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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추천 장인의 서평 | 기본 카테고리 2021-12-09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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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다독(多讀)이는 밤

강가희 저
책밥 | 2021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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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추천 장인의 서평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작가님이 감명 깊게 읽은 책이 안부, 사랑, 쓸쓸함, 위로 4퍼트 각각 적절한 곳에 배치되어있다. 자신의 이야기를 책과 접목해 책을 소개하는데, 읽다 재미없어 덮었던 책들도 다시 보고 싶게 만드는 필력이었다. 앞으로 읽을 책을 두둑이 건넨 책이었다.

 

끝까지 '나'를 위해 살았던 뫼르소를 보며 '과연 나는 얼마나 내 감정에 귀 기울였을까?' 자문했다. (중략) 나는 뫼르소와 같은 이방인을 갈망하면서도 이방인이 되는 것이 두려웠다. 그래서 무의식이라 부르는 마음의 사각지대를 애써 외면했다. ('당신의 생각은 옳았다' 중 일부)

이방인이 되길 원하면서도 막상 되기는 무서운 그런 심정을 느껴본 적 있었어서 공감이 많이 가는 구절이었다. 어디에서도 보이지 않지만 어디에나 있는 사회의 틀은 늘 내 예상보다 견고했고 그 틀 밖으로 나가면 기다렸다는 듯 시끄러운 참견들이 함께했다. 자신이 옳았고, 옳고, 옳을 것이라 믿었던 뫼르소처럼 나도 내가 그랬으면 한다.

 

다만 찰스가 그러했듯 내 선택에 후회는 없어야 한다. 그는 단 한 번도 뒤돌아보지 않고 원하는 길을 걸었다. '그렇기 때문에' 포기하기보다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아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아가' 중 일부)

달과 6펜스. 동그란데 성질은 정 반대다. 어떤 길을 선택하던 내가 내 선택에 후회하지 않는다면 그게 정말 옳은 일이라고 볼 수 있을까? 말로가 참 비참한데 그래도 이걸 끝까지 후회를 안 할까? 오기와 객기는 아닐까, 란 생각이 잠시 스쳤지만 뭐 내 인생도 아닌데 내가 왈가부할 일은 아닌 것 같아서 생각하길 그만뒀다.

 

생성에 등장하는 사람들은 바로 우리의 모습이었다. 권위를 내세우며 셈에 집착했고, 술에 취하느라 자신이 한때 아름다운 꿈을 품은 아이였다는 사실을 기억해내지 못했다. 조종사 역시 사막에 불시착하기 전에는 내면을 들여다볼 시간이 없었다. ('지구에 불시착한 외로운 외계인' 중 일부)

인생을 왜 사는 걸까. 나를 다 잡아먹을 정도로 혼란스러운 이 속에서 나는 무엇으로 존재하는지 생각이 많아지는 구절이었다. 어린 왕자를 책장에만 꽂아두고 안 읽었는데 읽어보고 싶은 때가 드디어 왔다.

 

겉으로는 괜찮다고 하지만 실은 괜찮지 않은 사람, 자신만의 외로운 지하를 만들어놓고 그 안에 들어가 사는 이가 있다. 어둡고 축축한 지하에 혼자 살며 내 이야기 좀 들어달라고 외치는 남자, 스스로 아픈 인간이라고 지칭하면서도 치료를 거부하는 남자, 도스토예프스키의 <지하로부터의 수기>의 주인공이다. ('비에 젖은 외톨이에게' 중 일부)

너무 내 얘기 같아서 꼭 읽어보고 싶다. 축축한 지하실에 스스로를 가두고 누군가 알아주길 바라면서 막상 알아채면 더 깊이 숨어버린다. 주인공의 인생이 궁금하다. 자살이 그 답일 것 같은 이유는 뭘까. (근데 아니었음)

 

19세기에 출판된 소설이 오늘날에도 영화, 뮤지컬 등으로 각색되어 사랑받는 이유는 책 속에 묘사된 프랑스의 현실이 지금과 크게 다르지 않아서다. ('칠흑 같은 밤에 별은 더 반짝인다' 중 일부)

사회가 어쩌면 저 때보다 더 살기 팍팍해졌을지도 모르겠단 생각이 들었는데, 작가님도 같은 생각이셨나보다. 보이지 않는 견고한 사회 계급의 틀을 무엇으로 부숴야 할 지조차 모르는데, 이건 상황의 악화로밖에 해석되지 않는다. 레미제라블이 왜 아직도, 심지어 지구반대펀 한국에서 각종 매체를 통해 사람들에게 보여지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어서 씁쓸했다.

 

주인공은 행동했기 때문에 구원받을 수 있었다. 파우스트는 행동하는 인간이었다. 난봉 짓을 일삼으며 살인마저 서슴지 않았던 그가 천상으로 간 것은 한 번도 인생을 방관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실패할지라도 일어서기만 한다면' 중 일부)

살인보다 방관을 더 큰 죄로 여긴 괴테의 생각이 이해가 잘 가지 않는다. 욕망에 충실해 매 순간 하고 싶은 대로 하는 것이 그렇게 사는 게 정답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주저앉고 싶은 순간에 함께 앉아주는 사람, 펑펑 우는 내가 창피할까 봐 같이 울어주는 사람, 기꺼이 우산 밖으로 나와 나란히 비를 맞아주는 사람, 그 사람들로 인해 우리는 살아간다. ('그러니 우리는 사랑해야 한다' 중 일부)

가끔 주변 사람이 이런 행동을 하면 내가 이 행동들을 받을 가치가 있는 사람인가란 의문이 들면서 마음이 복잡해지고 빚을 진 것 같다. 받을 줄 아는 것도 능력이란 말이 떠올랐다.

 

죽을 각오까지 했으면서 왜 고도를 찾아 나서지 않는 것일까? 발걸음이라도 한 번 옮길법한데 일체의 움직임도 없다. 언제 올지도 모를 고도를, 자신이 행복한지 불행한지 어떤 상태인지도 모른 채 맹목적으로 기다리는 두 사람은 읽는 이에게마저 현기증을 불러일으킨다. ('당신은 누구를 기다리며, 누구의 기다림인가' 중 일부)

고도 고도 고도 고도... 고도는 나에게 무엇일까. 찾으러 가야 하는 걸 알지만 선뜻 몸이 안 움직여지는 걸까 움직일 수 없어서 어쩔 수 없이 가만히 있는 걸까. 이도 아니면 내가 어찌하지 못하는 내 능력 밖의 일일까. 고도는 뭐고 나는 뭘 기다리고 있는 것일까.

 

 

감상

 작가님은 책 추천의 귀재셨다. 인간의 존재는 뭔지, 나는 지금 왜 이러고 사는지 무엇을 위해 사는지 읽으며 고민해보고 싶은 '이방인', 인생을 왜 사는지에 대한 실마리를 제공할 것 같은 '어린 왕자', 너무 내 얘기 같아서 읽어보고 싶은 '지하로부터의 수기', 살기 팍팍한 당시 사회상을 그렸지만 지금도 여전히 사람들에게 읽히고 보여지는 '레 미제라블', 욕망에 충실한 삶이 정답이라고 말하는 작가가 나를 설득시킬 수 있을지 궁금한 '파우스트', 내 인생의 고도는 무엇인지 나는 어떤 자세로 그것을 기다리고 있는지 알고 싶은 '고도를 기다리며'. 이 중 다수는 예전에 읽다 재미없어서 덮었던 책인데 작가님 덕분에 다시 읽어보고 싶어졌다. 책 추천하는 능력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

사랑, 위로같이 요즘 시대에 먹고 살기 바쁘다고 등한시되는 감정들에 집중해 쓰인 책이다. 저런 감정들을 유치하고 촌스럽다고 생각했던 나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책이었다.

여러모로 생각할 것을 많이 남긴 책이었다. 고전이 왜 고전인지 작가님 덕분에 알게 되어서 감사하다. 이제 나는 소개받은 책들을 읽고 온전히 나만의 것을 느낄 시간만 남았다.

 

*도서를 제공받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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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의 현주소와 미래 | 기본 카테고리 2021-12-05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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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지]생태전환매거진 바람과 물 (계간) : 여름호 [2021]

재단법인 여해와함께 편집부
재단법인여해와함께 | 2021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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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의 현주소와 미래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기후 변화를 다양한 형식으로 풀어낸 잡지다. 인터뷰, 현 상황을 적은 에세이, 해결책을 담은 글, SF, 그림책 등등 다채로운 형태만큼이나 그 안에 담긴 생각들도 다양하다. 특히 여러 기후변화 해결책에 관해 생각해볼 수 있었던 점이 좋았다.

 

집에 들어와 노트북을 켰다. 싼값의 비결을 찾는 건 어렵지 않았다. 그 가격은 '진짜 가격'이었고, 옷을 만드는 데 드는 '진짜 비용'은 다른 이들에게 전가됐다. 주 7일 12시간씩 일하며 한 달에 4만 원도 받지 못하는 방글라데시 여성 의류 산업 노동자에게 조금, 비정상적인 목화 수요를 감당하느라 땅에 화학비료를 들이부어야 하는 농부에게 조금, 유전자조작 목화로 파괴되는 생태계에 조금, 옷 제작·유통·폐기하는 과정에서 오염을 고스란히 받아들여야 하는 자연에게 조금. 그렇게 조금씩 나눠 부담하면, 내가 한여름에 뽀송뽀송한 털이 달린 패딩을 1,700원이라는 말도 안 되는 가격에 사고 야무지게 적립금까지 챙길 수 있는 것이다. (22쪽)

기후 문제가 이렇다. 행동하는 주체가 책임지는 경우는 거의 없다. 단지 힘이 없고 의사 표현할 능력이 없으면 책임을 떠안는다.

 

트래쉬 버스터즈의 고객은 '어쩔 수 없이 일회용품을 쓸 수밖에 없던 기업'이에요. 기업이 쓰니까, 어쩔 수 없이 시민들도 일회용 플라스틱에 노출돼 있던 거고요. 저희가 기업에 서비스를 제공하면, 시민들은 원래 살던 대로 편하게 살면 돼요. 사는 대로 사는 걸 도와주는 거죠. 환경에 나쁜 영향 안 주면서요. (74쪽)

기업이 바뀌어야 시민들도 바뀐다는 말이 생각났고 그 말을 창업으로 녹여낸 대표님이 대단하다.

 

채식을 시작했을 때의 즐거움이 답답함으로 바뀌기도 했고요. 그런 시간을 거쳐오며 느낀 것은 결국 비건은 지향하는 가치와 나 자신의 삶을 일치시키는, 자유롭게 '되어가는 과정' 그 자체라는 사실입니다. 무엇을 선택할지를 연습하는 '되기(becoming)'의 과정을 반복하며 망설임이 줄어들고 더 쉽게 해낼 수 있는 근육이 커졌습니다. (84쪽)

내가 원하는 내 삶과 그것을 위해 선택을 하는 나. 내가 한 선택에 궁색한 변명이 아닌 확신이 있는 나. 기후변화 책을 읽다 이런 생각을 만나게 될 줄 몰라서 되게 반가웠다.

 

프리츠커의 변신, '예술'에서 '사회'로의 전환은 일종의 당위로서 존재해온 '도덕'(자연과 공동체를 보호하고 조화로운 삶을 추구해야 한다.)이 급박한 '생존'의 문제로 받아들여졌다는 측면에서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100쪽)

건축에 문외한인데, 이런 상은 보통 난해해 보이는(건축가의 의도를 한 번에 파악하기 힘든) 건물들이 받는 건 줄 알았는데 현실 문제를 반영한 건물들이 수상해서 놀랐다. 근데 이 말을 보고 기후 위기가 정말 심각하긴 하구나, 란 생각이 들었다.

 

탄소에 값이 매겨지지 않던 과거에 부를 축적했기 때문에 이제 탈탄소의 비용을 감내할 여력이 있는 이들을 중심으로 탈탄소 시대의 기틀이 만들어지는 것은 불공정한 일이다. 탈탄소 시대로의 전환이 이미 가진 자와 아직 가지지 못한 자, 새로운 기회를 얻은 자와 누리던 것을 잃을 자를 섬세히 가르며 설계되지 않는다면, 지구온난화만이 아니라 더욱 심각해진 불공정이 더 큰 문제로 우리를 가로막을지 모른다. (148쪽)

탄소에 값이 매겨지지 않던 시절에 발전한 국가들은 그들이 오염시킨 대가를 어떤 형태로든 치러야 한다고 생각한다.

 

 

감상

기후변화라는 주제 하나로 꽤 두꺼운 책 한 권이 뚝딱 나오는 건 봤지만, 이 책은 잡지라는 특성상 여러 형태의 글과 그림으로 가득 차 있는 게 인상 깊었다.

해결책과 관련해서 기술을 도입을 놓고 일어나는 찬반논쟁을 다룬 부분이 특히 인상 깊었는데, 나도 어떤 입장에 설지 모르겠어서 생각할 거리를 많이 남긴 부분이었다.

기후변화에 대해 생각을 다시금 정리해볼 좋은 기회였다.

 

*도서를 제공받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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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빵에 담긴 철학 | 기본 카테고리 2021-12-01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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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오늘도 매진되었습니다

이미소 저
필름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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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빵에 담긴 철학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단순한 감자빵이 아닌, '우리 땅에서 다양한 종자의 농산물을 길러내기 위한 농부의 이야기'를 파는 작가님의 사업 진행기다. 물건 하나에 이렇게 큰 가치가 담길 수 있다는걸 알게 해 준 책이었다. 감자빵에 자신의 신념을 담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작가님의 이야기가 흥미로웠다.

 

내가 20대에 한 회사의 대표가 되고, 회사를 성장시키고, 하고 싶은 일을 일찍 찾을 수 있었던 이유는 의외로 단순하다. 그저 고민하는 시간을 줄이고, 좀 더 빠르게 결정을 내렸기 때문이다. ('20대에 사장이 된 단 하나의 비결' 중 일부)

고민의 답을 아는데 실행하기 무서워서 망설였던 경험이 생각났다. 최선을 다하는데도 용기가 필요하다는 말이 떠올랐다.

 

그렇게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2년 반의 시간 동안, 종자 생산부터 1차 농업, 2차 가공 유통까지 다양한 경험을 했다. 하지만 그 치열했던 시간 동안 변하지 않는 사실이 하나 있었다. 여전히 우리 감자를 아무도 찾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구슬이 서 말이라도 팔아야 돈이 된다' 중 일부)

작가님이 2년 반 동안 정성 들이고 고생했던 걸 읽어서 이 문장을 보자마자 헉 소리가 입 밖으로 나왔다. 최선을 다하는 것 이상의 무언가가 필요하다는 걸 다시금 느꼈다.

 

우리 배에 타기 위한 가장 중요한 조건은 자신에 관해 탐구하는 자세다. 지금 해답을 찾지 못했지만 언젠가는 찾을 사람, 나만이 디자인할 수 있는 삶을 탐구할 계획이 있고, 자신이 타려고 하는 배가 어느 방향으로 가고 있는지 알고, 그 배에 타서 자신이 어떤 일을 할 것인지 계획하고, 그 계획을 실현할 능력을 갖춘 사람이다. ('조직을 흥하게 하는 인재의 조건' 중 일부)

내 인생의 대답은 모두 '나'로부터 나온다. 오롯이 내가 한 선택들로 채워진 그런 인생을 살고 싶다.

 

또 대다수가 서울에 살면서 대도시의 인프라를 마치 자신의 것이라 착각하고 살지만, 정작 개인에게 보장된 공간은 편협하기 이를 데 없다. ('서울이 아니라서 성공할 수 있는 이유' 중 일부)

작가님의 현실 직시 능력이 뛰어나다. 나는 왜 내가 서울에 살면 그 모든 인프라가 내가 될 거란 걸 한 번도 의심하지 않았을까.

 

무거운 돌을 들었다 싶으면, 미련하게 참다가 발등 찍지 말고, 내려놓을 힘이 있을 때 살포시 내려놓으라고 하셨다. 버티는 건 사실 쉬운 일이라고, 내려놓을 때도 들 때만큼 힘이 든다고, 무식하게 버티다가는 내려놓을 힘이 없어 스스로 발등을 찍을 수 있다고 하셨다. ('포기의 순기능' 중 일부)

되게 따뜻한 말이다. 힘에 부쳐 무언가를 포기하고 싶지만, 포기가 잘 안될 때, 다시 보고 싶은 문장이다.

 

 

감상

성공한 사업가인 작가님의 가치관이 책 전반에 놓여있었고 그중 내가 배워갈 만한 자세도 몇 개 건졌다. 일단 무조건 실행해보기! 머릿속으로는 알지만, 막상 하려면 잘 안되는 게 현실인데 책 한 권에 걸쳐 작가님이 설득하고 있으니 다음에 할까 말까 고민되는 순간이 온다면 그때 실행할 수 있을 듯하다. 

 

*도서를 제공받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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