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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이 필요한 시간 | 2022-10-31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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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과학이 필요한 시간

궤도 저
동아시아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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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은 사랑입니다.”-궤도

 

“우주는 수학이라는 언어로 쓰여있고, 수학 없이는 우주를 한 단어도 이해할 수 없다.”갈릴레오 갈릴레이의 말입니다. 수학을 포함하는 과학은 말 그대로 우리가 사는 세상 어디에나 있다고 합니다. 알고리즘이 추천한 영상에는 기후 위기로 인한 식량 가격 폭등이나 해수면 상승 시뮬레이션이 나오고, 뇌과학 연구를 바탕으로 신제품을 진열하는 기업의 광고에는 가상 인간이 홀보 모델로 등장하며, 그림 같은 이미지를 자동으로 생성해 내는 인공지능 DALL-E 에 관한 기사에는 인공지능 번역기로 번역된 항의 댓글들이 실립니다. 과학이 우주의 언어라면, 바야흐로 모두에게 그 언어가 필요한 시간입니다. <과학이 필요한 시간>은 빅뱅에서 다중우주로 가는 초광속.초밀착으로 길을 안내해 주는 책입니다. 과학 커뮤니케이터, 유튜브 과학 채널 <안될과학>의 진행자 궤도가 들려주는 신비로운 과학 이야기에 시간가는 줄 모르고 읽은 책입니다.

 

-김상욱 교수, 박권 교수 추천 도서

- 침착맨, 윤하 강력 추천

- 구독자 63만 과학 유튜브 〈안될과학〉

- 유튜브 채널 누적 조회 수 6,500만

 

우리가 무시무시한 바이러스로부터 생존하고, 서로 만나지 않고도 평소와 다름없이 대화하며 업무를 함께 처리할 수 있게 된 것은 모두 눈부시게 빠른 속도로 발전한 과학기술 덕분이라고 합니다. 운전 노동이라는 한계를 넘어서 독립적이며 안전한 이동 수단인 자율주행 자동차, 메뉴를 식탁에서 앉은 자리에서 주문하고 음식은 식당의 서빙 로봇의 등장까지 우리의 생활은 하루가 다르게 과학의 변화 속에서 살고 있습니다. 더 나아가서 지구가 아닌 다른 행성에서 착륙해 지금까지 한 번도 개척된 적 없는 장소를 탐험하고 표면 온도가 섭씨 6.000도에 달하는 태양에 아주 가깝게 접근하기도 한다는 사실 책을 통해 한번 더 느낄 수 있었습니다. 미래에는 지구가 아닌 어느 행성에서 살게 되는 날이 멀지 않았다고 봅니다.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 헤라클레이토스는 이런 말을 남겼다.“우리는 똑같은 강물 속에 두 번 들어갈 수 없다. 다른 강물들이 계속 들어오기 때문이다.” 흘러가는 시대의 흐름 위에서 새로운 강물을 준비하는 마음으로 계속 노를 저어보자. 미래가 현재로 바뀌는 순간은 포착할 수 없을 정도로 빠르게 흘러가니까. ---P.42

 

실제로 과학자들이 가장 많이 연구하는 건 기계식 인공장기가 아니라, 세포를 기반으로 한 바이오 인공장기다. 로보캅처럼 불의의 사고로 손상되거나 만성질환으로 기능이 쇠퇴한 몸 속의 조직이나 장기를 새롭게 교체하기 위해, 인공적으로 비슷한 장기를 만들어서 이식하는 것이다. ---P.93

 

가장 흥미롭게 읽은 부분은 인공지능시대에 사이버 가상인간의 이야기입니다. 2021년 초 국제전자제품박람회에서 등장한 세계 최초 인공지능 래퍼 ‘FN메카’ , 음반회사와 계약하고 인공지능과 인간 지능, 결국 그 둘은 서로 같은 것일까? 정식 가수로 데뷔한 인공지능 여고생 ‘린나’와 11명의 가상 걸그룹의 등장은 컴퓨터그래픽스를 만들어낸 모션 캡처라는 기술의 발전으로 배우의 표정과 몸동작을 자연스럽게 연출했고 이미 음반시장에서는 실제 연주된 음악보다 컴퓨터와 가상악기로 연주된 것을 대부분 사용하고 있고 인공지능을 이용한 것들은 우리가 생각지도 못했던 것까지 출현하게 될 것입니다. 기네스북까지 올랐던 수학의 난제 358년 동안 누구도 풀지 못했던 페르마의 마지막 정리, 세상 모든 만물의 근원은 진동하는 끈 이론, 물리학에서 말하는 정보의 새로운 정의까지 신비롭고 궁금한 이야기를 이해하기 쉽게 정리해 주는 궤도의 과학은 항상 기대되는 책입니다.

 

 

출판사 지원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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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화 | 2022-10-28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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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우화

이보나 흐미엘레프스카 글그림
비룡소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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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나 흐미엘레프스카는 한창 전쟁의 고통으로 삶과 죽음이 오가는 우크라이나 접경국에 위치한 폴란드에서 생활하고 있다고 합니다. 비룡소의 그림동화 <우화>는 책을 펼치면 글자가 하나도 없는 특별한 책입니다. 어른도 동화를 읽어야 한다. 독자의 생각입니다. 글자가 하나도 없는 그림책은 수 많은 생각으로 채울 수 있도록 그림책 속 생각의 세계로 초대해 줍니다.

 

사회적 문제, 개인 사고의 자유까지 만끽할 수 있는 열린 그림책

 

생각이 많아지게 하는 이 책은 폴란드 작가 이보나 흐미엘레프스카의 작품으로 글자가 없는 첫 그림책으로, 독자 개개인의 생각과 상상, 판단으로 다양한 해석이 가능하도록 독특하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책 표지엔 무언가 응시하고 있는 남자의 뒷모습이 뭘 의미하는지 궁금증을 가지고 조심스럽게 책을 펼쳤습니다. 남자가 바라보고 있는 것은 하늘인지, 산인지 또는 사람인지 동물인지 알 수 없습니다. 표지를 넘기면 수평선이 보이고 수 많은 사람들이 탄 작은 배가 떠 있습니다. 책의 각 장의 이야기는 대비되는 화면 속 양쪽 페이지에 모두 동일한 인물들이 동일한 자세를 취하고 있지만 인물들의 손목엔 수갑이, 다른 장면에는 꽃을 들고 있어서 이야기는 상반된 느낌을 줍니다. 우산을 펴는 여자와 총을 든 여자 등 이렇게 작품속 동일인물들은 전혀 다른 인상으로 경이로움과 공포 등 여러 가지 생각들로 독자의 상상력을 이끌어 내는 묘한 느낌을 줍니다.

 

볼로냐 라가치상 3회 수상

2022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상 최종 노미네이트 작가

이보나 흐미엘레프스카의 글자 없는 첫 그림책!

 

 

 

작가는 수많은 난민들의 아픔을 가까이 보며 다양한 감정이 섞었습니다. 지금도 오랜 전쟁을 치르는 나라의 군인들, 그리고 공포와 불안에 떠는 국민들이 있습니다. 국가 근본주의와 증오, 인종주의에 대한 절망, 폭력과 탐욕, 적대감 속에서 작가 본인이 직접 나서 할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다는 좌절에서 책은 시작됐다고 합니다. 비록 자신의 목소리가 아무리 작고, 세상에 크게 들리지 않을지라도 이 책을 통해 세계의 독자들에게 갑자기 닥친 운명에 맞설 수 있는 용기를 주고자 했고 독자에게는 책 한권으로 큰 힘과 용기를 얻을 수 있습니다. 결말은 해피엔딩일 수도 혹은 끊임없이 다시 반복되며 마주하게 되는 운명을 수도 있습니다. 광할한 바다가 주는 인상만으로도 결말을 아름답게 마치고 싶습니다.

 

 

출판사 지원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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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우선 이것부터 먹고 | 2022-10-27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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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스타트업 회사 직원들과 츤데레 가사도우미의 훈훈한케미 미식미스터리 기대되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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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국어 오답의 모든 것 : 문학편 | 2022-10-27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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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에서 문학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고 또 많은 문학작품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클 것으로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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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로마 신화 | 2022-10-25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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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그리스 로마 신화

토머스 불핀치 저/손길영 역
스타북스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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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로마 신화는 신과 영웅들의 생활 속 비극과 애환을 다룬 책으로 인간의 역사에 투영되는 신하 속 주인공들의 고뇌와 의지가 담긴 내용으로 높은 삶의 질과 성숙한 인간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길이 되어줄 이야기입니다. 사랑과 질투, 증오와 권력에 의한 무자비한 살인의 현장으로 상상력과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신화의 매력에 빠져드는 책 <그리스 로마 신화> 세상을 다스린 신들의 사생활입니다. 전 세계에 신화의 바람을 일으킨 토머스 불핀치 원작으로 읽었습니다.

 

그리스 로마 신화는 그동안 많이 있었지만 다시 읽을 때마다 새롭게 다가옵니다. 책의 초반 부분에 나오는 크로노스의 시대는 결백과 순결의 황금시대였고 자기의 아들을 마구 잡아먹는 괴물이라고도 기록되었습니다. 신화에서는 자주 나오는 장면입니다. 크로노스가 폐위되자, 제우스는 그의 형들인 포세이돈(Poseidon, 넵투누스)과 하이데스(플루토)와 더불어 크로노스의 영토를 분할합니다. 제우스는 하늘을 차지하고, 포세이돈은 바다를 하이데스는 죽은 사람들의 나라를 차지하였습니다. 그리고 지구와 올림포스는 세 사람의 공유 재산으로 하여 제우스는 신과 인간들의 왕이 되었다 라고 책에는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어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어릴 때 공상과학 소설을 읽으면서 한가지의 특별함을 받는다면 투명인간이 되었으면 햇습니다. 허황된 꿈이었지만 혼자만의 상상의 나래를 펼치기에 충분했습니다. 신들은 각자의 고유한 힘과 무기가 있었습니다. 그 힘과 무기를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천둥은 무기가 되고 아이기스라는 방패가 됩니다. 불과 대장장이의 신인 헤파이스토스가 그를 위하여 만든 것입니다. 제우스가 총애한 새는 독수리였는데, 이 새가 제우스의 번개를 지니고 있었다는 사실은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헤라는 제우스의 아내이며 신들의 여왕입니다. 또 무지개의 여신 이리스는 헤라의 시녀이며 사자(使者)였고 공작은 여왕이 총애하는 새입니다.

 

‘판’은 숲 속에 사는 다른 신들과 마찬가지로, 직무상 밤에 숲을 통과하지 않으면 안 되는 사람들의 두려움을 샀다. 왜냐하면 그런 장소의 어둠과 적막은 사람의 마음으로 하여금 미신적인 공포를 느끼게 하기 때문이다 이로부터 아무런 명백한 원인 없이 갑작스럽게 오는 공포는 그 원인이라 생각되어, ‘판의 공포’라고 불리고 있다. 이 신의 이름은 판이란 말은 ‘모든’이라는 뜻이므로 판은 우주의 상징, 자연의 인격화로 생각되었다. ---p.291

 

 

알케스티스가 부부애의 표현인 것과 같이 안티고네는 효성과 우애의 혁혁한 표본이었다. 그녀는 오이디푸스와 이오카스테의 딸이었는데, 이 일가는 후손들과 더불어 멸망 당하도록 정해진 가혹한 운명의 희생물이었다. 오이디푸스는 발광하여 자기의 눈을 잡아 빼고, 천벌의 상대자로서 모든 사람의 공포의 대상이 되고 버림을 받아, 그가 왕이었던 테베로부터 추방당하였다. 그의 딸인 안티고네만이 그의 방랑의 수행자가 되어 그가 죽을 때까지 그의 곁에 있다가 테베로 돌아왔다. ---p.312

 

 

책에서 흥미롭게 읽은 부분은 포세이돈의 아들 오리온입니다. 아버지를 닮아 그는 아름다운 거인이었고, 또 힘센 사냥꾼입니다. 아버지는 그에게 바닷속을 걸어가는 힘을 주었고 바다위를 걸어가는 힘 또한 주셨습니다. 오리온은 키오스섬의 왕 오이노피온의 딸 메로페를 사랑하여 그녀에게 구혼합니다. 그는 섬에 있는 야수를 사냥하고 그 노획물을 선물로 애인에게 가져옵니다. 그러나 오이노피온이 언제나 승낙을 연기하였으므로 오리온은 메로페를 완력으로 자기의 것으로 만들려고 하는데 그녀의 아버지는 이 행위에 격분하여 오리온을 술에 취하게 한 후 그의 두 눈을 뽑아 내어 그를 해변에 버립니다. 신들이 화가나면 행동은 무지막지하게 변합니다.

 

장님이 된 이 영웅은 외눈박이 거인족의 망치 소리를 따라 길을 더듬어 렘노스섬에 도착하여 헤파이스토스의 대장간에 왔습니다. 헤파이스토스는 그를 불쌍히 여겨 케달리온이라는 직공으로 하여금 그를 아폴론의 거처로 안내하도록 도와줍니다. 케달리온은 오리온을 어깨에 메고 동쪽을 향하여 나아갔으며 그리하여 그곳에서 태양의 신 아폴론을 만나 그의 광선으로 시력을 되찾고 해피엔딩을 맞습니다.

 

 

 

신화란 인간의 역사와 밀접히 관련되어 인간들의 희망과 두려움, 열정을 투사하여 공상적으로 창조해 낸 이야기라고 저자는 책을 읽는 독자에게 이야기합니다. 또한 그리스, 로마, 스칸디나비아, 또는 동양 등에서 전해지는 고대 고전문학의 세계로 이끌어 내어 이미 물질문명에 침범당하기 시작한 19세기 시민에게 정신문화의 중요성과 그 위기를 인식시키려고 애썼습니다. 이 책이 출간된 19세기는 미국의 산업혁명 전 기간에 걸쳐 있고 그리스 로마 신화가 출판된 1855년 세상은 ‘기술과 과학의 시대’였습니다. 이런 시대인 만큼 높은 정신이나 풍부한 인간성을 고대 신화나 전설의 시대에서 구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신화는 창조적 지혜가 담긴 용광로와 같다고 합니다. 신화를 알면 세상의 사랑과 증오, 그리고 기쁨과 슬픔, 전쟁과 평화, 과거와 현재 등 수없이 많은 것들을 알 수 있습니다. 인간세상의 희노애락을 모두 느끼게 해줍니다. 신화는 그 존재 자체만으로도 상상력과 호기심으로 빠져들게 하는 매력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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