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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리L.쇼딘] 스몰 메시지 빅 임팩트 | 나의 리뷰 2012-07-31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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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스몰 메시지 빅 임팩트

테리 L. 쇼딘 저/구세희 역
시드페이퍼(seed paper) | 2012년 07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여러 사람에게 도움이 되지만 특히 젊은이들이 열독하면 좋은 책!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이 책은 지인을 통해 선물로 받았다. 내가 매력을 느낀 것은 이 책의 부제였다. 

'한 마디 말로 원하는 것을 얻는 설득의 기술'

멋진 말이 아닌가? 사회생활에서는 물론이고, 교사로서 특히 국어교사로서 반드시 익혀야 할 기능이라고 생각하고 큰 기대를 했다.

 

그러나 표지를 보는 순간 때 아닌 암벽을 만난 듯 압박을 느꼈다. 대설원 같은 흰 표지에 백곰의 발자국을 보는 듯한 커다란 영어 제목! '이런 책을 어떻게 읽는단 말인가?'라는 한숨이 나왔다. '스몰 메시지'가 '스트롱 메시지'처럼 느껴졌다.

 

그렇다면 책은 어떤가? 솔직한 말로 흥미진진한 책은 아니었다. 20여 쪽을 넘길 때까지 긴장을 늦추지 못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루만에 235쪽을 완독할 수 있었던 것은 두 가지 요인이 있었다. 그것은 서너 시간 동안 책을 읽을 시간이 있었고, 읽다 보니 공감 가는 내용이 있었다는 것이다.

 

이 책에 대한 내 생각을 몇 가지 적어 보겠다.

 

첫째, 개인적으로 그리 흥미 있는 책은 아니었다. 이 책은 엘리베이터 스피치,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리는 사이 정도로 짧은 시간에 상대방을 설득하는 기교와 방법, 그리고 자세에 준비할 내용 등에 말하고 있다. 그리고 그 내용도 샐러리맨이나 어떤 일을 시작하는 이가 짧은 시간에 자신의 뜻을 전달하거나 상대를 설득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미 새로운 일을 시작하기에는 늦은 내가 그런 기교를 익혀서 무엇에 쓰겠는가?

 

둘째, 나를 포함한 모든 사람에게 필요한 책임에 공감했다. 짧은 순간에 상대를 설득하는 기술은 내게도 필요한 것이었다. 교단에서 학생을 대하는 나로서는 수업 시작 이렇게 시작하면 어떨까?

 

 "얘들아, 이 시간에 배우는 것은 정말 중요한 메시지를 전하게 된단다. 3분만 열심히 들어 보겠니?"

 

그 3분 동안에 학생들의 마음을 휘어잡을 수 있다면 어떻게 될까? 학생이 호응하는 시간 3분을 확보할 수 있다면, 그 관심은 10분으로 연장이 되고, 결국 한 시간 동안 밀도 있는 수업이 이루어질 수도 있을 것이다.

 

어찌 교사뿐일까? 상인은 소비자를, 외교관은 상대 국가 외교관을 성공적으로 설득할 수 있을 것이다. 그 기술은 사랑하는 연인과, 그녀의 아버지를 설득하는 것으로 응용될 수도 있을 것이다.

 

셋째, 이 책에는 풍부하면서도 감동적인 사례가 풍부하게 실려 있다. 특히 흥미 있게 읽은 예화는 영화 '로즈 앤 그레고리(1996년)'이었다. 여주인공인 로즈와 남주인공인 그레고리는 모두 콜롬비아 대학 교수였다. 로즈는 문학, 그레고리는 미적분 전공이다.

 

어느 날 그레고리는 로즈의 수업을 몰래 듣는다. 그녀가 다양하고 재미있는 자료로 알찬 수업을 진행하면서 학생들에게 깊은 호응을 받고 있음을 알고 감탄한다. 로즈 역시 그레고리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 그의 수업을 듣는다. 전형적인 진부한 수업이었다. 학생들은 꾸벅꾸벅 졸고 있고, 어떤 학생은 강의실을 빠져나가려고 한다. 아무튼 둘은 결혼을 한다. 그레고리는 외모만은 매력적인 남성이었던 것이다.

 

그리고 둘은 야구 경기 관람을 한다. 그레고리는 취미가 없었으나 야구광인 로즈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간 것이다. 그는 투덜거린다.

"나는 야구 따위에 그렇게 푹 빠진 사람을 도저히 이해할 수 없어."

 

로즈가 대답한다.

"무슨 말예요. 야구는 당신의 전공인 각종 통계와 평균으로 이루어져 있어요."

그녀는 수학자의 시각에서 타자의 각도, 타율, 좌우투수의 통계 등을 설명했다.

 

다음날에도 그레고리의 수업은 여전히 피곤한 시간이었다. 지루한 어조로 끊임없이 설명하던 그가 갑자기 강의를 멈추고 말했다.

 

"어제 야구 경기를 본 사람 있나? 그걸 오늘 배운 통계로 분석해 보자고…."

그러면서 아내와 함께 야구를 본 것(아무튼 남녀 관계는 듣는이의 흥미를 끈다 *^^)을 말하면서 홈런을 치는 것과 공의 궤적 및 속도를 설명하기 시작했다. 순간 학생들은 일제히 그에게 집중하기 시작했다.

 

집에 돌아온 그레고리는 로즈에게 들뜬 음성으로 말한다.

"믿을 수가 없었어. 갑자기 강의실에 에너지가 가득 찬 느낌이 들더라고. 당신 덕분에 최고로 멋진 교수가 될 수 있었어."

 

야구와 관련된 이야기는 엘리베이터 스피치, 3~5분 정도였다. 그러나 그레고리는 그 이야기를 통해 평소와 다름없는 나머지 수업을 활기 넘치게 진행할 수 있었던 것이다. 이 대목을 읽으면서 '나는 어떤 교사였나? 수업 시간에 그런 노력을 기울여 보았나?"라는 생각을 하며 뭉클한 감정을 느꼈던 것이다.

 

넷째, 재미있는 책은 아니지만 이해하기는 쉽다. 이 책은 12개의 장으로 되어 있다. 문장은 마치 대화를 하듯 친근하게 이어지고 있으며, 마지막에는 그 장에서 설명한 것을 다시 요약하고 있다. 또한 독자가 직접 참여해서 자기의 상황에 맞게 의견을 피력하거나 스피치의 작전을 짜도록 유도하고 있다.

 

이 책을 완독했다고 해서 엘리베이터 스피치를 완벽하게 구사하는 비결을 익힐 수는 없다. 저자도 몇 번씩 강조하고 있다. 스피치에 정답은 없다고, 상황과 상대에 따라 자신이 결정해야 한다고…. 다만 무언가 느끼는 것은 있을 것이다. 어쩌면 독자의 열독 여부에 따라서는 누군가의 일생을 변화시키는 책이 될지도 모르겠다.

 

책의 아래에 있는 카피를 내 마음에 되새기며, 이 책을 읽을 독자들과 공유한다.

'운명이 바뀌는 찰나의 순간, 이기는 대화를 하라!'

 

* 덧붙임 : 교보문고에서 이 책의 할인쿠폰 이벤트를 한다고 하네요.

  관심 있는 손님들을 위해서 주소를 덧붙입니다.

  http://www.kyobobook.co.kr//prom/2012/book/120807_TCoupon.j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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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오심에 대한 생각은? | 홀로 나누는 문답 2012-07-31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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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일기장에서 나눈 문답입니다.

목연샘!

그대는 올림픽 오심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요?

--------------------

박태환 선수와 조준호 선수에 이어

신아람 선수까지 오심 논란이 있군요.

 

한국인으로서 당연히 안타깝게 생각하고

혹시 다른 의혹이 있지 않나라는 의심도 생깁니다.

 

학창 시절에 프로권투 세계타이틀 전 때

온 국민이 일희일비 하며 나라 전체가 환호하거나

비탄에 잠기던 모습도 떠오르고요.

 

그러나 이상하게 이번 올림픽에서는

내 마음이 차분해 지고 있네요.

 

그리고 국내 정치적으로는

현병철 씨 같은 분이 인권위원장에 재임명 될 지도 모르고,

MBC 중계팀은 황당한 실수가 연속되는데

과연 어느것을 더욱 깊이 생각해야 하는가?

정말 분노해야 할 상황은 무엇인가를 떠올려 봅니다.

 

저의 기본적인 생각은 이렇습니다.

"스포츠 중계를 볼 때는 온 국민이 관심을 갖고 응원하되

승패에 대해 지나치게 연연해 하지는 말고,

정치와 언론에 대해서는 온 국민의 관심과 감시는 물론

시시비비까지 철저히 가려야 하지 않을까?"

 

오심은 나라나 사회를 망치는 것은 아니지만,

정치나 언론은 국기를 흔들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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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우표이야기'와' 대한민국관광통신일부인' | 나와 인연을 맺은 책들 2012-07-31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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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일기장에서 나눈 문답입니다.

목연샘!

그대는 2012년 7월 30일에 어떤 책과 인연을 맺었는지요?

--------------------

 
우표문화지도교원 연수에서 받은 2권의 책

우표문화지도교원 연수에 들어오면 즐거운 일 중에 하나가

우표에 관한 각종 귀한 문헌과 자료를 받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번에는 한국우표이야기와 대한민국관광통신일부인을 받았습니다.

 

한국우표이야기

김갑수 씨가 감수한 한국우표이야기는

우표백과사전이라고 할 수 있는 역작입니다.

우표에 대한 각종 자료와 역사를 알 수 있는 책이지요.

우취인에게는 최고의 참고자료이기도 합니다.

 

우취란 우표를 수집·연구하는 취미를 가리키는 단어로

그리스어의 philos(사랑하다), a(부정:不定), telein(세금을 부과하다)에서

유래하였으며, '우편세를 납부한 증지를 사랑하다'라는 뜻입니다.

'우표를 사랑해서 수집하고 연구하는 사람'의 공식 명칭이 우취인입니다.

 

 대한민국관광통신일부인

해방이후 우리나라에서 만들어진 모든 관광통신일부인을 망라한 자료입니다.

전문자료라 일반 서점에서는 구하기 힘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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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하면서도 멋진 글이나 노래는? | 홀로 나누는 문답 2012-07-31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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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일기장에서 나눈 문답입니다.

목연샘!

그대가 읽은 글이나 들은 노래 중에서 야하면서도 멋진 글이 읽었는지요?

--------------------

글쎄요.

야한 글이나 노래를 보고 멋지다고 했다가는

자칫하면 나의 인간성이나 교양까지 의심 받을 지 모르는데 *^^*

 

가람 이병기 선생이 절창(絶唱)이라고 칭찬해 마지 않던

속요가 있답니다.

 

모시야 적삼 안에 연적(硯滴) 같은 저 젖 보소.

많이 보면 병납네다.

담배씨만큼만 보고 가소.

 

이 글을 처음 본 것은 20대 후반이나 30대 초반이었던 듯합니다.

그런데 그 때는 잘 이해가 안 갔습니다.

이 노래가 무엇이 그렇게 좋다고 절창인가,

약간 야하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야설 수준도 아니고,

문학적인 묘사가 뛰어난 것 같지도 않고….

 

그렇게 지나쳤지요.

그러다가 40대에 다시 보니까 어떤 느낌이 오더군요.

연적(硯滴)이란 먹을 갈 때 벼루에 따를 물을 담아 두는 그릇을 말합니다.

물이 콸콸 쏟아지는 것이 아니라

벼루를 적실 정도로 찔끔찔끔 나오니 앙증맞다고 할까요?

 

모시는 여름에 입는 옷이니 시원하기도 하지만

엷어서 은은하게 속이 비치기도 합니다.

적삼은 윗도리에 입는 홑저고리니 속옷이라고 할까요?

 

엷은 옷속에 비치는 속옷, 그리고 여성의 몸….

그 형상을 생각하니 어떤 에로틱한 느낌이 전해지네요.

거기서 끝난다면 이 노래는 저속한 풍경으로 끝났을 것입니다.

 

그런데 '많이 보면 병난다'니요?

누가 병이 난다는 것인가요?

여인의 몸매가 너무 아름다워서 보는 이가 상사병이 걸린다는 뜻이 아닐까요?

 

그러면서도 보지 말라고 한 것도 아닙니다.

담배씨만큼만 보라고 했습니다.

 

아주 속이 좁은 사람을 비유하는 속담으로

'담배씨로 뒤웅박 깐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즉, 담배씨는 작고 연약한 것을 말합니다.

그만큼 살짝 보라는 의미겠지요.

 

아무리 아름다운 꽃이라도 아무도 보아주지 않는다면

그 아름다움은 의미가 없겠지요.

또, 아름다운 모습을 보지 못한다면 평생의 한이 될 지도 모르고요.

그러니 보기는 보되

피차 민망하거나 병이 날지도 모르니 조금만 보라는 의미가 아닐까요?

 

글쎄요.

내가 느낀 마음이 가람 이병기 선생과 상통하는 지는 잘 모르겠으나

여기까지 상상의 나래를 펼치다 보니

이 노래가 짜릿하면서도 멋지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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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7월 31일에 읽은 책은? | 나의 생각과 독서 2012-07-31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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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일기장에서 나눈 문답입니다.

목연샘!

그대는 2012년 7월 30일에 어떤 책을 읽었는지요?

--------------------

요즘 책은 많이 읽고 있는 편인데 그것을 기록할 여유가 없군요.

한때는 독서일기를 쓴 적도 잇는데

그때의 독서열과 기록의 사명감이 그립습니다.

 

어제는 연수를 받는 틈틈이 최일남 작가의

'어느 날 문득 손을 바라본다'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모두 339쪽인데 160쪽을 읽었으니 거의 반은 읽은 셈이지요.

 

최일남 선생은 글을 좋아하고 뜻도 존경하는 분인데

이상하게 그 분의 작품이나 책을 읽은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이 책은 어느 제자가 선물을 했는데

벌써 두어 달이 지났지만 이제야 펼쳐 봅니다.

 

책은…,

정말 좋았습니다.

그분의 인품이 느껴지고,

세상을 보는 마음에서 나의 안목도 한 차원 높아지는 듯해서 기뻤고요.

일석 이희승 선생, 함석헌 옹 등의 일화를 들으며

새삼스럽게 그분들이 그립기도 했습니다.

 

또한 남북한 언어에 대한 작가의 견해와 용례는

2학기에 개학을 하면 가르칠 단원과 연관이 되어서

교재연구도 겸하게 될 듯합니다.

 

리뷰는 완독한 뒤에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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