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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 마, 오리 인쇄소 | 기본 카테고리 2021-03-31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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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걱정 마, 오리 인쇄소

카테리나 사드 글,그림/신수진 역
키다리 | 2021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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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너무 재미있게 읽은 그림책이에요! 글자수가 얼마 안되기 때문에 어린 아이랑도 편하게 읽을 수 있는 그림책이랍니다. 일단 그림이 너무 예뻐요. 손그림 같은 느낌이 너무 마음에 쏙 들었습니다. 아무래도 그림책은 그림 취향이 잘 맞아야 하는 거 같아요.

 

 

 

 

 


 

걱정 마, 오리 인쇄소의 줄거리는 다음과 같습니다. 오리 농장에 인간들은 떠나고 오리들만 남게 되었습니다. 남겨진 오리들은 먹을 것도 없고, 어떻게 자신들이 살아 남아야 할지 막막했어요. 오리들은 모두 모여 살아 남을 방법을 의논하게 됩니다.

오리들이 떠올린 아이디어는 '글자를 배우는 것' 글자를 배워, 자신들을 돌봐줄 인간을 모집하는 거죠. 이러한 발상이 너무 귀엽고, 아이들도 떠올릴법한 발상이었죠.

 

 

오리들이 글자를 배운다는 것이 이제 막 글을 배우려는 아이들과 닮아있죠. 글자를 배우는 건 오리도 아이들도 결코 쉽지 않습니다. 이렇게 노력하는 모습이 아이와 너무 닮아있어요.

 

 

 

 

 

 


 

 

어느 날, 엉망이 된 농장으로 고슴도치 아저씨가 지나가게 됩니다. 고슴도치 아저씨는 우연히 오리 발자국이 찍힌 담요를 발견하게 되었어요. 고슴도치 아저씨는 그 담요가 너무 마음에 들었고, 오리들에게 이 담요를 물물교환하자고 말해요. 거기서 아이디어를 얻은 오리들은 자신들이 작품을 만들고 다른 동물들과 물물교환을 하게 된답니다. 그리고는 풍족한 겨울을 보내게 되죠.

 

 

 

 

 

 


 

 

여기서 우리는 결코 혼자서 살 수 없다는 걸 배울 수 있어요. 나 혼자서는 힘들지만 다른 이웃의 도움을 받으면 살아갈 방법을 찾게 된다는 거에요. 물물교환에 대한 내용, 유쾌한 오리들과의 만남이 즐거운 책이랍니다.

 

아이와 독후 활동으로 겨울을 보낸 오리들은 다시 어떻게 지낼 것인지 토론할 수 있고, 오리처럼 발자국을 찍어 작품을 만들어보면 좋을거 같아요. 저도 주말에 아이와 함께 발자국 작품을 한 번 만들어볼까해요!

짧은 그림책이지만 유쾌하고 많은 생각을 하게 했던, 아이와 함께 읽어보면 좋을 <걱정 마, 오리 인쇄소>였습니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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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의 여왕 | 기본 카테고리 2021-03-30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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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눈의 여왕

발렌티나 보나구로 편/루나 스콜테가나 그림/김지연 역
BARN | 2021년 02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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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너무 유명한 안데르센의 동화, 눈의 여왕!

어찌보면 정말 흔한 동화인데, 이 책은 좀 더 특별해요!

표지에서부터 느껴지는 특별함이 느껴지시나요?

이 책은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책 내용이 쉽게 쓰여졌고,

신비로운 일러스트와 페이퍼 커팅 기법으로

아무대서나 볼 수 없었던 아주 특별한 책이 탄생했답니다.

 

 

 

 

 

 

 


 

 

화려한 눈꽃모양으로 커팅된 페이지가 눈에 확 들어와요!

이런 커팅 페이지는 괜히 한 번 더 만져보게 되더라고요.

 

 

 

 

 

 


 

 

보면 볼수록 너무 신기하게 표현된거 같아요.

예쁜 장미도 페이퍼 커팅 기법으로 표현되니 더욱 신비롭고 생동감이 넘친답니다.

 

<눈의 여왕> 줄거리는 간단하게 말하자면 주인공으로 게르다와 카이가 나와요.

어느 날, 카이는 눈의 여왕의 성에 갇히게 되고

둘도 없던 친구 게르다가 카이를 구하기 위해 모험을 떠납니다.

사랑과 희생이라는 키워드로 소중한 사람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볼 수 있게 하는

그런 명작동화랍니다.

저도 오랜만에 다시 읽어보니 감회가 새로웠어요.

 

독특한 레이저 컷팅으로 눈의 여왕이라는 차가운 느낌과

두 친구의 우정을 더욱더 따스하게 나타낸거 같아요.

 

 

 

 

 

 


 

 

우리 아이도 이런 레이저 컷팅 기법의 책은 처음 접하기 때문에 계속해서 만져보더라고요.

사실, 너무 많이 만져서 찢어질뻔했어요 ㅎㅎㅎ

 

그래도 이렇게 사랑스럽게 봐주다니 너무나 뿌듯했어요.

아이는 <눈의 여왕>이라는 책을 처음 접했답니다.

아직 우리 딸에게 조금 어려운 내용인거 같은데,

그래도 책이 워낙 아이들 눈높이에 맞추어 재해석되어 더욱 편하게 읽었던거 같아요.

독특한 분위기의 사랑스러운 그림책!

레이저 컷팅 기법으로 보면 볼수록 끌리는 <눈의 여왕> 이었습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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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행복한 내과 의사입니다 | 기본 카테고리 2021-03-29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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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나는 행복한 내과 의사입니다

이정호 저
한국경제신문i | 2021년 03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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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스스로를 행복한 의사라 말하는 저자의 삶을 엿볼 수 있는 자서전입니다. 그의 의사로서의 삶, 그의 가족 이야기, 그가 바라본 세상을 엿볼 수 있어요. 개인적인 이득을 위한 의사 생활이 아니라 세상에 관심이 많고 모두를 위해 일하려고 하는 모습이 인상깊었습니다. 저자는 교회를 다니기 때문에 종교와 관련된 이야기도 참 많았어요. 교회를 다니시는 분들이라면 편하게 읽을 수 있을 것입니다. 뒤로 갈수록 정치와 관련된 이야기가 나오는데, 그 부분은 생각도 못해서 처음에는 당황스러웠어요. 본인의 사명이라 생각하고 결심했다면 좋은 정치인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책의 첫 장은 뜬금(?)없는 역사의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자서전을 기대하고 첫 장을 펼쳤는데 역사 이야기가 나와 당황스러웠지만 뒷장을 읽을수록 왜 그 이야기가 시작되었는지 이해가 되었습니다. 독립운동사에서 노력하신 분들의 숭고한 헌신을 기억하라고, 헌신하신 분들을 높이 예우하는 나라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자가의 바람이 들어있었습니다.

 

 

 

 

 

 


 

 

특별히 내과를 선택한 이유는 '어떤 과목이 사회를 변화시키는 데 큰 역할을 할 수 있을까?"를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자신의 이익이 아니라 사회를 위한 선택이었다고 합니다. 막상 개원해보니 교과서와는 다른 현실이었지만 환자를 위한 최선을 다 했다고 말합니다. 저자가 의사여서 의사의 고충이 많이 담겨있는데, 병원의 시스템이나 의료진이 하는 일을 잘 모르는 사람들이 읽으면 불편할 수도 있겠더라고요. 의사도 사람이니 그들도 그들만의 고충이 있을 것이다 라고 생각하고 넓은 마음으로 읽는다면 좀 더 편하게 읽을 수 있을거에요.

 

 

다양한 사람을 많이 만날 수 밖에 없는 의사라는 직업 때문에 저자는 다양한 분야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당연히 의사로서 환자에 대한 관심이 많고, 농아인에 대한 관심, 교육의 목적, 음악 치료, 영상 치료 등 정말 다양한 곳에 관심이 많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사회 전반적인 부분에 눈길을 두며 그가 행했던 일들을 알 수 있었어요. 건강보험에 관한 저자의 생각도 볼 수 있었는데, 진료를 방해나는 건강보험공단에 대한 생각도 알 수 있었습니다. 평소에 생각해보지 못한 부분이라 관심있게 보게 되었어요.

 

 

 

 

 

 

 

우리나라를 어떻게 하면 기회 균등한 나라, 억울한 사람이 없는 나라, 꿈과 행복이 가득한 나라로 만들지 생각했고, 그 뒤로 정치에 관심을 가지된 계기가 마지막에 나옵니다. 저자는 병원에서 의사로, 도로를 청소하는 청소부, 운동원, 학교운영위원, 학부모회 회장 등 정말 다양한 활동을 해왔지만 시간과 비용을 쏟은 것에 비해 성과가 적었다고 고백합니다. 그러면서 나라를 위해 직접적이고 더 확실한 일을 할 수 있는 것이 정치라 생각했다고 합니다. 앞으로 어떤 발걸음으로 더 나아갈지 모르겠지만, 행복한 나라를 위해 더 힘써주시길 바라며, 응원합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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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이 돈을 말하다 | 기본 카테고리 2021-03-26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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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심리학이 돈을 말하다

저우신위에 저/박진희 역
미디어숲 | 2021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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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낙에 힘든 경제 상황때문인지, 그냥 내 나이가 그렇게 된건지 돈에 대한 관심이 요즘 부쩍 많아졌다. 돈 생각을 많이 하다보니 삶이 마냥 행복할 순 없는데, 대체 돈이란 무엇이길래 우리를 이렇게 힘들게 하는 걸까. 심리학으로 돈을 말한다는 이 책의 제목이 너무 흥미로웠다. 사실, 이 책을 읽기 전에는 조금 딱딱하고 어려운 책이라 생각했는데, 막상 읽어보니 너무 재밌었다! 한 장 한 장 재미있게 읽었고, 돈과 관련된 재미있는 실험과 사례로 돈이 무엇인가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되었다.

 

 

 

 

 

 


 

 

나는 돈과 과연 어떤 관계를 맺고 있는가? 돈의 노예가 되고 있지 않은가? 돈이 일하게 해야하는데, 돈을 위해 일하고 있지 않은지, 생각해보게 되었다. 이 책에서는 돈과 인간의 관계를 5가지 유형으로 정리했다. 1. 안절부절형 2. 햄스터형 3. 행복형 4. 허세형 5. 회피형. 뭐든 다 좋아보이지 않는다는게 함정인가...

 

돈과 관련된 재미있는 실험과 사례들이 많이 나오는데, 그 중 생각나는 내용은 '외모가 평균 이상인 사람들은 인당 평균 수입이 최대 5퍼센트까지 더 높은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얼굴값인지... 말로만 얼굴값 얼굴값 했는데, 진짜 얼굴값이 있었나보다. 괜찮은 외모는 수입과 수입이 올라가는 속도를 높인다는 결과가 나온것이다. 조... 조금 충격이긴 한데, 어쨌든 사회는 준수한 얼굴을 더 선호하니까 나온 결과겠지.

 

 

 

 


 

 

행복해지고 싶다면 물건보다는 경험을 사라

이 말에 정말 공감했다. 물건을 소비한 행복은 오래가지 않는 것 같다. 하지만 경험적 소비에 대한 행복은 시간이 지날수록 가치가 커지는 기분이다. 경험은 시간을 꽃으로 만들고, 경험은 비교가 되지 않는다. 그리고 인생은 '무엇을 했는지'로 정의된다. 이 말을 들으니 정말 경험에 대한 가치가 더욱 소중히 여겨졌다. 마음속에 꼭 새겨놓아야겠다!

 

몇가지 책 내용만 봤는데도 너무 재미있지 않나요? 이 책은 심심할 때 찾아 읽어도 될 정도로 어렵지 않고 재밌다. 돈의 노예로 살지 않기 위해 돈을 알아야 한다.이 책을 읽으면서 돈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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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욕 없는 출산 | 기본 카테고리 2021-03-25 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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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굴욕 없는 출산

목영롱 저
들녘 | 2021년 0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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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록 출산에 대해 자세히 쓴 책이 있다니... 이 책을 읽으면서 내가 그동안 얼마나 사회적 모순 속에 살았는지, 사회가 만들어놓은 잣대에 한없이 굴복하며 살았다는 걸 깨달았다. 나는 어린나이에 임신, 출산을 경험하며 세상이 얼마나 여성의 인권에 대해 무자비한지 몸소 느꼈다. 모성이라는 말로 모든 것을 포장했고, 그안에 감춰진 밑낯을 보려하지 않았다. 임신과 출산이 아주 많이 괴로운 경험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누군가가 임신과 출산이 힘들다고 표현하면 "누구나 다 그래. 너만 그런거 아니야"라는 말로, 그의 힘듬을 외면하려 했다. 이 책은 여성의 임신과 출산이 단순한 문제가 아니며, 생물학적 성으로서의 정체성, 인간으로서의 정체성에 눈을 뜨는 대사건이라 말한다. 출산을 경험한 한 여성의 목소리로 사회가 여성에게 보여주는 모순을 거침없이 써내려간 책이다.

 

 

 

 


 

 

.... 하지만 여전히 사람들은 "우리 할머니는 밭일 하다가 우리 아빠를 낳았대(라고 쓰고 너는 왜 화이트칼라인데 징징대니, 라고 읽는다)."라거나 "우리 엄마는 임신 기간 내내 먹고 싶은 거 한 번 제대로 못 먹었대(라고 쓰고 넌 무슨 불만이 그렇게 많니, 라고 읽는다)."라면서 툭툭 말을 던진다. 하나같이 실체 없고 무성의한 말들이다. -p.38

 

 

이 부분을 읽으면서 피식_웃음이 났다. "그래서! 그래서 네가 할머니 출산하는걸 봤니?"라는 말이 튀어나왔다. 임신과 출산은 당사자 외에는 아무도 모른다. 예전 어머니들은 출산 이야기가 부끄러운 이야기라 생각해, 출산에 대한 솔직한 감정을 이야기 하지 않았다. 출산을 경험한 당사자도 이야기 하지 않는데, 출산을 하지 않은 남자들이 출산에 대해 더 아는척하며 말한다. 임신과 출산의 경험은 누구나 똑같지 않기 때문에 세상에 규격화된 임신과 출산은 없다. 하지만 사회는 그것을 받아주지 않는다.

 

 

 

 

 


 

 

출산에 관한 정보는 정말 마구잡이이다. 검증되지 않는 말도 너무 많고, 현대 여성의 출산은 과거 여성과 비교되어 저평가 된다. 과거에 비하면 출산하기 정말 편한 시대를 살고 있다는데, 과연 그런걸까. 과연 출산은 의료로만 해결되는 문제일까. 책에서 '출산은 의료로만 해결되지 않는 정신적이고 철학적인 행위'라고 했다. 이 말에 나는 크게 고개를 끄덕였다. 단순히 의료로만 해결하려 했던 출산 과정들... 나 또한 그런게 싫어 자연주의 출산을 알아봤지만 지역적 한계와 비용적 한계에 부딪혀 세상이 만들어놓은 과정을 그대로 따라야했던 안타까운 시간이 떠올랐다.

이 책은 누군가에게는 굉장히 불편할 수 있다. '뭘 그렇게까지 생각하는가' 반문할 수도 있다. 그래도 출산을 경험할, 경험한 여성이라면 한 번쯤 생각해볼 문제들이 가득하다. 출산을 위해 여성은 사라지고 엄마만 남는, 불편한 현실을 마주할 수 있다. 나는 출산을 경험해서 그런지 더 몰입해서 읽었다. 읽으면서 참 많이 울컥울컥했다. 좋은 기억으로 덮어두고 싶었던 임신과 출산을 제대로 마주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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