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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는 행복은 인간만이 누릴수 있는 특권이다. 좋은 책을 많이 읽는 행복한 일상을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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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서평단 모집]『미식가의 디테일』 | 서평단 신청 2022-06-06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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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식가의 디테일』

신청 기간 : 6월 10일 까지
모집 인원 : 10명
발표 : 6월 13일
신청 방법 : 댓글로 신청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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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나 '타르트'나 그냥 똑같은 빵 아니야?
우유가 들어간 커피를 두고
이건 '마키아토'니 저건 '카푸치노'니 어떻게 구분하지?
'베이컨'과 '판체타'는 무엇이 다를까?


비슷비슷해서 헷갈리는 음식, 재료, 조리법을 100여 가지 항목으로 알기 쉽게 정리한 『미식가의 디테일』은 '브렛 워쇼'가 발행하는 뉴스레터 「뭐가 다를까?(What’s the Difference?)」에서 요리와 음식에 관련된 내용을 엮은 책이다.
왜 이런 사소한 것을 고민하나 싶지만, 탕수육 한 점을 맛보더라도 부먹과 찍먹과 볶먹 중에 무엇을 택할지 고심하는 시대다. 아무거나 막 먹기보다는 누구보다 잘 먹기 위해, 고만고만한 요리들의 한끗 차이를 만들어내는 디테일을 놓쳐선 안된다.
 
셰프 vs 요리사
크리스피 vs 크런치
춘권 vs 에그롤 vs 월남쌈
비스크 vs 차우더 vs 스프
벨기에 와플 vs 리에주 와플
만두 vs 군만두 vs 완당 vs 교자
데치기 vs 끓이기 vs 졸이기 vs 오래 끓이기
비르허 뮈슬리 vs 뮈슬리 vs 오버나이트 오트밀
베티 vs 버클 vs 코블러 vs 크리스프 vs 크럼블 vs 팬다우디
청 꽃게 vs 대짜은행 게 vs 활게 vs 킹 크랩 vs 대게 vs 돌게
머스터드: 옐로 vs 스파이시 브라운 vs 디종 vs 홀그레인 vs 핫 vs 잉글리시
 
세상에는 굳이 몰라도 일상생활에 별 지장은 없지만 알면 알수록삶을 발랄하고 윤기 나게 만들어주는 종류의 지식이 있는 것 같다. 길가에 핀 온갖 꽃들의 이름을 하나하나 알고, 비슷비슷하게 느껴지던 커피의 맛을 원두별로 구분하게 될 때 세상이 조금 더 선명해지고 재미있어지는 것처럼. 『미식가의 디테일』은 그런 선명한 재미들로 가득한 책이다. 읽다 보면 어느새 무언가에 홀린 듯이 인터넷으로 계속 검색을 해가며 블루자바 바나나, 만자노 바나나, 레이디 핑거 바나나를 구분하는 재미에 푹 빠지고, 치즈케이크가 케이크인지 파이인지 타르트인지에 관핸 존재론적 고민에 빠지게 된다. 대충 알고 있던 것들을 명확하게 알게 되는 시원시원한 타격감에 더해, 어릴 적 외국 소설에 등장하는 낯선 음식들을 보며 두근댔던 설렘도 오랜만에 느낄 수 있었다. 게다가 카프레제 샐러드에 부라타 치즈 같은, 어디서도 듣지 못한 ‘신의 한 수’ 같은 유용한 조언들도 얻을 수 있다. 사이사이 웃음을 터뜨리는 위트까지 재미가 겹겹이 숨어있는 책이다. 
- 『아무튼, 술』 『요즘 사는 맛』 김혼비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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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서평단 모집]『책의 정신 (개정 증보판)』 | 서평단 신청 2022-06-06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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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정신

강창래 저
북바이북 | 2022년 06월

 

신청 기간 : 6월 10일 까지
모집 인원 : 5명
발표 : 6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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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정신

포르노소설부터 『논어』와 『변명』, 그리고 우생학까지,
고전을 만든 시대와 사람에 관한 진실 파헤치기

 

한국출판평론상 대상을 수상한 『책의 정신』의 개정 증보판이다.
『책의 정신』에서는 프랑스대혁명의 지적 기원으로 작용한 포르노소설, 출간 당시 너무 어려워서 읽을 수 없었던 『천구의 회전에 관하여』, 지배계급의 생각을 대중에게 전파하기 위한 도구로 활용된 공자의 『논어』와 소크라테스의 『변명』, 학자로서의 입지를 굳히기 위한 수단으로 연구에 희생된 아기들, 찰스 다윈의 『종의 기원』에서 우생학을 떠올린 지리학자 골턴 등 고전이라 알려진 책에서 소개하는 지식과 정보에 관한 소문을 추적하고 진실을 파헤친다.
본문 중간중간에 담긴 삽화와 그에 대한 일화는 책의 내용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우며, 부록에 담긴 참고문헌에서는 고전을 읽기 위한 고전을 소개하는 것이 아닌, 호기심과 흥미를 유발하는 책 읽기에 필요한 책과 영상물을 정리했다.
이 책은 소개된 고전을 나쁘다고 말하려는 게 아니다. 읽기 싫은 책을, 읽을 필요가 없는 책을, 누군가의 이익을 위해 내 생각을 바꾸게 만드는 책을 무조건 수용하며 억지로 읽는 것이 옳을까에 대해 생각해보길 권하려는 것이다.
그렇다면, 몇백 년 전 사람들이 고전이라 일컬어온 책을 현대사회의 우리가 고전이라 받아들이며 읽기를 강제해야 할까? 급변하는 시대와 사람들 틈에서 몇백 년 전 고전을 읽으며 지식을 논하는 일이 무의미한 것만은 아닐 것이다. 다만, 고전을 정의하고 그것을 만든 시대와 사람의 욕구를 우리가 충족시켜준들 우리에게 더 나은 변화가 있을지에 대한 의문은 남는다. 그 답에 우리가 이 책을 톺아보아야 할 이유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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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책과 연애 중』,천성호 | 작가 에세이 & 단상 2022-06-06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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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읽으면 뭐가 좋아요?

 

 책은 무수히 많은 무의미한 시간들을, 의미를 부여할 수 있는 시간으로 바꿔준 은인이었습니다. 그리고 나를 성장시켜줄 누군가와 나누는 지적 소통의 장이기도 했습니다. 물론 어떻게 보면 독서는 작가의 이야기를 일방적으로 보고 듣기만 하는 행위지만, 그 가운데 늘 나 자신과의 대화도 함께 진행되었습니다. 그래서 나는 그 대화를 통해 내 삶을 되돌아보기도 하고, 스스로를 독려하기도, 그리고 자신에게 묻기도 했습니다. 조금 더 나은 삶으로 나아가기 위한 자문을.

 

 독서는 이처럼 타인과의 대화로 시작해서 나 자신과의 대화로 마무리되는 행위입니다. 끊임없이 나를 마주하고 대화하며, 그 대화 속에서 영감과 깨달음을 얻으니까요. 

 그렇게 한 권 한 권 읽어가며 생각의 몸짓을 점점 부풀리고, 그 부푼 생각들로 활기 넘치는 삶을 재건해나가게 됩니다. 물론 다양한 삶의 태도를 알려주는 책을 읽다보면, 간혹 그에 따른 생각들이 합쳐지지 못한 채 뿔뿔이 흩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 역시도 장기적으로 보면 삶에 있어 좋은 경험이자 의미 있는 일입니다. 주어진 시간을 적극 활용하려는 시도와 노력은, 그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의미가 있으니까요.

 

 그래서 책은, 나에게 이런 존재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무의미하게 흘려보내던 시간들을 의미 있게 바꿔주고, 그 시간을 다시 열정으로 바꿔준 은인, 수많은 사람과 삶의 이야기 그리고 지혜를 가장 적은 돈과 시간을 들여 만날 수 있게 해준 주선자. 그리고 온갖 세상 사람들을 저마다의 방향과 색으로 담아놓은 세계지도이자 나침반.

(pp.17-19)

 

지금은 책과 연애 중

천성호 저
리딩소년 | 2017년 06월


 

"책과 책이 만나고, 사람과 사람이 만나는 것.

그리고 그 사람들과 이야기를 주고받는 것.

그걸 우린 독서라 부릅니다."

(서막 중에서)

 

 이 책의 저자 천성호 씨는 '리딩소년'이라는 필명으로 책을 읽고 소소한 글을 남기는 북 리뷰어이다. 최근에는 필명과 같은 이름의 1인 출판사를 열고 책과 함께한 기억의 조각을 모아 발간한 첫 번째 책이 바로 이 책 <책과 연애 중>이다.

 작가는 책을 읽는 의미를 본문 중에서 이렇게 말하고 있다.

 " 나는 한 권의 책을 읽는다는 건 그 책을 쓴 작가, 즉 한 명의 사람과 세계를 만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단순히 글자를 읽는 행위에 국한되는 것이 아닌, 누군가를 만나러 가는 과정이 되는,  (중략) 나는 당신이 보다 많은 사람들을 만나보았으면 합니다. 그 사람들이 담긴 여러 책들로부터 말이지요."

 

 재작년에 완독으로 재미있게 읽었던 책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기억나는 것은 전혀 없어서 오늘 다시 책장에서 꺼내서 읽어보았다. 

 

 그 당시 이 책의 저자를 "북 리뷰어"라고 소개했을 때는 별 감흥이 없었는데, 오늘에서야 반가운 마음이 드는 건 아마도 지금의 내가 블로그 활동을 하면서 서평단 활동을 이어가고 있기 때문은 아닐까란 생각을 해보았다. 역시 책은 읽는 시기에 따라서 지금의 내가 무엇을 하고 있으며, 어디에 집중해 있는지를 알려주는 중요한 나침반 역할을 해주는 것 같다. 

 

 이 책의 작가는 항상 책을 갖고 다닌다고 한다. 무의미하게 흘려보내는 시간이 없도록 지인들을 만나러 가는 대중교통 안에서나, 상대방을 기다리는 시간에도 꼭 책과 함께 한다고 말이다. 진정 작가의 글은 책에 대한 진심이 묻어 있어서 좋았다. 

 

 앞으로도 책을 사랑하는 리딩소년이 들려주는 알차고 값진 이야기들에 귀기울이며 책을 사랑하며 살아야겠다는 다짐을 해보게 된다. 좋은 책을 읽는다는 것은 좋은 사람과 만나는 것이며, 행복한 세상을 열어가는 이정표를 세우는 일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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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시안의 101가지 지혜』,발타자르 그라시안 | 책과 함께 (독서일기) 2022-06-06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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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화의 기술 ) 

 

대화의 기술을 가꾸어라. 사람은 대화로써 상대에게 자신의 뜻을 전한다. 인생에서 이보다 주의가 필요한 일이 없다. 대화가 지나치게 일상적이어서 대화로 인해 이름을 알리거나 몰락한다. 편지는 깊은 생각을 하며 나누는 대화니 각별히 조심해야 하고, 아무런 준비도 하지 않고 재치만으로 이루어지는 일상의 대화는 더욱 그렇다.

 

능숙한 자들은 타인의 혀 속에서 영혼의 맥을 찾는다. 그래서 소크라테스는 이렇게 말했다.

"말하라, 그러면 내가 너를 볼 수 있다!" 

어떤 사람들은 마치 헐렁한 옷과 같이 느슨하고 기술을 사용하지 않는 것이 대화의 기술이라고 생각한다. 이는 사이가 친한 친구라면 가능하나 중요한 사람들과 대화할 때는 다르다. 

 

자신이 말하고자 하는 내용을 담아 상대에게 전달해야 한다. 이를 달성하려면 기본적으로 상대방의 기분이나 관점에 자신을 맞춰야 한다. 상대에게 말하는 데는 화술이 능숙한 것보다 생각이 깊은 분별이 더욱 중요하기 때문이다.

 

지혜경 세트

김세중,발타자르 그라시안 공저/신동운 역
스마트북 | 2016년 04월


 이 책 <그라시안의 101가지 지혜>는 발타자르 그라시안이 지은 책이다. 지난 번 올려던 <나를 아는 지혜>의 저자이기도 하다. 1600년대 태어난 발타자르 그라시안의 지혜를 담은 이 책 또한 시대를 초월한 삶의 지혜가 가득 담겨 있는 책이란 생각이 들었다. 

 

 소크라테스의 인용문이 너무 인상 깊다.

상대방의 인격을 알기 위해서는 상대방이 하는 말을 들으면 그 사람에 대한

사람됨됨이와 인격을 알 수 있다고 하니, 참으로 말이 지니는 무게가 무섭다는 생각이 든다.

 

 위의 인용문을 읽으면서 말하기의 기술은 다른 데에 있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의 마음을 헤아려 살펴주며 공감하며 경청할 때 상대방은 비로소 마음의 문을 열고 내가 하는 이야기에 귀기울여 줄 것이다. 그리고 많은 말을 하기보다는 침묵의 지혜를, 분별력 있는 깊은 생각으로 상대방과의 대화를 이끌어 나가는 것이 매우 중요한 일이라 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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