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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 천재 소년이 보여주는 구조와 패턴의 세계 | 기본 카테고리 2021-10-08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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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숫자 없는 수학책

마일로 베크먼 저/고유경 역
시공사 | 2021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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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숫자없는 수학책 > | 마일로 베크먼 지음 | 고유경 옮김 | 시공사

 

수학책에 숫자가 없을 수 있을까? 한편으로는 궁금하면서도 한편으로는 대충 짐작이 가는 분야가 있었다. 물론 일부 분야는 예상했던 분야이고 일부 분야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분야였다.

수학이라고 해서 항상 복잡한 수식만 필요한 것은 아닌 것 같다. 특히 위상수학, 해석학, 모형화 등의 분야에서는 특별한 수식없이도 가능한 분야인 것 같다(학술적인 논문에서는 다르겠지만).

수학자는 무엇을 믿을까?
우리는 수학이 흥미롭고, 참이며, 유용하다고 믿는다.
우리는 수학적 증명이라고 불리는 과정을 믿는다. 그리고 증명으로 얻은 지식이야말로 중요하고 강력하다고 믿는다.
원리주의 수학자들은 식물, 사랑, 음악, 모든 것을 수학으로 이해할 수 있다고 믿는다.

한편으로는 이해가 가지만 또 다른 면에서는 조금 의아한 부분도 생긴다. 세상 모든 것을 수학으로 이해할 수 있다는 말이 크게 와 닿지는 않지만 원리주의 관점에서는 그렇다고 하니 그런가 보다 생각할 수도 있을 것 같다.

책에서 설명하는 큰 5가지 영역(위상수학, 해석학, 대수학, 수학 기초론, 모형화) 설명을 위해 거의 수식이 등장하지 않는다(몇몇 기호는 나온다). 대부분 글과 그림으로 설명이 되기 때문에 이해가 쉽다고 생각될 수도 있지만 개념을 정확히 이해하기는 조금 어려운 부분도 있는 것 같다.

특히 위상수학 중 차원 부분에서는 다양한 차원에 대한 다양체가 언급이 되는데 실제 그 모양을 그릴 수도 없는 상태에서 머리속으로 구상하고 찾아내고 증명하는 과정이 있다. 대부분 종이에 그려가면서 그 형상을 이해하는데 그것도 불가능한 개념이 존재한다는 것과 그것을 찾아낸 수학자들도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전반적으로 무한에 대한 개념 소개가 많은 도움이 된 것 같다. 우리가 머리속으로 생각하는 무한과 수학자들이 생각하는 무한의 개념은 많이 다른 것 같다. 그리고 무한보다 더 큰 개념(연속체)이 존재하고 그 존재가 실제 무한보다 더 크다는 것이 증명될 수 있다는 것에 놀라움을 가질 수 밖에 없었다.

뒤로 가면서 조금 어려워지긴 하지만 수식에 선천적인 거부감이 있거나 수학이 무조건 어렵다는 선입견이 있는 사람들도 차근차근 책을 읽어가면 기본적인 개념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 특히 중간에 미적분에 대한 개념이 간단히 그림으로 소개되는데 이미 학창시절에 배운 개념이지만 다시 한번 상기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될 수도 있을 것 같다.

 



책을 다 읽고 덮은 후에 생각해 보면, 세상 많은 일(모든 일이라고 표현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을 수학으로 설명이 가능한 것 같다. 그것도 숫자나 수식의 도움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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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처음 떠나는 당신에게 | 기본 카테고리 2021-10-08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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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어쩌면 마주치지 않았을 순간들

송인석 저
이노북 | 2021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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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쩌면 마주치지 않았을 순간들 > | 송인석 지음 | 이노북

 

코로나로 인해 여행을 못 다닌지 몇년이 된 것 같다. 그전에는 가족 여행이나 해외 출장등을 통해 가끔씩 해외에 나가곤 했다. 하지만 지금은 코로나에 대한 위협도 있지만 자가 격리와 한층 복잡한 준비로 인해 감히 해외 여행은 엄두도 내기 힘든 상황인 것 같다.

이럴 때 종종 이전 여행사진을 보거나 다른 사람의 여행 기록을 들쳐보게 된다. 특히 코로나 이전 여행한 사람들의 에세이나 여행기를 통해 대리 만족을 느끼기도 한다. 그리고 상황이 좀 더 좋아지면 꼭 해외 여행을 떠나야겠다고 다짐을 한다.

이 책의 저자는 군대 제대 후 혼자 세계 여행을 떠난다. 세계 각국을 돌아다니며 만난 다양한 사람들, 오가는 길에서 마주한 다양한 풍경들이 꾸밈없이 잘 표현되어 있다. 코로나가 심해지면서 고립되어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지 못하는 상황에도 마주하게 된다. 세계 여행을 계획하고 다니는 여행자 입장에서는 잃은 것이 많았을 수 있지만 그 상황에서도 다른 얻는 것이 존재한다는 것이 여행이 가지는 묘미인 것 같다.

세계 각국을 여행한 것을 기록한 책이지만 여행 가이드를 위한 참고 도서로 쓰기에는 적절하지 않다. 도리어 여행을 하면서 느낄 수 있는 다양한 감정들과 사람들을 보면서 어디로든 여행을 떠나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게 만든다.

 



언제쯤 자유롭게 여행을 떠날 수 있을까? 물론 지금도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하지만 예전처럼 자유럽고 편하게 여행을 떠나기에는 다소 미흡한 것 같다. 여행을 떠나지 않으면 마주치지 못했을 순간들이 많을 것 같다. 특히 해외 여행은 더욱 그렇다는 생각이 든다. 생김새가 다르고, 문화와 생활이 다른 사람들은 가서 마주하지 않는다면 어쩌면 마주하지 않았을 순간일 것이다. 그런 기대감을 갖고 다들 여행을 떠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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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 생존을 위한 비즈니스 액티비스트 선언 | 기본 카테고리 2021-10-08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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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어스테크, 지구가 허락할 때까지

이병한 저
가디언 | 2021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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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스테크, 지구가 허락할 때까지 > | 이병한 지음 | 가디언

 

얼마전 읽은 코로나 이후의 세상이란 책에 보면 이런 문구가 있다.

 "코로나로 인해 관심이 줄어들고 있지만 기후변화에 대한 문제도 심각한 것 같다. 현재 닥쳐있는 문제는 코로나 이슈이지만 궁극적으로 더  심각한 문제로 받아들어야 할  주제는 기후변화에 따른 위기이기 때문이다."

많은 사람들이 환경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있고 개선에 대한 필요성을 느끼지만 현실적으로는 많은 한계가 있는 것 같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활동에 제약을 받으면서 배달 음식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플라스틱 사용량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했다는 기사를 본적이 있다. 물론 일회용품을 사용하지 않기 위해 직접 그릇을 들고 가거나 텀블러 등을 사용하는 사람도 많지만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기에는 역부족인 것 같다.

어스테크란 지구를 살리는 기술이다. 이 책에서는 지구를 살리기 위해 창업하고  노력하는 4명의 사업가를 소개한다.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환경 기업이 아니라 조금은 생소하지만 좀 더 생태문명에 가깝게 접근하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회사들이다.

버섯을 이용하여 대체 고기를 만들고 대체 가죽을 만든다. 햄거버과 핸드백을 균사체로 배양하고 의식주 중에서 두가지인 음식과 옷을 생산하는 마이셀프로젝트. 이미 대체 고기가 각광받고 있지만 주로 사용하는 재료인 콩도 GMO 논란을 포함해 생태적으로 바람직하지 않다고 판단한다. 이에 따라 생태 친화적인 버섯을 이용해 대체 고기와 대체 가죽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동물 사육에 대한 문제, 그리고 환경적인 문제로 인해 무조건 육식을 제한하는 것은 또다른 문제를 낳게 된다. 좀 더 환경 친화적인 방법으로 생산된 대체 고기를 통해 대체 단을 제공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설명에서 환경과 삶에 대한 만족을 동시에 생각하는 깊은 의미를 이해할 수 있었던 것 같다.

플라스틱 오션을 플랜트 오션으로 되돌리고 플라스틱 플래닛을 플랜트 플래닛으로 되살리는 사명을 가지고 해조류 부산물로 바이오 플라스틱을 생산하는 마린이노베이션. 플라스틱의 편리함은 이미 어쩔수없는 대세가 된 것 같다. 플라스틱을 무조건 없애는 것이 아니라 환경 친화적으로 플라스틱 대용품을 만들고  사용하는 것 보다 효율적이다. 다만 아직 비용적인 측면과 내구성은 보완해야 겠지만 새로운 재료로 환경오염을 발생시키는 재료를 대체할 수 있다면 지구 환경 개선에 많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미래 에너지 최선진국인 덴마크에서는 풍력발전으로 전력 수요의 100%를 감당하고 있다. 이 덴마크에서 배우고 익힌 기술과 노하우로 우리나라 에너지 대전환에 접목하고 있는 루트에너지. 충적세, 홀로세 등을 거쳐 지금을 일컫는 인류세는 이전과 달리 매우 짧은 기간으로 끝날지도 모른다. 인류의 역사가 어찌될지 모르는 현 시대에서 재생에너지에 대한 필요성이 점점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태양광 발전을 위해 산림을 밀어버리고 태양광 패널을 설치하는 것이 과연 도움이 될까 하는 질문도 생긴다. 환경을 망가뜨리지 않으면서 태양광 패넝을 설치 하고 풍력 발전을 통해 대체 에너지를 얻는 것은 궁극적인 지구의 미래를 위해서 꼭 필요한 요소가 아닐까 생각한다.

한국은 노령화가 급속도로 진행되는 나라이다. 농촌을 되살리기 위해서는 인공 농민이 필요하고 이에 대한 결론으로 로봇이 정말로 필요한 곳은 한국의 농촌이라는 결론에 이른 심바이오틱스. 무조건 농촌을 살리자는 말로 그칠것이 아니라 젊은 사람이 거의 없는 농촌을 위해서는 일을 대신할 수 있는 뭔가가 필요하다. 특히 코로나로 인해 해외 인력을 구하기도 어려운 현실에서 기계화는 꼭 필요한 요소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전반적으로 대단한 사람들이라는 생각이 든다. 한편으로는 정부가 이런 기업에 제대로 지원하고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생색내기와 일회성 정책으로는 지구를 살리는 노력에 별 보탬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몇몇 가능성 있는 환경 기업에 꾸준한 투자와 지원이 필요하다고 생각되고 지구를 살리려는 다양한 정책과 방향 제시도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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