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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의 사계에 새겨진 살인의 마지막 순간 | 기본 카테고리 2021-11-12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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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시체를 보는 식물학자

마크 스펜서 저/김성훈 역
더퀘스트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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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체를 보는 식물학자 > | 마크 스펜서 지음 | 김성훈 옮김 | 더퀘스트

 

아무런 사전지식없이 제목을 처음 보는 사람이라면 아마도 공포소설 또는 추리소설 정도로 생각하기 쉬울 것 같다. 사실 일반 상식으로 시체와 식물학자를 연결하는 고리를 생각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닐까 생각한다.

이 책은 법의식물학자에 관한 내용이다. 다양한 법의학자에 대한 책은 읽어봤지만 법의식물학자에 관해서는 본적도 들어본적도 없는 생소한 용어이다. 법의식물학자라는 용어는 아직 공식적인 용어는 아니라고 한다. 하지만 영국에서는 법의식물학을 통해 범죄에 대한 결정적인 증거를 찾아내고 있다.

런던자연사 박물관에서 일하던 저자는 우연한 기회에 범죄에 관련한 전화를 받고 조사하는 과정을 통해 법의식물학자로서의 길을 시작하게 되었다. 그리고 지금은 전문 법의식물학자로 활동하면서 법의식물학과 생태계의 다양성을 알리기 위해 다양한 매체에 출연하고 있다.

책에 소개되는 여러 건의 시체 유기 사건에서 다양한 식물을 통해 시신이 그자리에 있었던 기간을 밝혀 낸다. 물론 법의식물학이 사망 원인까지 밝혀내지는 못하다. 시신의 사망 원인을 규명하는 일은 여러 법의학자들이 해야 할 역할이다. 다만 시신이 오래되고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 경우 언제부터 그 자리에 있었느냐는 그 사람의 신원을 밝히기 위한 소중한 정보가 되는 것은 사실인 것 같다.

"시체가 있으면 식물이 거기에 반응한다.
주변 식물은 시체를 완전히 둘러싸기 때문에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말해 줄
중요한 단서를 품은 타임캡슐이 될 수 있다"

책의 초반에 소개되는 이 문구가 법의식물학자에 대한 많은 것을 설명해 주고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무심코 지나치는 식물이지만 그 식물을 통해 시체에 대한 중요한 정보를 알아낼 수 있다는 것이다.

"꽃가루는 오랜 시간 버틸 수 있다.
환경조건만 적당하다면 꽃가루는 흙 속에서 몇천 년이나 살 수도 있다.
이런 특성때문에 범죄과학은 꽃가루의 분포 패턴을 이용해
사람과 특정 장소를 연관 짓는다"

용의자가 피해자를 유기한 장소를 명확하게 얘기해 주지 않더라도 용의자에게서 획득가능한 다양한 정보로 대상 지역을 좁힐 수 있다. 특히 특정 지역에서 자생하는 식물 꽃가루가 있다면 그 범위는 매우 제한적으로 좁힐 수 있을 것이다.

"미생물과 균류가 우리와 상호작용하는 다양한 방식을 이해해야 한다.
최근 DNA 추출 기술의 발전으로 혁명을 일으킬 수 있는 잠재력도 확보됐다.
이런 발전들이 뒷바침된다면 법의환경학은
법정에서 핵심 증인으로 자리 잡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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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가봐야 할 두근두근 인생 여행지 70 | 기본 카테고리 2021-11-12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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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카레부부의 주말여행 버킷리스트

조유리 저/김재우 사진
길벗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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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레부부의 주말여행 버킷리스트 > | 조유리 지음 | 김재우 사진 | 길벗

 

코로나로 인해 해외 여행뿐만 아니라 국내여행도 제대로 다니지 못한지 거의 2년이 되어 가는 것 같다. 지금 조금 나아지긴 했지만 여전히 해외 여행을 나가기 위해서는 이전보다 많은준비가 필요한 것 같다. 이런 시점에 국내 여행으로 눈을 돌리고 특히 제주에 많은 사람들이 몰리고 있다고 한다.

생각해보면 국내 여행지도 해외 여행지 못지 않게 좋은 곳이 많은 것 같다. 아이가 어릴때는 휴가철마다 국내 여러 곳을 다니면서 만족하곤 했었는데 어느 순간 국내보다는 해외 여행지로 더 눈이 가곤 했었다.

지금도 선뜻 여행을 떠나기에는 조심스럽기는 한 것 같다. 하지만 조금은 움츠린 몸을 펴고 예전의 일상으로 조금씩 돌아갈 필요가 있는 것 같다. 그리고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선에서 괜찮은 국내 여행지로 여행을 떠나고  싶은 생각이 많이 들고 있다.

이 책은 카레부부가 전국을 누비며 찾아낸 당일 및 1박 2일 여행지를 소개한다. 가장 중요한 요소 중의 하나인 효율적인 동선을 고려해서 여행코스를 안내하고 맛집에 대한 정보도 최신 정보로 채워져 있다.

내용은 총 5개의 파트로 구성되어 있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선물하는 여행으로서 로맨틱 투어, 온전한 나를 찾아서 떠나는 여행인 힐링 투어, 스트레스 풀며 신나게 걷는 길이 에너제틱 투어, 마음이 풍요로워지는 배움의 시간이 컬쳐 투어, 숨겨놓고 훌쩍 다녀오고 싶은 나만의 아지트인 시크릿 투어이다.

책의 시작부분에는 카레부부가 추천하는 테마별 인생 여행지가 소개되어 있어서 테마별로 빠르게 여행지를 살펴볼 수 있게 구성되어 있다. 또한 여행동선 짜는 방법과 인생샷 남기는 방법, 현지 맛집 찾는 방법 등 여행을 계획하는 중에 또는 여행지에서 주로 마주하게 되는 상황에 대한 제대로 된 조언을 제시해 준다.

책에 나오는 여행지 중 이미 다녀온 여행지도 제법 눈에 띄었다. 그리고 꼭 가보고 싶었던 여행지, 책을 읽으면서 새롭게 추가된 여행지도 여러 곳 생기게 되었다. 겨울이 와서 더 추워지기 전에 카페부부가 추천하는 여행지를, 추천 동선을 따라 힐링하면서, 추천 맛집에서 맛있는 음식을 먹어봐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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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퍼드대학교 스타트업 최고 명강의 | 기본 카테고리 2021-11-12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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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제로 투 원 리커버 에디션


한국경제신문사(한경비피)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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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로 투 원 > | 피터 틸, 블레이크 매스터스 지음 | 이지연 옮김 | 한국경제신문사

 

구글, 페이스북, 페이팔, 테슬라같은 기업은 어떤 이유때문에 다른 기업과는 다른 성장을 한 것일까? 누군가는 선점효과라고도 하고 마케팅의 성공이라고도 한다. 하지만 이러한 설명만으로는 뭔가가 부족한 것은 사실이다.

이들 기업이 공통으로 가지는 특징은 그 당시에 없었던 새로운 것으로 창조했다는 것이다. 뛰어난 창의력을 가진 기업가들도 남들이 하지 않은 새로운 것을 만드는 것에는 어려움을 겪는다. 또는 남들이 하지 않은  새로운 것을 만들었지만 시대를 너무 앞서가거나 소비자들이 관심을 가지지 않아서 사장되는 경우도 종종 있다.

남들이 하지 않은 일을 창조하는 것보다는 잘되고 있는 기술을 따라하는 것이 수월하기도 하고 눈앞에 뭔가가 보이는 것 같기도 하다. 하지만 남을 모방해서는 다른 기업과의 경쟁에서 이기기 쉽지 않고 기대한 만큼의 수익을 올리기도 쉽지 않다.

이 책은 새로운 것을 창조하는 회사를 만드는 방법에 대해 설명한다. 페이팔과 팰런티아를 공동으로 설립하고 수많은 스타트업에 투자자로 참여하고 있는 저자가 자신만의 성공과 실패 노하우를 이 책에 담아 놓았다.

많은 대학생들이 스타트업을 통해 성공을 꿈꾸고 있다. 그들 중 많은 학생들이 고도의 전문적인 지식과 기술을 가지고 있지만 이 세상에서 무엇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한 감은 제대로 가지지 못하고 있다. 저자는 대학교 강의를 통해 그들이 더 큰 미래를 바라보고 꿈을 꿀 수 있도록 제시해 왔으며 그 강의 내용이 이 책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창조라는 관점에서 본다면 1에서 부터 출발해서 높이 올라가는 것보다 0에서 출발해서 1로 나아가는 것이 더 어렵다는 것을 알수 있다. 또한 혁신적인 회사를 시작하고 싶다면 다른 누군가를 모방할 것이 아니라 자신만의 아이디어로 새롭게 창조해야 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누구나 원하지만 누구나 하기 힘든 것이 창조하는 것이다. 이미 기존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기업이라면 더더욱 힘든 것이 새로운 창조를 하는 것일 것이다. 하지만 젊음을 무기로 새롭게 스타트업 기업을 생각한다면 기존 틀에서 벗어나 남들이 하지 않은 미래를 향해 도전해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이 책에서는 다양한 읽을 거리를 제공하고 있는 것 같다. 단순히 비즈니스를 위한 제안과 조언만 제시하는 것이 아니라 과거의 닷컴 열풍과 페이팔 등 그 당시의 경제상과 사회상을 잘 보여주고 있고 그것으로 부터 배울 수 있는 것을 제대로 제시해 주고 있다고 생각한다.

또한 각 기업의 특징과 행복한 회사가 갖추어야 할 요건들, 그리고 돈의 흐름에 대한 부분까지 우리가 종종 놓치곤 하는 중요한 점을 다시 돌아볼 수 있도록 한다. 스타트업을 꿈꾸는 사람이라면 꼭 한번 읽어보면 좋을 책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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