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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씨알의 소리사] 씨알의 소리 영인본 | 나의 장서 2012-05-31 22:12
테마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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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서라고 자랑할 정도는 아니지만
학창 시절부터 지금까지 모은 책이 2천여 권은 되는 듯합니다.

교사로 근무하는 동안 자주 이사를 다녔는데
그때마다 책들이 큰 부담이었습니다.
방이 협소하니 둘 곳도 없었고요.
그래서 버리거나 남에게 준 것도 상당수 됩니다.
그런 환경에서 지금까지 지니고 있으니
그 책들이 문화재급이나 고가의 희귀본이 아니라도
내게는 갖가지 사연이 담긴 벗들이고요.

책장 정리를 하면서 추억을 되새겨 볼 겸
제가 가지고 있는 책을 사진과 함께 공유해 보겠습니다.
---------------------

 

씨알의 소리 영인본 15권
'씨알의 소리'는 1970년 4월에 창간된 월간 평론지입니다.

1970년대는 박정희 대통령의 무자비한 유신독재가 시작되어서

그것을 이루었던 어두운 시대였고요.

해방 이후 민주주의가 질식 상태에 놓였던 부끄러운 시기였고요.

 

유신 독재의 서막이 열리는 1970년 4월에 창간호와 5월호를 낸 이 잡지는

문화공보부로부터 등록취소처분을 받게 됩니다.

그러나  대법원의 승소판결을 받아 1971년 9월호부터 복간하였고요.

그러나 유신정부와 그 뒤를 이은 5공 치하에서  갖가지 핍박을 받던 이 잡지는

끝내  신군부가 권력을 잡았던 1980년 7월 정기간행물정비 때 등록이 취소되었습니다.

 

이 영인본은 '씨알의 소리' 창간호에서 폐간될 때까지 95권을

15권으로 묶어서 1985년 2월에 동광출판사에서 발간한 것입니다.

 

이 잡지의 체제는 창간호가 A5판에 56면이었으나,

그뒤부터 100면 내외로 가로쓰기 한글전용으로 발간했습니다.

지질이 좋지 않아 보잘것없이 보였으나

내용은 훌륭하다고 평가받았고요.

 

씨알의 소리 영인본 1권

창간호가 담긴 1권의 첫 쪽입니다.

 

함석헌 선생의 창간사

이 잡지는 함석헌 선생 개인 잡지라는 말을 들을 만큼

선생의 글이 거의 매월 실렸습니다.

학창시절에는 언문일치의 대화체로 된 선생의 독특한 문체에  매료되었었지요.

 

15권의 마지막 쪽 발간기

1985년 2월 1일에 동광출판사에서 발간하였습니다.

학창시절의 추억을 생각하면서 이 책을 구입하였고요.

(당시의 내게는 상당한 거금을 투자한 것 *^^*)

 

무수히 계속 된 폐간과 복간

박정희 대통령의 유신정권은 이 잡지를 눈의 가시처럼 못마땅해 했습니다.

이런저런 구실로 폐간과 정간이 반복되었지만,

그때마다 불사조처럼 복간이 되곤 하였지요.

 

씨알의 소리 폐간호

1980년 7월호의 편집후기입니다.

신군부의 군홧발에 의해서 폐간될 것을 꿈에도 모른 채

1980년 12월에는 통권 100권이 되리라는 기대를 담고 있네요.

 

폐간 중에 띄우는 소식

함석헌 선생은 잡지가 페간이 된 후

자신의 심경을 프린트물로 만들어서 지인과 독자들에게 보내주었습니다.

이 책은 그 편지들을 모은 책입니다.

 

폐간 중에 보낸 유인물

당시에는 지금과 같은 복사기가 없던 시절입니다.

이와 같이 줄판에 철필로 써서 등사를 하여 문서를 만들어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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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교직원 친선 체육대회 | 목연의 생활 2012-05-31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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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원주에서는 2012년 관내 교직원친선 체육대회가

종목별로 각 학교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5월 30일에 우리학교에서 열린 배구 준결승 경기의 풍경을 소개합니다.

 

선수 연습

남원주중학교 선생님들이 오셔서 도담터에서 연습을 하고 있습니다.

 

경기 시작

17:00시에 경기가 시작되었습니다.

심판을 보시는 선생님께서 경기 규정을 말씀하고 계십니다.

 

양팀 인사

왼쪽이 남원주중학교, 오른쪽이 반곡중학교 선수단입니다.

 

선전을 다짐하는 반곡중학교와 남원주중학교 선수단!

'파이팅!', '아자아자!', '으라차차!'

흔히 선전을 다짐할 때 외치는 구호이지요.

 

더 멋진 구호가 있답니다. 그것은 아리아리!

우리말에 대단한 애착을 가지고 계신 백기완 선생님이
파이팅' 대신에 쓰자고 주장한 우리 말이랍니다
그 뜻은 '길을 찾고 없으면 만들어 가라!'

 

응원하시는 선생님들!

코트에 있으나 관중석에 있으나 마음은 하나입니다.

 

 

선전하시는 양팀 선생님들

결과는?

승패가 무엇인 그리 중요하겠습니까 *^^*

 

대학 때 부르던 응원가의 구절이 떠오르는군요.

"이기거나 지거나 우리편이다, 이기거나 지거나 우리편이다. 승리는 우리편!"

 

* 자료 출처 : 사진은 2012년 5월 30일의 풍경이고,

  글은 개인적인 생각을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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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이날을 휴일로 | 정운복샘의 편지 2012-05-31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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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양구여자고등학교 정운복 선생님이

2012년 5월 30일에 제게 보내준 글월입니다.
----------------------------------

안녕하세요?

 

5월엔 유일하게 5일이 법정 공휴일입니다.

(물론 부처님오신 날도 있긴 하지요.)

저는 왜 어버이날이 휴일로 지정되지 않고

어린이날을 휴일로 지정했는지 그 이유를 알지 못합니다.

 

요즘 가족형태를 보면

부모님과 같이 사는 대가족은 거의 찾아보기 힘듭니다.

아이들은 자립이 안 되니 당연히 같은 공간에 거주하게 되지요.

매일 보는 아이들을 챙기는 어린이날은 휴일이면서

삶에 지쳐 어쩌다 명절 때가 아니면 찾아뵙기조차 어려운

부모님을 찾아뵐 좋은 기회인 어버이날은 휴일이 아니니

참으로 아이러니한 일이지요.

 

예로부터 내리사랑이라 했습니다.

어린이날이 없더라도 자식을 사랑하지 않는 부모가 없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거리상 시간상의 이유로

부모에게는 소원해온 것에 이견을 달기 어렵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어버이날이 공휴일이 되었으면 합니다.

옛날엔 자식을 또 낳으면 된다는 신념으로

늙으신 부모님을 공경해 마지않았는데

어느 순간부터인지 자식은 상전이 되었고

부모님은 뒷전에서 잊히는 세상이 되었습니다.

 

효도를 법으로 강제할 수는 없겠지만

그 기회마저 충분히 제공되지 않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세상에 그 누구인들

부모의 몸을 빌려 태어나지 않은 사람이 없는데도

근본을 잃어버린 사람들이 늘어갑니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지요.

 

누구를 탓할 일이 아닙니다.

아직 부모님이 살아계시면 한번이라도 더 찾아뵙기 바랍니다.

 

청초 우거진 골에 누워계시고 나면

아무리 무덤가에 길이 닳아도

그 땐 의미가 없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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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5월 30일의 풍경은? | 홀로 나누는 문답 2012-05-31 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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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일기장에서 나눈 문답입니다.

목연샘!

그대는 2012년 5월 30(수)일에 어떤 풍경을 보았는지요?

--------------------

4:40분에 일어났습니다.

간밤에 일찍 누운 탓인지 4시에 잠이 깼습니다.

그러나 화장실에 다녀온 후 다시 30여분 동안 누웠다가 일어났습니다.

오늘 역시 일기정리를 한 뒤, 리뷰 한 편을 올리고 나니

6:40분이 되어서야 세면을 했습니다.

 

7:22분에 집에서 나서서 7:35분에 학교에 도착했습니다.

오늘 역시 승용차로 출근을 하였고요.

비가 올듯말듯 하기도 했지만,

그보다는 학교에서 할 일이 많아서 아침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수업은 1, 2, 4교시의 3시간이었습니다.

5~6교시는 자치 활동이라 쉴 수 있었습니다.

자치활동 시간에 그간 미루고 있었던 편지쓰기 작품 선별을 했습니다.

그러나 학생들에게 받은 편지를 어디에 두었는지 생각이 나지 않아서

한참을 찾아서 겨우 정리를 했습니다.

아무튼 한 시간이면 마칠 수 있는 일을 일주일 이상 미루고 있었으니

나의 태만에 대해서 할 말이 없습니다.

 

4교시에 김00 선생님이 개인적인 조언을 했습니다.

여러모로 생각을 해야 하는 내용이었고요.

학생들이 그렇게까지 생각하고 있었다면 내가 시정해야할 것이고,

다른 생각은 하지말자고 다짐했습니다.

 

17시부터 학교 체육관에서 교육주간 기념 배구 결승이 있었습니다.

남원주중학교와 우리학교의 경기인데

절친하게 지냈던 강00, 양00 선생님이 왔기에 인사를 나누었습니다.

퇴근시간이 넘었지만 경기가 시작될 때까지 기다리면서

네이버 블로그의 덧붙임을 16개월 만에 올렸고,

수업 방침에 대해서 학생들에게 쓰는 편지도 완성했습니다.

아무튼 무엇인가를 하면서 시간을 활용한 것이지요.

 

오늘은 한 학기에 한 번 하기로 하는 학부모 상담의 날입니다.

그래서 학부모가 오기로 한 일부 담임교사들은

18시 이후까지 상담을 하면서 늦게 퇴근해야 했습니다.

 

나도 복수담임이라 담임선생님과 함께 000 학생의 어머님과 이야기를 나눈 뒤

17:45분에 퇴근했습니다.

 

저녁 식사를 한 뒤에 영재문구사에 가서 편지봉투를 100장 사 왔습니다.

편지쓰기대회에 응모하기에 부족한 듯해서입니다.

23시에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늦어도 23시 이전에 눕겠다는 다짐을 실천한 것이지요.

 

오늘은 우산을 쓰고 등교하는 학생들의 모습을 몇 장 소개합니다.

어제 하교하는 모습을 소개했으니 대를 이룬다고 볼 수 있겠네요.

 

교문을 들어서는 학생

이상하게 비내리는 장면이 마음에 와 닿습니다.

요즘 내 마음에도 비가 내리기 때문일까요?

 

배나무밭 쪽 진입로

우리학교에서 옮기게 되면 이쪽의 모습이 많이 그리울 듯합니다.

 

복도의 친구들

4층에서 3층으로 내려오다 보니 통로에 앉아 있네요.

학교에 일찍 온 이 친구들은 무슨 대화를 나누고 있는 것일까요?

 

함께 오는 친구들

배나무밭 진입로 쪽이 우리학교 학생들의 주된 통학로입니다.

 

배나무밭

계절의 변화를 확실하게 느끼게 해주는 곳입니다.

 

교문에 들어선 친구들

아름다운 꿈을 품고 학교에 들어섰으면 좋겠습니다.

그 꿈이 이루어지는 학교가 되었으면 더욱 좋겠고요.

 

* 자료 출처 : 사진은 2012년 5월 30일의 등교하는 학생들의 풍경이고,

  글은 개인적인 생각을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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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5월 30일에 읽은 책은? | 나의 생각과 독서 2012-05-30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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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일기장에서 나눈 문답입니다.

목연샘!

그대는 2012년 5월 30일에 어떤 책을 읽었는지요?

--------------------

정경환 저자가 지은 '백범 평전'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모두 335쪽인데 지금까지 69쪽을 읽었고요.

 

개인적으로 가장 존경하는 정치인이 백범 김구 선생입니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대통령이 박정희 씨라고 많은 국민들이 생각하는 것이 

현재의 안타까운 현실이라고 여기고 있습니다.

 

그가 세운 업적의 여부와 관계 없이

일제강점기 때 일본군 장교였고,

해방공간에서 군부내 남로당 프락치였으며,

무력을 통해 불법적으로 권력을 잡은 군인이

가장 존경을 받는 대통령이라는 자체가 나라의 비극이라는 것이 나의 생각이고요.

 

"그러면 어떤 정치가가 국민의 사표가 되어야 하는가?"

그 물음에 대한 대답으로 생각하는 분이 백범 김구 선생이었고요.

평소에 그런 생각을 지니고 있었기에 관심과 기대를 갖고 이 책을 펼쳤습니다.

 

아직은 책에 대해 잘 모르겠습니다.

백범 선생의 일대기에 대해 다룰 것이라고 예상을 했는데,

선생의 지도를 받은 윤봉길 의사의 상하이 의거가 언급되었을 뿐입니다.

 

그밖에 상당 부분은 문화사적인 부분에 대해서 언급을 하고 있습니다.

역사와 문화에 대한 저자의 박식과

나라와 민족에 대한 충심은 이해가 되면서 가슴에 와닿는데,

그것이 백범 선생과 어떤 연관이 있는지는 잘 모르겠고요.

 

리뷰는 모두 읽은 뒤에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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