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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를 위한 쉽고 빠른 입문서 | 기본 카테고리 2020-02-26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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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한 번에 끝내는 베트남어 첫걸음

ECK어학연구소 저
ECKBOOKS | 2020년 0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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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오면서 최근까지 베트남이란 나라에 대해 사실 아주 큰 관심을 가져 본 적은 없는 것 같다. 한번쯤 여행을 다녀오고 싶은 나라 정도랄까. 하지만 최근(최근이라고 하긴 좀 그런가) 축구붐을 타고 베트남에서도 한국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지만, 한국에서도 베트남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고 생각한다. 나 자신도 그랬으니까. 그래서 자연스럽게 베트남어에 대한 관심도 조금 생기게 되었다.



이 책의 활용법이다. 예비학습에는 모든 언어의 기본이 되는 문자와 발음등에 대해 배울 수 있다. 회화에서는 다양한 주제별 대화문을 통해 기초 생활 표현을 학습할 수 있다. 핵심 표현에서는 초급 단계에서 알아야 할 기초 필수 표현을 예문과 함께 익힐 수 있다. 추가적으로 베트남의 음식과 여행지 등 베트남에 대한 다양한 내용을 유익하게 알려주고 있다. 또한 MP3 파일을 무료로 다운받아 들을 수도 있다.


이 책을 보면서 베트남어에도 성조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한자와 달리 글자 자체에 성조 표기가 된다는 것이 신기했다. 



중국어를 배워본적이 없어서 성조는 거의 경험한 적이 없는데 이렇게 표현해 놓으니 성조에 대해 어느 정도 감은 오는 것 같다(할 수 있는 것과는 다르다 ^^).


또한 베트남어에서는 주어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 주어가 생략되면 비문이 되거나 반말이 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서 익혀야 한다. 그리고 인칭대명사도 상대방의 나이, 성별, 지위에 따라 다양하게 나누어지고, 이는 인칭대명사가 고정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과 나와의 관계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이다.


많이 사용할 만한 지시대명사 부분은 이렇게 구성되어 있다.



활용법과 동일한 구성이며, 언뜻보면 문자 표기가 상당히 복잡해 보인다. 하지만 발음과 성조만 제대로 익히면 읽고 발음하는데는 큰 어려움은 없을 것 같다(제대로된 발음인지는 또 다른 문제인지만).


다른 언어 관련 서적과 유사한 구성이지만 내용 자체는 상당히 알찬 것같다그리고 혼자서 기초적인 베트남어 공부를 하는데는 부족함은 없다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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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도 벌고 세상도 바꾸는 밀레니얼 경제 공식 | 기본 카테고리 2020-02-24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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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위코노미

크레이그 킬버거,홀리 브랜슨,마크 킬버거 공저/이영진 역
한빛비즈 | 2020년 0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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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한번쯤은 많은 돈을 버는 꿈을 꾼다. 누구나 한번쯤은 사회 개선에 기여하는 꿈을 꾼다. 하지만 이 두가지 모두 동시에 이루려는 꿈을 꾸는 것은 쉽지 않다. 돈을 많이 버는 것과 사회 개선을 하는 것은 서로 공존할 수 없는 영역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돈을 많이 버는 것은 이윤을 최대한 추구하는 것이고, 사회 개선에 기여하는 것은 자신이 가진 것을 사회에 돌려주고 봉사하는 것으로 여겨지기 때문이다.


위코노미(WE + economy = WEconomy)는 이러한 사회적인 통념을 깨뜨려준다. 단순히 교과적인 설명으로 설득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 그러한 일을 오랫동안 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그리고 그 과정이 성공적이었음을 잘 보여준다. 위코노미는 우리의 경제, 환경, 사회복지가 서로 연결되어 있으므로 비지니스에서 성공하려면 사회적인 대의를 추구해야 한다는 개념이다.


이 책의 저자들는 각자 영리기업, 자선단체, 사회적 기업에 몸담고 있으면서 각자의 분야에서 위코노미를 실천하고 있다. 그리고 자신만의 원칙과 방법을 제시하여, 모든 사람이 자신의 비지니스에 적합한 사회적 사명을 찾고 성공적으로 실행할 수 있는 방법을 일깨울 수 있도록 도와준다. 최종적으로는, 결코 영리기업과 자선단체, 그리고 사회적 기업이 독립적으로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며 충분히 영리와 사회 개선을 위한 사회적 사명을 동시에 이룰 수 있음을 잘 보여준다.


처음 이 책을 읽기 시작하면서는 과연 이러한 일들이 가능할까 의구심이 많이 있었다. 하지만 책을 읽어가면 갈수록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일이 아니며, 충분히 추구 가능한 일이라는 것을 알 수 있게 되었다. 다만 개개인이 속한 사회, 국가적인 특성에 따라 일부 제한적일 수도 있다는 생각은 든다. 하지만 제한적이라고 해서 불가능한 것은 아니기에 충분히 시도해 볼만한 가치있는 방향인 것 같다.


한편으론 이 책의 저자들이 각자 세상을 바꾸기 위해 시도한 다양한 일들이 과연 우리와 같은 평범한 사람이 할 수 있는 일일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하지만 이 또한 각자의 결심이 중요하고 그 결심을 실행에 옮길 수 있는 행동력이 뒷받침된다면 어떤 형태로든 원하는 일부의 결과라도 얻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을 통틀어 가장 중요한 요소 중의 하나는 목적을 제대로 실행하는 방법인 것 같다. 많은 사람들이 대의에 관심이 있으며 자선단체를 운영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좋은 의도가 항상 좋은 결과를 가져오지는 않는다. 목적을 잘 실행하는 것은 그만큼 어려운 일이기 때문이다.


회사에서 자선활동을 한다고 생각한다며, 목적을 제대로 실행하기 위해서 회사와 핵심 비즈니스에 적합한 사회적 대의를 찾아내고 자선활동이나 직장생활, 기업 목표의 달성을 위한 구체적 방안을 잘 도출해 내야 한다. 또한 성공을 정의하고 결과를 측정할 방법에 대한 기준과 가이드가 필요하며, 사회적 사명을 회사 안에 확장하기 위한 개인별 참여 플랜을 제대로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알게 모르게 주변에서 사회 개선을 위한 노력이 많이 일어나고 있는 것 같다. 사회 개선을 통해 모두가 번영을 누리고 세상을 보다 밝게 바꿀 수 있다면 각자의 조그마한 노력을 보태는 것이 좋을 것이다. 이 책을 통해 세상을 바꾸는 일을 각자 주도적으로 또는 일부 참여로, 또는 후원으로 가능함을 알 수 있다. 그러한 시도가 필요하고 많은 도움이 되는 것은 부인할 수 없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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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를 마르크스, 그는 사상가이기 전에 저널리스트였다 | 기본 카테고리 2020-02-24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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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더 저널리스트 : 카를 마르크스

카를 마르크스 저/김영진 역
한빛비즈 | 2020년 0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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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리스트(journalist) - 국어사전

[명사] 1. 신문이나 잡지 일에 종사하는 사람. 2. 신문·잡지의 기자, 편집자 또는 기고자를 통틀어 이르는 말. '언론인'으로 순화


저널리스트(journalist) - 매일경제

언론인의 총칭. 시사적 문제에 대한 보도나 논평 활동 등의 저널리즘에 종사하는 전문인을 말한다. 보통은 언론사의 편집국이나 보도국에 소속되어 있는 기자 및 그 밖의 논설위원·해설위원 등을 말한다. 그러나 언론사에 소속되어 있지 않고 프리랜서로서 신문·잡지에 칼럼 등을 쓰거나 방송에서 논평을 담당하는 직업인들도 이에 포함된다. 저널리스트들은 전문인으로서 언론에 대한 체계적인 고도의 지식과 기능을 갖추어야 하며, 또한 사회에 대한 책임의식과 소명의식 및 언론인으로서의 윤리규범 자율성을 지녀야 한다.


이 책은 한빛비즈 <더 저널리스트> 시리즈 중 마지막 3번째 책이다. 저널리스트의 역할은 우리 사회의 보편적 가치를 주장하는 것과 함께, 무엇이 정의로운지 그렇지 않다면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따져보는 것이다. 이런 측면에서 인간의 권리, 제도의 불합리성, 사회 지향점 등을 논한 마르크스의 모습에서 끊임없이 분석하고 고민한 마르크스를 떠올릴 수 있다.



<더 저널리스트> 시리즈 중 처음 2권인 어니스트 헤밍웨이, 조지오웰도 괜찮았지만 카를 마르크스는 좀 더 수월하게 읽었던 것 같다. 일단 기사를 읽을 때 당시의 시대적인 배경을 이해하고 그 이해를 바탕으로 기사를 읽어야 하는데 어니스트 헤밍웨이, 조지오웰은 그 부분에서 조금 어려움이 있었던 것 같다. 하지만 카를 마르크스는 시대적인 배경의 이해도 조금 있는데다가 주된 기사의 흐름이 시사 논평 형태이며, 다양한 통계를 바탕으로 자신의 주장을 뒷바침하는 자료를 하나하나 열거하고 분석하는 접근법으로 쓰여져 있어서 논리적인 접근이 가능했던 것 같다.


우리 주변을 돌아보면 언론인(굳이 저널리스트라고 입에 담기 어려운)중에 자신의 편의와 목적대로 사실 관계를 왜곡하고 짜집기하는 사람을 종종 기사로 접하게 된다. 요즘 말이 많은 가짜뉴스도 실제로는 그 뉴스의 생성과 배포 과정에 언론인이 의도하든 의도하지 않든 깊숙이 관여되어 있다는 의심을 버릴 수는 없는 것 같다.


이 책의 구성 중 1부에서는 선별된 17편의 기사가 소개된다. 빈곤과 자유무역, 영국 지배하에 있는 인도의 미래, 중국에서 벌어진 영국의 잔혹 행위 등 노동 문제와 외교 및 무역 정책에 대한 신랄한 비판 기사를 읽을 수 있다. 특히 기존 자유무역을 옹호하는 신문들이 얼마나 현실을 왜곡하고 말이 안되는 논리를 펴고 있는지를 다양한 통계자료로 비판한다. 특히 중국과 인도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실상에 대한 기사는 마르크스의 관심이 보다 폭넓게 펼쳐져 있다는 것을 알게 한다.


2부에서는 소책자로 묶여 출간된 적이 있는 <임금노동과 자본>의 연재 기사이다. 이 기사는 약 30년 후에 발표된 <자본론>의 맛보기로 볼 수 있다. 노동자의 노동이 어떤 잉여 가치를 발생시키는가, 그래서 어떻게 자본이 증식되는가, 왜 노동자는 자신을 착취하는 자본이 몸집을 키우는데 협력해야 하는가이다. 마르크스는 자신의 눈에 뚜렷이 보이는 경제 구조의 불합리함 속에 많은 노동자들이 별다른 반항없이 따르는 것에 대한 안타까움이 많이 있었던 것 같다.


전반적으로 이념적인 마르크스의 모습보다는 저널리스트로의 마르크스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최종 이념적인 결과물인 <자본론>이 만들어지기까지 중간 중간 마르크스가 사상을 구체화해 나가는 모습을 기사를 통해 엿볼 수 있는 것 같다.


진정한 저널리스트는 무엇인가 그리고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가를 잘 볼 수 있는 책이라 생각된다. 현실과 타협하지 않고 불합리함에 맞서고, 적어도 인간의 존엄과 공통적인 사회 지향점을 따르는 역할을 해야 하지 않을까? 다양한 매체와 다양한 기사가 범람하는 현재를 살아가는 개개인이 깊이 생각해야 하는 주제인 것 같다. 특히 가짜뉴스에 현혹되지 않기 위해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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