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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의 흐름이 바뀌고 있다 | 기본 카테고리 2011-04-29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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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돈의 흐름이 바뀌고 있다

찰스 고예트 저/권성희 편역
청림출판 | 2011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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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미국의 찰스 고예트로, 달러 가치의 폭락 및 초인플레이션의 원인과 현상황, 이에 대한 대비책에 관한 책이다. 그는 미국 정부의 경제정책 실패가 현재 금융위기의 직접적인 요인이며, 달러의 몰락은 물론 지금보다 더 극심한 인플레이션이 다가오고 있다고 전망한다. 돈의 가치는 인플레이션과 함께 급격히 저하되고 있으며, 금, 은, 원유 등과 같은 실물자산의 가격은 이와 대조적으로 연일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금값은 앞으로 다가올 위험을 알려주는 지표다. 저자에 따르면 “금값은 정부가 발행하는 화폐의 질과 양에 대한 국민투표 결과” 라고 하는데, 이런 점에서 현재의 치솟는 금값은 달러의 몰락을 예고하고 있다. 현재 인플레이션에 대한 정부의 태도는 우습다. 자신들이 저지른 일을 누군가의 탓으로 돌리고, 이를 통제하겠다고 말하고 있다. 인플레이션은 전적으로 통화 공급의 증가 또는 신용공급의 증가 때문에 발생한다. 인플레이션은 그동안 시행해온 무분별한 경기부양책의 결과이며, 정부의 무능하고 무책임한 정책에 대해 국민이 치뤄야 할 대가이다. 정부는 물가를 통제하겠다고 말하고 있지만, 지난 수세기에 걸쳐 이런 통제는 위험하면서도 효과는 전혀 없다는 사실이 입증됐다. 물론 물가를 안정시키겠다는 발표는 정치적으로 주목받는 선택이며, 우민들을 끌어들이는데 가장 적절한 방법이다. 그러나 사실 정부는 인플레이션으로 자신들의 저지른 막대한 재정적자의 원금과 이자의 가치를 하락시켜, 지금의 경제난국을 극복하려 하고 있다. 실상 인플레이션을 결코 통제할 의지도 없고, 능력도 없는 것이 지금 현 정부의 실정이다.

저자는 포트폴리오를 금, 은, 원유, 농산물과 원자재 등과 같은 실물자산 위주로 구성하여, 미래에 대비할 것을 충고하고 있다. 미국에서 이 책이 언제 출간되었는지 모르겠지만 나는 이 책을 너무 늦게 읽은 것 같다. 그의 예측과 충고는 이미 뼈아픈 현실이 되었고, 나의 예금통장에서 금융자산의 가치는 나날이 하락하고 있다. 지금 이러한 현실에서 독자들의 고민은 이미 실물시장이 너무 과열되어 뛰어들기에는 부담스럽다는 점일 것이다. 나 역시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 금값이 너무 오른 것 같은데, 지금 들어가도 될까? 하는 고민... 하지만, 저자의 예상에 따르면 실물시장은 장기적으로 상승 흐름을 지속할 것이라고 한다. 물론 일시적인 조정도 찾아올 것이다. 다만 이러한 일시적인 하락은 낮은 가격에 실물자산에 투자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일 뿐이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건 결단과 용기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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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딩부자들 | 기본 카테고리 2011-04-13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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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빌딩부자들

성선화 저
다산북스 | 2011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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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그들은 어떻게 빌딩부자가 되었나’ 라는 부제가 달린 책이다. 요즘 서점에서 워낙 눈에 띄는 책이기도 하고, 저자인 성선화씨가 신문 지면에 크게 실리기도 해서 기대를 많이 했던 책이다. “아파트는 가고 수익형 부동산의 시대가 왔다는데, 나같은 평범한 사람들은 어떻게 투자를 해야 할까?” 에 대한 답을 얻고 싶었다. 그렇지만 기대가 너무 컸던 것일까? 조금은 실망스러웠다.기대만큼 명확한 답을 얻을 수는 없었지만, 그래도 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생각을 다시 한 번 하게 된 계기를 마련해준 책이었다. 책의 처음부터 끝까지 너무나 뻔한 답을 제시하고 있었고, 생생한 성공스토리는 좋지만 구체적인 투자 방법론에 대해서는 언급이 부족했다. 방법론보다는 개론에 가까운 수준이었다. 

개인적인 소견으로는 아파트의 시대도 저물고 있지만, 빌딩도 뜨고 있는 투자수단은 아니라는 생각이다. 이미 IMF 등 좋은 기회에 빌딩으로 부를 축적한 사람들의 이야기이므로 지금 당장 그 부자들을 따라하기에는 늦어도 한참 늦었다는 생각이 든다. 지금의 시세차익은 그들이 부를 축적한 시대의 시세차익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적다. 좋은 투자기회를 찾기가 쉽지 않다는 뜻이다. 물론 어떤 투자기회이든 이용하는 사람에 따라 그 결과가 달라질 수는 있다. 아무리 지금이 부동산 침체기라고 해도, 부동산으로 많은 돈을 벌고 있는 사람은 분명 있으니 말이다.

게다가 내가 보기에, 이 책에 나온 빌딩부자들은 결코 평범한 사람들이 아니었다. 레버리지 효과를 얻기 위해 수십억을 빚을 감당할 배짱, 웬만한 짠돌이는 저리가라 할 근검절약 정신, 5년동안 전국 4만여개의 모텔을 돌아다니며 투자를 모색한 근성 등... 평범한 사람들은 가지고 있지 않은 무언가를 가진 사람들이었다. 결국, 평범한 사람이 엄청난 부를 축적하기 위해서는 평범하지 않은 무언가를 저질러야 한다는 의미다. 용기와 실행력.. 그리고 재테크 감각.. 이 세가지가 삼박자를 이루어야 얻을 수 있는 게 부가 아닌가 한다.

지금 이 자리에 가만히 앉아서 “나는 평범하지만 이 책만 읽으면 부가 들어올꺼야” 하고 기대할 수는 없는 일이다. 어떤 책에서 읽었던 말인데 지금까지 해 온 것을 그대로 답습하면서 다른 결과가 나타날 것을 기대하는 사람은 정신병자다. 그것이 부이든 명예이든, 남들과 다른 무언가를 이루어내려면 남들과 다른 무언가를 해야한다. 물론 자신이 감당할 수 있는 위험수준을 생각하면서 부를 이루는 방법을 모색해야 할 것이다. 이 책이 이야기하고 있는 것도 결국 이런 것이 아닌가 한다. 자신이 감당할 수 있는 위험수준을 정하고, 작은 것이라도 지금 당장 시작할 것! 저자도 여러 빌딩부자들을 만나고 작은 경매에 처음 뛰어든 것처럼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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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부자들 | 기본 카테고리 2011-04-11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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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강남 부자들

고준석 저
흐름출판 | 2011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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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재테크 책들을 읽어보면 누구나 다 아는 뻔한 얘기를 늘어놓거나 해서 실망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오랜만에 좋은 실용서 한 권을 만났다. “강남 부자들” 은 대한민국 1%의 부동산 부자에 초점을 맞추고 간결하고 분명한 언어로 부자들의 패턴을 분석한다. 부자들은 자신들만의 투자 원칙이 있으며 신중하게 생각하면서도 주저하느라 기회를 놓치지 않는다. 부자가 되는 기회는 우연에서 비롯될지 몰라도 이 기회를 잡는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 저자는 부자가 될 수 밖에 없는 좋은 습관과 패턴들을 찾아 우리에게 제시한다. 세부사항들은 책을 읽어봐야만 공감할 수 있을 것이다. “부자들은 미래에 투자한다” 는 소제목을 읽어보았자 뻔한 것이라고 치부될 것임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책 속의 여러 부자들의 사례를 꼼꼼히 읽어보아야만 고개가 끄덕여질 것이다. 내가 “강남 부자들”에서 가장 흥미롭게 읽은 부분은 3장과 5장이었다. 3장은 부자들의 종목별(아파트, 상가, 땅) 투자원칙들을 다루고 있는데, 아파트보다 동네를 본다던가, 남향을 고집하지 않는다던가 하는 구체적인 원칙들이 실려있다. 5장에서는 일종의 Q&A 섹션인데, 저자에게 구체적인 물음을 던지고 거기에 대한 답을 얻는 코너여서 부록의 성격이지만 오히려 본문보다  더 알차다는 생각이 들었다. 뜬 구름 잡는 얘기가 아니어서 더 신뢰감이 갔던 부분이다. 5장에서는 급매와 경매 중 어느 것이 어떤 상황에 더 유리한지, 임차인의 월세체납에는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결혼하는 아들에게 증여세를 내지 않고 집을 사줄 방법이 있는지 등의 구체적인 사례가 실려 있어 재테크에 톡톡히 도움을 줄 것이다. 저자가 책에서 여러 번 강조하는 인용 구절이 있었는데 “부를 경멸하는 태도를 보이는 사람은 신용할 수 없다. 부를 얻는 것에 절망한 사람이 부를 경멸하는 것이다” 라는 로저 베이컨의 말이었다. 지나치게 부를 신봉해서도 안 되겠지만, 나와 가족의 생활에 안정과 행복의 기반이 되는 부를 결코 경멸해서는 안 될 것이다. 부를 얻기 위해 한 두 번 노력하다가 나는 안된다며 포기하거나 절망해서도 안 될 것이다. 부자들이라고 해서 무조건 부정적인 잣대를 들이대는, 그러면서도 그들을 질투하는 우리의 이중성에 대해서도 다시 한 번 돌아봐야 하지 않을까 싶다. 부에 대해 부정적인 감정을 가지고 있으면, 그 부는 결코 우리의 것이 될 수 없다. “강남부자들” 을 읽으면서 다시 한 번 되새기게 된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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