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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팅게일의 모두의 등불』 | 서평단 발표 2022-06-10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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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나로서 충분히 괜찮은 사람 | 한줄평 2022-06-10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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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일러스트와 따뜻한 글이 아름다운 조화를 이루며 마음에 진정한 치유와 힐링을 책 한 권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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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로서 충분히 괜찮은 사람』 | 리뷰어클럽 서평단 리뷰 2022-06-10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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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나로서 충분히 괜찮은 사람

김재식 저
북로망스 | 2022년 05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멋진 일러스트와 따뜻한 작가의 글이 아름다운 조화를 이루며 마음에 진정한 치유와 힐링을 주는 책 한권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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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는 때로 누군가의 따뜻한 위로를 받고 싶어한다. 삭막한 도시에 살고 있는 현대인들에게는 언제나 보이지 않는 경쟁과 갈등 구조하에 하루하루의 삶이 버거울 정도로 힘든 삶을 살아내고 있다. 더욱이 우크라이나 사태가 장기화 되면서 고물가 행진이 이어지고 있다. 점점 기업들은 인력 감축을 위한 경제적 비용을 대폭 줄이게 될 것이며, 그 안에서 어떻게든 살아 남으려고 안간힘을 쓰는 사람들은 결국 서로가 대립각을 세우며 조직 안에서 살벌하게 경쟁을 펼쳐 나갈 것이다. 그렇기에 현대인들의 미래에 대한 불안한 마음은 더욱 증폭될 수밖에 없다. 남과 경쟁해야만 살아남는 암울한 시대의 비극 앞에 우리는 스스로을 지켜내야만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누군가의 따뜻한 위로의 한 마디가 절실하게 필요하다. 현대인들의 아픔에 깊이 공감하며 따뜻한 위로와 응원의 편지를 전해주기 위해 1천만 독자가 공감하는 에세이스트 김재식 작가가 따끈따끈한 신작 <나로서 충분히 괜찮은 사람>을 갖고 우리곁을 찾아왔다. 우리는 이 한권의 책으로 그가 전해주는 따뜻한 응원과 위로를 받게 될 것이다.

 

<나로서 충분히 괜찮은 사람>, 김재식, 임수현 (일러스트) / 북로망스, 2022년 5월 10일
 

 이 책은 프롤로그와 함께 4장으로 구성되었으며, 총 132편의 글이 수록되어 있다. 프롤로그에서는 "나만 아는 나의 길을 찾아서"란 테마로 작가는 어린 시절부터 정해진 길이 아닌 낯선 길로 다니길 좋아했다고 한다. 부모님이 알려준 길이 아니라 자신이 발견한 새로운 길로 다니며, 어떨 땐 길을 잃어 헤매기도 하지만 결국 가고자 하는 목적지에 다다를 때의 보람과 희열이 지금의 작가를 만들어 주었다고 한다. 프롤로그는 작가가 독자들에게 자신을 알리며 교류할 수 있도록 마음의 문을 열어주는 소통의 장이라 할 수 있겠다. 

 그렇게 격변하는 파고의 시기를 지나 인생의 어디쯤에 잠시 멈춰 서서 나를 돌아보고 있다.

"괜찮아?"라는 말을 건네기도 전에 내 안의 나는 괜찮다며 나를 다독였다.

다만 다시 바다로 나가기 전의 정비의 시간이 필요할 뿐이라고, 그동안 참아왔던 숨은 거칠게 파도를 몰아 저 멀리로 밀어냈다. 그리고 모질게만 대했던 내 안의 내가 나에게 말했다.

"넌 충분히 괜찮은 사람이야."

(프롤로그 중에서)

 

 1장은 "기대해도 돼, 기대어도 돼."란 테마로 총 36편의 글이 수록되어 있다. 누군가는 내게 기대어 편히 쉴 수 있도록, 기대해도 된다고, 기대어도 된다고 작가는 우리에게 따스한 위로를 건넨다. 

 

기대해도 돼, 기대어도 돼

기대에 기댈수록 무너진다. 

누군가에게 기댈 수 있을 거라는 작은 기대는 항상 상처를 남긴다.

하지만 그런 경험들을 통해 기대지 않고도 홀로 서는 법을 깨달을 수 있는 건 아닐까.

누군가는 나에게 기대어 편히 쉴 수 있도록.

기대해도 된다고, 기대어도 된다고 말해주고 싶다.

(pp.36-37)

 사람은 누군가에게 기대어 살고자 하는 본연의 마음이 있다. 아마도 혼자 살아갈 수 없는 인간이라는 오래된 사회적 관성에 길들여져 있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그런데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는 저마다의 아픔과 삶의 무게를 지니고 있기에 다른 사람들의 무거운 짐을 대신 짊어지려고 하지는 않는다. 누군가에게 기대고 싶은 마음과 개인주의가 극에 달한 이기적인 마음이 충돌하면서 우리는 서로 알게 모르게 상처를 받을 수도, 상처를 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해보게 된다. 이 글을 읽고 있노라면 작가는 참 많은 상처를 사람들에게 받은 것 같다. 여리고 순수한 마음을 지닌 작가는 사람들의 정에 기대어 살고 싶었지만, 반대급부로 상처를 받고 스스로 상처를 치유하며 홀로 서는 법을 깨치지 않았을까. 

누군가에게 상처를 받은 사람만이 진정 동병상련의 마음으로 상처받은 사람에게 따뜻한 위로를 건네줄 수 있으니 말이다.

 

2장은 "나는 나대로 충분히 아름다워"란 테마로 총 30편의 글로 엮어져 있다. 하루의 사사로운 일들에 너무 얽매여 살지 말라고, 나는 나대로 충분히 아름답고 소중한 존재라고 작가는 우리에게 진정한 자기애를 찾을 수 있도록 복돋아 주고 있다.

 

나는 나대로 충분히 아름다워

우리는 모두가 하나의 섬이다.

각기 다른 모습을 하고 자기 자리를 지키며 홀로 어우러져 살아간다.

섬마다 다 다른 사연들을 안고 지금을 견디며 살아간다.

어디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모여 살지만,

그들이 내뿜는 오염으로 몸살을 앓기도 하고, 또 어떤 섬은 누구도 찾지 않지만

파도를 벗 삼아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지키며 산다.

누가 누구를 부러워할 이유가 없다. 모두가 각자의 삶을 살아내느라 바쁘다.

외로워 보이지만 그건 우리의 마음일 뿐이다.

우리가 육지라 여기는 대륙 또한 하나의 큰 섬일 뿐이다.

크다고 해서 늘 든든하거나 작다고 해서 아무 일이 일어나지 않는 것도 아니다.

모든 것은 생각하는 만큼 보이고 아는 만큼이 전부라고 착각할 뿐이다.

그러니 지금의 모습에 하루의 사사로운 일들에 너무 얽매여 살지 말자.

나는 나대로 충분히 아름답고 소중한 존재다.

(pp.121-123)

 

 3장은 "빗방울은 살아남아 바다가 된다."라는 테마로 총 33편의 글을 담고 있다. 하늘에서 온몸을 던져 홀로 떨어진 작은 빗방울은 그냥 사라지지 않고 더 작게 몸을 조각내어 땅속의 작은 틈으로 파고들며 물줄기를 만든다. 그렇게 다시 힘을 모아 오랜 시간 많은 곳을 함께 돌며 살아남아 마침내 바다가 된다. 비록 스스로의 모습이 작은 빗방울 같다 해도, 마침내 빗방울이 살아남아 바다가 된다는 것을 절대 잊지 말기를 당부하는 작가의 진심이 전해지는 듯하다.

 

내 인생을 책임지는 건 결국 나야

누군가와 생각이 다르다고 해서 내가 틀린 것은 아니다.

누군가 나를 싫어한다고 해서 똑같이 미워할 필요도 없다.

모두가 좋아하는 것을 꼭 좋아해야 하는 것도 아니고,

모두가 관심 있는 것에 관심 가져야 하는 것도 아니며,

많은 사람들이 안다고 해서 알아야만 하는 것도 아니다.

할 수 없는 일은 결국 할 수 없는 일이고

내가 할 수 있는 일에, 하고 싶은 일에 몰두하면 된다.

남들이 하는 것을 좇지 말고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자.

내 인생은 내가 책임지는 것이고 나를 가장 잘 아는 건 나 자신뿐이다.

(pp.200-201)

 우리는 알게 모르게 남의 시선에 신경을 쓰며, 남들이 나를 함부로 판단할 수 있는 빌미를 준다. 결국 내 인생의 주인은 나이며, 내 인생을 책임지는 것도 나인데, 남들이 정해 놓은 관습과 원칙에 따라 살려고 한다. 남들이 모두 맞다고 할 때 아니라고 할 수 있는 용기와 결단이 우리에게는 절실히 필요하다. 사실 요즘에는 트위터나 SNS로 자신들의 일상을 공개하며 소셜 네트워크를 형성하여 다른 사람들과 교류하는 문화에 익숙해졌다. 자연히 다른 사람과 자신의 삶을 비교하게 되니, 부지불식간에 자기 정체성을 잃고 남들처럼 살아가려고 하는 요즘의 문화들이 씁쓸하기까지 하다. 그래서 작가는 SNS와 TV매체도 모두 끊고, 오롯이 자신을 위한 시간을 보낸다고 한다. "내 인생은 내가 책임지는 것이고, 나를 가장 잘 아는 건 나 자신뿐이다."라고 말하는 작가의 준엄한 경구의 말에 스스로를 되돌아 보게 된다.

 

 4장은 "행복의 방향을 조금만 바꿔봐."라는 테마로 총 33편의 글이 수록되어 있다. 행복하고 싶다면 행복의 방향을 조금만 바꿔보라고, 행복의 방향을 나에게 맞추면 숨어 있던 행복이 보일지도 모른다고 작가는 우리에게 따뜻한 메시지를 건네주고 있다. 

 

행복의 방향을 조금만 바꿔봐.

돈이 없는 건 괜찮아. 그런데 빚이 있는 건 다른 문제야.

없으면 없는 대로 주어진 만큼의 삶을 살면 돼.

하지만 가지지 않아도 되는 욕심마저 채우게 되면

그건 나를 채우는 게 아니라 그 이상의 것을 잃어버리는 일이 돼.

행복하고 싶다면 행복의 방향을 조금만 바꿔봐.

남들과 똑같이 산다고 해서 내가 보는 그들만큼 행복해지지는 않아.

그들이 행복해 보이는 건 내 결핍에 의한 착각일 뿐이야.

행복의 방향을 나에게 맞추면 숨어 있던 행복이 보일지도 몰라.

(PP.249-250)


 

 이 책 <나로서 충분히 괜찮은 사람>을 읽으면서 마음의 치유와 힐링이 되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많은 사람들과의 관계에 지쳐 오롯이 혼자이고 싶었던 작가의 진솔한 마음이 느껴졌다. 이 책의 저자 김재식 작가는 도심과 떨어진 작은 섬에서 소중한 사람들과 살고 있다고 한다. 자연 속에서 진정한 자아를 찾아가는 여정들의 삶이 책을 통해 잔잔하게 그려지고 있다. 특히 작가는 불필요한 인간관계를 삼가고 내곁에 있는 소중한 사람들을 챙기라고 말한다. 어린 시절 길 고양이에 대한 트라우마로 고양이를 무서워했던 작가가 우연한 계기로 고양이를 키우게 되면서 겪게 되는 심적 변화들을 솔직담백하게 풀어 쓴 그의 에피소드가 무척이나 인상 깊었다. 그는 고양이를 반려 동물로 키우게 되면서 고양이에 대한 편견들이 없어졌다고 한다. 오히려 강아지처럼 주인과 교감하며 잘 따른다고 하면서, 본인의 잘못된 편견과 고정관념으로 그동안 마음 문을 닫고 살아왔던 작가 자신을 반성한다. 언제든 열린 마음으로 살아가라고 우리에게 따뜻한 조언을 건네주는 김재식 작가의 다음 행보를 기대해 본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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