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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진화한 생물 도감 | 기본 카테고리 2020-10-28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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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너무 진화한 생물 도감

이마이즈미 타다아키 글
사람in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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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같은 출판사에서 나온 '좀 더 진화한 공룡 도감'을 본 적이 있어요. 개인적으로 너무 재밌어서 다른 편도 보고 싶다 생각했죠. 좋은 기회로 '너무 진화한 생물도감'을 보게 되었습니다.

 

너무 진화한 생물도감은 지구상에 존재하는 신기한 생물들을 소개해 주는 책이랍니다. 우리에게 익숙한 생물이 나오기도 하고, 처음 들어본 생물들도 많이 소개되었어요. 과연 그냥 진화도 아닌 '너무' 진화한 생물들은 어떤 걸까요.

 

이 책에 의하면 생물의 특성을 정하는 것은 유전자고 합니다. 예를 들면 백사자는 멜라닌 색소가 부족한 유전자에 의해 생겼다고 해요. 또한 진화는 유전자의 돌연변이라고 합니다. 유전자 돌연변이가 생겨도 그게 환경과 잘 맞는다면 살아남을 수 있고 맞지 않는다면 도태된답니다.

이 책은 생물에 대해 궁금한게 많은 아이들에게 읽어주면 너무 좋아할거 같아요. 우리 아이도 동물을 굉장히 좋아해서 이 책을 눈을 반짝이며 봤답니다. 정말 시간가는 줄 몰랐어요.

기억에 남는 생물들을 남겨보았어요.

 

 

 

처음 소개하는 생물은 '올빼미'입니다. 올빼미는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동물이죠. 그럼에도 올빼미를 소개한 이유는 이런 친근한 동물도 이 책에 나온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어요.

올빼미는 얼굴이 납작한데요, 그 이유는 청력 때문이랍니다. 자세히 보면 올빼미는 대부분 양쪽 귀의 위치가 달라요. 한쪽 귀가 다른 쪽보다 조금 아래에 있는데, 이는 소리를 입체적으로 느끼고 사냥감을 정확히 알기 위해서라고 하네요. 얼굴 전체에 난 깃털도 소리를 듣기 위해 발달한 거랍니다. 결국 얼굴 전체가 귓볼 역할을 한답니다. 너무 신기하죠. 올빼미라는 동물은 알았지만 이런 비밀이 있는지 몰랐네요-!

 

 

길에서 많이 만나게 되는 '공벌레'. 이 공벌레가 콘크리트까지 먹는다는 걸 아시나요? 공벌레가 몸을 마는 건 단단한 갑옷으로 복부를 지키기 위해서라는데요, 이 단단한 갑옷이 칼슙으로 되어 있어요. 그래서 콘크리트나 벽돌 속에 든 칼슘을 공벌레가 섭취한데요. 너무 신기하죠... 콘크리트에 있는 칼슘이 먹어지는 건지 몰랐네요. 정말 신기해요!

 

 

 

상어가 상어를 잡아먹는다? 상어인데 상어를 잡아먹는 이 생물은 '워베공 상어'랍니다. 워베공 상어는 수염상엇과 상어인데요, 이들은 흉내를 잘 내는 것으로 유명하답니다. 몸이 알록달록하고 산호초를 보호색으로 쓰기 때문에 산호초 속에서 바위인 척 위장해 다른 상어종을 먹는다고 해요. 상어를 먹는 상어라니! 이 책을 통해 처음 알게 되었어요.

 

 

사람들은 계속 먹는다면 몸이 점점 커지고 건강이 안 좋아지겠죠? 하지만 생물 중에서는 계속 먹어야 하는 생물이 있답니다. 바로 '짧은꼬리땃쥐'랍니다. 침에 독을 가진 땃쥐인 짧은꼬리땃쥐는 곤충, 지렁이 등을 침 한 방울로 처리한답니다. 또한 초음파로 사냥감이 어디 있는지 찾는 능력도 있어요. 이런 능력을 가진 이유는 짧은꼬리땃쥐는 에너지를 저장할 수 없기 때문에 계속해서 먹어야 하기 때문이에요. 계속해서 뭘 먹지 않으면 죽는 짧은꼬리땃쥐. 뭔가 힘들게 살아가는 느낌이네요.

 

 

 

 

사바나에 '백사자'가 나타났다고 해요. 사바나와 백사자는 정말 어울리지 않네요. 백사자가 생긴 이유는 알비노라는 유전자 때문이랍니다. 이 유전자는 빙하기에 대비해 존재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불행히도 사바나의 백사자는 금방 눈에 띄어서 자연계에서 살아남기 힘들다고 하네요.

 

저는 정말 간단하게 몇 가지 생물만 소개했는데, 책을 보면 더 다양한 생물들을 만날 수 있어요. 아이와 함께 보면 더욱 재미있는 <너무 진화한 생물 도감> 이었습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무상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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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의 속마음, 심리학자들의 명언 700 | 기본 카테고리 2020-10-27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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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타인의 속마음, 심리학자들의 명언 700

김태현 저
리텍콘텐츠(RITEC CONTENTS)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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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심리학에 대해 잘 알지 못하지만 관심은 항상 가지고 있어요. 이 책은 유명한 심리학자들의 말을 담은 책이에요. 명언이 700가지나 들어있는 명언 모음집 겸 심리학 책이라고 보면 될 거 같아요.

읽으면서 마음에 와닿았던 부분을 문장들을 소개해볼게요. 기억하고 싶었던 부분들이 많았지만 각 파트별로 하나씩 뽑아봤습니다.

 

86. 잘 발달된 자아를 가진 사람은 부모, 자식, 배우자 혹은 친구에게 친밀감 또는 사랑을 잘 표현한다. 이들은 사랑하는 사람과 그 외의 사람에게까지 자신의 삶만큼 중요시 여긴다. -고든 올포트-

최근에 남편과 사랑의 표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어서 그런지 위의 문장이 기억에 남았습니다. 다른 사람에게 사랑을 잘 표현하는 사람은 그 자아가 정말 잘 발달된 거겠죠. 이 말을 한 고든 올포트는 미국의 심리학자이며 '인격심리학'의 권위자라고 해요. 성격은 천성이 아니라 얼마든지 바뀌고, 발전할 수 있다고 말했어요.

 

 

176. 고정관념은 우리가 어떻게 생각하고 행동하는지를 결정할 뿐만 아니라 우리가 기억하는 것에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 대니얼 샥터-

하버드 대학교수인 대니얼 샥터는 기억에 대한 이야기를 했습니다. 우리의 기억은 뇌에서 재구성되는 경우가 많아 망각 못지않게 왜곡이 이루어진다고 해요. 이런 기억의 오류는 개인적인 문제일 뿐만 아니라 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일으킬 수 있다고 해요. 실제로 우리는 자신에게 유리하게 기억을 왜곡시켜 상대방을 혼란스럽게 할 경우가 많은거 같아요. 기억이라는 것이 자기방어가 되는 동시에 위험한 요소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어요.

 

 

322. 어느 정도의 동조는 사회적으로 중요한 기능을 하는데, 사람들은 적응하려면 동조해야 한다는 강제성을 느낀다. 그래서 다수의 의견에 동의하는 척하거나 심지어는 스스로도 그렇다고 믿게 된다. - 솔로몬 애쉬-

개인으로 있을 때와 단체로 있을 때, 사람들은 많은 차이를 보입니다. 사람들이 단체로 있을 때는 개인의 생각과 주관보다 다른 사람의 영향, 상황의 영향을 크게 받게 되죠. 이런 사실을 지속적으로 연구한 심리학자, 솔로몬 애쉬입니다. 솔로몬 애쉬는 '동조 현상'과 '초두 현상'이라는 심리 법칙을 발견했답니다. 동조 행동에 대해 이야기하면 많은 사람들이 부정적인 요소를 많이 이야기해요. 집단의 무관심이나 다수결에 따르는 인간이 그런 거죠. 하지만 동조는 긍정적인 부분도 있답니다. 서로 신뢰 관계가 생기면 행동이나 표정 등이 서로 닮아가는데, 사이좋은 부부나 연인 사이에서 종종 볼 수 있는 현상이랍니다. 다른 사람들과 비슷하게 가는 방법도 좋지만 우리는 언제나 자신의 주관을 가지고 스스로의 인생을 결정하는 결단력이 필요한 거 같아요.

 

 

476. 후회를 내려놓는다면 지금의 인생길에서 훨씬 큰 행복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477. 많은 사람들이 '저지른 일'보다 '하지 않은 일'에 대한 후회를 더 크게 느낀다. - 배리 슈워츠-

배리 슈워츠는 '선택'에 대한 심리학을 연구했습니다. 선택이라는 것은 축복임과 동시에 괴로움인 거 같아요. 저 또한 선택에 있어서 스스로를 '결정 장애'라고 부르며 회피하거나 두려워한답니다. 그래서 그런지 이 부분이 참 기억에 많이 남았던 거 같아요. 정말 많은 선택지 속에서 최고를 찾으려고 하니 더 괴로운 거 같아요. 최고보다는 최선의 선택을 하며 만족을 얻는 것이 아마 더 나를 행복하게 만들 거 같아요.

 

 

 

621. 당신이 아이에게 줄 수 있는 가장 큰 선물은 부부간의 행복하고 건강한 관계이다.

628. 자신의 관점을 말하기 전에 상대의 관점을 상대가 만족할 때까지 말할 수 있어야 한다.

630. 상대에게 '하지 말 것'보다 '할 것'을 말하는 편이 통할 확률이 높아진다. - 존 가트맨-

마지막은 관계와 대화법에 대한 심리학이 나옵니다. 저는 결혼생활을 하고 있어서 그런지 '잉꼬부부로 사는 법' 부분이 눈길이 가더라고요. 존 가트맨은 미국의 심리학 명예 교수로 결혼 아정과 이혼을 예측할 수 있는 다양한 모델, 척도, 공식을 개발했다고 해요.

부부 싸움이 잦은 집의 아이들은 항상 불안에 노출된다고 하죠. 남편과의 관계가 좋을수록 아이도 행복하다고 하니 우리 부부의 관계에 대해서도 다시 한번 돌아보게 됩니다. '부부생활은 곧 사회생활이다.'라는 부분이 와닿았습니다. 우리는 부부 관계를 아주 가까운 관계라 생각하고 함부로 대할 때가 있는데요, 부부관계도 사회생활이며 누구보다 중요한 관계라는 것을 항상 잊지 말아야겠어요.

 

사실, 이 책을 다 읽고 나서는 너무 많은 명언들로 인해 정신이 없었습니다(?) 명언도 한두 개가 뇌에 꽂혀야 기억에 오래 남는데 너무 중요한 말들이 많았던 게 문제였죠. 하지만 다행히도 이렇게 서평을 남기면서 다시 읽어보고 기록하니 이 책이 더 의미 있어졌어요. 기억에 남기고 싶은 내용은 다시 한번 독서노트에 기록해봐야겠네요! 유명한 심리학자들을 책 한 권에서 다 만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본 서평은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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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어 필 무렵 | 기본 카테고리 2020-10-22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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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동백어 필 무렵

명로진 저
참새책방 | 2020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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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인생 드라마는 무엇인가요?

어릴 때는 드라마를 참 많이 봤다. 시험기간만 되면 드라마가 왜 그렇게 재미있는 건지.

오히려 나이가 들고는 잘 보지 않았다.

많이 봐야 주말드라마 정도. 그것도 부모님이 항상 챙겨 보시기에 같이 보게 되었다.

그러다가 주변에서 '동백꽃 필 무렵'라는 드라마를 너무 추천해서 드라마가 끝나고 한참 뒤,

최근에서야 다 보게 되었다.

아... 너무 재밌었다.

처음에는 강하늘에 반하고, 그다음은 모든 인물에게 애정이 갔다.

사람을 이야기하는 그 드라마가 참 인상 깊었다.

그리고 이 책을 만났다.

이 책의 제목은 <동백어 필 무렵>이다.

아마 동백꽃 필 무렵에서 제목을 가져온 것 같다.

 

 

첫 번째 드라마는 <동백꽃 필 무렵>이다.

작년 이맘때쯤 방영한 드라마이며, 최고 시청률 23.8%를 찍었다.

공효진과 강하늘 때문에 봤던 사람들도 기대 이상이었다며 박수를 보냈다.

로맨스와 살인범을 잡는 스릴러 요소까지 결합되며 더욱 흥미로운 드라마였다.

저자는 '동백꽃 필 무렵'의 동백이의 언어에 주목한다.

어떤 순간에도 평상심을 잃지 않는 마음, 그 마음은 동백이의 언어를 통해 드러난다.

동백이의 삶은 객관적으로 보면 참 불행하다.

어린 시절 엄마에게 버림받고 고아원을 전전하고 한 부모 가정의 가장이 되었다.

나 같으면 미쳤을 상황에도 그녀는 다른 사람들을 향해 욕하거나 성내지 않는다.

그녀는 불쌍했지만 동정받지 않았고, 냉철함과 평정심으로 무장한 채 낮고 일정한 톤으로 대응해나갔다. 울고 불며 나 불쌍하다, 구해달라고 하지 않는 동백이의 이런 모습에 시청자들은 더 마음이 갔는지 모른다.

이 드라마에서는 동백이뿐만 아니라 용식이, 용식 어머니, 필구, 동백이 어머니 등

다양한 인물들의 찰진 대사가 나오면서 드라마에 재미와 감동을 더해갔다.

동백어의 특징 중 하나는 심리학에서 말하는 아이(I) 메시지라고 한다.

남 탓하지 않으며 우주의 중심에 자신을 놓고 살아간다.

동백이의 말투에 깊게 생각해 본 적이 없는데, 이 책을 통해 돌이켜 생각해보니 그런 것 같다.

아이(I) 메시지. 나는 그동안 얼마나 많이 남 탓을 하고 살았는가.

내 인생은 내가 주체라는 것을 항상 기억하고 '동백어'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된다.

 

 

응답하라 시리즈는 전부 다 재미있게 봤다.

특히나 이 드라마를 너무 재미있게 봤던 남편이 몇 번이고 다시 보는 바람에 나도 여러 번 보게 되었다. <응답하라 1988>은 응답하라 시리즈 중 가장 최근의 것이다.

2015년에 했다니. 벌써 시간이 이렇게 흘렀나...

응답하라 1988은 그 시절을 소환하는 시대극, 동네 드라마, 사랑 드라마이다.

그 시대를 살았던 사람들은 추억에 잠긴다.

그리고 여기의 사랑 이야기가 빠질 수 없다.

덕선이의 남편 찾기라는 드라마 속의 또 다른 재미가 있었다.

최종 후보(?)로 택이와 정환이로 나누어졌는데, 덕선이는 택이와 이루어진다.

그것도 그럴 것이 정환이는 표현이 서툴다.

우리는 드라마로 봐서 정환이의 행동이 이해되며 안쓰럽기도 하지만

덕선이 입장에서는 제대로 된 표현을 받은 적이 없다.

반면 택이는 덕선이를 존중하며 그 존중을 표현한다.

표현의 차이부터 이 둘은 나누어졌다.

결국 사랑은 어떻게 표현하는 가에 따라 달라진다.

 

최근에 <커피 프린스 1호점> 출연진들이 한 프로그램에서 만났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 프로그램을 보진 못했지만, 그 소식을 들으니 예전 추억이 떠올랐다.

하... 저 드라마로 공유를 한때 좋아했었다.

이 드라마에서는 한결은 은찬이 남자인 줄 알지만,

좋아하게 되고 그로 인해 수없이 부인하고 괴로워한다.

나중에서야 그녀가 여자임을 알게 된다.

그 당시 드라마를 보며 은찬은 자신이 여자인 것을 말하지 않는가에 대한 답답함이 있었다.

은찬이 여자인 사실을 감춘 것을

"상처받지 않으려고 이리저리 재고 따졌기 때문"이라고 한결이 말한다.

하지만 상처받지 않는 사랑이 어디 있겠는가.

우리는 상처받을 것을 알지만 다시 용기를 내 사랑을 한다.

그냥 바로 그게 사랑이 아닐까 생각이 들었다.

 

와... <내 이름은 김삼순>이다.

너무 오랜만에 제목을 봐서 반가웠다.

첫 회부터 너무 인상 깊었고 그 해 정말 많은 신드롬을 일으킨 드라마다.

이 책을 통해 지금 와서 보니, 참 많은 사람들이 삼순이에게 모진 말을 했었다.

아마 지금 이 드라마가 나왔으면 굉장한 논란거리가 되었을지도 모른다.

이 드라마에서는 정말 많은 명대사들이 나온다.

한때 많은 이들의 배경화면을 차지하곤 했는데,

늘 약자였던 여성이, 당찬 삼순이를 보고 대리 만족을 했던 것 같다.

이 책을 보다가 한 가지 놀라웠던 사실은 삼순이는 드라마에서 '노처녀'로 나오는데

그녀의 나이는 30이다.

헐... 지금 30이 무슨 노처녀인가.

노처녀라는 말 자체도 잘 쓰지 않는 걸 보니 참 시대가 많이 변했다는 생각이 든다.

삼순이의 당당한 말투가 참 기억에 남는 드라마였다.

 

좋은 드라마는 좋은 대사가 있었고 좋은 대사는 시간이 지나도 참 좋다.

말이라는 건, 나를 드러내는 수단이며

말에는 힘이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끼는 순간이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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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방구석 플랜B | 기본 카테고리 2020-10-22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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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슬기로운 방구석 플랜B

박희진 저
슬로디미디어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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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전문가들이 말합니다. 우리는 코로나 이전과 코로나 이후의 삶으로 나눠지게 될 거라고.

코로나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재택근무를 시작하게 되었고 아이들은 학교에 가지 못해 온라인 수업을 시작하게 되었죠. 이런 시대에서 우리는 어떻게 생존해야 할까요.

이제는 그냥 평범한 문제가 아닌 생존의 문제가 되어버린 코로나 이후의 삶.

포스트 코로나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쿨하게 생존하는 법, 슬기로운 방구석 플랜 B입니다.

포스트 코로나라는 키워드도 호기심을 가지기에 충분한데 거기에 4차 산업혁명 시대라는 말이 들어가니 호기심이 몇 배로 증가되었어요. 훨씬 더 궁금해지는 책이 되었습니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를 포스트 코로나 사회로 변화시키는 터닝 포인트, 티핑 포인트라고 본다고 해요. 그러나 저자는 코로나19를 캡스톤 포인트 즉, 변화의 소용돌이를 뚫고 깨어나야 하는 시점으로 정의내립니다. 코로나19는 4차 산업혁명을 더욱 앞당기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4차 산업혁명을 4IR (fourth industrial revolution)이라 하는데 4IR 시대는 인류에게 어떤 영향을 끼칠까요. 저자는 4IR 시대가 인류에게 미치는 영향을 6가지로 소개했습니다.

1. '인간은 무엇인가?'를 깊이 성찰하며, 인간이 지능형 로봇이나 4IR 시스템과 무엇이 다른지를 생각하게 된다.

2. '인간만이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가'를 고민하게 된다.

3. 네트워킹의 재설정이 필요해진다.

4. 인간 소외 현상이 가속화된다.

5. 인류 생존 갈림길의 시대가 도래한다.

6. 존재에 대한 철학적 정립을 통해 인류의 지속적인 생존을 꾀하게 된다.

앞으로 우리가 대처해야 할 미래에 대해 우리는 좀 더 나은 삶, 행복한 생존의 길을 찾아야 합니다.

 

이 책은 자기계발서로 분류되어 있는 만큼 책 안에는 나를 성찰할 수 있는 빈칸이 많이 있어요.

질문의 물음에 답해가며 내가 앞으로 살아가야 하는 방향성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답니다.

 

 

 

지금은 너무나도 위기인 상황입니다. 안팎으로 누구나 어려운 상황이죠. 하지만 위기는 곧 기회라고 합니다. 저자의 경험을 이야기하며 포스트 코로나와 4IR은 우리에게 위기가 아닌 기회가 될 것이라며 용기를 줍니다.

급변하는 세상에 비난만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하지만 바꿀 수 없는 세상이라면 나를 바꾸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이 들어요. 이 책에서는 변화라는 것을 결코 나쁘게 보지 않습니다. 나를 한계까지 몰아붙이는 용기와 믿음이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또 한 번 나의 생각을 정리할 수 있는 부분이 나옵니다. 책의 내용을 읽고 기억에 남는 부분도 정리할 수 있어요. 내 인생의 터닝포인트... 저도 곰곰이 생각해봤어요. 몇 가지 떠오르는 순간이 있는데, 생각해보니 참 인생은 새옹지마라는 말이 딱 맞는 거 같아요. 지금의 힘듦도 언젠가는 새로운 기회와 행복이 되는 날이 있을 것입니다.

 

계속해서 저자는 우리에게 위기의 시대에 행복해지길 바라는 용기를 주고 있습니다. 뒤로 갈수록 4차 산업혁명 시대와 포스트 코로나 시대가 요구하는 인재상, 유망 업종에 대해 나오고 있어요. 사람만이 할 수 있는 일, 로봇이 대신할 수 있는 일 등을 보며 과거와는 확실히 다른 업종들이 더 많이 나올 것이라 생각이 드네요.

 

 

 

 

 

인상 깊었던 부분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교육 부분입니다. 저자는 교육 체계가 개편되어야 한다며 새로운 교육 과정을 제시합니다. 저자의 생각이지만 저는 한 번도 생각해본 적 없는 교육 과정이 새로웠습니다. 이렇게 해도 괜찮겠다 싶었어요. 요즘은 대학을 가는 것이 꼭 필요한가에 대한 고민이 계속 들면서 새로운 교육과정이 필요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8세에 시작하는 초등교육을 6세로 나이를 낮추며 전체적인 연령을 낮춘 것도 인상 깊었어요.

 

 

 

 

저는 전문가가 아니기 때문에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많이 예측할 수 없어요. 하지만 이렇게 책으로나마 미래를 상상하고 예측해보네요.

앞으로 더욱 급변하는 포스트 코로나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생각해보고

나만의 생존 방식을 탐구해볼 수 있는 <슬기로운 방구석 플랜 B>였습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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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맘대로 고전 읽기 | 기본 카테고리 2020-10-22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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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내 맘대로 고전 읽기

최봉수 저
가디언 | 2020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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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이라는 말을 들으면 굉장히 딱딱하고 어려운 이야기라는 생각이 들어요.

하지만 고전이 주는 교훈과 흉내 낼 수 없는 글의 깊이는 읽어 본 사람만이 알 수 있겠죠.

부끄럽지만 저는 고전을 많이 읽어보지 않았어요. 그래서 이 책이 더욱 궁금하고 읽어보고 싶었나 봅니다. 이 책은 동서양의 고전을 담은 책입니다.

서양 고전으로는 그리스 로마 신화, 일리아스, 오디세이아, 역사, 변신 이야기, 플루타르코스 영웅전이 나오고 동양 고전사기, 열국지, 초한지, 삼국지, 김부식의 삼국사기, 일본서기 이야기가 나옵니다.

이 책에서 언급한 고전들의 내용은 정말 방대합니다. 그 이야기를 다 읽으려면 얼마나 오랜 시간이 걸리는지 몰라요. 하지만 이 책을 통해 정말 단 며칠 만에 그 많은 고전을 맛보기로 알 수 있게 됩니다.

이 책을 읽는다고 그 많은 양의 고전을 다 알 수는 없지만 감사하게도 이 책을 통해 고전에 대한 두려움(?)이 없어지고 꼭 한번 고전을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맨 처음은 서양 고전의 <그리스 로마 신화>부터 시작합니다.

다행히도(?) 저는 그리스 로마 신화는 만화로 된 것은 끝까지 다 읽어보았고 글로 된 것도 유명한 내용은 읽어보았기 때문에 이 책을 읽는데 크게 어려움이 없었어요. 무엇보다 끝까지 읽을 수 있었던 이유는 '신'이라는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요소가 있었고 인물들의 모험 이야기가 영웅 이야기를 읽는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책에서는 정말 많은 내용의 그리스 로마 신화를 간단하게 압축해서 소개합니다.

구전으로 전해져 오던 그리스 로마 신화를 토머스 불핀치가 19세기에 집대성한 것이 지금까지 우리가 읽고 있는 <그리스 로마 신화>라고 합니다. <그리스 로마 신화>는 문학, 음악, 미술, 철학, 심리학으로까지 확대되기 때문에 읽어보면 재미있어요.

호메로스가 쓴 <일리아스> <오디세이아> 도 소개되었습니다.

일리아스는 '트로이 성의 노래', 오디세이아는 '오디세우스의 노래'로 대서사시입니다. <일리아스>는 그리스와 트로이 간의 10년간의 트로이 전쟁 중 마지막 약 50일간의 이야기랍니다. 트로이 전쟁은 정말 많은 문학작품에서 소개될 만큼 아주 큰 이야기랍니다.

<오디세이아>는 트로이 전쟁을 끝내고 귀향하는 오디세우스의 이야기입니다. 그는 무려 10년에 걸친 귀향길을 가게 되죠. 이 이야기도 얼마나 흥미로운지 몰라요. 막장 드라마 같은 요소들이 많아 흥미를 불러일으킨답니다.

그 외에도 그리스 3대 비극을 이야기한 아이스킬로스의 <오레스테이아> 3부작, 소포클레스의 <오이디푸스 왕>, 에우리피데스의 <메데이아>가 나옵니다. 이 3가지 내용도 '드라마도 이런 드라마가 없다' 싶을 정도로 재미있답니다.

트로이 전쟁을 기록한 내용이 있는가 하면 페르시아전쟁을 기록한 이도 있습니다.

헤로도토스는 페르시아전쟁을 <역사>에 기록했습니다. 헤로도토스는 바빌론에서 이탈리아, 우크라이나, 이집트까지를 다니며 여러 사람들에게 페르시아전쟁에 대한 이야기를 수집하여 정리하였습니다. 여러 지역을 돌아다니며 다양한 사람들에게 취재하다 보니 당시 세계의 자연과 풍속까지 다뤄졌어요. 이야기 하나를 쓰기 위해 수집가로서 철저하고 집요하게 파헤친 것이 시간이 지나 지금 현재 우리가 쉽게 볼 수 있게 되어 감사하게 느껴지네요.

 

 

 

2부는 동양 고전 이야기입니다.

처음에 나오는 고전은 사마천의 <사기>입니다. 사마천이라는 인물은 정말 많이 들어봤고 그의 저서인 <사기>도 많이 들어봤습니다. <사기>는 본기, 표, 서, 세가, 열전 5부, 총 130권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방대한 양의 내용을 이 한 권의 책, 몇 페이지로 만날 수 있게 되어 좋았어요.

<사기>는 현실적인 역사관이 특징이라고 합니다. 그의 역사관은 시대의 흐름에 따라 변화하는 양상을 그대로 보여주는 것이라 하여 당시의 그 어떤 이데올로기적 명분으로 쓰지 않았어요. 오직 현실만이 역사다.라는 말이 참 와닿았습니다.

 

그 뒤로, 열국지, 초한지, 삼국지에 대한 내용이 나옵니다.

<열국지>는 춘추전국시대를 배경으로 합니다. <열국지>는 이 격동의 시대에 출몰한 여러 유형의 인물군, 수백 명의 삶의 극적인 순간을 수백 편의 일화로 엮었어요. 여기에는 200여 개가 넘는 고사성어가 쏟아져 나옵니다. 이 책에도 몇 가지 고사성어가 소개되는 데, '아, 이 말이 여기서 나왔구나.'하고 무릎을 쳤답니다.

<초한지>에는 중심이 되는 두 주인공, 유방과 항우가 나옵니다. <삼국지>에는 다양한 인물이 많은 반면, 초한지는 기억할 만한 등장인물들이 열 손가락 안쪽이에요. <열국지>는 춘추전국시대 500여 년의 역사를 다루는 반면, <초한지>는 기껏 10년의 역사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초한지>가 지금까지 이어져 내려오고 있는 것은 항우와 유방이 아니라 그들의 참모, 범증, 소하, 장량, 한신의 역할이 아니라 처신을 살펴볼 수 있기 때문이에요. 개인적으로 저는 초한지의 이야기가 참 재밌었습니다. 당시 상황에서 그들이 선택했던 처신을 보는 것이 흥미로웠습니다.

<삼국지>는 정말 유명한 동양 고전입니다. <삼국지>는 후한 말 황건적의 난으로 시작하여 약 100년을 시대적 배경으로 하며 조조의 위, 유비의 촉, 손권의 오, 세 영웅이 중원을 다투던 삼국시대가 배경입니다. 이 이야기도 참 길고 많은데 이 책에서는 권력의 이동과 실권자들을 중점으로 간략하게 소개합니다.

 

 

 

 

 

 

한국 고대사를 이해하는 양대 고전은 <삼국사기>와 <삼국유사>가 있습니다. 이 책에서는 <삼국사기>의 책임 편찬자 김부식에 대한 이야기가 주로 나옵니다. 저자는 김부식을 '유교적', '사대적'이라는 이념적 잣대로 재단하기에는 현실적이고 실용적인 인물이라고 평가합니다.

마지막은 <일본서기>로 일본에 존재하는 가장 오래된 정사를 소개합니다. 일본의 건국신화부터 41대 지토 천황까지 연대순으로 기록한 통사라서 이 책에서도 쭉 승계에 관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솔직히 그냥 고전을 던져주고 읽어라고 했으면 끝까지 읽지 않았을 거 같아요. 물론 지금도 고전을 읽기에는 많은 용기가 필요하지만 이 책을 통해 전반적인 내용의 흐름을 알게 되었고 흥미가 조금 생겼답니다. 서양과 동양의 고전에 대해 전체적인 흐름을 알고 싶다면 이 책을 추천해봅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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