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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례 역] 세계가 만일 100명의 마을이라면 | 나의 리뷰 2010-12-31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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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세계가 만일 100명의 마을이라면

이케다 가요코,매거진 하우스 편/한성례 역
국일미디어 | 2009년 07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이 책은 2009년 '네이버 명예지식인 초대인의 날'에서 기념품으로 받은 책이다. 작고 예쁘면서도 단순한 통계가 아니라 무언가 생각을 하게 하는 책이라 사랑스러웠다. 삽화마저 예쁘니 금상첨화라고 할까?

 

이 책을 각급학교 도서관의 필독도서로 추천하고 싶다. 이 책을 읽고 자란 어린이와 청소년들은 고운 정서와 바른 가치관을 지니면서 성장하리라고 기대된다.

 

올해는 어떤 정신 나간 사람이 있어서 국민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그 웃음이 따뜻한 것이 아니라 허탈한 것인 것이 아쉽기는 했지만, 아무튼 억지로라도 웃게 했다는 것은 긍정적인 일이다. 그가 행불로 병역을 미필하고도 부끄러운 줄 모르고 군복을 입고 연평도에 간 것도 부족해서 보온병을 들고 포탄이라고 우길 때는 실수거니 생각했다. 그러나 룸에 가서도 자연산만 찾는다는 말을 했을 때는 기본적인 인간성에 문제가 있지 않나라고 공연한 걱정까지 했다. 좌파주지 발언 등 소양을 의심케 하는 실언이 한두 번이 아니지 않는가?

 

어린 시절에 이 책을 읽고 자랐다면 행방불명으로 병역을 미필을 하지 않았을 것이고, 혹시 했다고 하더라도 최소한 염치는 지녔으리라고 생각한다.

 

이 책에는 이런 구절도 있었다.

 

갓난아기 100명 중 

5세가 되기 전에 사망하는 숫자는

시에라리온에서 28명

니제르와 앙골라에서는 26명

중국에서는 3명입니다.

스웨덴이나 일본에서는

1명도 되지 않습니다.

 

이런 글을 읽으면서 생각을 하며 자란 어린이나 청소년들은 세계가 만일 100명의 마을이라면 병역미필자가 각 나라에서 몇 명이나 되는지도 생각할 것이다. 나가서 그런 사람들이 고위층에 오를 수 있는 나라가 얼마나 되는 지도 생각할 것이며, 그런 사람이 많은 나라가 좋은 나라인지 그 반대인지도 생각할 것이다. 

 

보다 많은 사람들이, 특히 어린이나 학생들이 이 책을 읽었으면 좋겠다. 그래서 세계에 대해서 보다 많이 알고 깊이 생각한다면 우리나라는 좀더 건전한 나라가 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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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12월 31일에 한 일은? | 홀로 나누는 문답 2010-12-31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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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일기장에서 나눈 문답입니다.

목연샘!

그대는 12월 31일에 어떤 일을 하였고 무엇을 보았는지요?

--------------------

열흘 만에 쓰는 일기군요.

하루를 기록하면서 스스로를 반성하기 위해서

매일 기록을 하면서 사진도 남기고 싶었습니다.

 

그러나 열흘 동안 너무 바빴습니다.

학년말 업무와 올해 처음으로 졸업하는 우리학교 1회 졸업식 준비로 인해

정신이 없었지요.

정말 눈코뜰새 없이 바빴다기보다는

무엇을 할지 갈피를 잡지 못하고 그저 마음만 분망했다고 할까요?

 

오늘 졸업식 동영상에 쓸 사진 200장 정리를 마친 뒤

제작 업체에 인계를 하고 나니 조금은 짬이 생겼군요.

내년에는 좀더 여유 있는 생활을 하고 싶습니다.

 

2010년 마지막 날인 경인년의

우리집 앞 풍경을 이곳에 남깁니다.

내가 사는 동현아파트는 원주시에서 조망이 좋기로 유명한 곳입니다.

치악산과 원주천을 비롯하여 시내의 반 정도는 눈에 들어오니까요.

 

이 사진은 우리집에서 본 풍경(명륜동, 개운동, 봉산동, 단구동)을

왼쪽(서쪽)에서 오른쪽(동쪽)으로 찍은 것입니다.

 

원주여자고등학교 주변

가운데 흰 건물은 올해 신축 중인 건물인데

아직 완공이 되지 않아서 용도는 모르겠습니다.

그 왼쪽에 있는 것이 원주여자고등학교입니다.

 

앞에 보이는 눈덮힌 산이 치악산입니다.

이곳은 명륜동이고, 시내 가운데는 개운동입니다.

개운동을 지나면 단구동, 원주천을 지나면 봉산동과 반곡동

치악산 밑자락은 행구동이고요.
 

대성현대아파트 주변

예전에 대성고등학교가 있었으므로 대성현대아파트라고 합니다.

이명박 씨가 현대 사장으로 있을 때 지은 건물이라서

지금도 준공기념비가 있습니다.
 

원주향교 주변

가운데 기와집처럼 보이는 건물이 원주향교예식장이고

그 왼쪽에 눈에 덮힌 건물이 원주향교입니다.

원주향교 왼쪽이 대성현대아파트, 오른쪽이 개운현대아파트입니다.
 

교동초등학교 주변

왼쪽으로 원주향교예식장과 개운현대아파트가 보이는군요.

교동초교는 내 아들과 딸의 모교이기도 하고요.
 

교동초등학교

오른쪽으로 탑처럼 보이는 건물이 동보노빌리티타워입니다.

주상복합건물이지요.
오른쪽에 천막처럼 보이는 건물은 원주따뚜공연장입니다.

 

교동초등학교와 원주여자중학교

오른쪽에 담만 보이는 곳이 원주여자중학교입니다.

내 딸의 모교이고, 내가 3년간 근무했던 곳이기도 합니다. 
 

원주여자중학교

원주여중 건물이 일부 보이는군요.

교동초교 오른쪽 붉은 벽돌집입니다.

교동초교와 붙어 있는 흰 건물은 강원도교육청원주교육지원청입니다.

 

* 자료 출처 : 사진은 2010년 12월 31일 14:10분 무렵에 찍었고,

  글은 개인적인 느낌을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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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정철 씨에게 보내는 편지 | 오늘 읽은 글 2010-12-31 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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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정철 씨는 노무현 대통령 시절에

청와대 홍보비서관을 지냈던 분입니다.

최근에 KBS에 있는 김인규 씨가

노무현 대통령 시절에 언감생심 자신을 KBS사장으로 시켜달라고

청탁을 했다는 내용을 언론에 귀띔한 분이고요.

 

아래 편지를 쓴 분이 누구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오마이뉴스 댓글에 있기에 가져와 보았을 뿐입니다.

 

--------------------------- 

하 수상한 이 시절을
몸 성히 지내고 있는지요?

참여정부 시절, 조선일보 동아일보 중앙일보 등등
야차 같은 보수 언론과 대차고 앙칼지게 맞짱 뜨던
'이나까 사무라이' 양정철 씨.

지금은 뭐 하고 있는지 모르지만 내 말 좀 귀담아 들었으면 좋겠소.
나는 당신의 싸움 방식은 바람직하게 여기지 않았으나 당신의 기백만큼은
누구보다 좋아했소. 일단 사내다웠으니까.
청와대와 정부 부처에 도저히 씨방 있는 사내라고 볼 수 없는 자들이 너무 많은 걸 신물 나게 목격했으니까. 내년이면 환갑이니 내가 그대보다 연상일 것이요.

지나간 일을 회상해 봅니다.
당신은 이백만 홍보수석, 김창호 국정홍보처장과 더불어 보수언론과 얼마나 피 튀기는 전쟁을 했는가요. 나는 당신들을 참여정부의 대 보수언론전의 '3戰士'였다고 생각합니다.

이쯤이면 할 수없이 내가 누구인지 밝히는 게 예의겠소. 난 소설가이자 언론계 출신이요. 언론을 떠나 당시 나는 국정홍보처에 채용된 전문계약직 공무원 신분으로, 20여 명을 지휘햐며 국정홍보 인터넷매체 <국정브리핑>을 창간하고 한 동안 관리했던 담당관이었소.

취재력이 부족하고, 기사 작성 능력이 모자랄 밖에 없는 공무원들을 데리고
하나하나 가르쳐 가면서 일해야 하니 매일매일 진땀이 났지요. 언죽번죽 써놓은 걸 기사 답게 고치고 다듬으려니 매일 야근이요 꼬박 밤새는 날이 하루이틀이 아니었소.

이러다가 쓰러져 종합청사 허공을 떠도는 귀신이 되는 거 아닌가 싶대요. 다행히 타고난 건강체질이라 버틴 거 같소. 그렇게 해서 참으로 어렵게 창간 시켰고, 창간 후에는 국민 한 사람이라도 더 이 사이트를 방문하여 정부정책을 바르게 이해하기를, 한국 언론시장을 쥐락펴락 하고 있는 보수언론의 의도된 왜곡 보도에 오염되지 않기를 바라며 젖 먹던 힘을 다 쏟았소. 그래서 랭키닷컴 인터넷 매체 순위에서도 놀랍게 급상승할 만큼 성장해 갔고 이를 기뻐했지요.

그 공로를 인정받아서인지, 노무현 대통령으로부터 별정직 4급 공무원(서기관 급)에 임한다는 임명장을 받았지요. 그런데 놀맨놀맨 시간이나 보내면서 꼬박꼬박 월급을 챙기던 철밥통 공무원들 가운데는 나의 특채를 시기하는 자들이 꽤 많더군요.

어느 사람들은 술 취해 같이 간 술집 기물을 때려 부수고 맥주 잔을 던져 깨는 등 온갖 난동을 부리기고 했고요. 자기가 승진할 TO를 내가 빼앗아 갔다는 것이지요. 계급장 떼고 붙더라도 한 주먹 감도 안되는 자들이었지만 꾹 참고 용서할 밖에요. 실컷 부숴 놓고 그들은 내빼고 어이없이 당한 내가 기물값을 내가 변상해 주고 나왔지요.

인생은 그런 거 아닌가요? 동네 개 짖을 때마다 발걸음을 멈추고 싸우다가는 언제 밤길을 가겠소. 개는 짖는 게 제 몫이니 짖으라고 할 밖에.

잘 알다시피 4급 별정직이면 서기관급이죠.
과거 내 언론인 경력에 비한다면 좀 초라한 직급이었지만, 기꺼이 받아들였소. 대학 1학년 때부터 수십년 간 김대중을 너무나 좋아했고, 또 마음 깊이 노무현을 사랑했고, 그의 참여정부를 지지했던 나로서는 쉰 넘은 나이에 직급이나 자리를 따지는 밴댕이가 되고 싶지 않았지요. 그건 노망 든 늙은이가 새우젖 놓고 암놈 숫놈 가리는 짓거리나 다를 바 없는 거 아닙니까.

다시 말하자면, 나는 김대중 정부 말기부터 노무현 정부로 이어진 약 4년 간 국정홍보처에서 근무했지요. 4급 별정직이 되기 전에는 일년마다 새롭게 계약 갱신을 하느라 부산을 떨면서. 왜 그리 떼오라는 서류가 많았는지 모르겠어요.

그러나 뒷끝은 참으로 안 좋았소.

<국정브리핑>의 창간 취지대로 정책홍보에 주력하려는 나와는 전혀 다르게 당신들은, 특히 정순균 홍보처장의 뒤를 이어 새롭게 부임한 김창호 씨는 오자마자 그동안 어려운 여건에서 악전고투하며 키워놓아 제법 이릅값을 하기 시작한 정책사이트 <국정브리핑>을 보수언론과 이전투구하는 홍위병 매체로 바꾸려고 했소.

김창호 씨가 잘 쓰던 말이 "국정브리핑은 이슈 파이터다"라는 구호였지요.
이슈 파이터?
조중동문 보수언론이 대문짝만하게 터뜨리면서 대 정권 공격 이슈로 부각시키려는 아이템에 대해서 적극 방어하고 칼 같이 역공하라는 것 아니요.

양정철 씨.
내 말이 틀렸다면 서슴없이 지적해 주세요.

나도 대 언론 전쟁의 행동대 또는 칼잡이가 되라는 말이 아니겠어요.
참으로 어색하고 참람했소. 여러 차례 유혹을 받았지만, 난 정치에 전혀 뜻이 없고, 그때나 지금이나 아수라 같은 한국 정치판에서 입신하느니 새우젖 장사를 하는 게 훨씬 낫다고 여기고 삽니다.

그런데 참여정부의 국록을 조금 먹는 댓가로 정치 홍위병을 해야 한다고?
참여정부 일이라면 눈 부라리고 헐뜯으려만 들던 보수언론에 나도 당신들 못지 않게 분개했소. 홍보처 밥 먹기 전에는 안티조선 운동에도 참여했었지요. 그러나 대항의 방법은 달라야 한다고 생각했지요.

보수언론이 야비하고 졸렬하고 비이성적인 보도를 난발하면서 굶주린 외눈박이 늑대처럼 덤벼 들더라도 정책홍보매체인 <국정브리핑>은 상세한 정책해설 기사, 유익한 정보, 정책에 대한 독자의 생각을 충실히 반영하는 지면 구성을 벗어나서는 안 된다고 생각하였소. 그것이 정책매체가 설 자리요, 참사람들의 눈물로 집권한 참여정부의 품격이라고.

그러나 생각이 다릅디다.
홍보처 수장이자 정부의 공식 대변인인 김창호 씨는 너무 다릅디다.

이슈 파이터!
처장의 신념이 그러하니 난감하였지요. 김창호 씨 역시 자기 방침을 잘 따르지 않는 내가 못마땅했을 것이요. 그와는 출신 언론사는 다르지만 내가 언론계 선배요. 그런 점에서도 내가 껄끄러웠을 것이요. 어느 날 그는 나를 아무런 신호도 없이 갑자기 자릅디다. 싹둑 무우를 자르듯이.

기 막혀 자기 방에 찾아간 나를 두고 하는 말이 이랬소. 커피 한잔 없이.
"당신이 아니면 <국정브리핑>이 안 된다는 생각을 버리세요."

나는 죽을 때까지 그 말을 잊지 않을 것이요.
그 때를 생각하면 자다가 벌떡 일어나곤 합니다. 그런 생각을 해 본 적도 없고, 그런 표현을 한 적도 없는 사람한테 그게 웬 능멸이며 모욕입니까.

차라리 내 지휘 방침이 '이슈 파이터'인데, 당신은 링에 오르지 않으려 하니 잘랐다고 했더라면 '알겠소' 했을 것이요. 서울대 출신으로 철학박사인지 뭔지 높은 공부를 한데다가 처장으로 오기 전에 교수도 잠간 했고, 무식한 자는 하기 어려운 중앙 일간지 학술담당 기자를 오래 했다는 사람의 언행이 그 수준이라니....

너의 그릇과 인격이 참으로 목불인견이로구나!
단 한 마디도 항변하지 않고 소리 없이 물러 나왔지요.

양정철 씨.
혹시 이렇게 당하는 자의 아픔과 분노와 상처에 대해서 생각해 본 적 있나요?
그게 당신들이 꿈꾸던 나라 일꾼들의 태도인가요?
단지 말뼉다귀 같은 권력 몽둥이를 쥐고 있다는 끗발 하나로 그처럼 무례해도 되나요?

그렇다면 전두환, 노태우의 똘마니들과 뭐가 다른가요.
씁쓸하게 웃으며 정부 청사를 나와 길 건너 경복궁을 거니는데, 조금 괴이쩍합디다.
저 만한 국량의 인물에게 국정홍보의 수장을 맡긴다?
노무현 대통령의 사람 보는 눈이 걱정 됩디다.

외롭게 간 사나이.
노무현 대통령 죽음에 울러 갔다가 조문객을 맞아 주던 사람들 끝줄에서 멀대처럼 서 있던 그를 보았소. 쓴외 보듯이 외면해버렸오. 악수할 맘이 전혀 들지 않는 게 나도 칙한 사람이 되려면 아직 멀었구나 싶더이다.

그와 나 두 사람 중에 누가 더 노무현을 사랑하고, 누가 더 참여정부 정책의 바른 홍보를 위해 고심했을까 자문하면서 조문 장소이던 세문안길에 있는 서울역사박물관의 뒷쪽 산길을 걸었소.

사람 없는 숲에 퍼질러 앉아서 하늘로 간 외로웠던 사나이를 생각하며 눈물을 흘렸지요. 나는 노무현을 윤동주 시인과 인성이 비슷한 인물로 여겨요.
그는 시인의 감성을 가진 게 분명해요. 젊은 시절 사법고시를 뚫으려 말고 봉하마을의 부엉이 바위 아래에서 새 소리 나무잎 흔들리는 소리를 새겨 들으며 시귀를 고민하다가 나처럼 신춘문예에 도전했더라면 훨씬 행복한 인생이었을지 모르지요.

김창호 씨는 지금 뭐하고 있는지, 나보다 연하이니 아직 죽지는 않았겠지요.
어느 때인가 술자리에서 우연히 그가 정치판에 뛰어든 것 같다는 말을 들었으나 개오줌 만큼도 관심이 없습니다.

직급이 하늘과 땅 차이니, 당시 청와대에서 일하던 양정철 씨는 날 잘 기억하지 못하겠지요. 홍보업무에 관련된 공사석에서 서너 번 만난 적이 있어요.

새벽 5시가 넘었네요.
푸념이 길었나요? 지금 창밖에는 눈이 내리고 있구먼요.
눈은 모든 사물을 하얗게 덮어버리니 좋아요.
오마이뉴스 기사를 읽는 통에 살아난 내 회한도 저 눈이 이불처럼 덮어줬으면 좋겠어요. 조금이라도 잠을 자야 낮에 밥벌이를 위해 뛸 텐데....

양정철 씨. 푸념을 곧 끝낼께요.
다만 한 가지 바란다면, 당신의 진솔한 고백을 기다립니다.

참여정부 청와대에서 부딪히고 경험했던 언론계 이야기, 언론인 이야기를 다 털어놓을 수는 없나요? 이렇게 불쑥 내미는 한 편의 칼럼이 아니라 두툼한 한 권의 책으로.

당신은 그럴 만한 문장력이 있고 용기도 있다고 믿어요.
이 말을 하기 위해 늙은 몸이 밤을 밝히고 있어요.

보수언론으로부터 억울하게 폄하 당하고, 무시 당하고, 심지어 조롱 당하던 참여정부의 수문장 역할을 당차게 해내던 그 기백을 높이 삽니다. 2002년 월드컵에서 스페인의 승부차기 골을 막아 월드컵 4강의 기쁨을 쥐어준 이운재 골키퍼 못지 않았잖아요.

나도 왕년에 한국 언론인 최초로 현직 대통령과 청와대 비서실장으로부터 명예훼손죄로 고소고발을 당해 꼬박 일년간 피 터지게 법정투쟁을 벌여 끝내 지지 않은 싸움을 해낸 적이 있어요. 몸으로나 글로나 싸움을 하기로 들면 제법 볼 만하게 하지요. 그 필화 사건은 약간 양념을 쳐서 영화로 만들어도 꽤 재미 있을 스토리랍니다.

편지를 끝낼께요.
당신이 당당한 남자라면, 또 글을 알고 글의 무서움도 아는 분이라면 말입니다.
내 부탁을 들어주세요.

한국 언론계의 성찰과 물갈이을 위해서라도,
노무현이 꿈꾸던 세상을 향하여 가기 위해서라도,
또 이 땅을 강고히 누르고 있는 거짓과 위선의 연대를 깨기 위해서라도,
현시점에서 당신이 할 몫이 무엇인지를 생각해 보세요.

설사 이명박 정권의 서슬 아래 있는 당신의 처지가 마치 단두대에 목을 디민 것과 같다 하더라도 용기 있게 고백과 진실의 자판을 두드리세요.

힘들면 하늘로 간 당신의 주군(主君)을 생각하세요.
하늘에서 도와줄 거에요.

양정철 씨.
당신의 고백을 기다립니다.
청와대 홍보비서관은 정말 나도 해보고 싶던 자리였습니다.
김대중이나 노무현의 연설문을 멋지게 쓰고 싶었지요.

비웃지는 마세요.
나도 그럴 만한 필력이 된다고 자부합니다.
당신의 경험과 분노와 상처가 담긴 책을 간절하게 기다립니다.

 

* 자료 출처 : 글이삭 님이 오마이뉴스 댓글에 쓴 글입니다.

http://www.ohmynews.com/NWS_Web/re/add_view.aspx?cntn_cd=RE005636997&ovct_cd=A0001500621&add_gb=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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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하고 있는 일은? | 홀로 나누는 문답 2010-12-30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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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일기장에서 나눈 문답입니다.

목연샘!

그대는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지요?

--------------------

휴~.

12월 23일에 방학을 했지만,

하루도 쉬지 못하고,

크리스마스 날까지도 학교에 가서 작업을 하고 왔습니다.

 

새해가 되면 우리 학교 1회 졸업생이 배출되는데

3년간의 사진을 모아서 동영상 편집을 한 뒤

졸업식 때 보여줄 이벤트 작업을 하는 중이지요.

 

3년간 찍은 학교 관련 사진이 1만여장,

그 중에 200장 정도 추려서 배열하고

시나리오를 짜려니 정신이 없네요.

오늘 작업을 마칠 예정이었는데 뜻대로 되지 않았고,

밤샘을 해서라도 내일 중에 마무리를 하고 싶은데

어찌될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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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지 못할 덧글은? | 홀로 나누는 문답 2010-12-29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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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일기장에서 나눈 문답입니다.

목연샘!

그대의 블로그에 한해 동안 남긴 덧글 중에 인상 깊은 글은 어떤 글인지요?

--------------------

글쎄요.

나는 네이버와 예스24 두 곳에서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두 곳 모두 그리 활성화 된 곳이 아니라서

찾아오는 이가 많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찾아와서 덧글을 남겨 준 분은

모두 소중하고 고마운 분들이고요.

 

네이버와 예스24 블로그 두 곳 중에서

더 많은 사람이 찾아오고 블로그 운영 내력이 깊은 곳은 네이버입니다.

예스24는 아직 2년이 채 되지 않으니까요. 

네이버 블로그에 찾아오신 분 중에서 이름이 알려진 분으로서는

고향인 서석면 이야기를 보고 찾아오셔서 글을 남겨 주신

고향선배이자 군의원이기도 한 심형기 선배님,

또 제가 현직 교사로 블로그를 운영하는 탓에

교육에 대한 관심으로 찾아오셔서 글을 남겨 주신 경기도 김상곤 교육감님

제가 사는 마을인 월현리 출신 문인으로

애향심에 의해 찾아오셔서 글을 남기신 장미라 시인님 등이 생각나네요.

원주, 홍천 서석, 횡성 월현리, 인제 상남 분들이 찾아오실 때는 반가웠습니다.

저로서는 잠시의 인연으로 글을 남겼을 뿐인데

그 분들은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자취를 남겼고,

그 애향심을 함께 느낄 수 있었으니까요.

멀리 중국에서 찾아오신 산영 선생님도 반가웠습니다.

내게 배우는 학생들이나 블로그의 이웃들 역시 고마웠고요.

 

그래도 한 편을 고른다면

제5회 네이버후드 어워드 시상식 관련 게시물을 들어야겠네요.

나는 제1회 지식인 네이버후드 어워드 자격으로 초대를 받았는데

나의 게시물에 대해

제2회 네이버후드인 운치토끼님, 제4회 네이버후드인 몰님,

제5회 네이버후드인 나비님이 글을 남겨주셨으니까요.

또, 키친 부문 최종후보에 올랐던 강여사 님도 자취를 남기셨으니,

네이버 입장에서는 가장 화려한 분들의 댓글을 받은 셈일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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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3-12 개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