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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리뷰어 모집]『고독한 늑대의 피』 | 서평이벤트 2018-08-28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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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한 늑대의 피

유즈키 유코 저/이윤정 역
작가정신 | 2018년 08월


신청 기간 : ~9 2일 24:00

모집 인원 : 5명 

발표 : 9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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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미스터리가 대단하다’ 대상 수상 작가 유즈키 유코 신작
“일본 미스터리 역사에 남을 금세기 최고의 경찰 소설” _자키 노리오(문예평론가) 


2008년 『임상 진리』로 ‘이 미스터리가 대단하다’ 대상을 수상하며 화려하게 데뷔한 유즈키 유코의 신작 미스터리 『고독한 늑대의 피』가 출간되었다. 유즈키 유코는 2013년 『검사의 숙원』으로 제15회 오야부하루히코상을 받고 『반상의 해바라기』로 2018년 서점대상 2위에 올랐으며, 그 밖에도 나오키상, 야마모토 슈고로상, 요시카와 에이지 문학상 등 주요 문학상에 수차례 노미네이트되는 등 작품성과 대중성을 인정받은 미스터리 작가다. 

작가 인생에 또 다른 전환점을 맞게 해준 『고독한 늑대의 피』는 1988년 폭력단 대책법 성립 이전의 혼란한 히로시마를 배경으로 경찰과 조직 폭력단 간의 격렬한 투쟁을 그린 소설로, 출간 직후 베스트셀러에 오르고 “치밀한 구성, 탁월한 리얼리티, 예기치 못한 결말의 정통 하드보일드”, “일본 미스터리 역사에 남을 금세기 최고의 경찰 소설”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또한 이 소설은 시라이시 가즈야 감독, 야쿠쇼 고지 주연의 동명 영화로 제작되었으며 2018년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상영되어 “21세기 야쿠자 영화의 신경지를 보여주는 걸작”이라는 호평을 받는 등 큰 화제를 불러 모은 작품이기도 하다. 유즈키 유코는 짧고 간결한 문장과 감정을 절제한 담백한 묘사를 통해 선 굵은 남자들의 세계를 장중하고도 스피디한 전개로 흡인력 있게 펼쳐나가는 한편, 치밀한 취재와 답사를 통한 시대 묘사와 입체적 인물 조형, 경찰과 야쿠자라는 상반된 세계에 놓인 두 조직을 긴밀히 엮어나가며 촘촘히 사건을 배치하는 노련한 구성,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미스터리를 더하여 또 하나의 기념비적 경찰 소설을 완성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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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리뷰어 모집]『가장 어두운 방』 | 서평이벤트 2018-08-28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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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어두운 방

요한 테오린 저/권도희 역
엘릭시르 | 2018년 08월


신청 기간 : ~8 30일 24:00

모집 인원 : 5명 

발표 : 8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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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 최고의 범죄소설상 유리 열쇠상
영국 추리작가협회 인터내셔널 대거상
스웨덴 범죄소설작가 아카데미 최우수 장편상


『가장 어두운 방』은 스웨덴의 욀란드 섬을 무대로 한 ‘욀란드의 사계’ 4부작 시리즈의 겨울 편으로, 유리 열쇠상, 영국 추리작가협회상 등 세계 유수의 추리소설상을 휩쓸며 요한 테오린을 단숨에 인기 작가로 끌어올린 수작이다. 시리즈 전반에 흐르는 서정적인 분위기와 아름다운 풍광을 배경으로 상실을 겪은 사람의 고통과 극복이 미스터리와 결합되어 읽는 이의 마음을 깊게 울린다. 엘릭시르는 2017년 가을 편 『죽은 자들의 메아리』, 2018년 겨울 편 『가장 어두운 방』에 이어 남은 두 권을 순차적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아내가 자살한 후 깊은 슬픔에 빠진 주인공 요아킴은 아이가 죽은 엄마의 목소리를 듣기 시작하며 더욱 괴로워한다. 요아킴은 크리스마스에 죽은 자들이 돌아온다는 욀란드의 전설에 기대어 아내의 죽음에 관한 수수께끼를 파헤치려 하는데, 과연 그들은 불가사의한 슬픔의 시간에서 빠져나갈 수 있을까? 세심하게 직조된 플롯으로 죽음에 대한 고찰과 상실을 겪은 사람의 고통이 담은 북유럽 미스터리의 걸작 시리즈 두 번째. 담담하고 건조한 표현은 한층 깊은 감동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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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리뷰어 모집]★댄 브라운 추천★『비밀의 비밀』 | 서평이벤트 2018-08-28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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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 비밀

할런 코벤 저/노진선 역
문학수첩 | 2018년 08월


신청 기간 : ~8 29일 24:00

모집 인원 : 5명 

발표 : 8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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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3대 미스터리 문학상 최초 석권 스릴러의 제왕 할런 코벤 신작
살해당한 남편이 돌아왔다
결말을 예상할 수 없는 숨 막히는 반전의 결정체


반전의 대가 할런 코벤이 돌아왔다. 거듭되는 비밀과 폭로의 반전 속에 할런 코벤 특유의 속도감 넘치는 전개로 또 한 번 독자의 시간을 순식간에 빼앗는 『비밀의 비밀(Fool Me Once)』은, 자신이 철저한 거짓과 기만에 둘러싸여 있음을 안 한 여성이 어떻게 가족을 지키고 스스로의 진실을 되찾는가를 그린다. 

남편과의 공원 데이트 중 눈앞에서 그가 살해당하는 장면을 목격한 주인공의 눈앞에 살아 있는 남편의 영상이 나타나며 벌어지는 사건을 그린 이 작품은 죽은 줄 알았던 사람이 살아 돌아온다는, 다소 흔하게 느껴질 수 있는 소재가 할런 코벤의 손을 거치면 이렇게 신선하고도 흥미진진한 내용으로 탄생한다는 점을 보여준다. 감정적이고 충동적인 연애를 즐기지만, 자신의 인생을 뒤흔든 몇몇 죽음의 연결 고리를 찾아가는 과정에서는 누구보다도 냉정하고 침착하게 행동하며 진실을 드러내가는 강인하고 터프한 전직 육군 파일럿 마야를 통해, 작가는 거짓과 진실의 공방이 현실에서 어떻게 복잡하게 얽히며 일상 속에 비극을 일으키는가를 그린다. 사건의 비극성에 압도되지 않고 꼿꼿하게 자신의 일상과 소중한 가족을 지켜나가는 마야의 모습은 시원하고도 통쾌한 매력을 뽐내지만, 부부가 모두 집을 비우는 시간이 늘어가며 현실적인 대안으로 떠오르는 보모 감시용 몰래카메라(내니 캠)가 어떻게 진실을 호도하며 이를 통한 역감시까지 일으키는가를 보여주는 장면에서는 서늘한 현실이 주는 공포감에 소름이 일어나기도 한다. 현실 세계의 흐름을 빠르게 읽으며 이를 늘 발 빠르게 작품에 적용시켜온 할런 코벤은 이번에도 일상 친화적인 소재를 통해 이야기에 현실성을 부여한다. 바로 지금 내 주위에서 일어나는 사건인 듯한 현실감 속에서, 독자는 작가가 마련한 롤러코스터에 올라탄 듯 빠르게 이야기 속으로 빠져들며 멈출 수 없는 스릴을 만끽한다.


추천평 


할런 코벤은 모던 스릴러의 진정한 거장이다. 첫 장부터 독자의 시선을 사로잡아 마지막에는 충격에 빠트린다. - 댄 브라운(Dan Brown, 베스트셀러『다빈치 코드』,『오리진』저자)

코벤은 시대를 초월하는 위대한 작가 중 한 명이다. 그가 쓴 스릴러를 아무거나 한 권 뽑아 들어도, 심장이 쿵쾅댈 정도로 흥미진진하고 긴장감 넘치며 놀라운 이야기가 펼쳐진다.- 길리언 플린(Gillian Flynn, 베스트셀러『나를 찾아줘』저자)

할런 코벤의 모든 작품을 읽었지만 이번 소설이 최고다. 충격적이고, 놀랍고, 소름끼치고, 감동적이고, 빵 터질 정도로 웃기다. 대중 엔터테인먼트 소설도 예술 작품만큼 훌륭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는 살아 있는 증거이다. 절정에 다다르기까지 예상할 수 없는 전개와 반전으로 가득하다.- 아마존(Amazon) 독자 서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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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탐정 홈즈걸 1] 서점의 수수께끼 | 일반도서 2018-08-28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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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탐정 홈즈걸 1

오사키 고즈에 저/서혜영 역
다산책방 | 2009년 11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명쾌하고 원만하게 해결되는 일상의 이야기들이 마음속에 따스한 온기를 불어넣는다. 어쩌면 홈즈라기 보다는 솔로몬의 지혜를 가졌다고 할까.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저자 오사키 고즈에는 서점 직원으로 일한 이력으로 인해 서점을 배경으로 하는 작품을 생각하고 소설가로 데뷔했다고 한다. 결과는 성공적이어서 도쿄 근교 역전 빌딩 6층에 위치한 가상의 중형서점 ‘세후도’에서 벌어지는 사건들을 다루는 이야기는 시리즈로 계속 출간되고 있다. ‘세후도 서점 사건메모 成風堂書店事件メモ’ 시리즈. 국내 번역서 제목은 <명탐정 홈즈걸>이다. 똑 부러지는 6년차 서점직원 교코와 법학과에 다니는 아르바이트생 다에가 마치 홈즈와 왓슨처럼 사건을 해결한다는 의미라고 하는데, 나는 홈즈의 역할이 선배인 교코일 줄 알았는데 의외로 다에가 명탐정이었다. 아마도 이전에 읽었던 <서점의 명탐정>에서 지배인과 알바생의 관계를 연상했던 모양이다. 


<서점의 명탐정>은 작가 니타도리 케이가 오사키 고즈에에게 영향을 받고 쓴 책이라 비슷한 소재와 구성으로 엮여 있다. 헌데 미안하게도 나로서는 <서점의 명탐정>이 조금 더 재미있었다. 너무 착실한 교코와 다에보다 제멋대로인 지배인과 남학생 알바생의 콤비가 캐릭터로서 더 매력적이었던 탓인지도 모르겠다. 개인적인 비교는 접어두기로 하고 어찌되었든 책과 미스터리를 좋아하는 관계로 서점을 배경으로, 책을 단서로, 사건을 추리해가는 소설은 무조건 즐겁게 읽힌다는 점에 있어서는 예외가 없다. 서점의 뒷이야기라든가 서점직원들이 주로 하는 일에 대한 자세한 설명도 흥미로운 부분이었다. 실감나는 묘사를 통해 공감도가 높아지는 느낌이랄까, 특히 다양한 사람들이 오가는 서점이 더욱 친근하게 다가와 좋았던 작품이다.


[판다는 속삭인다]

한 학원 강사가 몸을 움직일 수 없게 된 노인에게서 받아온 정체불명의 메시지. 어떤 책을 원하는 건지 암호 같기만 한 글자들이지만 유독 또렷하게 전달한 출판사명 ‘판다’가 의미하는 건 뭘까?


[사냥터에서, 그대가 손을 흔드네]

서점에서 만화책을 구입한 후 실종된 엄마를 찾기 위해 방문한 여성. 책 속에 힌트가 있을 거라고 확신하는데 그 만화는 바로 ‘겐지이야기’로 20년 전 사고로 죽은 남동생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배달 빨간 모자]

서점 아르바이트생 히로미는 ‘빨간 모자’를 연상시키는 독특한 캐릭터의 소유자. 어느 날 배달을 가는 길에 계단에서 굴러 떨어지는 사고를 당하는데 근처 미용실에서 일어난 사건과의 관계가 의심된다.


[여섯 번째 메시지]

입원 중 병문안용 책을 골라준 서점 직원을 찾아 온 여성. 장르도 유형도 각각인데다 범상치 않은 다섯 권의 책인데, 직원은 아닌 것 같다. 과연 누가 이 책들을 골라 권한 걸까? 그리고 여섯 권째 선택은?


[디스플레이 리플레이]

출판사에서 개최하는 콘테스트를 위해 인기 만화책의 디스플레이를 맡은 아르바이트생 유키. 친구들과 함께 열의를 불태워 근사한 장식물을 만들었는데 그만 심하게 훼손되어 버렸다. 범인은 누구일까?


교코는 책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인해 소소한 일일지라도 쉽게 외면하지 못하고, 똑똑한 학생 다에의 추리력은 책과 관련된 사건이라면 비상하게 발휘되니 명탐정 콤비 앞에 해결되지 않는 문제는 없다. 명쾌하고 원만하게 해결되는 일상의 이야기들이 마음속에 따스한 온기를 불어넣는다. 어쩌면 홈즈라기 보다는 솔로몬의 지혜를 가졌다고 할까. 다섯 편의 이야기 중 가장 미스터리답고 캐릭터 또한 매력적인 ‘배달 빨간 모자’가 가장 마음에 들었는데 대다수의 사람들도 같은 생각이었나 보다. ‘配達あかずきん’을 원제로 선택한 걸 보면. 참고로 ‘ずきん(즈킹)’은 두건. 위험이 코앞에 닥친 것도 모르고 눈을 동그랗게 뜨는 빨간 두건을 쓴 소녀의 귀엽고 순진한 모습이라니. 동화 ‘빨간 두건’이 품은 힘은 역시 오랜 역사만큼이나 대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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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을 지켜라] 열혈 청춘 경찰관의 유쾌한 성장기 | 일반도서 2018-08-24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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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마을을 지켜라

노나미 아사 저/박재현 역
샘터 | 2016년 07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겉보기에는 조용해 보이는 곳이라도 마을에는 자잘한 일들이 쉬지 않고 일어난다. 산뜻하고 코믹하게 그린 열혈 청춘 신입 경찰관의 성장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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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나미 아사의 장편소설 <마을을 지켜라 ボクの町>는 나오키상을 수상한 박진감 넘치는 경찰소설 <얼어붙은 송곳니>를 쓴 작가와 같은 인물인가 싶을 정도로 산뜻하고 코믹하게 그린 경찰관의 성장 이야기이다. 노희경 작가의 tvN 드라마 <라이브(Live)>를 감상한지 얼마 되지 않아서인지 미묘하게 겹쳐 보이는 신입 연수 경찰들의 모습이 생생하게 살아 숨 쉬는 기분이 들었다. 드라마 ‘라이브’의 청춘들도 경찰이 되고 싶다거나 불타오르는 정의감 때문이 아니라 생활고로 인해 공무원이 되고 싶었을 뿐이었던 것처럼 이 소설의 주인공 다카기 세이다이 역시 여자 친구에게 차이는 바람에 홧김에 경찰학교에 들어간 것이었다. 경찰로서의 마음가짐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상태로 지역실무연수를 받게 된 다카기의 생활이 순조로울 수가 없음은 당연한 결과이리라.


역전 파출소로 출근한 첫날부터 상사에게 찍힌 다카기는 이후에도 각종 문제에 연루되지만 줄기차게 마이페이스를 유지하는 캐릭터다. 이상하게도 다카기의 돌출 행동은 의외로 사건 해결에 도움이 되고 엉뚱하지만 솔직한 다카기를 동료들은 미워하려야 미워할 수가 없다. 드라마 ‘라이브’에서의 염상수와 오양촌을 연상시키는 신입 다카기와 사수 미야나가 반장 팀의 활약은 유쾌함과 잔잔한 감동을 번갈아 전한다. 남부럽지 않은 학창시절을 보냈던 터라 외출할 때는 짧은 머리를 젤로 정리하고 보디 코오롱과 은빛 피어싱을 잊지 않던 다카기도 점점 제복에 익숙해지기 시작하고 모범생 경찰학교 동기 미우라에게 뒤지지 않기 위해 열심히 달린다. 


겉보기에는 조용해 보이는 곳이라도 마을에는 자잘한 일들이 쉬지 않고 일어난다. 길 안내에 도둑, 치한, 취객 등을 상대하며 때론 얻어맞기도 하고 수면부족에 이런저런 시달림을 당하면서도 한건도 성과를 올리지 못한 다카기는 자신에게 경찰이 맞지 않는 것은 아닌지 심각하게 고민한다. 어울리지 않게도 풀이 죽어서 지내던 중 자살사건, 방화사건, 동료의 상해사건을 마주하며 드디어 경찰의 본분에 눈을 뜨게 되는 다카기의 성장이 마치 내 가족이나 친구의 일처럼 대견하기만 하다. ‘젊고 귀에 피어싱 구멍이 있는 사람’으로 통하는 경찰, 다카기가 지키는 마을에는 늘 건강한 웃음이 피어날 것만 같다. 결국 여자 때문에 경찰이 되고 갈림길에서도 여자로 인해 경찰에 남기로 결정한 어이없는 남자이지만 뭐 어떠랴. 마을을 사랑하는 마음만은 진심인 것을. 우리 동네 파출소에서는 어떤 일들이 벌어지고 있을까? 문득 궁금해진다.


모처럼 부풀어 있던 영웅이라는 이미지가 펑, 하고 터져버리고 말았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나는 조직의 일원이고, 모두가 동료라는 의식이 마음속에 싹트기 시작했다.

p.449


영웅이 되기보다 그저 사명감을 불태워 조직의 일원으로 움직이는 것으로 과연 나는 행복을 느낄 수 있을까? 그러나 다른 일을 한다 해도 그것은 다르지 않을 것이다.

p.460


지역주민. 도움이 필요한 순간에만 경찰을 부르면서 제멋대로 행동하는 데다, 때에 따라서 선하기도 하고 악하기도 한 사람들. 그러나 하루하루가 무사히 이어지는 것. 어쩌면 당연한 그 일이 중요하다.

p.4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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