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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돈과 부조리의 사회 속 인간애를 그린 고전문학 | 테마도서 2018-04-12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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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땐 그저 의무감에서 고전문학을 읽곤 했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땐 너무 어려서 제대로 이해 못한 부분이 많았던 것 같아 조금 더 지나서 어른이 된 후 다시 한 번 읽어보는 게 좋았을 거라 생각하지만 이제와 고전을 손에 잡기란 늦은 감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애장하고 있는 작품이 있다. 우연찮게도 모두 전쟁과 항쟁을 배경으로 하는 이야기들이다. 하긴 역사는 전쟁을 거듭하며 흘러 왔으니까. 어찌 보면 인간의 삶 자체가 투쟁의 나날이 아니던가. 극한의 상황일 때 인간애는 더욱 뜨겁게 타오른다. 그래서 탄생하는 더욱 극적이고 애달픈 이야기들을 통해 역사를 알고 인생의 지혜를 얻는 즐거움이 있는 것이 문학의 세계 아닐까.

 

 


▶ 전쟁과 평화[Voina i mir, War and Peace]

- 1864∼1869년 작품

러시아의 작가 톨스토이의 대작, <전쟁과 평화>는 역사소설과 예술소설이 기막히게 어우러진 작품이다. 전반에는 중심인물인 귀족들의 생활과 국외에서의 전투, 후반에서는 국내에서의 전투와 '어떻게 살 것인가' 하는 사상적 문제를 다루고 있다.

 

나폴레옹 군대가 일으킨 러시아 각지의 주요 전투를 비롯하여 모스크바가 소실되고 프랑스군이 퇴각하기에 이르는 과정의 소상한 기록을 담고 있어 자칫 딱딱한 역사소설이 될 수도 있었으나 등장인물인 볼콘스키와 로스토프 양가의 귀족을 중심으로 인간의 기쁨과 슬픔, 삶과 죽음 등에 대한 인생의 철학을 진지하게 고찰함으로써 가슴을 두드리는 예술작품으로 승화되었다.

 

너무나도 방대한 작품이지만 완주하고 나면 얻는 게 많은 작품이다. 1956년 영화로도 제작되었는데 책의 분량과 수많은 등장인물 때문에 머리가 아프다면 이 요약판 영화로 쉽게 볼 수 있다. 볼콘스키 집안의 젊은 공작인 안드레이(멜 페러)와 친구 피예르(헨리 폰다), 그의 아내 마리야(안나 마리아 페레로), 로스토프 집안의 아들 니콜라이(제레미 브렛)와 청순한 딸 나타샤(오드리 헵번), 그녀를 유혹하는 아나톨(비토리오 가스먼). 그들의 사랑과 갈등, 전쟁을 통해 깨닫는 인생의 의미 등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무엇보다 아름다운 오드리 헵번의 모습을 볼 수 있다는 점에서 볼만한 작품이다.

 

 

 

 

▶ 개선문[Arc de Triomphe , Arch Of Triumph]

- 1946년 발간

독일 출신 작가 에리히 마리아 레마르크의 망명 문학 중에서 대표작이라 평해지는 작품. 제2차 대전의 전운이 감도는 파리의 대표적인 상징 개선문을 배경으로 정치적 이데올로기와 사회적인 혼란 속에 인간들이 느끼는 절망과 사랑을 사실적이고 서정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베를린 유명 병원의 유능한 산부인과 의사였으나, 나치스에게 쫓겨 파리의 뒷골목에서 무면허 외과의 노릇을 하며 허무한 나날을 보내는 라비크와 오갈 데 없는 병약한 여자 조앙 마두의 기구한 만남과 사랑, 인간에 대한 신뢰와 불신, 쫓기듯 살아가는 삶의 회한과 분노 등 나치 정권 시대에 억압받는 민중의 고뇌를 그려 많은 사랑을 받은 고전문학이다. 세계에서 가장 낭만적인 핑크빛 도시 파리도 이렇듯 온통 회색빛으로 물들던 시대가 있었다. 쫓기는 일상 속에 가슴 아프게 피어나는 사랑이 그래서 더욱 애절하게 다가온다.

 

1948년 샤를르 보와이에와 잉그리드 버그만 주연의 영화로도 제작되었고, 1984년에는 안소니 홉킨스, 레슬리 앤 다운 주연의 TV 시리즈로도 제작되었으나 둘 다 별 반응은 얻지 못했다. 시대상과 애정 사이에서 어느 것도 제대로 그리지 못했던 듯.

 

 

 

 

▶ 두도시 이야기[A Tale of Two Cities]

-1859년 발표

영국의 대문호 찰스 디킨스의 대표작. 프랑스혁명을 배경으로 두 도시 ‘런던’과 ‘파리’를 무대로 하여 쓴 역사소설이다. 노동자 계급의 번영과 함께 전반적으로 안정되어 있는 도시 ‘런던’. 귀족의 폭압 정치로 인한 가난한 사람들의 분노로 들끓는 도시 ‘파리’. 대조적으로 그려지는 도시의 이야기 속에 피어나는 숭고한 사랑을 그리고 있다.


프랑스 귀족의 비밀 때문에 억울하게 18년간이나 바스티유 감옥에 갇혀 있다가 석방되어 런던으로 건너간 의사 마네트. 그의 천사 같은 딸 루시. 그녀를 사랑하는 프랑스 귀족 출신의 청년 대니와 염세주의자 주정뱅이 변호사 카튼. 그들이 엮어가는 관계는 광기어린 프랑스 혁명을 배경으로 소용돌이 속으로 빠져들게 된다.

 

분노와 통한의 피로 물드는 파리와 민중들의 생생한 묘사, 극적인 사건 때문에 영화(1958)로도, TV 시리즈(1989)로도, 뮤지컬로도 만들어진 이 작품은 한 세기 반이 지난 지금 다시 읽어도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마력이 있다.

 

 

전쟁과 평화 세트 한정판

레프 톨스토이 저/박형규 역
문학동네 | 2017년 11월

 

개선문

에리히 마리아 레마르크 저/송영택 역
문예출판사 | 2014년 07월

 

두 도시 이야기

찰스 디킨스 저/신윤진,이수진 공역
더클래식 | 2017년 0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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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된 시간, 심장을 조여 오는 서스펜스 명작 | 테마도서 2018-03-12 17:12
테마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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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주와 추격을 테마로 하는 이야기들은 재미있을 수밖에 없다. 게다가 한정된 시간이라면 더더욱.
쉬지 않고 몰아치는 필사의 추격전. 숨 쉴 틈도 없고 긴박감과 박진감이 넘쳐흐른다.
짜임새도 과정도 클라이막스도 결말도 산뜻하기란 쉽지 않은데 다음 다섯 편,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다.

 

 

• 누군가가 보고 있다 A Stranger Is Watching (1977)
- 메리 히긴스 클라크 Mary Higgins Clark (1927-)

서스펜스의 여왕 메리 히긴스 클라크의 대표작으로 영화로도 만들어졌다. 살인범에게 아내를 잃고 아들과 둘이 살던 로널드 톰프슨. 겨우 아픔을 딛고 애인과 미래를 꿈꾸게 되었는데 아들과 애인이 납치된다. 유괴범은 톰프슨의 아내를 살해한 살인범의 사형 시간에 맞춰 두 사람을 살해하겠다는 전화를 한다. 수많은 인파로 북적이는 뉴욕 센트럴 역의 지하에 있는 골방에 가두고 폭탄을 설치해 놓은 유괴범은 세계적인 유명인물이 되는 부푼 기대를 안고 시간이 되길 기다리는 중이다.

 


• 파리의 밤은 깊어 Echec au porteur (1958)
- 노엘 칼레프 Noël Calef (1907-1968)

프랑스 영화 <사형대의 엘리베이터>의 작가 노엘 칼레프의 첫 추리소설이다. 마르세유에서 파리로 가는 야간열차의 객실에 불안하게 앉아있는 한 남자. 마약이 든 축구공을 운반 중인 마약운반책 바스티앙이다. 마지막으로 맡기로 한 임무이지만 조직의 생각은 그와 같지 않고 설상가상으로 축구공은 마약에서 폭탄으로, 다시 평범한 축구공과 바뀌어 버리는 불상사가 생기게 된다. 폭탄 축구공을 가져간 아이를 찾아라. 단 하루라는 한정된 시간 내에 벌어지는 사건의 긴장감과 서스펜스가 짜임새 있게 그려진다.

 


• 타인의 목 La Tête d’un homme (1931)
- 조르주 시므농 Georges Simenon (1903-1989)

프랑스 추리문학의 거장 조르주 시므농의 ‘메글레 경감 시리즈’ 대표작 중 하나다. 어느 부유한 부인과 그 하녀가 참혹하게 살해당한 사건. 명백한 물증들이 한 남자를 가리키는데 용의자는 끝까지 무죄를 주장하지만 결국 사형수가 되고 만다. 그러나 메글레 경감은 살인범이 진범이 아닐 수도 있다는 의혹을 갖고 일생일대 한판 도박을 벌이기로 결단을 내린다. 사형 집행을 앞둔 밤, 사형수를 몰래 풀어준 뒤 뒤를 밟아 진범을 잡겠다는 것. 쫓는 자와 쫓기는 자 사이를 절박함이 흐르는 묘한 긴장감이 꽉 채운다.

 


• 그레이브 디거 グレイヴディッガー (2002)
- 다카노 카즈아키 高野和明 (1964-)

현대판 추적극 중의 최고라고 꼽고 싶은 작품 다카노 카즈아키의 그레이브 디거. 스스로 악당임을 자처하는, 실제로 절도, 공갈, 사기를 일삼으며 살아온 야가미 도시히코. 이제 한창때는 지났음을 실감하고 일생일대 좋은 일 한번 하고 새로운 삶을 살아가리라 마음먹는다. 그런데 하필 디데이를 앞두고 살인사건에 휘말린다. 어떻게든 성한 몸으로 늦지 않게 병원에 도착해야만 골수를 기다리는 백혈병 환자를 살릴 수 있다. 연쇄살인마가 날뛰는 도시에서 경찰과 의문의 인물들까지 그를 쫓는 사람이 너무 많다.

 


• 열세 번째 시간 The Thirteenth Hour (2010)
- 리처드 도이치 Richard Doetsch

색다른 타임리프 추적극. 리처드 도이치의 세 번째 작품이다. 아내를 살리기 위한 피말리는 시간 여행. 한 시간을 보내고 나면 두 시간 전으로 되돌아가게 되는 총 열두 번의 기회. 즉 주인공에게 주어진 시간은 열세시간으로 한정되어 있다. 초를 다투는 상황에 매번 고비를 맞이하는 닉의 동선을 따라가는 독자의 시간 또한 숨 가쁘게 흘러간다. 범인을 잡아야만 아내는 죽음의 순간에서 벗어날 수 있다.

 

 

 

누군가가 보고 있다

메어리 하긴스 클라크 저/김석환 역
해문출판사 | 2004년 07월

 

파리의 밤은 깊어

노엘 칼레프 저/김두남 역
해문출판사 | 2004년 01월

 

타인의 목

조르주 심농 저/최애리 역
열린책들 | 2011년 08월

 

그레이브 디거

다카노 가즈아키 저/전새롬 역
황금가지 | 2007년 06월

 

열세 번째 시간

리처드 도이치 저/남명성 역
시작 | 2010년 0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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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박감, 서스펜스 넘치는 스릴러의 대가들 | 테마도서 2018-03-02 16:21
테마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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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영화를 보는 듯 손에 땀을 쥐게 만드는 스릴러는 책으로 보면 또 다른 재미가 있다.
긴박감이 몰입도를 더하고 아슬아슬한 위기가 쉴 새 없이 닥쳐와 시간가는 줄 모르고 빠져든다.
개인적으로는 첨단과학이 너무 발전된 요즘 작품보다 아날로그 감성의 옛 작품이 중독성이 강한 것 같다.
비정한 스파이의 세계, ‘람보’나 ‘크리시’처럼 고독한 남자, 상처투성이 영웅의 모습이 멋지지 않은가.
좀처럼 헤어 나오기가 힘들게 만드는 모험 서스펜스 스릴러 대가들의 작품이 계속 출간되었으면 싶다.

 


■ 켄 폴릿 Ken Follett (1949-)
영국의 소설가. 1979년 에드거 상을 수상한 <바늘구멍>이 영화화되며 더욱 유명해졌다.

역사소설에 눈을 떠 심혈을 기울인 작품 <대지의 기둥> 역시 드라마로 더 알려진 일생일대의 작품이다.

스릴과 서스펜스, 역사를 배경으로 하는 압도적인 스케일이 장기다.

<국내출간도서 대표작>

• 바늘구멍 Eye of the Needle (1978)
2차 세계대전, ‘바늘구멍’이라는 암호명을 지닌 독일 스파이의 이야기.

외딴 섬에서 벌어지는 위험한 삼각관계.
• 상트 페테르부르크에서 온 사나이 The Man from St. Petersburg (1982)
1차 세계대전 직전, 영국에서 벌어지는 러시아 무정부주의자의 암살 작전.

애정, 갈등, 욕망이 가져오는 슬픈 드라마.
• 물위의 하룻밤 Night Over Water (1991)
1939년, 영국 사우샘프턴에서 미국 뉴욕으로 향하는 대서양 횡단 비행정.

음모에 휘말린 승객과 승무원의 모험과 로맨스.
• 대지의 기둥 Pillars of the Earth (1989)
암흑의 중세 시대, 전쟁의 소용돌이 속에서 위대한 건축물

대성당을 완성하기까지의 여정과 인간 승리를 그린 웅대한 드라마.

 

 

■ 잭 히긴스 Jack Higgins (1929-)
영국의 소설가. 본명은 헨리 패터슨(Henry Patterson). 여러 필명을 사용했지만

잭 히긴스로 출간한 ‘리암 데블린’ 시리즈가 대히트를 치며 유명해졌다. 2차 세계대전,

아일랜드 독립군 등을 소재로 한 스릴러가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다수의 작품이 영화화 되었다.

<국내출간도서 대표작>

• 독수리는 날개치며 내렸다  The Eagle Has Landed (1975)
제2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무참하게 죽어간 나치 독일 낙하산 공수부대원들의 대담무쌍 활약상을 그린

전쟁모험소설.  IRA출신의 리암 데블린과 독일장교 슈타이너의 캐릭터가 돋보인다.
• 독수리는 날아오르다 The Eagle Has Flown (1985)
독수리 작전은 끝나지 않았다. 영국 정보국과 독일 정보국 사이에서

데블린과 슈타이너가 벌이는 고도의 작전과 대활약극.
• 악마의 손길 Touch the Devil (1982)
IRA출신의 데블린과 마틴 브로스넌은 영국 정보부의 요청으로 국제 테러리스트를 제거하려는

작전을 세운다. 브로스넌은 악마의 섬에서 탈출하는데 진정한 악마는 누구란 말인가.
• 한밤중의 여우 Night of the Fox (1986)
제2차 세계대전은 막바지에 이르고 훈련 중 사고를 당한 휴 켈소 대령 구하기.

복잡하게 얽혀 들어간 작전에 해리 마티노와 새라 드라이턴이 투입된다.

 

 

■ 알리스테어 맥린 Alistair MacLean (1922-1987)
영국의 소설가. 원작소설을 영화로 제작한 <나바론 요새>가 대대적인 인기를 모으며

그밖에도 다수의 작품이 영화화되었다. 세계대전 중 해군으로 복무한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하면서도 리얼한 전쟁 모험 이야기를 펼쳐냈다.

<국내출간도서 대표작>

• 나바론 The Guns Of Navarone (1957)
제2차 세계대전 중, 그리스 에게해의 케로스섬에 고립된 영국군 2천여명을 구하라.

독일군의 철옹성 나바론 요새의 거포를 폭파하기 위해 6명의 연합군 특공대가 조직된다.
• 제브라 작전 Ice Station Zebra (1963)
북극의 유빙기지 제브라에 의문의 화재사건이 발생한다. 소련의 군사시설을 관측하는

첩보 임무를 띤 이곳의 요원들을 구하기 위해 미국의 핵잠수함이 출발한다.
• 황금의 랑데부 The Golden Rendezvous (1962)
핵폭탄 "트위스터"가 개발자인 캐롤라인 박사와 함께 사라지고 당시 출항했던

호화 여객선 캄파리호가 의심을 받고 수색을 당한다. 호쾌한 해양 모험 스릴러.
• 여왕폐하 율리시즈호  HMS Ulysses (1955)
독일 나치의 U보트와 폭격기의 공격. 극도의 추위와 긴 항해, 치열한 전투로 인한 피로감.

영국의 전함 율리시즈호의 승무원들은 극한 상황 속에서 처절한 사투를 벌인다.

 

 

■ A. J. 퀸넬 A.J. Quinnell (1940-2005)
영국의 소설가. 영화로도 유명한 원작소설 <불타는 사나이>로 에드가 상에 노미네이트되며

화려하게 데뷔한 그는 이후 ‘크리시’ 시리즈로 폭발적인 반응을 얻어냈다.

그밖에도 다각도로 접근한 모험 스릴러의 대부다.

<국내출간도서 대표작>

• 불타는 사나이 Man on Fire (1980)
한때 최고의 용병으로 이름을 날렸던 크리시. 자신이 경호하던 소녀의 죽음으로 다시 부활한다.

이후 전직 외인부대 출신의 동료들과 함께 화려한 활약을 펼친다.
• 블러드 타이 Blood Ties (1985)
특수혈액을 수혈 받아야 살 수 있는 아프리카 세셸섬의 전제군주와 특수 혈액형을 가진

소년의 실종과 추적을 그린 해양스릴러 장편소설.
• 교황의 이름으로 In the Name of the Father (1987)
교황의 암살 음모가 있다는 정보를 교황청에서 입수하자, 교황 모르게 신부들이

선수를 써서 암살의 주모자인 소련의 안드로포프서기장을 암살하고자 킬러를 보낸다.
• 퍼펙트킬 The Perfect Kill (1992)
테러리스트에 의한 비행기 폭발로 숨진 아내와 딸의 복수를 위해 처절한 응징을 하는

주인공 크리시의 활약을 그린 장편소설. 크리시 시리즈 2편.

 

 

■ 데이비드 모렐 David Morrell (1943-)
캐나다 출신 미국의 소설가. 영화로 잘 알려진 ‘람보’ 시리즈의 원작 <First Blood(1972)>로

유명한 작가다. 전직 문학교수답게 속도감 있는 간결한 문체와 치밀한 구성으로

독자들을 끌어들이는 액션 서스펜스 스릴러의 거장으로 불린다.

<국내출간도서 대표작>

• 위험한 선택 Testament (1975)
세상의 온갖 시련을 다 겪는 성경의 인물인 욥과 같은 인물로 나오는 로이벤 본이

가족을 지키기 위해 벌이는 사투가 시작된다.
• 최종선택 Desperate Measures (1994)
아들을 잃고 깊은 상실감에 빠진 신문기자 매튜 피트먼은 자살을 시도하려던 순간,

부고특집 취재를 부탁받는데 그 이면에 뭔가 있다.
• 위장신분 Assumed Identity (1993)
8년간 임무가 있을 때마다 2백여 개의 완벽한 위장신분으로 활동한 특수부대요원의

사랑과 자아를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 도시탐험가들 Creepers (2005)
탐사를 목적으로 잠입한 도시탐험가들의 모험. 무너져 가는 호텔 안에서 벌어지는

8시간의 사투와 숨막히는 공포가 생생하게 묘사된다.

 

 

■ 개빈 라이얼 Gavin Lyall (1932-2003)
영국의 소설가. 기자로 활동하다 두 번째 작품 <가장 위대한 게임>으로 영국추리작가협회의

은상을 수상했으며, 세 번째 작품인 <심야 플러스 원>으로 다시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했다.

항공 스릴러와 유로 스릴러에 이어 스파이와 역사에도 관심을 가졌다.

<국내출간도서 대표작>

• 심야 플러스 원 Midnight Plus One (1965)
전쟁유물이 된 레지스탕스와 총잡이에게 호송 의뢰가 들어온다. 추적자들의 집요한 공격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들의 애환과 마지막 한판 승부를 건 대결이 펼쳐진다.
• 파일럿 The Wrong Side of the Sky (1961)
자신의 경험을 살린 첫 작품으로 프로 파일럿이 주인공이다.

에게해 창공을 수놓는 사나이들의 모험과 사랑을 그린 항공 스릴러 소설.

 

 

■ 데스몬드 배글리 Desmond Bagley (1923-1983)
영국의 소설가. 전쟁 중에는 비행기 업계에서 일하고 전쟁 후에는 아프리카 등지로의

여행을 통해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모험 소설을 집필했다. <The Freedom Trap>등

몇 편은 영화화되기도 하는 등 수많은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었다.

<국내출간도서 대표작>

• 질주 Running Blind (1970)
피오르드와 빙하의 섬 아이슬란드를 무대로 전개되는 쫓고 쫓기는 스파이전쟁.

우수한 정보부원을 이중으로 이용하려는 음모를 그린 본격모험소설이다.
• 안데스의 음모 High Citadel (1965)
미국과 소련의 남미 중소국가 찬탈 음모로 여객기가 납치된다.

1만 6천피트 안데스 상봉에서 여객기 승객들이 벌이는 악전고투를 긴박감 넘치게 그리고 있다.


 

 

 

바늘구멍

켄 폴릿 저/김이선 역
문학동네 | 2018년 02월

 

독수리는 날개 치며 내렸다

잭 히긴스 저/허문순 역
동서문화사 | 2003년 06월

 

여왕폐하 율리시즈호

알리스테어 매클린 저/ 허문순 역
동서문화사 | 2003년 06월

 

불타는 사나이

A. J.퀸넬 저/이종인 역
시공사 | 2004년 09월

 

도시탐험가들

데이비드 모렐 저/최필원 역
비채 | 2007년 05월

 

심야 플러스 1

개빈 라이얼 저/김민영 역
동서문화사 | 2003년 01월

 

질주

데스몬드 배글리 저/추영현 역
동서문화사 | 2003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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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수극의 색다른 묘미, 고전 스릴러 걸작 | 테마도서 2018-02-27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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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수극의 묘미는 독자가 완전범죄를 계획하는 범인의 편에 서게 된다는 점이다.
복수가 복수를 낳고 또 다른 복수를 가져오는 악순환, 무협지에 흔한 난제 중의 하나이기도 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악을 응징하는데 성공하는 복수극은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한다.


• 이와 손톱 The Tooth and the Nail 1955
- 빌 S. 밸린저 Bill S. Ballinger (1912-1980)

20세기 미국 최고의 서스펜스 걸작으로 불리는 이 작품은 국내에서 <석조저택 살인사건>이라는 제목으로 영화화되기도 했다. 1부. 마술사 '루'는 한 아가씨와 사랑에 빠지고 행복한 신혼 생활을 시작하지만 어느 날 아내는 의문의 추락사를 당하고 만다. 아내가 갖고 있던 위험한 물건 때문에 살해당했음을 직감한 루는 범인을 쫓기로 마음먹는다. 2부. 한 사나이가 살인 혐의로 체포된다. 그에게 고용된 운전수가 사라진 것. 3부. 법정에서의 공방전이 흥미진진하게 전개된다. 이 복수극의 트릭은 당시 큰 화제를 모았다.

 

• 상복의 랑데부 Rendezvous in Black 1948
- 코넬 울리치 Cornell Woolrich (1903 – 1968)

세계 3대 미스터리로 잘 알려져 있는 <환상의 여인>의 저자 윌리엄 아이리시가 또 다른 필명 코넬 울리치로 발표한 서스펜스 누아르 걸작. 결혼을 약속한 조니와 도로시는 매일 같은 시각, 같은 장소에서 만나 데이트를 한다. 그러던 어느 날, 도로시가 약속장소에서 시체로 발견되는데 여객기 승객이 무심코 창밖으로 내버린 술병에 머리를 맞아 사망한 것. 그 후 연속 살인 사건이 등장하기 시작한다. 사랑하는 연인을 어이없게 잃은 남자의 절절함에 공감하지 않을 수 없는 이야기. 어두운 슬픔이 무겁게 다가온다.

 

• 야수는 죽어야한다 The Beast Must Die 1938
- 니콜라스 블레이크 Nicholas Blake (1904-1972)

영국 문학계를 대표하는 계관시인이자 영화배우 다니엘 데이 루이스의 아버지 세실 데이루이스가 니콜라스 블레이크라는 필명으로 쓴 고품격 추리소설. 펠릭스 레인으로 알려진 유명한 추리 소설 작가 프랭크 케언스는 여덟 살 난 아들 마틴을 치어 숨지게 하고 달아난 운전자의 정체를 드디어 찾게 되자 복수를 위한 완전살인을 계획한다. 뺑소니범은 누구나 싫어할만한 인물로, 진짜로 누군가에게 살해당하고 마는데, 자신이 쓰던 일기로 인해 용의자가 된 케언스의 요청에 탐정 나이절 스트레인지웨이스가 나선다.

 

 

이와 손톱

빌 S. 밸린저 저/최내현 역
북스피어 | 2017년 04월

 

상복의 랑데부

코넬 울리치 저/이은선 역
엘릭시르 | 2015년 09월

 

야수는 죽어야 한다

니콜라스 블레이크 저/현재훈 역
동서문화사 | 2003년 0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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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추리 소설 - 유괴 범죄 편 | 테마도서 2018-02-23 15:49
테마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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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난히 유괴라는 소재를 많이 사용하는 일본 소설.
그만큼 다양한 장르가 등장하기도 한다.
일본소설의 특성 상 크게는 비극과 희극, 두 갈래로 나뉜다.


• 1의 비극 一の悲劇 (1991)
- 노리즈키 린타로 法月綸太郞 (1964-)

현재의 행복한 가정을 깨트리지 않기 위해 양아들을 끌어안고 친아들의 죽음에 안도하는 비정한 아버지를 통해 인간의 이중성과 모순적인 혈육의 정을 묻는 작품이다. 야마쿠라 시로는 아들 다카시가 유괴됐다는 전화를 받지만 실은 아들의 친구 시게루를 오인 유괴한 뒤 야마쿠라에게 몸값을 요구한 것. 이거 ‘킹의 몸값’ 같지 않은가? 그러나 이 이야기의 초점은 다카시는 양아들이고 시게루가 불륜으로 얻은 친아들이라는 점. 이미 가정의 비극은 싹트고 있었으니 뒷맛이 씁쓸할 수밖에 없다.

 

• 내가 죽인 소녀 私が殺した少女 (1989)
- 하라 료 原尞 (1946-)

레이먼드 챈들러를 존경해 하드보일드 작가가 되었다는 하라 료의 작품으로 천재 소녀 바이올리니스트의 유괴 사건과 거기에 휘말린 탐정 사와자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가족문제를 상담하려 한다는 전화를 받고 의뢰인의 집을 방문한 사와자키는 느닷없이 돈 가방을 넘겨받고 유괴사건의 몸값을 지불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그러나 몸값을 전하는 과정에 차질이 생기고 유괴당한 소녀는 생사도 모른 채 행방이 묘연하다. 충격적인 결말이 예상되는 전개, 결국 원하지 않는 방향으로 흘러간다.

 

• 유괴증후군 誘拐症候群 (1998)
- 누쿠이 도쿠로 貫井德郞 (1968-)

증후군 시리즈를 출간한 누쿠이 도쿠로의 유괴 편은 두 가지 유형의 유괴사건을 번갈아 다룬다. 소액의 몸값을 요구하며 벌어지는 연속 유괴사건. 자신도 모르게 범죄에 연루된 사실을 알고 경악하는 여자의 이야기가 한 축을 이루고, 다른 한축에서는 또 하나의 유괴사건에 몸값 운반책으로 지명된 비밀수사팀의 무토가 주역으로 등장한다. 지능적인 유괴범을 좇는 심리 스릴러로 인터넷 시대의 익명성이 얼마나 큰 문제를 야기할 수 있는가 사회문제를 고발한다.

 

• 64 (2012)
- 요코야마 히데오 横山秀夫 (1957-)

사회파 추리작가 요코야마 히데오의 ‘D현경 시리즈’ 중 하나로 TV드라마로도 제작되었다. 경찰조직과 언론, 상호간의 갈등과 조직 내부의 비리 등을 다루면서 그 안에서도 정의를 실현하고자 하는 인간은 있다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다양한 인간 군상을 리얼하게 그려내는 작가의 내공에 깊이 머리를 숙이는 바이다. 14년 전 미제로 끝난 소녀 유괴살해사건, 일명 '64'. 시효 만료 1년을 앞둔 지금 그때의 사건을 모방한 유괴사건이 일어난다. 경찰 홍보실의 미카미는 숨겨진 이야기가 있음을 직감한다.

 

• 조작된 시간 死亡推定時刻 (2004)
- 사쿠 다쓰키 朔立木 (?-)

저자는 프로필이나 성별도 비공개이지만 일본의 현역 법률가로 알려져 있는데 그래서인지 사건 발생, 수사, 재판에 이르기까지 일본 사법제도의 실태와 부조리를 상당히 리얼하게 그리고 있다. 마치 다큐멘터리를 보는 것처럼 생생한 이야기가 펼쳐지기에 순식간에 읽힌다. 한 소녀가 유괴되고 시체로 발견된다. 곧이어 체포된 용의자는 경찰의 강압적 신문에 자백을 하고 재판에서 사형판결을 받기에 이른다. 무고한 청년을 구하려는 변호사의 고군분투. 헌데 소녀의 아버지는 왜 그리도 사망 추정 시각에 집착하는 걸까.

 

• 유괴 誘拐 (1961)
- 다카기 아키미쓰 高木彬光 (1920-1995)

본격 미스터리의 거장 다카기 아키미쓰의 작품으로 실제 사건을 소재로 한 법정 추리 소설이다. 1960년 일본을 뒤흔든 7세 아동 유괴 살인 사건이 발생한다. 영리를 목적으로 범죄를 저지른 범인이 엘리트 치과 의사라는 점과 영문 모를 그의 행보로 인해 더욱 화제가 된 이 사건을 접하고 저자는 재판을 직접 방청하면서 사건을 세세하게 취재해 소설을 집필했다. 법정에서 범인의 실책을 비웃는 한 남자. 재판이 끝나기도 전에 또 다른 유괴사건이 발생한다. 이전 사건과 너무 유사한.

 

• 게임의 이름은 유괴 ゲ―ムの名は誘拐 (2002)
- 히가시노 게이고 東野圭吾 (1958-)

유괴사건의 색다른 접근과 흥미로운 반전으로 극찬을 받은 히가시노 게이고의 소설이다. ‘그녀는 돈이 필요했고, 나는 복수가 필요했다. 그래서 우리는 손을 잡았다.’ 각자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시작한 유괴 게임. 그러나 세상 모든 일이 그렇듯 계획한대로 흘러가지 않게 마련인데 과연 게임으로 끝날 수 있을 것인가. 석연치 않은 기운이 느껴지는 이 계획. 이야기는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며 속도감 넘치는 폭풍 전개가 펼쳐진다. 물질만능주의에 젖은 현대 사회의 한 단면을 보여주는 작품이기도 하다.

 

• 대유괴 大誘拐 (1978)
- 덴도 신 天藤真 (1915-1983)

국내영화 '권순분 여사 납치 사건'의 원작 소설이다. 3인조 유괴단에 납치된 82세 부자 할머니. 그런데 오히려 할머니가 유괴단을 리드하는 위치가 된다. 교도소에서 만난 세 남자는 그저 생활범죄를 저지른 평범한 사람들로 할머니가 자신의 몸값으로 100억 엔을 책정하자 까무러칠 지경에 놓인다. 수사 당국과 치열한 두뇌싸움을 벌이는 이 할머니의 정체는 도대체 뭐란 말인가. "조국은, 나에게 무엇이었지?"라는 대사에서 과거의 사연이 짐작되기는 하는데, 어쨌든 박진감 넘치는 소설이다.

 

• 유괴 랩소디 誘拐ラプソディー (2001)
- 오기와라 히로시 荻原浩 (1956-)
가진 거라곤 없이 빚만 남은 히데요시가 자살을 결심하고 실행에 옮기려는 순간 가출한 부잣집 꼬마가 눈앞에 나타난다. 충동적으로 아이를 유괴하기로 계획을 바꾼 히데요시는 감방 동기가 알려준 유괴 법칙에 따라 완벽한 범죄를 시도하고자 하는데, 여섯 살 꼬마의 치명적인 귀여움과 영리함으로 인해 오히려 아이에게 끌려 다니는 상황이 된다. 게다가 아이는 단순한 부잣집 도련님이 아닌 야쿠자 두목의 아들. 유괴는 두 사람의 특별한 여행으로 변질되어 감동 로드 스토리로 이어진다.

 

• 이제 유괴따위 안해 もう誘拐なんてしない (2008)
- 히가시가와 도쿠야 東川篤哉 (1968-)

야쿠자 보스의 막내딸과 어수룩한 대학생이 펼치는 유괴 자작극으로 인한 소동을 그린 유머 미스터리 로맨스 소설이다. 스무 살의 대학생 쇼타로는 여름방학을 맞아 타코야키 노점 아르바이트를 시작하는데, 어느 날 남자 2명에게 쫒기는 미모의 여고생 에리카를 구해준다. 하지만 그녀는 그 지역 야쿠자 하나조노 파 보스의 막내딸. 배다른 동생의 수술비를 구하려 방법을 모색하던 에리카는 자신을 유괴해줄 것을 제안한다. 허술하기 그지없는 유괴 프로젝트는 점점 꼬이며 흥미진진하게 흘러간다.

 

 

 

1의 비극

노리즈키 린타로 저/이기웅 역
포레 | 2013년 09월

 

내가 죽인 소녀

하라 료 저/권일영 역
비채 | 2009년 06월

 

유괴증후군

누쿠이 도쿠로 저/노재명 역
다산책방 | 2009년 06월

 

64 육사

요코야마 히데오 저/최고은 역
검은숲 | 2013년 05월

 

조작된 시간

사쿠 다쓰키 저/이수미 역
몽실북스 | 2017년 08월

 

유괴

다카기 아키미쓰 저/이규원 역
엘릭시르 | 2014년 07월

 

게임의 이름은 유괴

히가시노 게이고 저/권일영 역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7년 11월

 

대유괴

덴도 신 저/김미령 역
미디어2.0(media2.0) | 2007년 08월

 

유괴 랩소디

오기와라 히로시 저/김소영 역
한스미디어 | 2008년 07월

 

이제 유괴따위 안해

히가시가와 도쿠야 저/현정수 역
서울문화사 | 2012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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