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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로, 정혜동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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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2-28 0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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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드온 2 안내
이 책에 대한 평이 전반적으로 좋기도 했고. 표지도 마음에 들어서 주문해서 봤습니다. 한혜석 작가님의 책은 이번으로 세번째네요. 기억흔보다는 겨울 정원을 더 재미있게 봤었던 것 같아요. 글이 건조한 느낌이 들고 설명이 친절한 편도 아니어서 몰입하는데 시간이 좀 걸리기는 하지만 일단 발동이 걸리면 재미가 있었습니다. 남주 캐릭터가 마음에 드네요. 물론 여주도 괜찮았어요. 수목원을 배경으로 둘 사이가 진전이 되는 것이 아름답게 보였습니다. 잘 봤어요. 2권도 구입했는데 연휴동안 읽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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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심이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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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2-27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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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제목이 특이해서 사전을 찾아봤던 기억이 있다. 각심이[婢子, 또는 房子]란 비번 날 사는 개인 집인 상궁의 처소에서 부리는 가정부·식모·침모 등의 총칭이다라고 되어 있었다. 여주가 각심이로 살아가기 때문에 그녀의 인생이 참으로 기구하기만 하다. 모진 종살이와 가혹한 운명에서 벗어나기 위해 입궁하여 각심이의 삶을 살게 된 소녀 다옥이 바로 이 소설의 주인공이다. 어린 시절 만나 마음에 품었던 은성대군 열과 재회하고 한 사내와 여인으로 온전히 마주하여 행복한 나날을 보낸다. 하지만 파란만장한 궐 안의 삶은 오롯이 서로를 바라볼 수만은 없게 하고, 다옥과 열의 앞날에 드리운 운명 앞에서도 연심은 깊어만 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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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와 왕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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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2-26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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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가님은 이런 스타일의 글을 참 잘 쓰시는 것 같다. 그리고 여주가 똑똑하게 나오는 것도 이 작가님 작품의 특징인 것 같기도 하다. 그래인지 고구마 구간이 별로 없기 때문에 여주의 능력치에 감탄하면서 책을 재미있게 보고는 한다. 천년 제국 마르마의 왕녀,종전을 위해 적국에 보내졌던 아델라인 비타가 귀환한다. 그녀가 바로 이 책의 여주인데 전쟁을 막은 장본인임에도 제국은 그녀를 반기지 않는다. 그녀는 노예 출신의 왕녀. 적국 왕의 애첩. 혹은 볼모.제국을 위해 희생되어야 했으나 그러지 못한 골칫덩이로 여겨지기 때문이다. 그래서 아델라인은 자신의 삶을 송두리째 망가뜨린 제국을 무너뜨리기로 결심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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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과천악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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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2-21 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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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하령 작가님의 책들을 재미있게 읽은 적이 많아요. 한동안 열심히 읽다가 요즘에는 뜸하게 읽었었는데, 신간이 꽤 나와있더라고요. 그래서 이번에는 개과천악을 구입했습니다. 여주는 3년간 남주와 사귀었지만 여전히 나만 짝사랑 한다는 생각에 지쳐 결국 이별을 통보하고 군대에 가버립니다. 그리고 6년이 지나서 전역 후 상담심리사 겸 매너 컨설턴트이자 심리 상담 전문 스타 크리에이터로 활발하게 활동하는 여주 앞에 남주가 찾아옵니다. 그래서 끊어졌던 둘의 관계는 다시 시작되는데... 주인공들 사이에 대화가 톡톡튀는 느낌이 들어서 재미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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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와 거리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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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2-20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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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없이 가벼운 글을 읽다가보면 반대로 한없이 진지한 글을 보고 싶어질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마다 찾게 되는 것이 바로 임이현 작가님의 글이에요. 다른 사이트에서 먼저 출간이 되었지만 예쓰 24에 뜨기만 기다리고 있었네요. 이북 리더기를 예스 24것으로 갖고 있어서 그렇기도 하고주력사이트이기도 하니까요. 주인공들은 서로만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사랑하지 못하는 사람들이었습니다. 부모의 반대로 헤어졌던 슬픔을 갖고 있기에 잊지는 못하고 바라만 보는 상황이었죠. 그런 상황이 이 글의 전반에 걸쳐 표현됩니다. 한결같은 남주의 마음이 인상적이었던 작품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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