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의 소녀상
몇 해 전 광화문쪽에서 일 할일이 있어서 가게 되었다가.
일본대사관 앞 “평화비 소녀상”을 봤었습니다.
그 후 매체에서도 계속 나오면서 아이들도 저도 알게 되었답니다.
“평화의 소녀상”이라는 책을 접하면서~ 다시 한번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일제는 15세에서 18세의 어린 소녀들을 일자리를 주겠다며 속여 강제로 징용하여 성노예집단인 ‘정신대’를 만들어 일본군인들의 성적 욕구 해소의 도구로 사용하였습니다.
전쟁이 끝난 후 위안부들은 일본에서 버려지거나, 학살되었다고 합니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차가운 의자에 앉아 건너편 일본 대사관쪽을 뚤어져라 바라보는 작은 소녀!!!
매주 수요일이면 할머니들이 목이 터져라 외칩니다.
“일본은 당장 사과하라” “과거의 폭력을 진심으로 반성하라”
소녀옆에 빈 의자는 먼저 세상을 떠난 할머니들의 빈자리이며, 우리가 소녀 옆에 앉아 슬픔을 함께 나눌 수 있는 공간이라고 합니다.
비가 내리던 날 경찰관 아저씨는 내게 우산을 받쳐주시고,
또 추운 어느 날은 소녀에게 모자도 쓰워 주었습니다.
눈보라가 심하게 몰아치던 날은 한 일본인 소녀와 아버지가 와서 내 앞에 무릎 꿇고 사죄를 합니다.
“정말 미안합니다. 정말 미안합니다”
일본은 전쟁이 패하자 제대로 된 사과도 없거니와, 위안부가 있었다는 사시을 숨기기 위해 위안부들을 모아 죽이기까지 했다고 합니다. 억울한 일을 당하고서도 제대로 된 사과 조차도 듣지도 못하고 돌아가신 분들을 위로하고 다시는 이런 역사가 반복되지 않도록 “평화의 소녀상”을 세우고 있답니다.
여성가족부 운영,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e-역사관, 나눔의집,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등에서
더 많은것을 알 수 있다고 합니다.
평화의 소녀상은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세계에 건립중이랍니다.
아이들의 머리속에서 잊혀져 가는, 아니 관심도 같지 않는 경우도 있는 현실이...
꽃다운 나이에 끌려가서 꽃도 못 피운 그 분들을 기억 했으면 합니다.
아이도 몇 번씩 읽게 만드는 "평화의 소녀상"
이 책을 읽음으로써~ 왜 생겨났으며. 왜 이런일이 생겼는지~더 이상 우리 역사속에서 이런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아이가 생각을 잘 했음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