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 책은 세월호 침몰 때 우리가 잃어버린 것들에 대해 기록하고 애도하는 과정을 담고 있다. 글을 따라가다 보면 벌써 1년이 훌쩍 넘은 사건이 왜 아직 진행 중인지, 왜 우리가 그 사건을 기억해야 하는지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될 것이다.


▶ 자세한 도서 소개는 아래를 참고해주세요.


#서평단 응모 방법

- 개인 블로그에 이 게시글을 스크랩 한 후 URL을 댓글에 남겨주세요.

- 더하여 읽고 싶은 이유를 적어주세요.


#당첨자 발표

- 12월 28일(월) / 인원 총 10분


* 서평은 1월 8일(금)까지 부탁드립니다. (필수: YES블로그 / 선택: 개인블로그 및 기타 사이트)


* 앞으로도 책담의 이벤트는 계속됩니다.

 


트라우마 이후의 삶

맹정현 저
책담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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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서평단 모집] 조선왕조실톡2 | event 2015-12-22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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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위즈덤하우스

 

메신저로 재현한 조선왕조실록, <조선왕조실톡> 2권 출간!


<조선왕조실톡> 에 등장하는 인물들이 가상의 대화창 ‘톡talk’으로 나누는 대화를 나눈다는 파격적인 형식의 웹툰, <조선왕조실톡> . ‘대한민국은 실톡 중’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2015년을 뜨겁게 달군 역사 콘텐츠로, 단행본으로 출간되자마자 인터넷서점 역사분야 1위를 차지했다. 웹툰의 댓글 속도만큼 책에 대한 반응도 뜨거웠고, 2권에 대한 독자들의 기대감 역시 높았다. 


웹툰 <조선왕조실톡> 은 역사서 독자들뿐만 아니라 한국사 전공자, 역사오덕들도 댓글을 달기 때문에 베스트댓글만 읽어도 역사공부가 된다 할 정도로 수준이 상당하다. <실톡>이 다루지 못한 부분들에 대한 설명은 물론 역사적인 해석까지, 역사를 좋아하는 거의 모든 사람들이 <실톡>을 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평소 역사에 관심이 없거나 어렵다고 꺼리던 사람들도 한번 ‘조선시대 그분들의 대화’에 빠지면 그 재미에서 헤어나기 어렵다. 1권 출간 후 일반 독자들뿐만 아니라 연구자나 일선 역사 교사들 사이에서도 화제가 되었고, 실제로 1,000여 곳이 넘는 중고등학교에서 <조선왕조실톡> 읽기에 참여했으며 역사 수업 자료로 사용 중인 활용안을 직접 보내오기도 했다.


조선 패밀리의 활극이 떴다!
피바람을 몰고 온 사화와 왜란 패밀리를 만나보자


<조선왕조실톡>은 조선사를 연대순으로 재구성한 역사교양만화 시리즈로, 조선 왕조를 구성한 왕들을 총 9개의 패밀리로 나누고, 각 패밀리마다 역사 속 특징과 어울리는 캐릭터를 부여하였다. <조선왕조실톡>2권은 1권에서 다룬 조선을 건국한 ‘건국 패밀리’(태조, 정종, 태종)와 조선 왕조의 토대를 닦은 ‘성군 패밀리’(세종, 문종, 단종), 쿠데타로 왕위를 빼앗은 ‘폭군 패밀리’(세조, 예종, 성종, 연산군)에 이어 중종부터 광해군까지 2개의 패밀리를 다룬다.

 

중종반정과 기묘사화를 일으킨 중종과 인종, 을사사화의 주인공 문정왕후의 수렴청정을 받은 명종이 ‘사화 패밀리’의 주인공들이다. 임진왜란 당시 백성을 버리고 피난에 올라 조선사에서 비겁함의 대명사가 된 선조와 비운의 세자였던 광해군은 ‘왜란 패밀리’로 묶인다. 2권에서는 1권보다 다루는 왕의 수는 적지만, 역사적으로 피바람을 몰고 왔던 사화와 왜란을 다루는 만큼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많다. 1권과 마찬가지로 이한 선생의 ‘실록 돋보기’를 실어, 조선 중기에 대한 더욱 자세하고 풍부한 이해를 주고자 했다.

 


지은이 / 무적핑크(변지민)
서울대 미대 디자인과 8학년 재학중. 2012~2014년에 걸쳐 <실질객관동화>, <실질객관영화>, <경운기를 탄 왕자님>을 네이버 웹툰에 연재했다. 2014년 페이스북과 트위터에 올린 〈조선왕조실톡〉이 독자들의 큰 관심과 언론의 주목을 받았고 현재는 네이버 웹툰에서 연재 중이다. 텔레비전 프로그램을 통해 미모의 웹툰 작가로도 화제가 되었다. 게임, 가상현실과 역사 이외에도 관심분야가 넓고, 한 가지에 꽂히면 깊게 파고드는 공부벌레이자 아이디어 창고이다. <조선왕조실톡> 한 화를 그리기 위해 실록뿐만 아니라 관련한 역사서와 자료들을 섭렵한다.
YLAB과 공동기획한 <조선왕조실톡>은 조선왕조 인물들의 살아 있는 듯한 촌철살인의 대화가 주는 재미뿐만 아니라, 내용과 형식에서 탁월한 역사 콘텐츠로 인정받아 책, 드라마, 모바일 게임 등 다양한 분야와 장르로 확장 개발되고 있다.


해설 / 이한
서울대학교 동양사학과 대학원을 졸업했다. 우리나라의 고전뿐만 아니라, 중국, 일본의 기록까지 살펴보는 것이 취미이며, 재미있는 이야깃거리가 넘치는 역사에서 사람 냄새가 물씬 풍기는 이야기를 찾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쉽게 역사를 접할 수 있는 글을 쓰는 것이 목표이다. <조선왕조실톡>1권에서 조선사의 숨겨진 에피소드를 ‘실톡 돋보기’에 썼다. 저서로는 <요리하는 조선 남자>, <조선기담>, <나는 조선이다>, <다시 발견하는 한국사>, <논쟁으로 본 조선>, <중국기담>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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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 참여 방법]

1. 이벤트 기간: 2015.12.18~12.22  당첨자 발표 : 12. 23
2. 모집인원: 20명
3. 참여방법
  - 이벤트 페이지를 스크랩하세요.(필수)
  - 스크랩 주소, 이 책을 읽고 싶은 이유를 댓글로 남겨주세요.

4. 당첨되신 분은 꼭 지켜주세요
  - 도서 수령 후, 7일 이내에 개인 블로그, 온라인서점에 도서 리뷰를 꼭 올려주세요.

  - 미 서평시 이후 서평단 선정에서 제외 됩니다

 

 

조선왕조실톡 2

무적핑크 저/이한 해설/YLAB 기획
이마 | 201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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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삐백의 새로운 가족 사진 | 초등 단행본 2015-12-22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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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결산 참여

[도서]삐삐 백의 가족사진

정혜원 글/이소영 그림
가문비어린이 | 2015년 12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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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삐삐 백의 가족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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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워도 슬퍼도, 나는 안 울어. 참고 참고 또 참지 울긴 왜 울어" 어린 시절에도 만화영화 <캔디>의 주제족이 그다지 유쾌하게 들리진 않았는데, 어른이 되서도 이 가사를 들으면 마음이 아파오더군요. 힘들어도 강한 척, 외로워도 씩씩한 척. <삐삐 백의 가족 사진>에도 그런 소녀가 주인공으로 등장합니다. 부모님을 갑자기 여의고 하루 아침에 세상에 혼자 남겨진 12살 아이. 워낙 씩씩하고 발랄했던 성격의 아이였던지라, 큰 상처를 입고도 씩씩한 척 합니다. 오죽하면 스스로 소설 속 주인공 '삐삐 롱스타킹'의 이름을 따서 삐삐라는 별칭을 붙여주었을까요. 아이는 세상의 섵부른 온정도 거부하고, 되려 의심도 합니다. 혼자라는 사실을 철저하게 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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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디자이너 엄마와 수석 연구원 아빠를 두었다고 학교 선생님께도 주위 어른들과 친구들에게도 거짓말을 합니다. 공허합니다. 온라인 쇼핑으로 옷을 사모으고 어른 행세를 하며 치장하면서 그 공허함을 달래도 봅니다. 키도 160cm에 달하고 외모도 조숙해서 주위에서 나이보다 더 어른으로 대접해줍니다. 심지어 미술학원 원장 선생님과의 결혼도 상상하고, 대학교 2학년 오빠에게 스스로를 대학 신입생이라고 속이고 데이트까지 할 정도입니다. 외롭고 무서워서 주저앉을 법도 한데, 백송희 아니 삐삐 백은 너무도 꿋꿋하게 잘 지냅니다. 무너지지도 않고 독기가 뿜어져 나올만큼 당차게 잘 살아서, 이를 지켜보는 독자의 마음을 더 아프게 합니다.

물론, 정혜원 작가는 주인공 삐삐 백이 계속 혼자이게 내버려두지 않습니다. 깨어진 도자기의 파편이 척척 맞듯, 하필이면 삐삐 백의 옆집 젊은 부부 역시 교통 사고로 딸 아이를 잃은 상실의 고통을 안고 사는 것으로 설정했습니다. 그 딸 아이가 딱 송희 또래, 성격과 외모도 비슷하다나요? 결말은 굉장한 해피엔딩입니다. 아래 비교 소개한 두 장의 가족 사진을 보면, 짐작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참 다행입니다.

*

이제 어른의 시각에서 이야기해보지요. 삐삐 백, 송희가 보인 일련의 행동은 소위 요즘 유행하는 용어로 소시오패스의 전형입니다. 지능이 높고 매력적인 면이 있어서 타인에게 쉽게 호감을 줄 수 있고, 능숙한 거짓말로 타인을 농락할 수 있습니다. 물론 정혜원 작가는 사랑하는 자신의 분신이 백 송희가 소시오패스로 자라나게 글을 쓰지도, 글을 구상하며 그런 상상을 한 번도 안 해봤을 것입니다. 다만, 송희처럼 운 좋게 이웃집 부부에게 입양되어 새로운 가족을 이루는 따스함을 맛본 어린아이들은 소시오패스로 성장할 이유가 없겠지요. 그렇지 못하고, 여전히 외로워도 슬퍼도 울지 않고 강해야 하고 스스로를 돌보아야 하는 아이들은 어떤 어른이 될까요? <삐삐백의 가족사진>을 읽으며 눈물이 흘렀습니다. 아무리 기다려도 새로운 가족 사진을 다시 찍을 수 없이 버려진 아이들이 생각나서요.

추운 겨울, 한국에서는 온돌 프로젝트를 전국민이 모두 동참해 시행하자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그런 온돌의 따스함으로, 사회에서 소외되었던 보이지 않았던 많은 아이들을 따스하게 해주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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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을 다 읽고 난 후에 이소영 일러스트레이터의 그림을 다시 보면, 마음이 더욱 울릴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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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 떨어질라 | 초등 단행본 2015-12-22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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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결산 참여

[도서]고추 떨어질라

김영주 글/김옥재 그림
내인생의책 | 2015년 12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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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 떨어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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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척 민망한 일이 있었습니다. 까페에서 아이에게 책을 읽어주며 짐직 점잖은 체, 아는 체 하며 말했죠. "쌀국수에 넣는 숙주 말고, 조선시대 요리하던 남자들은 숙주라고 했대." 바로 반격이 들어옵니다. "숙주가 아니고, 숙수인데요?" 모르면 가만히나 있을 것을, 어찌나 민망했던지 얼굴이 후끈거렸습니다. 그렇습니다. 내인생의 책 출판사에서 새로 선보이는 조선의 일꾼들 시리즈의 첫 이야기, <고추 떨어질라>는 ('숙주'가 아니라) 남자 요리사 '숙수'를 집중 조명하고 있습니다. 생물학을 전공하고 대학에서 비교해부학을 가르쳤다는 김영주는,작가로 전향한 덕분에 많은 어린이 청소년 독자를 행복하게 해주네요. 만나본 적 없었을 조선의 숙수 캐릭터를 어찌나 입체적이고 상상하고, 단지 음식과 요리사 이야기뿐 아니라 조선의 시대상과 직업에 대한 인식 등 여러 문제제기를 함께 잘 버무려내었던지 비단 어린이 독자뿐 아니라 성인 독자 모두 <고추 떨어질라>에 푹 빠져 읽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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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는 <고추 떨어질라>라는 제목이 시사하듯, 남자 요리사에 대한 조선시대의 사회적 편견으로 시작합니다. 놀림을 받는 아이 이름은 창이입니다. 임금님께 드릴 떡을 빚는 대령숙주가 되어 노예 신분까지 벗어나신 할아버지부터 '숙수'는 가업으로 창이네 집안에 내려오고 있습니다. 창이 아버지 역시 솜씨 좋기로 유명하여 임금님을 위해 떡과 한과를 만들어 왔습니다. 덕분에 창이는 궁궐이나 양반의 잔칫상에서 맛볼 귀한 한과며 떡을 음미할 수 있었습니다. 창이 동무들 역시 창이 덕분에 귀한 주전부리를 맛보아왔으면서도 비겁하게 창이를 놀립니다. "사내가 부엌에 들어가면 고추 떨어진다"고요. 창이는 싫습니다. 놀림 받는 것도, 자신이 아버지를 따라 숙수가 되어야한다는 것도.
다행히 아버지는 창이의 마음을 이해하셨는지, 수수께끼의 답을 풀어내면 숙수를 안해도 좋다는 파격적 제안을 하셨습니다. 그런데 그 수수께끼라는 것이 참 아리송합니다, "하얗게 핀 꽃 / 눈에 띌 듯 눈에 띄지 아니하며 / 중하지 않은 듯 중하다"의 문장을 해독하라는 수수께끼였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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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를 따라 혜빈 마마의 회갑연 준비로 화성에 간 창이, 그곳에서 많은 숙수들과 만나고 그들의 일을 도우면서 '숙수'에 대해 가졌던 편견을 스스로 풀어나갑니다. "고추 떨어질까" 걱정은 커녕, 사명감을 가지고 일하는 숙수에게 존경심을 품고 숙수 아버지를 둔 데에 대해 자부심까지 느끼지요.
이야기가 단순히 숙수 되길 거부했다가 마음을 바꾸는 어린 소년을 따라 흘러갔으면 단조로웠을것입니다. 솔직히, 백성들은 굶주리고 관리들의 횡포에 시달리는데 임금이 사냥을 즐긴다고, 임금이 행차한다고 생업도 포기하고 집을 비워주어야 하기 일쑤이고 임금님 잔치를 위해 귀한 음식들을 받쳐야 하니, 책 읽다 부아가 치밀어 오르는 독자도 많을 것입니다. 김영주 작가는 이에 암행어사처럼 비밀감찰의 임무를 수행하는 정약용을 등장시켰습니다. 굽지도 않은 벽돌과 기와를 구웠다고 거짓 보고하고 빼돌리는 관리들, 임금님 상에 오를 음식들을 몰래 빼돌리는 관리들을 향해 정약용이 무섭게 경고합니다. "이 음식들은 모두 백성들의 땀과 피다. 그러니 음식의 수를 부풀리거나 빼돌리는 짓은 용서할 수가 없다." 아! 듣기만 해도 통쾌한 동시에, 저런 끈적한 탐욕의 착취는 2015년에도 여전히 세련된 형태로 계속되고 있음을 알기에 속이 타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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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저계급론, 고용불안, 청년 실업 등이 사회를 묘사하는 키워드로 등장한 요새 자꾸 직업에 대한 이야기는 한쪽으로 치우치는 감이 있습니다. <고추 떨어질라>를 읽으며, 잊고 있던 어쩌면 촌스럽다고 욕 먹을지 모르는 그 단어가 생각났습니다. '자부심'과 소명의식. 결국 자신에게 최선을 다하는 직업인이 사회에도 빛이 되어 주겠지요. "조선의 일꾼들" 다음 권에서는 조선의 간호사, 의녀 이야기를 다룬답니다. "조선의 일꾼들" 주목할게요. 조선의 춤꾼들도 꼭 다뤄주시길 출판사측에 독자로서 요청드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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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꼭 읽게되는 책 | 인문사회 2015-12-22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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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결산 참여

[도서]트렌드 코리아 2016

김난도,전미영,이향은,이준영,김서영,최지혜 공저
미래의창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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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 코리아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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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셀러 저술과 청춘멘토로서 인지도가 높은 김난도 교수가 이끄는 소비자트렌드분석 센터에서 매년 10대 트렌드 키워드를 내놓은게 2007년 부터였다는데 정작 <트렌드 코리아>를 읽기 시작한 것은 2013년부터이다.  이제는 연말이면 <트렌트 코리아>를 읽지 않고서는 다가오는 한 해를 맞이하는 마음다짐에 구멍이 뚫린 듯 허전함을 느끼기에 해마다 12월이면 트렌드 코리아를 꼭 챙겨 읽는다.  이번 호에서는 신한카드 빅데이터센터에서 도움을 얻어 주로 정성적 방법에 의존해왔던 분석에 전량적 분석을 추가활용함으로써 조사의 타당성을 더 확보할 수 있었다고 한다. 게다가 200명에 이르는 트렌드헌터 그룹의 치열한 자료 수집 덕분에 여느해보다 <트렌드 코리아>가 두꺼워진 느낌이다. 여전히 흥미로운 것은 분명하지만, 왠지 포스트 잇이라도 여기저기 붙이고 메모해가며 공부하듯 읽어야하는 중압감마져 든다.  서울대 소비트렌드 분석센터에서는 2016년 소비 트렌드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 요인으로 경기침체와 SNS의 유행, 사회에 만연한 불안과 불신을 꼽고 있다.  "MONKEY BARS"라는 키워드로 요약되는데, 몽키바란 놀이터나 군대 유격장에 설치된 구름다리를 뜻한다. '몽키바'는 단순히 물리적 의미의 놀이기구가 아닌, 원숭이 특유의 재치와 날렵함으로 침체의 늪을 가뿐히 건너뛰자는 염원을 담은 표현이다.


 

2016 코리아 트렌드 -Monkey Bars.

Make a Plan Z

Over-anxiety Syndrome

Network of Multi-channel Interactive Media

Knockdown of Brands, Rise of Value for Money

Ethics, on the Stage

Year of Sustainable Cultural Ecology

Basic Insticts

All's Well That Trends Well.

Ruse of 'Architec-kids'

Society of the Like-minded.



<트렌드 코리아>는 단순히 한 해의 대표 상품만을 선정하는 작업이 아니라, 트렌드의 변화양상을 흐름으로 파악하기 위한 시도이다. 따라서 <트렌드 코리아 2016>에도 이전해에 유행했던 트렌드에 대한 회고와 분석이 등장하는데, 2015년 트렌드 상품 리스트에서는 한국 사회를 관통하는 키워드를 뽑아낼 수 있다. 바로, 평범함의 재발견, 가성비와 실속의 강조, 확산된 개인화된 가치를 꼽을 수 있다. 이런 맥락에서 꼽은 10개의 2015트렌드 상품은 바로 '단맛, 마스크 & 손 소독제,' '복면가왕,' '삼시세끼,' '셀카봉,' '세프테이너,' '소형 SUV,' '저가 중국전자제품,' '편의점 상품,' '한식뷔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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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이퀼리브리엄>에서 아날로그적 삶을 지향하는 집단을 늘 심정적으로 응원하는 나로서는 '결정 장애,' '햄릿 증후군,';은 자극에 과잉노출된 현대인의 피로감을 은유하는 표현으로 들린다. '나보다도 내 마음을 더 잘아는 쇼핑앱'의 유행에는 비애감마저 느낀다. 선택을 대신 기대해야할만큼의 피로감이던가. 빅데이터의 효능을 일상에서 누리고 싶다는 솔직한 욕구가 변명으로 느껴질만큼의 피로감. 나보다도 내 취향과 구매성향을 잘 파악해주는 거대한 힘에 무력감마저 느낀다. (하긴, 이율배반적이긴 하다. 최근 원두커피를 묻지마 정기 배송해주는 프로그램 상담을 받았으니) 말이 좋아, '취향을 저격하는 감성 큐레이션'이지, 소프트 버전의 <터미네이터>를 보는 듯 하다.  소비 트렌드를 파악분석할 직업적 필요도 없고, 그저 소비하면 되는 일반 소비자로서 <트렌드 코리아 2016>의 2015년 회고를 읽고 드는 생각을 유치하게 요약해보자면, "기술을 모르면 눈뜨고 '호갱'노릇 하겠다. 아날로그 운운하지 말고 디지털 시대의 흐름을 최소한 파악이라도 하자" <트렌드 코리아 2016>덕분에 두뇌를 트렌디하게 재세팅한 기분, Thanks!!

 

 

 

배울 게 하도 많아서 노트필기하며 읽음.

2015

  1. 단 맛 열풍, 디저트 시장 활성화 - comfort food
  2. 부정적 인간형 - 자랑질, '간 보기'를 생존 전략으로, 인간관계도 팝업, 탈맥락한 정보 흡입기, 지대넓얕, '치고 빠지기 '전략
  3. 힐링, 힐링, 도대체 힐링이 무어냐 : 치맥 대신 책맥, 북스테이,
  4. SNS 향유자는 젊은 세대? NO! 진정한 큰손은 시니어! CC에서 BC(복지관 커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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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1. 경제 성장률2%대로 예측할 정도로 부정적 전망
  2. 구명보트 전략으로서의 플랜Z: 지출은 적어도 만족은 크게 우아한 서바이벌 전략 - 리퍼브 매장, B급 농산물로서의 흠과 인기, 렌탈과 중고거래, 외식 대신 집밥, 셀프 인테리어 ☞실내 가드닝 등 집 인테리어에 대한 수요 커질 것으로 전망
  3. 램프 증후군, 위험 사회론, 위험요소의 시각화와 대리외상의 증가, 불안 장애, ☞ 걱정의 긍정 에너지를 살려라???
  4. 브랜드 후광 효과 약화됨, 가성비 최우선 : 샤오미, McCafe, 편의점 PB, 서민형 요리사 백종원,
  5. 연극적 개념 소비 : 모바일 세대의 기부문화, 착한 소비, 초심을 잃은 비싼 에코백,
  6. 래형 자급자족: 도시 농부, 생태소비의 확산, 전기차, 웰에이징과 웰다잉, 스마트 시티, 생태공원, 
  7. 원초적 본능: 하드코어, B급 감성, 직설, 유기농 피로증에 저항한 '맛 있으면 그만이지,' 부조화
  8. "있어빌리티" 푸하하하하!- 돈과 인맥과 센스가 있어보이게 삶을 편집! 명품등산복으로 무장하고 뒷산 오르기, 박스 개봉 블로그 포스팅, 오타쿠의 대중화 : 시사점 (370페이지: "'있어빌리티"할 수밖에 없는 세대들의 니즈를 반영하고 그 안에 아날로그적 성찰을 담아야 할 때)
  9. Architec-kids: 계힉임신, 국민출산준비물 리스트, 정답 육아, babymoon의 유행, 온라인 커뮤니티 활성화, '문센'angel business, '맘충'
  10. 취향 공동체: '개취존중' '덕후' '덕질' 취향의 반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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