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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가 아니라면 말이야 | 오늘 읽은 글 2010-07-31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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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2년 동안 매주 토요일은

네이버 웹툰에서 연재되는

임인스 화백의 <싸우자 귀신아>를 기다리며 살았지요.

 

지금 그 이야기가 마지막으로 접어들고 있네요.

작가는 한 달간 휴식을 취한 뒤에

9월 4일에 마지막 작품으로 매듭을 짓는다고 합니다.

 

귀신을 볼 수 있는 초능력을 지닌 봉팔이와

우연히 봉팔이와 인연을 맺고

함께 퇴마사로 활동하면서 갖가지 사연을 엮어낸 여고생 귀신 현지

작가의 그림과 글이 너무 예뻐서(귀신이 예쁘다니 ^^)

그간 아주 즐거웠답니다.

 

강력한 귀신과의 힘겨운 싸움에서

봉팔이와 현지가 극복할 수 있었던 비결은

혼자가 아닌 함께하는 사랑의 힘이었습니다.

 

만화 속의 대사 몇 마디만 더 소개할까요?

 

"제6의 감각!

그러기에 봐선 안 될 것들이 겹쳐 보이는 세상.

현실 이상의 것들을 보고 알아버렸기 때문에

허무했던 거야.

순수한 것들에 공감할 수 없었던 거야.

마치 어른들 같았어.

어들이 돼 갈수록

별로 알고 싶지 않았던 것들을

알게 되는 것이 너무 싫어."

 

만화가 있는 사이트입니다. (물론 무료 *^^*)

http://comic.naver.com/webtoon/detail.nhn?titleId=23182&no=124&weekday=sat (108화)

 

위의 것은 108화가 있는 최근 것이고요.

1화부터 보시려면 아래 주소를 클릭하세요.

1회부터 108회까지 열독하시다 보면

하루 정도는 아주 즐겁게 보내실 것입니다.

http://comic.naver.com/webtoon/detail.nhn?titleId=23182&seq=1&weekday=sat (1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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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크리스마스 | 내가 아는 정보들 2010-07-31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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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도 끝나고

몹시 무덥네요.

하지만 기쁜 크리스마스가 다가오고 있으니(*^^*)

즐거운 마음으로 이 무더위를 이겨 볼까요?

 

미국의 그림 사이트 하나 소개합니다.

(야한 그림도 있을지 모르니 너무 깊이 가지는 마시고요.^^)

일단 아래 주소를 클릭하세요.

http://www.icq.com/greetings/cards/8974/ (클릭)

 

아래와 같은 그림이 나올 것입니다.

 

 

 

위와 같은 그림이 나오면

click me 를 적당한 간격을 두고 클릭해 보세요.

세계 각국은 물론

우주에 이르기까지 갖가지 비경을 넘나들며

시원한 크리스마스의 정취를 마음껏 즐감할 수 있을 것입니다.

 

* 서비스로 하나 ^^

일단 아래 주소를 클릭하세요.

http://www.icq.com/greetings/cards/66/ (클릭)

 

icg 사이트에서 10년 전에 개발한 동영상입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그림입니다.


 

산타를 비롯한 사슴들을 번갈아 클릭해 보세요.

 

* 서비스로 둘 ^^

역시 아래 주소를 클릭하세요.

http://www.icq.com/greetings/cards/68/ (클릭)

역시 icg 사이트에서 개발한 동영상이고요.

 

 

화면 아래에 있는 차일드(어린이 노래), 요들, 오페라, 록, 힙합 등을 클릭하면 

여러 타입의 캐롤 송을 들을 수 있습니다.

 

이밖에도 다양한 동영상이 있는데,

손님들이 취향에 맞는 다양한 그림들을 찾아 보시기를…

 

* 자료 출처 : 사이트는 외국 것이지만, 자료 찾기와 편집은 제가 했습니다.

  혹시 가져가시고 싶다면 한 마디 남기시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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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트리크 쥐스킨트] 좀머씨 이야기 | 나의 리뷰 2010-07-31 17:35
테마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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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좀머 씨 이야기

파트리크 쥐스킨트 저/장 자끄 상뻬 그림/유혜자 역
열린책들 | 1999년 12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읽은날 : 2010년 7월 30일~7월 31일

 

이 책이 우리 집에 머문 것은 꽤 오래 되었다.

이제까지 책을 펼치지 않은 것은 어렵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였다.

'좀머 씨'라는 이름이 가볍게 웃기거나 철학적인 내용일 듯한 한데

전자보다는 후자일 것이라는 인상이었다.

  

그런 책을 펼치게 된 것은 1박 2일간 시골에 다녀오면서

간단히 읽을 책을 찾는 과정에서 이 책에 눈길이 가게 된 것이다.

121쪽의 작은 책이니 내용이 좀 무겁더라도 큰 부담이 없을 듯했고,

군데군데 보이는 만화체의 삽화가 생각보다는 부드러운 내용일 듯해서이다.


우선 느낌부터 말을 하면

처음에는 힘들다가, 20여 쪽이 넘어가니 그런대로 흥미가 있었고,

마지막 책장을 넘길 때는 어떤 여운에 사로잡혔다.


작중 화자가 어린 시절에 높은 나무에 오르고,

어린아이의 알기 힘든 자의식의 세계를 길게 서술할 때는 머리가 쑤실 정도였다.

이 책이 소설인지 수필인지 누가 좀머 씨인지 갈피를 잡을 수 없었고,

책을 던지고 싶은 욕구를 간신히 억누르며 책장을 넘겼다.


15쪽에서 주인공인 좀머 씨가 등장하면서 좀 숨통이 트였다.

좀머 씨는 괴팍한 사람이었다.

동리의 누구와도 왕래가 없었으며,

하루 종일 어딘가를 걸어 다니기만 하는 사람이었다.

그가 왜 걷는지, 어디를 다녀오는지 아는 이는 아무도 없었다.

그는 아무와도 대화를 하지 않고

혼자만의 세계를 살고 있었다. 


작중 화자인 나는 2남 1녀인 가정의 막내아들이었다.

이 글은 작중 화자의 성장소설이면서

나의 눈에 비친 좀머 씨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즉, 나는 소설의 주인공이면서 좀머 씨의 관찰자이기도 했다.


내가 성장하면서 겪은 생각과 갈등들이 모두가 이해가 되었다.

내가 피아노 교사와의 갈등을 참지 못하고 세상을 버릴 생각을 하고,

그래서 자살의 방법으로 높은 나무에 오르는 것을 보면서

작가가 첫 부분에서 왜 그렇게 나무 이야기를 길게 썼는지 깨달았다.

 

또한 다른 사람과 일체의 왕래가 없이

그저 걷기만 하다가 내가 보는 앞에서 최후를 마치는

좀머 씨의 삶도 이해할 수 있는 듯했다.

괴팍할 수도 있지만

지극히 순수할 지도 모르는 그는

내가 나무에 오르는 심정 못지 않게 답답한 마음으로

세상을 피하고 있지 않았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무튼 어른인 좀머 씨나, 어린 작중화자인 나는

무언가 괴팍하면서도 순수하다는 공통점이 있는 듯하다.

어쩌면 그런 사람들을 작품 속에 등장시킨

작가 자신이 가장 괴팍한 인물인지도 모르겠다.

사람들과 왕래하기를 싫어해서 자신의 존재를 철저히 숨기고 있고,

심지어 남과 말을 하기 싫어서 어떤 문학상도 거절했다는 작가야말로

작중화자와 같은 자의식을 갖고

좀머 씨와 같은 삶을 추구하는 인물이 아닌가 싶다.


“그러니 나를 좀 제발 그냥 놔두시오!”


몇 십 년 만의 악천후가 몰아치던 날

정신없이 걷고 있는 좀머 씨에게

작중 화자의 아버지가 승용차에 타기를 여러 번 권하자,

좀머 씨가 그것을 뿌리치면서 외친 말이다.


문득 독자인 나도 그렇게 외치고 싶었다.

나를 속박하고 있는 가족과 직장과 사회를 향해서….

“그러니 나를 좀 제발 그냥 놔두시오!”

그렇게 외치면서 어디론가 걷고 싶은 마음이 일었으니

책을 읽는 동안 좀머 씨의 세계에 중독이 되었나 보다.


독자를 은근히 유혹하는

알 수 없는 매력이 있는 책인 듯하다.

 

책장을 덮으면서 생각하니

내가 이 책을 읽은 것은 산뜻하면서도 포근한 느낌을 주는

장 자끄 상뻬의 삽화때문이었다.

처음에 <어린 왕자>처럼 그림도 작가가 그린 것으로 알았다.

그러나 삽화가는 작가와는 무관한 사람으로

그는 그림으로서 일가를 이룬 유명 화가라고 한다.

글의 내용과 적절하게 어울리는 삽화가를 선택한 것도

이 작품의 성공요인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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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에 다녀왔습니다 | 정운복샘의 편지 2010-07-31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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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신철원고등학교 정운복 선생님이

2010년 6월 29일에 제게 보내준 글월입니다.

----------------------------------

 

안녕하세요?

마른장마 속에서

타는 듯 한 더위가 한낮을 힘들게 합니다.

어제는 정보화교사 간담회 때문에

청와대에 다녀왔습니다.


경복궁 돌담길의 담벼락을 끼고

한참을 올라가니 텔레비전에서만 보던

청와대가 나타났습니다.


옛날엔 청와대 앞길이 폐쇄되어

일반 시민들이 통행할 수 없었습니다.

권위의 벽이 어느 정도 허물어진 요즘

民이 主가 되는 시대를 절감합니다.


중국 자금성에 갔을 때는

황제를 중심으로 궁궐 안에는 나무 한그루 없었습니다.

자객의 은닉처를 애초에 없앤 셈이지요.

또한 궁궐의 바닥도 1.5m를 벽돌로 깔아서

굴을 파고 들어올 수 없도록 설계했다고 합니다.


엄청 큰 대문을 일곱 개나 지나야 황제를 볼 수 있었으니

인의 장막에 쌓인 황제가

민심을 제대로 파악하고, 판단하기는 어려웠을 것입니다.


청와대의 별관의 명칭은 爲民一室(위민일실)….

1,2,3,4실로 이루어져 있었습니다.

백성을 위한다는 위민의 뜻이 명칭에 담겨있더군요.


IT 경제 특보와 세 시간에 걸쳐

어떻게 하면 우리나라가 소프트웨어적으로도 IT 강국이 될 수 있을까?

심도 있는 논의를 하였습니다.

참 좋았던 것은 권위주의적이거나 일방적이지 않고

일선 교사의 말을 꼼꼼히 메모하면서 들어주고

대안을 고민하는 소통의 모습을 보았다는 것입니다.


아무리 설득력 있고, 좋은 취지를 담고 있어도

모든 것이 정책으로 현실화하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하지만 현장의 목소리를 최대한 주고받으며

미래교육을 걱정하는 마음엔

너와 내가 따로 없는 자리였습니다.


일선에서도

지시 일변도의 학급 관리는 쉬울지 모릅니다.

하지만 아이들이 함께 고민하고 결정하고 실행하게 하는 것이

민주주의를 학습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됩니다.


==========

오늘의 지식 : 세수와 세면

 

세수(洗手)는 손을 씻는 일입니다.

세면(洗面)은 얼굴을 씻는 일이지요.

그래서 세수대는 낮고 세면대는 높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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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 나는 광고는? | 홀로 나누는 문답 2010-07-31 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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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일기장에서 나눈 문답입니다.

목연샘!

그대의 기억에 선명한 광고가 있다면 어떤 광고인지요?

--------------------

글쎄요.

지금까지 무수히 많은 광고를 보았고,

그 장면들이 하나하나 떠오릅니다.

 

그중에서 내 기억에 남는 가장 오래된 광고를 꼽으라면

실제 상황이 아닌

만화 속의 광고입니다.

 

초등학교 때 어떤 만화에서 본 내용이었습니다.

컴퓨터는 아예 존재하지도 않았고, 

텔레비전은 물론 라디오도 귀하던 시절이었지요.

 

그 만화의 광고에서는

구름을 생성시키는 연막탄을 쏘아 올려서

하늘에 거대한 스크린을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밑에서 영사기를 비추어 광고 화면이 나오게 하였지요.

 

화면 속에는  

당시 유명했던 프로레슬러 역도산이 등장했습니다.

상대방의 공격에 수세에 몰렸던 역도산은

유니폼에 감추었던 초콜릿을 꺼내더니 입에 넣었습니다.

그러나 시금치를 먹은 뽀빠이처럼

갑자기 힘이 넘치면서 상대를 쓰러뜨렸지요.

이어서 '원기 백배 00초콜릿'이라는 광고가 나왔고요.

그 제품이 크게 히트를 해서

대박을 터뜨린 것은 당연했지요.

 

비록 만화 속의 내용이지만

당시에는 매우 신기하게 생각되었습니다.

너무도 많은 세월이 지난 탓에 지금은 기억이 흐릿해지고,

그 내용이 있었던 만화의 제목도 잃었지만,

광고 장면만은 눈에 선합니다.

만화속에서 빙긋이 웃던 역도산의 표정까지도….

 

10여 년 전에 에버랜드 야간 개장에서

하늘에 레이져를 쏘아서 영상을 보여준 적이 있었는데,

밤하늘에서 램프의 요정이 나와서 움직이는 듯 그 화면을 보며

어린 시절에 보았던 

그 만화 속의 광고가 떠올랐답니다. 

지금의 과학으로는 그 광고는 실용이 가능할 듯합니다.

그것이 현행 광고법으로 허용이 되는지 여부는 모르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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