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블로그 | 랜덤블로그 쪽지
마음을 살찌우는 시간
http://blog.yes24.com/yolleep
리스트 | RSS
태그 & 테마링 | 방명록
케이토
오늘 내가 사는 게 재미있는 이유
프로필 쪽지 친구추가
10월 스타지수 : 별1,911
댓글알리미 비글 : 사용안함
전체보기
테마도서
서평이벤트
나의 리뷰
일반도서
장르소설
일본원서
나의 메모
기본 카테고리
태그
라플란드의밤 올리비에트뤽 북유럽스릴러 사미족 앙리픽미스터리 문학미스터리 고전미스터리 클래식미스터리 경감시리즈 서평이벤트
2019 / 10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월별보기
나의 친구
최근 댓글
리뷰 잘 봤습니다. 
잘 보고 갑니다 
잘 보고 갑니다 
잘 보고 갑니다 
잘 보고 갑니다 
새로운 글
오늘 7 | 전체 14677
2017-08-07 개설

2019-10-06 의 전체보기
[완전범죄에 고양이는 몇 마리 필요한가] 삼색 털 고양이의 비밀 | 장르소설 2019-10-06 14:23
테마링
http://blog.yes24.com/document/11679709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도서]완전범죄에 고양이는 몇 마리 필요한가

히가시가와 도쿠야 저/권일영 역
폴라북스 | 2011년 07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마네키네코를 바라보는 형사와 고양이를 기다리는 탐정. 왼쪽에서는 쓰나미, 오른쪽에서는 토네이도가 몰려온다.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히가시가와 도쿠야(東川篤哉)의 유머 본격추리소설 ‘이카가와 시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 [완전범죄에 고양이는 몇 마리 필요한가 完全犯罪に猫は何匹必要か]는 전보다 더욱 위트가 무르익은 느낌이다. 첫 번째 시리즈 [밀실의 열쇠를 빌려 드립니다]에서 사립탐정 우카이 모리오를 만난 도무라 류헤이는 이제 학교도 중퇴하고 그의 조수가 되어 있다. 어딘지 모자란 듯 또는 별난 듯싶은 두 사람이지만 역시나 미워할 수 없는 캐릭터다. 가공의 도시 이카가와 시(烏賊川市)를 무대로 한 이 시리즈는 기본적으로 밀실 수수께끼를 다루고 있어 개인적으로 그다지 좋아하는 장르는 아니지만 특유의 코믹한 입담은 묘한 중독성을 지니고 있어 즐겁게 읽게 되는 작품이다. 특히 이번 작품에서는 건물주 니노미야 아케미의 역할이 신의 한수다. 멋진 여성 캐릭터로 인해 후련해지는 한 방이, 아니 몇 방이 있다. 한편 이 시리즈의 또 하나의 축이 되는 인물인 스나가와 경부는 도통 정이 안가는 캐릭터다. 예리한 면이 있는 민완 형사이지만 같은 잘난 척이라도 행하는 사람에 따라 달라진다고나 할까. 어쨌든 자칭 천재 탐정과 자칭 엘리트 경찰의 콤비 플레이가 또 한 번 유쾌하게 펼쳐진다. 저자의 ‘수수께끼 풀이는 저녁 식사 후에’ 시리즈보다는 훨씬 마음에 드는 시리즈다.


모처럼 우카이에게 들어온 일은 묘하게도 고양이를 찾아달라는 건이다. 자존심 강한 탐정 체면에 탐탁지 않은 이야기였지만 사례금 120만엔이라면 받아들이지 않을 이유가 없다. 삼색 털 고양이 한 마리 찾는데 고가의 금액도 불사한다니 뭔가 사연이 있을 듯한데, 마네키네코 마니아로 알려진 부호 고도쿠지 도요조가 의뢰한 애묘 찾기는 엉뚱한 방향으로 진전되고 만다. 얼마 후 도요조가 저택의 비닐하우스에서 시체로 발견된 것이다. 현장 입구에 있던 거대한 마네키네코와 실종된 고양이는 어떤 관계가 있는 것일까. 용의자로 지목된 가족들에겐 사망추정시각 모두 알리바이가 있지만, 뭔가 석연치 않은 점이 있다. 미궁으로 빠지고 만 10년 전의 비닐하우스 살인사건과는 아무 연관이 없는 걸까. 각자 다른 방향에서 사건의 진실을 향해 접근하는 가운데, 마네키네코를 바라보는 형사와 고양이를 기다리는 탐정. 왼쪽에서는 쓰나미, 오른쪽에서는 토네이도가 몰려온다. 마침 그때 나타난 아케미의 선택은?


삼색 털 고양이라고 하니 아카가와 지로(赤川次?)의 유명한 소설 '미케네코 홈즈 시리즈(三毛猫ホ?ムズシリ?ズ)‘가 떠올랐다. 흰색, 검은색, 갈색의 세 가지로 나뉘어 있는 얼굴의 빼어난 추리 능력을 지닌 삼색 털 고양이 홈즈 말이다. 아니나 다를까, 이 소설의 모티브도 거기에 있었나보다. 우카이가 시험 삼아 데려온, 얼핏 보기에 비슷해 보이는 삼색 털 고양이를 보고 도요조는 어떻게 30초 만에 가짜임을 알았을까? 바로 그것이 핵심이다. 그러나 인간이란 저마다 관점이나 성향이 다르다고는 해도 살인의 동기가 너무 약하지 않은가싶다. 세 번의 살인 모두가 과연 사람을 죽일 정도의 이유였을지, 어떻게 그렇게 간단히 사람을 해칠 수 있는 것인지, 실상을 알게 된 사람들의 반응 또한 묘하게 냉정한 것이 아닌가 하는 점들은 아무리 가벼운 터치의 유머소설을 표방한다 하더라도 조금 아쉬운 부분이었다.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0) 트랙백(0)
이 리뷰를 | 추천 0        
1
진행중인 이벤트
나의 북마크
이벤트 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