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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야 계산왕 2학년 1권 | 기본 카테고리 2019-12-15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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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나는야 계산왕 2학년 1권

조석 원저/김차명,좌승협 공저
위즈덤하우스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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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초등학교 아이들은 공부에 부담을 느끼지 않고 재미있게 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데요, 그래서 교재는 항상 재미와 흥미를 우선시해서 선택하고 있습니다. 웬만하면 요즘 초등 교재 구성은 다들 좋은 편이고 문제도 비슷비슷한 편이라서요. 이왕이면 구성과 디자인, 설명 등이 아이의 흥미를 끌 수 있는지 생각하고 결정하는 편이에요.

2학년이 되면서 구구단도 배우고 수학이 조금은 어려워질텐데요, 학원이나 학습지를 하지 않는 딸 아이가 2학년 공부도 재미있게 부담없이 했으면 하는 마음에서 선택한 <나는야 계산왕 2학년> 1권 입니다. 마음의 소리 TV 애니메이션을 즐겨봤던 딸 아이라 표지 그림만 보고도 아주 반가워 했네요.

처음에는 학습만화로만 구성된 책이지 않을까 오해를 했는데 학습만화로 수학 개념을 잡아주고, 일반 문제집 처럼 2학년 학습진도에 따라 수학 문제도 풀어볼 수 있는 복합적인 교재였어요. 간단한 학습만화가 각 장마다 제시된 문제집은 많지만, 만화로 수학의 주요 개념을 완전히 잡아주는 책은 처음이었어요. 재미있는 만화만 읽어보아도 개념을 온전히 이해할 수 있도록 설계된 책이네요.

또, 일반 수학 문제집보다는 연산 부분이 강화되어 별도의 연산 교재 없이도 이 한 권으로 2학년 1학기 기초를 완성할 수 있는 책이었어요. 1학년 때는 연산 문제집을 따로 하면서 반복적인 문제에 아이가 지루해하고 수학에 흥미를 잃을 때가 많았는데, 이번에는 <나는야 계산왕> 하나로 연산까지 해결할 수 있어서 좋네요. 문제 유형도 다양하고 문제 수도 충분한 편이라 수학 기초를 완성하는데 큰 도움이 되겠어요.

특히나 학습만화 부분이 정말 재미있어서 같이 보다가 너무 많이 웃었네요. TV 애니메이션에서 보던 B급 코믹 감성이 그대로 살아있어요. 재미만 있는 것이 아니라 딱딱한 수학 개념을 아이들 눈높이에 맞게 알기 쉽게 풀어주어서 2학년 수학 예습 교재로 잘 활용하고 있습니다. 수학 뿐만 아니라 이렇게 재미있는 교재가 다양한 과목으로 확대 출시되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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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휘둘리는 당신에게 | 기본 카테고리 2019-12-15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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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여전히 휘둘리는 당신에게

박진영 저
시공사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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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저는 실용서를 자주 읽는데 육아/교육 다음으로 많이 읽는 분야가 심리학입니다. 순수한 흥미와 호기심으로 심리학 부전공을 이수했던 영향도 있고, 사람의 마음만큼 흥미로운 탐구 영역은 없는 것 같아서요. 특히나 사람들간의 관계에서 심리학을 이해하고 적용할 수 있다는 건 관계 구축이나 유지, 발전에 있어서 큰 차이를 가져오는 것 같아요.

이 책은 '내 삶의 주도권을 다시 찾는 관계 연습' 이라는 표지 문구에 이끌려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제목은 <여전히 휘둘리는 당신에게>입니다. 시공사에서 출간되었네요. 심리학을 전공하고 연구원으로 활동하며 과학동아에 심리학 칼럼을 연재하고 계신 박진영 저자님의 책이네요. 칼럼이 벌써 5년째라니 그동안 쌓아오신 내공으로 이 책도 흥미롭게 쓰셨으리라 기대감을 가지고 읽어보았습니다.

사람은 사회적 동물이라는 말을 흔히 듣습니다. 아시다시피 사람은 혼자서는 살아갈 수 없기 때문이죠. 그래서 사람들은 사회적인 관계라는 것을 중요시합니다. 사회생활을 하며 때론 다른 사람의 눈치도 보게 되고, 다른 사람이 나를 어떻게 생각하는지가 내가 나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보다 중요시될 때도 있습니다. 쉽게 타인의 생각과 행동에 따라 휘둘리기도 하며 누구나 어느정도 사회관계에서 오는 피로와 스트레스를 받으며 살아갑니다.

하지만 그런 관계 피로와 스트레스는 가능한 줄이고 나를 지키면서 사회적인 관계도 성공적으로 영위하고 싶은 것이 모두의 솔직한 마음이겠죠...... '사회적 동물로 살면서도 나를 잃지 않는 법' (p.5)이 이 책에 흐르는 큰 주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나도 잘 몰랐던 나와 타인에 대한 이해를 심리학이라는 도구를 통해서 알기 쉽게 풀어나가며 사회적 동물로 유쾌하게 살아나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네요.

저는 이 책에서 거절에 대한 두려움과 민감성 부분을 가장 흥미롭게 읽었는데요, 평소 저의 심리상태와 태도를 말해주는 부분이었기 때문입니다. 다른 사람에게 미움받고 상처받기 싫다는 마음 때문에 나 자신을 과보호하고 오히려 스스로를 고립시키는 저의 모습들을 책에서 만나보니 이상하게 낯설게 느껴졌네요. 상처받는 게 두려워 나의 마음에 스스로 상처를 주는 모순된 기제를 이해하고 이에 대처하는 방식을 생각해보는 좋은 시간을 가져봤어요.

책을 읽는다고 해서 모든 문제가 한번에 해결되는 건 아니겠지만 자신과 타인의 마음을 객관적이고 합리적으로 분석하고 이해하려는 태도와 적절한 심리학 지식이 준비되어 있다면 차츰 발전하는 내 모습을 발견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사회적인 관계에 대한 욕구와 나 다운 나를 지키고 싶은 마음 사이에서 수없이 갈등하는 모든 분들께 권할 만한 책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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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누피 패브릭 캘린더 2020 | 기본 카테고리 2019-12-15 0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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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스누피 패브릭 캘린더 2020

솜씨연구소 저
솜씨컴퍼니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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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누피 덕후로서 겟! 하지 않을 수 없는 아이템, <스누피 패브릭 캘린더> 입니다. 2020년은 스누피와 함께 합니다!

짱짱한 옥스포드 원단과 라인과 색감이 선명한 일러스트레이션이 고퀄인 패브릭 캘린더에요. 390*510mm의 아담한 사이즈로 오피스텔/원룸이나 공부방 등에 걸어두면 부담스럽지 않고 적절한 사이즈랍니다.

따로 걸어두는 고리는 없지만 저는 자석을 이용해서 이케아 철제 선반에 걸어두었어요. 벽이 상하는 걸 싫어라 해서요. 자석이 여의치 않으시면 요즘 많이 쓰는 꼭꼬핀으로 충분히 고정가능할 것 같네요.



주문하시면 요로코롬 예쁘고 튼튼한 케이스에 고이 접어서 온답니다. 연말 가벼운 선물용으로도 너무 좋겠죠? 저는 케이스마저 너무 예뻐서 버리기 아깝더라구요. 저는 스티커나 책깔피 보관함으로 쓰려고요.

집에 패브릭 일러스트 포스터가 몇 장 있는데요, 선반 가리개로 활용할 수도 있고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정말 좋아요. 그런데 <스누피 패브릭 캘린더>는 예쁜 그림에 달력 기능이 있어서 활용도가 더욱 높을 것 같네요. 다림질 한방 먹여주시면 더욱 깔끔하게 장식하실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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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그림책, 종소리 울리던 밤에 | 기본 카테고리 2019-12-15 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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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종소리 울리던 밤에

니콜라 킬렌 글그림/한성희 역
키즈엠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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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아이와 따뜻한 그림책 한 권을 읽어보았습니다. 레이먼드 브리그스의 <눈사람아저씨> 그림책은 겨울 이맘때쯤이면 늘 다시 펼쳐 보는데요, 새로운 책도 함께 읽어보면 좋을 것 같아 선택한 <종소리 울리던 밤에> 라는 책이랍니다.

<종소리 울리던 밤에> 는 크리스마스 카드 디자인을 하다가 일러스트레이션을 시작하게 된 니콜라 킬렌이 그림을 그리고 글도 쓴 책이랍니다. 성탄카드 디자인을 전직으로 했던 작가라니 크리스마스의 느낌을 누구보다 잘 살렸을 것 같아 골라 본 책이에요.



역시나 그림에서 아름다운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물씬 나네요. 그림책은 어떻게 보면 글보다 그림이 더 중요하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절제된 색감의 그림이 신비로우면서도 따스한 느낌을 줍니다. 여러가지 색깔들로 가득한 컬러풀한 크리스마스 그림책들보다 흑백에 레드 하나 정도를 강조한 책의 색감이 훨씬 더 이야기 속으로 집중하게 만드는 것 같아요.

내용도 간결하지만 독창적이고 재미있어요. 눈 내리는 크리스마스 이브, 어디선가 딸랑이는 종소리가 들리자 주인공 올리는 잠에서 깨어 썰매를 가지고 밖으로 나갑니다. 언덕을 내려가 숲에 가까워지수록 종소리도 더욱 가까워지지요. 올리는 숲에서 순록 한 마리를 만나게 되는데요, 이 고요한 밤 올리와 순록에게는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까요?

그림책이 짧아서 내용을 미리 다 얘기해드리면 재미없을 것 같아요. 하지만 크리스마스 특유의 따뜻하고 신비로운 분위기가 가득한 책이라는 걸 알려드릴께요.



올리가 종소리를 따라갈 때 저도 마치 어린 아이가 되어 어떤 신비롭고 새로운 일이 일어날지, 누구를 만나게 될지 무척 설레이고 긴장도 되더라구요. 특히 크리스마스 이브라는 설정이 더욱 특별한 하루가 펼쳐질 것 같은 느낌에 어린 아이처럼 설레었습니다. 저희 아이도 읽으면서 예쁜 그림책 속의 크리스마스 나라로 빠져 들어갔어요.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며 아이들과 함께 읽으면 무척 좋을 것 같은 그림책, <종소리 울리던 밤에>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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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세미술관 명화 플레이북 | 기본 카테고리 2019-12-15 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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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오르세 미술관 명화 플레이북

오르세 미술관, 에디씨옹 꾸흐뜨 에 롱그 공저/이자벨 시믈레 그림
이덴슬리벨(EAT&SLEEPWELL)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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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세 미술관의 명화들을 재미있게 만날 수 있는 <오르세 미술관 명화 플레이북>입니다. 모네, 마네, 드가, 르누아르 등 인상주의 화가들의 작품들을 단순히 감상하는데 그치지 않고, 미로찾기, 컬러링, 틀린 그림 찾기, 종이인형 오리기 등 다양한 놀이활동들을 통해 아이들이 명화와 좀 더 친해질 수 있는 책입니다.



신혼 여행으로 프랑스 파리에 갔을 때 오르세미술관을 방문한 적이 있는데요, 한국인들이 정말 많이 찾는 곳이죠. 아이가 태어나면 언젠가 꼭 한 번 같이 가고 싶었는데, 그곳에 소장된 유명 작품들을 먼저 책으로나마 아이가 만나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게다가, 그림을 수동적으로 감상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명화를 가지고 다양한 창의 놀이와 예술 활동들을 할 수 있어 더욱 좋았답니다.



미술관의 그림들은 함부로 만져보거나 가까이서 느낄 수 없어 어렵게 느껴질 수 있어요. 또, 위압적인 느낌이 드는 미술관에서 조용히 감상해야 하는 예술작품들을 아이들이 가까이 느끼긴 너무나 힘들죠. 하지만 <오르세 미술관 명화 플레이북>은 화가들의 작품에 아이들 마음대로 선을 더하고 색을 칠하고 만들기 활동을 하면서 명화와 친해질 수 있어 좋았던 책이었어요.



단순히 그림을 보고 설명만 들으면 잘 와닿지 않을 예술작품들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가까이 느낄 수 있어 의미가 있었습니다. 저희 아이는 특히나 컬러링을 좋아해서 인상주의 시대의 스타일로 다양한 색칠놀이를 하는데 푹 빠졌어요. 종이인형도 역시나 너무 좋아해서 밤늦게까지 정성껏 가위질을 했답니다. 저도 추억소환 느낌으로 종이인형 놀이에 동참했네요.



다만, 가면 만들기나 동서남북, 종이인형 등 가위로 오려내는 활동은 책의 손상없이 페이지가 잘 분리되도록 고안하는 게 어떨까 하는 아쉬움은 있었어요. 너무 예쁜 책이라 그런지 페이지를 울퉁불퉁 찢어내면서 아이가 조금 안타까워했거든요. 하지만 이렇게 너무 예쁜 드레스를 입은 종이인형을 보고는 아이가 너무 기뻐했답니다. 명화의 숨결을 가까이 느낄 수 있고 예술은 멀리 있지 않다는 걸 알려준 유쾌한 놀이북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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