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코물에서 조효은 작가님만큼 사랑받는 이가 또 있을까요? <그녀의 정신세계>, <국영수를 중심으로 예습복습 철저히>등등의 주옥같은 책들을 우리에게 선사하고 몇 년 전에 군대(?)를 가버리시는 바람에 작가님의 제대만을 꿈꾸었던 로맨스 팬들이 무수히 많았었지요. 그런데, 지난 가을 <솔미솔파 나의 노래>와 함께 작가님이 돌아오셨으니 너무도 기쁘고 반가운 일이었답니다.
연재가 뭔지 몰랐던 제가 처음으로 캐쉬를 충전하고 구입해서 본 연재물이 바로 이 작품이었고, 남주 문재욱 때문에 가슴 설레어하며 몇날며칠을 핸드폰이 마르고 닳도록 읽었었답니다. 그런데, 클린 버전의 연재물에 딱 하나 부족한 부분이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싯구싯구한 부문이 거의 없다는 것이었죠. 그런 저의 마음을 출판사에서 알아주셨는지 원하던 부분이 추가된 종이책이 바로 출간되어 기쁜 마음에 구입해서 종이책이 마르고 닳도록 복습을 했었답니다. 그리고 드디어 이번에 종이책 버전의 이북이 나왔으니 당연히 구입을 했어요.종이책을 꼭 가지고 다니지 않아도 언제 어디서나 볼 수 있으니 이렇게 편한 세상에 살고 있다는 것이 정말 좋네요.
누구라도 재미있게 읽고 가슴 뭉클해하며 이야기가 끝나는 것을 아쉬워할만한 멋진 내용의 책이니 꼭 읽어보시기를 강추합니다. (재미가 반감될까봐 줄거리에 관한 부분은 생략합니다.) 그리고 저는 조작가님께서 다시 군대로 복귀하지 마시고 조만간 도은기씨를 주인공으로 한 책을 꼭 써주셨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제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