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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는 행복은 인간만이 누릴수 있는 특권이다. 좋은 책을 많이 읽는 행복한 일상을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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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 학교 추천 도서 | 개인 리뷰 2021-10-10 0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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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불량한 자전거 여행

김남중 저/허태준 그림
창비 | 2009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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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 학교 추천 도서라고 해서 서둘러 주문해서 아이에게 주기 전에 바로 읽어보았다.

1.2권 세트로 주문한 것이 참 다행이라고 생각된다. 만약, 1권만 읽었더라면 조금은 아쉬웠을 스토리였는데 2권까지 마저 읽으니 가족의 이해와 화합으로 행복한 결말을 맺게 되니, 읽은 보람까지 함께 생겼다.

아이들이 보는 책이라고 우숩게 봤다가 제대로 발등 찍힌 셈이다. 우리 아이들에겐 무엇보다 중요한 자양분이 가족간의 애정과 사랑이라는 사실을 이 책을 읽고 나서 더 깨닫게 되었다.

이 책의 주인공인 호진이도 6학년, 우리 아들도 6학년! 원래 사람이란 나와 공감이 되는 부분이 있어야 더 애착이 가는 법인가보다. 그래서 더 애착을 갖고 읽었던 것 같다.

물론 우리 아이 학교에서 읽기 수업으로 채택된 책이라 사게 되었지만, 책이란 내용이 좋으면 소장하고 아끼게 되니, 우리 아들과 두고 두고 읽어볼 참이다. 물론 학교에서는 1권만 사라고 했지만, 우리 아들에게 2권까지 같이 읽으라고 할 작정이다.


주인공인 호진이의 가정은 살얼음처럼 언제 깨질지 모르는 위기 상태에 놓여 있었다.
부모의 잦은 갈등과 불화로 언제나 마음 속에 불안을 품고 사는 호진이가 어느 날 공부의 압력을 견디다 못해 가출을 결심하게 된다. 자전거 여행 가이드인 삼촌을 따라 자전거 여행에 합류하게 된 호진이는 자전거 여행 멤버들과 진한 우정과 친밀감이 생기기 시작한다.

13살 어린 호진이는 자전거 여행을 통해 힘들수록 서로를 챙길 줄 아는 마음의 배려와 연대감과 공동체 의식이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생겼음을 깨닫는다. 그리고 서로의 갈등과 냉전으로 이혼 위기에 놓인 부모들도 자전거 여행을 같이 하게 된다면 호진이가 겪은 심적 변화를 겪게 되리라 생각한 어린 호진이의 마음이 느껴지면서 읽는 내내 마음이 짠했다.

부모들의 마음이 힘든 자전거 여행을 통해 서로의 갈등과 반목이 사랑과 화해로 이어져서 제발 헤어지는 일이 없기를 바라는 마음이 어린 호진이에게는 간절한 희망으로 와닿았을 것이다.


읽는 내내 마치 내가 자전거 여행을 하는 것처럼 생생한 현장감이 느껴지는 것이 스토리가 주는 힘이 아닌가 싶다. 

2권까지 읽으면서 행복한 결말로 끝맺게 해준 작가가 고마웠고, 진정한 가족의 의미도 깨달을 수 있는 유익한 책이라 생각된다.

힘든 나날과 고생들이 없었다면 우리네 인생도 그리 위대하지는 않았으리라.

백세의 노장 철학 교수님께서  "사랑하는 누군가를 위한 고생이 있어서 인생이 더 행복했다" 라고 어느 방송사 프로그램을 통해 말씀 하시는 것을 보고 깨달음이 컸다.

결국은 부모가 호진이의 부탁으로 힘든 자전거 여행을 통해 서로의 상처난 마음들을 위로받고, 화해하는 과정을 통해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깨닫게 되면서 행복한 결말을 맺는다.

호진이의 간절한 희망대로 행복한 가정안에서 부모의 사랑을 받으며 건강하게 잘 성장할 아이의 밝은 미래가 그려지는 것 같아서 끝까지 읽은 보람이 있는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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