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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다 보면 모레쯤의 나는 괜찮을 테니까 | 기본 카테고리 2021-05-28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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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그럴수록 산책

도대체 글그림
위즈덤하우스 | 2021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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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럴수록 산책 > | 도대체 지음 | 위즈덤하우스

 

동일한 공간에서 같은 곳을 향해 길을 걸어 가고 있지만 아마도 각자의 머리속에 담겨 있는 생각은 다를 것이다. 누군가는 주변의 꽃을 느끼며 걷는 사람이 있고, 같이 걷는 사람과 대화에 빠져 있는 사람도 있다. 물론 나와 같이 정해진 목적지에서 돌아오기 위해 열심히 걷기만 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가끔씩 주변의 변화를 느끼고 가던 걸음을 멈출 때가 있다. 갑자기 새로운 꽃이 흐드러지게 피었다거나 전날 비가 많이 와서 하천게 물이 많이 불어나서 물줄기가 달라진 경우도 있다. 하늘이 너무 맑아 앞만 보고 걷기에 너무 아깝다고 느낄 때도 있다.

날이 좋아서, 기분이 꿀꿀해서, 바람이 불어서, 그냥. 산책을 하고 있지만 매일 매일의 산책길이 그날의 색다른 기분이 만들어 주는 것 같다. 그리고 원하는 목적지를 찍고 돌아 왔다는 뿌듯함은 덤이라고 생각한다.

처음 이 책을 펼쳤을 때는 산책을 예찬하는 에세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산책 자체보다는 산책길에서 느낄 수 있는 소소한 감정과 일상적인 사물에 대한 느낌을 적은 글이었다. 물론 지금 저자는 산책이 아니 산길을 걷고 있지만 큰 차이는 없을 것 같다. 산길도 어찌보면 산을 걷는 산책 아닐까? 보고 느낄 수 있는 것은 일반 도심 산책보다는 많겠지만 주변의 소소한 것을 인식하는 것에는 별 차이가 없어 보이기도 한다.

걷다 마주하는 돌맹이 하나, 비둘기 한쌍, 버려진 의자에도 반가움과 색다른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 무심코 지나친다면 의미없는 존재이지만 눈길을 주고 작은 관심을 줌으로써 다른 사람은 느낄 수 없는 나만의 존재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것 같다. 김춘수의 <꽃>에서 보듯이 의미를 부여하는 것은 자신이 존재를 어떻게 바라보느냐가 아닐까 생각한다.

우리는 산책길이 아니더라도 다양한 곳에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게 된다. 모든 사람이 나에게 의미있는 사람이 될 수는 없겠지만, 그래도 그 중에서 조그만 의미라도 가지도록 사람을 대한다면 이 세상은 조금은 더 재미있는 세상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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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개정 세법에 맞춘 부동산 절세전략 가이드 | 기본 카테고리 2021-05-25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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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2021 부동산 세금 사용설명서

김성일 저
한빛비즈 | 2021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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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동산 세금 사용설명서 > | 김성일 지음 | 한빛비즈

 

부동산 정책과 세금 관련한 정책은 잊을만하면 바뀌곤 하는 것 같다. 하지만 작년부터 이어져 온 부동산 관련 정책은 제대로 파악하기 힘들만큼 빈번히 바뀌고 있는 것 같다. 물론 2채 이상 또는 아주 고가의 주택을 소유한 사람들이 영향을 받는 정책이기는 하지만 언제 어떤 상황으로 변경될지 모르는 상태에서 관심은 항상 가지고 있다.

부동산 정책은 관심만으로 파악하기 힘든 영역인 것 같다. 특히 세금과 관련되면 머리부터 아프기 시작한다. 적법한 절차에 따라 세금을 줄일 방법은 많다고 들었지만 그 과정이 복잡하고 알아아 될 것이 많기 때문에 그마저도 파악이 어려운 것 같다.

이 책은 2020년 말부터 변경되고 있는 개정 세법에 맞춘 부동산 절세 가이드이다. 여태 큰 관심이 없었기 때문에 책을 읽어도 모르는 부분이 상당수이긴 하지만 그래도 대략적인 윤곽을 잡는데는 많은 도움을 준다. 특히 최근 변경된 다주택자에 대한 취득세 관련한 부분은 상당히 이해하기 쉽도록 기술되어 있는 것 같다.

책의 목차를 보면 알겠지만 각각의 경우에 대한 절세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부동산 취득과 절세, 부동산 보유 및 임대와 절세, 부동산 양도와 절세, 부동산 상속과 절세, 그리고 부동산 증여와 절세 등이다. 살면서 한번쯤은 부동산 관련된 절차를 겪게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이 경우 몰라서 내지 않다도 되는 세금을 낸다면 그만큼 아까운 것도 없을 것 같다. 편법을 사용해서 내야할 세금을 줄인다면 비난을 받아야 하지만 정상적인 절차를 통해 세금을 줄일 수 있다면 그보다 좋을 것은 없다고 생각한다.

각각의 경우에 대해 기본적인 개념에 대해 잘 설명해 주고 있다. 세금 종류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세율, 그리고 예를 들어 실제 내야하는 세금을 계산하는 방식까지 잘 보여준다. 또한 변경된 정책에 따라 서로 다른 케이스를 구분하여 어떤 차이가 나는지도 자세히 설명해 준다. 적어도 자신에게 해당하는 부분이 어떤 것인지, 그리고 그때 내야하는 세금이 얼마인지를 잘 알수 있는 것 같다. 중간 중간 각 장이 끝날때마다 용어에 대한 설명을 별도로 정리한 부분도 핵심만 이해할 수 있도록 잘 정리된 것 같다.

부동산 관련한 부분이 마냥 어렵게만 느끼면 안될 것 같다. 어차피 언젠가는 마주해야 할 부분이라면 미리 다양한 정보를 수집하고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또한 자신이 해당하는 경우에 맞도록 잘 준비해서 세금에 대한 부담을 줄이는 것도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이 책이 그 과정을 위한 첫걸음이 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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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 게임 둠은 어떻게 탄생했는가 | 기본 카테고리 2021-05-23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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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게임 엔진 블랙 북: 둠

파비앙 상글라르 저/박재호 역
한빛미디어 | 2021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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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임 엔진 블랙 북: 둠 > | 파비앙 상글라르 지음 | 박재호 옮김 | 한빛미디어

 

나는 게임을 잘 하지 않는 편이다. 둠이라는 게임도 별로 하지는 않았다. 그러다 보니 둠이라는 게임이 그 당시에 얼마나 대단한 게임이었는지 알지 못했다. 이 책을 통해 둠 게임이 그 당시에 얼마나 대단했는지 느낄 수 있었다. 당시 제한된 하드웨어 제약을 극복하고 원하는 기술을 구현하기 위해 노력한 과정을 잘 느낄 수 있었다.

 

둠이 나올 당시 PC 환경도 급격하게 변화하는 시기였던 것 같다. 학교 환경도 터미널에서 PC로 바뀌고, PC도 자주 새로운 모델로 변경되어 갔다. 게임도 점점 화려해지고 복잡해져 가는 시기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인텔 386에서 486으로, 스티브 잡스가 넥스크 컴퓨터를 설립한 후 출시된 넥스트 컴퓨터, 그리고 다양한 하드웨어 아키텍쳐 등 그 당시에 이론적으로만 접했던 내용들이 실제 소프트웨어적으로 어떻게 적용되었는지를 새롭게 확인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1990년대 초반을 생각하면 개발 환경이 지금과는 완전히 다른 세상이었던 것 같다. 원하는 기술적인 내용은 대부분 잡지 칼럼을 통해 접하는 경우가 많았고 간혹 PC 통신 등을 통해 기술 교류도 일부 이루어졌던 것 같다. 대부분의 문제를 혼자 알아서 해결해야 했으며 제대로 된 통합 개발환경이 제공된 것도 그 시기 이후였던 것으로 생각된다. 제한된 하드웨어(CPU, 메모리 등)와 비디오 및 오디오 컨트롤을 위해 다양한 트릭이 사용되던 시기였다.

 

이 책을 읽다 보니 그 당시 생각이 많이 떠 오른다. 물론 둠 개발사이 이드소프트 개발자들에 비할바는 아니지만 나름 기술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무지 노력했고, 하드웨어적인 한계 극복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던 시기였던 것 같다. 책에서 언급하는 다양한 기술적인 용어와 방법들이 그 당시 다양하게 고민되던 방법 중의 하나였던 것도 기억나는 것 같다.

 

책의 초반에 IBM PC에 대한 설명이 먼저 기술된다. 굳이 왜 이런 내용이 필요할까 생각되었지만 책을 읽어가다보면 자연스럽게 IBM PC에 대한 하드웨어적인 개념 정리가 꼭 필요했다는 생각이 든다. 하드웨어적인 이해를 바탕으로 둠이 개발되었고 다양한 플랫폼에 둠이 동작하도록 이식하는 과정을 설명하는데도 꼭 필요한 개념이었던 것 같다.

 

아마 개발자라고 하더라도 이 책에서 기술되는 기술적인 부분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으리라 생각된다. 기술이 어렵다기 보다는 그 당시 사용한 기술이 지금은 고려 대상이 아닌 것이 많기 때문에 굳이 알 필요가 없는 것도 많기 때문이다. 하지만 1990년대 IT쪽 교육을 받은 사람이라면 대부분의 개념을 한번쯤 들어보거나 접해 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새삼 그 당시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르며 많은 기억이 되살아나는 기분이었다.

 

지금 사용하지 않는 기술이라고 해서 의미가 없는 기술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기술 자체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 기술을 활용한 개념과 문제에 대한 접근 방식을 제대로 아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런 면에서 이 책은 많은 개발자들에게 마주한 문제를 어떻게 접근하고 해결해 나갈 수 있을지 좋은 방향을 제시해 준다고 생각한다. 개발자라면 한번쯤 이 책을 통해 다른 개발자들이 어떻게 새로운 접근법으로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왔는지 느껴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

 

과거의 추억을 되살리면서 재미있게 읽은 책이었다.

 

 

"한빛미디어 <나는 리뷰어다> 활동을 위해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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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에 지치고 사랑도 무너져갈 때 | 기본 카테고리 2021-05-20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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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삶에 지치고 사랑도 무너져갈 때

조성용 흔글 저
경향비피 | 2021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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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삶에 지치고 사랑도 무너져갈 때 > | 흔글 지음 | 경향BP

 

힘겨웠던 2020년이 지났고 2021년도 벌써 절반 가까이 흘러가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지금 현실에 대해 지쳐있고 그로 말미암아 사람들과의 관계도 삐걱거리는 소리가 주변에서 들리는 것 같다. 하긴 지금의 코로나가 아니더라도 항상 삶은 힘들고 지치기 마련인 것 같다. 그리고 사람들과의 관계와 사랑도 무너지는 상황은 항상 있어 온 일이었던 것 같다.

 

어른이 된다는 것은 이런 삶의 무게와 사랑의 어려움을 이겨내고 헤쳐나가는 과정의 연속이다. 하루 하루 작은 일상속에서 위로를 찾고 한편의 짧은 글에서 삶의 위안을 얻는다면 다음날을 또 시작할 자그마한 행복을 가질 수 있을 것 같다. 이 책은 삶에 대한 그런 자그마한 위안을 주는 책인 것 같다.

 

누군가는 특별한 경험을 하는 경우도 있겠지만 보통의 사람들은 다들 비슷한 고민과 유사한 삶을 살아가는 것 같다. 그런만큼 누군가가 담담히 써내려간 짧은 글에 공감이 느끼며 위안이 되는 경우를 가끔씩 보게 된다. 다들 내색은 하지 않지만 자신이 바깥으로 쉽게 내뱉지 못한 말을 대신 하는 글을 통해 답답함과 힘듦을 해소하는 경험을 하는 것 같다.

 

순간은 뒤로 미루지 말고

좋은 건 굳이 마다하지 않으며

행복이 오면 행복 그 자체에

집중할 수 있는 사람이 되는 것

당신은 당연히 그럴 자격이 있다

 

삶과 사랑에 대해 너무 걱정이 많은 것 같다. 항상 조급하고 조그마한 행복에도 집중하지 못하고 순간의 여유도 허락하지 않는 삶을 살아가고 있는 것 같다. 하지만 순간 순간 삶을 즐기고 행복을 진심으로 받아들이는 여유가 필요한 것 같다. 자신이 원하는 것에 집중하고 다른 사람의 시선에 너무 얽매이지 않는, 자신을 소중하게 여기는 것이 필요하다.

 

짧게는 한 페이지, 길어도 두 페이지는 넘지 않는 짧은 글들이지만 그 의미는 결코 작지 않은 것 같다. 너무 진지하게 읽을 필요는 없지만 그래도 너무 가볍게만 넘어가지는 않는 글인 것 같다. 한번쯤 나를 생각하고 주변의 사람을 생각하게 하는 그런 글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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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군의 원정로를 따라가는 시간여행 | 기본 카테고리 2021-05-18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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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만화로 배우는 서양사 중세 2

파니 마들린 저/다니엘 카사나브 그림/김수영 역
한빛비즈 | 2021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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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화로 배우는 서양사 - 중세2 > | 파니 마들린 글 | 다니엘 카사나브 그림 | 김수영 옮김 | 한빛비즈

 

한빛비즈 만화로 배우는 시리즈 중 중세에 대한 이야기이다. 특히 중세2에서는 십자군의 원정로를 따라가는 시간여행이다. 시기적으로 본다면 1146년부터 1291년까지, 12세기부터 13세기에 걸친 시기이다. 1146년 베르나르 드 클레르보가 루이 7세와 엘레오노르 다키텐 앞에서 십자군을 선전하는 설교로 시작해서 187년 살라딘이 예루살렘을 재탈환하고 제3차 십자군 시작, 1215년 제4차 라테란 공의회와 1209년 십자군 소집, 1214년 부빈 전투로 이어진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1291년 생장 다크레의 함락과 십자군 국가의 종말로 마무리된다.

 

중세1과는 좀 다르게 현재의 두 주인공이 과거로 돌아가 12세기와 13세기 성지순례를 체험하는 여행길 형식으로 이야기기 전개된다. 중세2의 부제는 십자군 원정로이지만 이야기의 전개는 단순 십자군에 머무르지 않는다. 십자군 원정로를 따라가며 십자군 운동의 진정한 의미를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해 주는 것 같다.

 

12~13세기가 십자군의 시대이기도 했지만 대성당의 시대이기도 했다. 십자군과 대성당이야말로 이 시기에 서양에서 시작되는 팽창의 역동성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요소로 생각할 수 있다. 그리고 이 역동성은 지리적일 뿐만 아니라 사회적으로도 교회 권력이 뿌리내리는 계기가 된 것이다. 이 역동성으로 인해 대성당이 생겨났지만 그에 못지않게 이교도 화형이나 유대인 대학살과 같은 암울한 시기이기도 하다. 하지만 대학이 생겨나고 새로운 지식이 확장되면서 봉건주의 왕국이 현대적 국가로 변모하는 정치적인 변환의 시대이기도 하다.

 

두 주인공이 십자군의 원정로를 따라가며 만나는 다양한 사람들을 통해 그 시대의 생활환경과 신앙을 엿볼 수 있다. 또한 중세에서 빠질 수 없는 교회와 그로 인한 서민의 힘든 생활을 같이 느낄 수 있다. 전반적으로 중세1보다는 조금 수월하게 읽을 수 있고 좀 더 중세라는 시기를 이해할 수 있었던 것 같다.

 

만화의 형식이긴 하지만 일반 책 못지 않게 많은 글자가 있는 것 같다. 특히 글자 크기가 너무 작은 듯한 느낌이 들어 보기에 조금 불편한 점도 있었다. 하지만 제한된 페이지에 많은 내용을 담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책의 뒷 부분에는 만화로 표현하지 못한 부분에 대해 상세한 설명이 덧붙여져 있다. 본문을 읽으면서 조금 부족하다고 느낀 부분을 조금 보완할 수 있는 부분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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