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아이들이 너무나도 좋아할 것 같은 예쁜 놀이 그림책 요술 옷가게 메를리예요
5살에도 그랬지만 6살이 되면서 더욱 더 예쁜 것만 하려고 하고
공주, 드레스, 레이스, 보석, 반짝이는 것들 너무너무 좋아하거든요
유치원 하원하고와서 집에서 재밌게 할 수 있는 걸 찾아보다가
딱 첫째가 좋아할 것 같은 놀이그림책을 찾아냈지뭐예요
그리고 예상대로 정말 좋아했어요 거의 이틀내내 이 책만 붙들고 있었으니까요 :-)
숨은그림찾기하고 미로찾기하고 다른그림찾기하며 한장한장 넘기는 일반적인 놀이그림책과는 달리,
요술 옷가게 메를리는 옷만들기가 특기인 여자아이 메를리의 이야기가 펼쳐져요
팝의 포켓 만들기, 공주님의 요술 드레스, 남쪽 나라의 대위기
총 3가지 이야기를 처음부터 끝까지 메를리와 함께 재밌는 놀이를 통해 즐길 수 있어요 :-)
놀이는 숨은그림찾기, 미로찾기, 다른 그림 찾기, 수수께끼 풀이, 그림고르기
이렇게 총 5가지가 있네요
여기는 옷 만들기의 달인, 메를리의 옷 가게입니다. 하며-
그림책 읽어주듯 아이와 시작하게 되니 아이가 더욱 흥미를 갖고 재밌어하더라구요
아이가 숨은그림찾기를 정말 좋아하는데
그림이 너무 작고 복잡해서 이제 막 6살이 된 아이에게 조금 어려워보였어요
하지만 그림 하나하나 살피면서 열심히 찾아내는 모습을 보니 대견하면서도
정말 재밌긴 재밌나보다 싶은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림고르기는 놀이라고 생각하기엔 처음엔 좀 의아했지만
아이들에겐 정말 재밌는 활동이라는 걸 다시 한번 깨달았네요
그러고보니 저도 어렸을 때 예쁜 그림 보면서
이건 내가 할래. 난 이거 할래 그랬던 모습이 생각나기도 했어요
난 이거 할게, 엄마는 이거해. 아빠는 이거하고 동생은 이거
다 정해주는 첫째의 귀여운 손꾸락!
다른그림찾기
이건 좀 어려웠어요 초등학생정도 되면 혼자 할 수 있을 것 같았지만
6살 아이는 반절정도는 스스로 찾고 나머지는 도와달라고 하네요
저도 같이 보다가 보저히 안되겠어서 아빠도 동참했지만 결국 한두개는 정답을 보고 말았답니다.
은근히 승부욕을 불타오르게 만드네요 ㅋㅋ
미로찾기에서 주의할 점은 한번 지나온 길은 다시 갈 수 없어! 지만
아이는 자꾸자꾸 왔던 길도 갑니다 ㅋㅋ
그렇지만 그냥 길을 찾아가는게 아니라
서점에서 뭘 사고 꽃집에서 꽃다발을 사고 마그카스를 사러 잡화점에도 가야하고
이런식의 스토리가 있으니 아이가 정말 재밌게 했어요
아쉬워하는 친구들을 위해 마지막엔 보너스 찾기가 있어요
이제까지 봐왔던 페이지들로 돌아가서 숨어있는 그림들을 찾을 수 있는게
요게 또 깨알같은 재미를 주더라구요
너무 어려워하는 아이들 혹은 엄마들(ㅋㅋ)을 위해 마지막 페이지엔 정답도 나와있으니 참고하세요
아이들 요즘 방학이지만 자유롭게 나가놀기 쉽지 않죠 춥기도 춥구요
요술 옷 가게 메들리 한권이면 하루를 뚝딱 보낼 수 있을 것 같아요
[업체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