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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버 4/절단] 도버 경감과 윌라튼 마을의 비밀 | 장르소설 2020-09-22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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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도버 4 / 절단

조이스 포터 저/황종호 역
동서문화사 | 2003년 01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런던 경시청 명물 경감 윌프레드 도버는 아내와 휴가를 가던 중, 폭우 쏟아지는 캐리 곶에서 한 사나이의 자살을 목격하고 수사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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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버 경감의 특이한 캐릭터가 워낙 유명하기에 늘 궁금했다. 오래전 동서 미스터리 북스는 거의 다 섭렵했는데 어째서 이 작품은 빠져있었는지 스스로도 의아해하던 차에 드디어 도버 경감을 만나게 되었다. 그 결과 역시 나와는 맞지 않는 주인공이라는 걸 절감했다. 물론 이 한 편만으로 단정 짓기는 섣부른 판단인지도 모르겠지만 도버라는 인물의 설정이 바뀌지 않는 한 역시 같은 느낌을 가질 수밖에 없지 않겠는가. 심술궂고 제멋대로인데다 둔하면서도 교활한 성격으로 주위사람들을 불편하게 만드는 도버 경감이고 보면 이 시리즈가 국내에서 크게 환영받지 못한 것도 이해가 간다. ‘명탐정들의 결점만 모조리 가진 도버 경감이 익살스럽게 펼쳐가는 이야기’라고 소개되지만 그다지 우습지도 않다. 정말로 도버 시리즈 중 이 4편 ‘절단 Dover and the unkindest cut of all’이 가장 우수한 작품인걸까? 그렇다고 한다면 도버 경감을 너무 후하게 평가한 게 아닌가싶다. 색다른 캐릭터라는 부분은 인정하겠지만.


이중 턱에 단추 구멍 같은 눈, 디룩디룩 살찐 거구, 런던 경시청 명물 경감 윌프레드 도버는 아내와 휴가를 가던 중, 폭우 쏟아지는 캐리 곶에서 한 사나이의 자살을 목격하고 어쩔 수 없이 마을에 남아 진상을 알아내기 위한 수사에 나선다. 그동안 몇 명의 거친 남성들이 얼마간의 미스터리한 증발 후 양처럼 순해져서 나타났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데, 부인회가 휘어잡고 있는 이 월라튼 마을의 비밀은 무엇일까. 런던에서 불려온 부하 매글레거는 영문도 알지 못한 채 이리저리 휘둘리고, 자신도 모르는 새 위험한 계획에 밀어 넣어진 그의 신변이 불안하다. 도버 경감의 추리가 사실인지 아닌지 명확하지는 않지만, 아무리 문란한 여성편력에 대한 처단이라고 해도 ‘남성 길들이기’를 위해 무리한 방법을 쓴다는 건 엄연한 범죄 아닌가. 게다가 애매모호한 결말까지 영 뒷맛이 좋지 않은 작품이었다.


오히려 함께 실린 또 하나의 중편 미스터리, 라이오넬 화이트의 [어느 사형수의 파일] 쪽이 짜임새가 좋다. 아쉬운 점이라면 제목이다. 원제 [The Merryweather File]을 그대로 살렸어야지 이미 사형수임을 드러내놓으면 어쩌란 말인가. 그런 이유로 일이 어찌 흘러갈지는 대략 감이 오지만 오랫동안 친분을 쌓아온 이웃집 부부의 변호를 맡아 우왕좌왕하는 변호사의 모습이 보통사람을 보는 것 같아 공감도가 높아진다. 뛰어난 능력의 범죄 전문 변호사였다면 결과가 달라졌을까? 그렇다 해도 또 다른 찜찜함이 남았을 것 같다. 불안감을 조성하는 전반적인 분위기와 마지막에 드러난 사건의 진상에서 ‘프레드릭 포사이드’의 단편집 [No Comebacks], 또는 ‘스콧 터로우’의 [무죄추정]이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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