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보들이 난세를 만든다.
亂世=어지러워 살기가 힘든 세상.
아마도 30년 일본의 침략에 살기 힘든 세상을 표현한게 아닐까 싶다.
P55-56
그런데 이 말만은 제발 쓰지 말길 바란다. 땡깡 (癲癇) 이라는 일본말로, 중년 남녀들이 TV에 나와 아무렇지도 않게 '떼를 쓰다'는 의미로 쓰는데 땡깡의 떼가 아니다.
간질 환자가 간질을 일으킨다는 말이다.
사전을 검색해 보면 てんかん[癲癇] 간질,지랄병 이렇게 나온다.
우리는 이 말의 뜻을 알고 쓴것일까? 땡깡 부린다 아이들이 그런 모습을 보고선. 간질이다라고 말한것인가.
바보들이 난세를 만든다는 만화작가로 유명한 강철수 작가가 발품팔아서 조선일본을 오며가며 남긴 글이다.
역사책도 참 다양한데~ 언제나 영움담이 가득 했고 승자만 이기는 세상. 그래 한국과 일본을 오며가며 찾아보고 그 시대의 이야기를 듣고 남긴거 같다.
우리나라 사람들, 아니 나부터도 일본물건, 일본여행 좋아한다.아이들 물건도 일본물건을 고르고 있고, 한번쯤 일본여행을 가고싶다 말을 한다.
싫어하면서도 이상하게 이런 마음이다.
독도는 우리땅이라 외치고, 위안부 할머니들께 사과 하라고 한다.
그런데, 물건의 좋고 나쁨과 여행은 또 다른것인가 보다.
P99 히로뽕을 제대로 아는가
일본은 히로뽕 추방 운동이 있었다고 한다.
히로뽕은 1893년 일본 도쿄대학 나가이 박사가 생약, 마황을 주성분으로 합성시킨 세계 최초의 각성제라고 한다.
히로뽕이 대량생산에 들어간 것은 태평양전쟁이 터저면서. 약효를 확인한 군이 공개적으로 생산을 독려 했다고 하니.
히로뽕이 사실, 일본에서 처음 나왔다는것은 이 책을 통해서 처음 알았다.
우리나라나 일본은 마약청정국인데.. 마약하면 동남아시아쪽~ 그렇게 생각했는데...
역사는 사람들이 까맣게 잊고 있던 것들을 다시 알게 해준다.
잘못한것은 인정하고, 용서를 받기 바래본다.앞으로 미래가 더 발전 가능한데 이렇게 싸우고만 있지 않기를..
과거에도 싸움이 미래에도 싸움이. 이건 정말 아니라고 생각한다.
서로 손가락질 그만하고, 축구나 야구로 맞붙으면 서로 박수쳐주고 환호해주는 착한 쌍둥이, 예쁜 쌍둥이가 될 수 없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