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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호감으로 오해받고 있습니다 | 새 리뷰모음 2020-12-29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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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비호감으로 오해받고 있습니다

소피 코리건 글/김아림 역
웅진주니어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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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유아기때부터 동물에 대한 책은 참 많이 읽잖아요? 동물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그림동화도 많고, 동물도감도 많이들 읽는 것 같아요.

아이들은 동물에 대한 호기심이 많고, 어떻게 보면 사람보다 동물 캐릭터에 더 친근함을 느끼는 것 같기도 해요.하지만 세상에는 귀엽고 멋진 동물들만 있는 건 아니죠.

징그럽고 무섭게만 느껴지는 동물들도 있기 마련인데요... 그동안 비호감으로 취급받아온 동물들에 대한 오해를 풀어줄 재미있는 책이 나왔네요. 책 제목도 <비호감으로 오해받고 있습니다>에요.

 

 

<비호감으로 오해받고 있습니다>에는 흡혈박쥐, 스컹크, 말벌, 생쥐, 지네 등 흔히 사람들이 혐오감이나 두려움을 느끼는 동물들 38종이 등장해요.

먼저, 각 동물들에 대해 느끼는 사람들의 부정적인 감정이나 오해, 편견 등을 그림과 말풍선으로 재미있게 담아 보여줍니다. 고양이 목숨은 아홉 개라는데 '누군가의 목숨을 빼앗아 온 건 아닐까?' 질문을 던지는 식이죠.

 

 

그런 다음, 이어지는 장에서는 팩트 체크를 통해 비호감 동물들의 습성과 특징, 오해를 풀어줄만한 증거들을 제시해준답니다. 의외로 귀엽고 사랑스러운 면모에 대해서도 이야기해주죠.

사람들의 오해나 편견과는 달리 동물들의 습성이나 행동에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지요. 기분나쁘다는 이유로 근거없는 소문이나 미신들을 만들어낸 경우도 많고요. 이 책을 읽어보면 비호감 동물들을 다른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는 지혜가 생길 거에요.

 

 

저는 식물을 다루는 일을 해서 흙에서 지렁이나 민달팽이를 자주 보는데요, 수년간 일을 해도 적응이 안되더라고요. 볼 때마다 소름끼쳐 소리를 지르곤 한답니다. <비호감으로 오해받고 있습니다>에도 이 두 동물이 어김없이 등장하더군요.

하지만 잘 알려져있다시피 지렁이는 텃밭에 농부같은 존재지요. 흙을 영양가 있게 만들어주는 동물인 만큼 너무 미워하진 않았음해요. 지렁이는 빛에 민감에 햇빛을 오래 받으면 몸이 마비된다고 하니 그늘진 풀밭에 놓아주자고요.

민달팽이 역시 잎을 갉아먹긴 하지만 썩은 식물을 먹어치워 생태계를 정화시키는 역할도 한다고 해요. 해만 끼치는 동물인줄 알았는데 역시 지나친 오해였군요.

 

 

선명하고 재미있는 그림과 함께 만화처럼 말풍선안에 글씨가 쏙쏙 들어가 있어서 어린 친구들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이네요.

평범한 동물도감이 싫증났다면 <비호감으로 오해받고 있습니다>에서 좀 더 특별한 동물을 만나보는 건 어떨까요? 비호감이 호감으로 바뀌는 재미있는 경험도 할 수 있을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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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 와! 세계 도시 | 새 리뷰모음 2020-12-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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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어서 와! 세계 도시

미랄다 콜롬보 글/일라리아 파치올리 그림/이승수 역
풀빛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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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다란 판형의 빅북에 시원하게 펼쳐지는 도시별 지도, 그 속에서 세계 문화와 역사를 배울 수 있는 <어서 와! 세계 도시>입니다. 뉴욕, 로마, 도쿄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도시들을 그림 지도에 표현하고, 지도 속에서 한 나라의 명소와 문화, 역사를 탐구할 수 있는 책이에요.

대한민국 서울을 포함해 아시아부터 유럽까지 다양한 세계도시들을 소개하고 있는 책이더라고요. 순서대로 읽어도 좋지만, 평소 관심이 많았거나 가 보고 싶었던 도시부터 찾아 읽어봐도 재미있겠죠?

 

 

책의 구성은 도시별 두 장 정도의 분량으로 첫 장은 그림지도로 만나보는 도시에요. 각 도시의 유명한 관광지와 명소가 그림으로 소개되고, 도시에 대한 대략적인 설명이 요약되어 있죠.

그리고 다음 장을 넘기면 앞서 그림지도로 살펴 본 도시에 얽힌 이야기나 언어, 상징, 먹거리, 여행코스 등을 구체적으로 설명해주는 방식이에요.

 

 

각 도시의 풍경은 사진 대신 그림으로 표현되었지만, 실제 세계 도시 여행을 떠나는 것처럼 생생하게 느껴지네요. 그만큼 그림 표현이 풍부하고 섬세해요. 실제 사진이 보고 싶다면 인터넷을 검색하면서 그림과 비교해보며 책을 보면 더 재미있을 것 같네요.

신혼 여행지로 스위스와 함께 프랑스 파리를 다녀왔는데, 이 책과 여행에서 직접 찍어온 사진을 비교해가며 파리라는 도시를 살펴보니 아이가 무척 재미있어하더라고요. 루브르 박물관, 노트르담 대성당, 개선문, 베르사유 궁전 등 여러 명소를 간접적으로나마 아이에게 보여줄 수 있어 좋았어요.

 

 

코로나 바이러스로 세계 여행은 엄두도 못 내는 요즘.... 학교도 못 가고 친구와 제대로 놀지도 못한 채 집콕하고 있는 우리 어린이들의 마음이 얼마나 답답할지 헤아릴 수도 없을 지경이에요. 생각의 폭까지 좁아지진 않을까 염려되는 요즘입니다.

이런 때 일수록 넓은 세상을 보여주는 책이 정말 필요할 것 같아요. <어서 와! 세계 도시>로 언젠가 우리 아이들이 누비고 다닐 넓은 세상을 책으로 먼저 만나게 해 주면 어떨까 싶네요. 내가 가 본 도시, 그리고 내가 가고 싶은 도시 등을 주제로 아이와 이야기해보며 책을 읽으면 더 유익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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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험 아틀라스 2 세계의 불가사의 | 새 리뷰모음 2020-12-26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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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모험 아틀라스 2 : 세계의 불가사의

벤 핸디코트 글/루시 레더랜드 그림/달별나그네 역
이마주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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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탐험가를 위한 빅북, <모험 아틀라스 2 세계의 불가사의> 입니다. 유래없는 바이러스의 확산으로 세계 여행은 꿈도 못 꾸고 방구석에 앉아 있는 우리 어린이들... 모험심과 탐험 욕구, 세상에 대한 호기심도 잃어가고 있진 않을까 많이 걱정이 되네요. 그래서 넓은 세상을 책으로나마 많이 만나봤으면 하는 마음이에요.

모험 아틀라스는 온라인 수업으로 집콕하면서 생각의 폭 조차 좁아지지 않을까 염려되는 우리 어린이들에게 넓고 신기한 세상을 보여줄 책이에요. 커다란 판형의 책에 세계 지도와 역사적인 건축물, 경이로운 자연물이 멋지게 펼쳐져 비쥬얼에서 만족감이 큰 책이네요. 지적 호기심을 채워줄 내용도 시각적인 요소와 잘 어우러져서 상식을 넓히는 데 도움이 될 거에요.



어린이들도 이름을 자주 들어봤을 법한 에펠탑, 스톤헨지, 타지마할, 자금성, 오로라 등 익숙한 건축물과 자연물이 다양하게 등장하네요. 알카즈네, 아야 소피아, 판타나우 같은 건 사실 저도 처음 들었는데 어른들이 읽어도 상식적으로 도움이 될 내용이 많군요. 요즘 어린이 책을 함께 읽으면서 배우는 게 참 많아요.

지도 상에서 책 속에 등장하는 건축물과 자연물을 확인할 수 있고, 긴 글 보다는 그림을 통해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한 점이 좋더라고요. 동화 속 풍경같은 노이슈반스타인 성이라던지 많은 이들이 동경하는 에펠탑이 실제처럼 아름답고 섬세하게 표현되어 시각적인 즐거움이 풍부한 책이에요.

모험 아틀라스 책을 읽으면서 세계 곳곳을 간접적으로나마 탐험하고 상상과 모험의 세계를 펼치면 정말 좋을 것 같아요. 책장을 넘기며 아이와 언젠가 가보고 싶은 곳을 서로 얘기해보고 여행을 떠나는 상상을 하니 마음이 즐거워지더라고요. 집콕 중인 초등학생 친구들과 가족들에게 함께 읽어보길 권해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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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 정원 가꾸기를 위한 필독서, 식물이 아프면 찾아오세요 | 새 리뷰모음 2020-12-26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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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식물이 아프면 찾아오세요

김강호 저
길벗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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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집콕 취미로 반려식물 키우는 분들이 늘고 있다네요. 저도 식물과 관련된 일을 하고 있는데다 관심도 많아서 원예 관련 서적은 국내외를 가리지 않고 챙겨보는 편이에요. 그런데 이번에는 '와, 이거 진짜 찐이다!' 하고 감탄할만할 원예 서적이 나왔더라고요.

<식물이 아프면 찾아오세요>라는 제목의 책인데요,저자 이름이 참 재미있어요. 독일카씨라고 합니다. 독일카씨 김강호 님은 피아니스트이자 식물집사인 독특한 이력을 가지셨어요. 난초의 한 종류인 카틀레야를 좋아하고 피아노 공부로 독일에서 오랜 유학생활을 했었기에 식물 동호회 분들이 붙여준 이름이래요.

식물을 전문적으로 공부한 분은 아니지만 웬만한 원예전문가 뺨치는 지식과 실제 경험에 기초한 풍부한 상식이 책안에 고스란히 담겨 있네요. 사실 시중에 나와있는 원예 서적에는 인터넷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뻔한 이야기만 늘어놓는 경우가 많거든요. 원예박사라는 분들이 쓰신 책은 어려운 용어만 등장할 뿐 실제 집에서 반려식물 키우는 데는 도움 안되는 내용만 가득하고요.

그런데 <식물이 아프면 찾아오세요>는 실제 반려식물을 키우는데 꼭 필요한 지식을 케이스별로 잘 정리해서 정말 유용한 것 같아요. 분갈이하기, 가지치기, 삽목하기, 병충해 치료하기 등 식물 키우기에 꼭 필요한 지식들이 구체적으로 실려 있어요. 특히 아픈 식물에 대한 처방도 사진과 함께 잘 정리되어 있어 좋더라고요.

실내 정원 가꾸기에 관심이 많은 분이라면 꼭 한 번 읽어볼만 해요. 최근에 읽어 본 식물 관련 책 중에 제일 좋았습니다. 사진만 화려한 책이 아니라 내용이 알차고 반려식물 키우기 실전에 참고할 것도 많아요. 앞으로 수시로 펼쳐보게 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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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리릭 초등 4문장 글쓰기 그리스 신화 편 | 새 리뷰모음 2020-12-25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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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휘리릭 초등 4문장 글쓰기 그리스 신화 속 별자리 편

손상민 저
동양북스(동양books)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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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북스의 <휘리릭 초등 4문장 글쓰기> 정말 웰 메이드 교재죠. 입소문을 타고 요즘 많은 학부모님들이 선택하는 글쓰기 교재 같아요. 저도 2학년 딸아이와 <휘리릭 초등 4문장 글쓰기> 시작했는데요, 탈무드 편은 다했고 고사 성어는 아직 저학년이다 보니 조금 어려워해서 매주 1편씩만 쓰고 있었어요.

그런데 탈무드 편과 고사 성어 편에 이어 그리스 신화 편도 나왔다는 사실!!! 아이가 원래 그리스 로마 신화를 정말 좋아하거든요. 좋아하는 책이 글쓰기 교재로 나오니 학습 의욕도 뿜뿜입니다.



방대한 그리스 신화를 글쓰기 교재에서 어떻게 구성했을까 굉장히 궁금했었어요. 처음부터 순서대로 이야기를 펼쳐보자면 짧게 써도 5권이 넘는 시리즈잖아요. 그런데 <휘리릭 초등 4문장 글쓰기> 그리스 신화 편은 계절별 별자리에 얽힌 신화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구성되었군요! 아이들이 친근하게 접근할 수 있겠어요.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사계절 볼 수 있는 북쪽 하늘 별자리 총 5장으로 구성이 되었고, 각 장에서는 5가지 이야기가 실려 있습니다. 이 책에서는 별자리와 관련된 총 25개 그리스 신화를 만나볼 수 있는 셈이에요.



좋은 글쓰기를 위해서는 먼저 글쓰기 주제를 찾는 것이 중요하죠? 글쓰기 소재나 주제, 바탕이 되는 어휘들은 좋은 책에서 출발한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탈무드, 고사 성어, 그리스 신화 같은 질 높은 읽기 자료들이 쓰기 훈련에 있어 훌륭한 출발점이 되어줄 거라 생각합니다.

그리스 신화는 특히 흥미롭고 상상력을 자극하는 이야기들로 가득해 아이들이 특히 좋아할 만한 주제라고 생각되네요. 별자리에 얽힌 신화들이라 과학이나 일반 상식도 키울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리스 신화가 등장하는 신들의 이름도 참 많고 이들 간의 관계도 자주 혼동하기 쉽잖아요? 지문 아래에는 글 속에 나오는 등장인물 관계도가 그림으로 잘 정리되어 있으니 참고하면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거예요.



<휘리릭 초등 4문장 글쓰기>는 제목 그대로 4문장으로 한 문단의 글을 완성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어요.

첫 번째는 이야기 속의 중심 문장을 필사해보기, 두 번째는 이야기 이해에 도움을 주는 문장 찾아 쓰기, 세 번째는 생각을 발견하는 문장 쓰기, 마지막이 내가 상상하는 문장 쓰기입니다.

4문장을 모아쓰면 짧지만 완결된 멋진 글을 쓸 수 있는 거예요. 한 편의 독후 감상문이 휘리릭 완성됩니다!


필사라는 게 남의 글을 단순히 따라 쓰는 게 아니라 글쓰기 능력 향상에 큰 도움을 주는 과정이라고 하잖아요? 필사로 시작해 이야기 속 요지와 생각 파악, 그리고 내 생각 보태기를 통해 글쓰기 능력을 체계적으로 키워주니 정말 좋은 교재입니다.

초등 저학년 우리 아이 일기도 독후감도 잘 안 쓰는데 <휘리릭 초등 4문장 글쓰기>는 곧잘 따라 해요. 단계별로 따라가기만 하면 멋진 한 편의 글이 완성되니 아이도 무척 뿌듯해합니다.



분책되는 가이드북은 학부모를 위한 친절한 구성이에요. 아이가 보는 교재와 똑같은 글이 그대로 실려 있어 아이와 함께 읽을 수 있음은 물론, 가이드 팁과 글 예시 등을 통해 글쓰기 지도 방향을 연구할 수 있어요.

글쓰기가 참 가르치기가 애매하고 어려운데, 친절한 가이드북으로 엄마도 멋진 선생님이 될 수 있도록 힘을 실어줍니다. 엄마표 글쓰기 교재로는 최상이에요. 온라인 첨삭, 논술학원 전혀 안 부럽네요.



세 권째 <휘리릭 초등 4문장 글쓰기>를 만나다 보니 저도 글쓰기 지도에 어느 정도 자신감이 생기더라고요. 아이 글쓰기 실력도 눈에 띄게 향상되고, 최소한 꾸준히 글쓰기를 하게 되니 정말 도움이 많이 돼요.


저만 알고 싶은 교재이나, 책 보내주신 동양북스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널리 널리 홍보해야겠죠? 초등 아이 글쓰기 고민되신다면 매일 일기나 독후감 쓰기도 좋지만, 체계적인 학습을 위해 <휘리릭 초등 4문장 글쓰기> 한 번 시도해보세요. 방학 중 한 권 떼기 딱 좋은 교재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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