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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라 매그놀리아의 살인] 모두가 수상하다. 범인은 누구? | 장르소설 2020-08-04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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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빌라 매그놀리아의 살인

와카타케 나나미 저/서혜영 역
작가정신 | 2010년 07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하자키라는 가상의 해안도시를 배경으로 벌어지는 수수께끼의 사건. 한바탕 소동으로 떠들썩한 블랙 코미디라도 한 편 본 듯한 기분, 그러나 뒷맛은 꽤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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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지 미스터리도 이제는 꽤 다양해진 것 같다. 로맨스, 미스터리, 유머가 뒤섞여 결국 사건은 맥이 빠져버리는 전개가 대부분이던 이 장르가 발전하게 된 계기는 아무래도 일본에서 붐을 일으킨 ‘일상 미스터리’라는 독특한 문화의 영향도 무시할 수 없는 부분이지 않을까싶다. 이 분야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작가 ‘와카타케 나나미若竹七海’ 또한 공헌도가 크다고 봐야할 것이다. ‘하자키 일상 미스터리 시리즈’ 중 첫 권인 [빌라 매그놀리아의 살인 ヴィラ-マグノリアの殺人]은 저자의 작품 중 [나의 미스터리한 일상 ぼくのミステリな日常]에 이어 두 번째로 읽은 장편미스터리인데, 기대 이상으로 재미있었다. 이 정도면 본격 미스터리라 해도 손색이 없을 만큼 구성이 탄탄하고 사건의 전개도 흥미로웠다.


이 시리즈는 하자키葉崎라는 가상의 해안도시를 배경으로 벌어지는 수수께끼의 사건을 다루고 있다. 바닷가 언덕에 지어진 열 채의 이층집 ‘빌라 매그놀리아’. 영화 ‘매그놀리아(Magnolia)’가 연상되기 때문일까, 이름부터 뭔가 벌어질 것만 같은 느낌이다. 다양한 인물의 숨겨진 이면이라는 점에서 통하는 면이 없는 것도 아니지만, 이 작품은 ‘코지 미스터리’인지라 유쾌한 입담과 함께 산뜻한 결말을 향해 순조롭게 나아간다. 하얀 목련처럼 우아하고 낭만적인 풍경 속에 위치하고 있으나, 그곳에 사는 입주민들은 나름대로의 고충을 모두들 안고 있다. 교통이 불편하고 생활에 제한이 있기 때문에 특정한 부류의 사람들만이 모이게 된 이 빌라에서 어느 날 시체가 발견된다. 비어 있던 3호 빌라에서 죽은 남자는 얼굴도, 손가락 지문도 모두 뭉개져 있고, 신원을 알 수 있는 물건은 아무것도 없다. 게다가 열쇠도 잠겨있고 억지로 연 흔적도 없는 밀실 살인사건. 사건 당일에는 태풍이 불어 외부인의 왕래도 없던 상황이다. 그렇다면 범인은 부동산 아니면 빌라 주민들로 압축된다는 이야기인데, 연이어 두 번째 살인이 일어난다.


빌라는 아래 위 두 줄로 다섯 채씩 10가구가 있는데다 언덕 꼭대기에 자리 잡고 있는 저택에는 하드보일드 작가 부부가 살고 있어서 일단 등장인물이 많다. 그 많은 사람들이 복잡하게 얽히면서 수사가 진행됨에 따라 서서히 각자의 비밀이 드러나는데, 첫 번째 사건은 신원조차 모르니 용의자를 좁히기 쉽지 않았지만 두 번째 사건이 발생하면서 수사는 활기를 띄기 시작한다. 다만 모두가 용의자라는 점. 작가는 가장 가까운 사람 또는 가장 아닐 것 같은 사람이 범인이라는 원칙은 지키되, 모두가 납득할 수 있는 결말을 준비해두었다. 곪을 대로 곪은 상처를 확 터트리고 나면 불행에서 행복으로 전환하는 계기가 되니 인생이란 재미있는 것이 아니겠는가. 한바탕 소동으로 떠들썩한 블랙 코미디라도 한 편 본 듯한 기분, 그러나 뒷맛은 꽤 좋은 작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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