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블로그 | 랜덤블로그 쪽지
국어샘 목연 문답
http://blog.yes24.com/yyhome53
리스트 | RSS
태그 & 테마링 | 방명록
목연
인식의 물결이 출렁이더니 사바의 시름이 끊이지 않네. 지혜의 맑은샘 한번 엉기니 인연의 비바람 스스로 멎네.
파워 문화 블로그

PowerCultureBlog with YES24 Since 2010

3·4·9·10·12·13·14·15·16·17기

5기 일상·교육

7기 사진·여행

프로필 쪽지 친구추가
10월 스타지수 : 별72,188
댓글알리미 비글 : 사용함
작가 블로그
전체보기
홀로 나누는 문답
나의 생각과 독서
오늘 읽은 글
인터넷 서점 이야기
나의 장서
파워문화블로그
목연의 생활
교과서 속의 문학
현대문학의 향기
고전문학의 향기
가톨릭문화의 향기
은막의 향기
교단의 향기
정운복샘의 편지
읽고 싶은 책
나와 인연을 맺은 책들
팔려는 책
내가 아는 정보들
오늘의 역사
나의 리뷰
나의 리뷰
내사랑 만화
독서참고자료
교과서에 실린 작품
나누는 즐거움
영화 이야기
나의 메모
기본 카테고리
태그
낙엽쓸기 댄스배틀 댄스장르 댄스홀 배우고싶은댄스 텃밭뒷정리 폰꾸 집중이필요한시간 염현숭 월현리막차
2014 / 03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월별보기
나의 친구
나의 친구들
敎學相長
작가 블로그
최근 댓글
목연님 축하드립니다 ^^ 목연님의 블.. 
대단합니다. 1천 명이 방문해도 대단.. 
아쉬운 일생의 선배 교사였군요. 여생.. 
아하~~ 목연님의 이벤트가 아니군요... 
원작도 재미있지만 만화책이라 더욱 흥.. 
새로운 글

2014-03 의 전체보기
[신동우] 풍운아 홍길동 1 | 내사랑 만화 2014-03-31 23:58
http://blog.yes24.com/document/7640224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도서]풍운아 홍길동 1

신동우 글,그림
한국만화영상진흥원(KOMACON) | 2013년 11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옛 친구를 만나듯 그리운 마음으로 펼친 책!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풍운아 홍길동 세트』는 나로서는 고심 끝에 구입을 결정한 책이다. 이 책은 정통 사극이나 문학을 다룬 작품이 아니고, 그렇다고 해서 소장의 가치가 있는 희귀도서도 아니다. 이 나이에 아동 만화를 그것도 6권이나 되는 세트를 구입할 필요가 있겠는가? 그렇다고 해서 나의 손자와 손녀에게 읽힐 책도 아니다. 거의 반세기 전의 작품이고, 더구나 흑백으로 구성된 만화를 지금의 아이들이 선호할 것 같지도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격이 만만치 않은 이 책을 구입한 이유는 어린 시절에 대한 향수와 신동우 화백에 대한 애정 때문이다. 1966년에 소년조선일보가 창간호에 연재가 시작된 이 만화는 어린 시절의 나를 사로잡았다. 그러나 결말을 보지는 못했다. 1969년까지 4년간 1,300여회 연재되는 동안 중학생이던 나는 고등학교에 진학하였다. 머리가 자란 터라 더 이상 소년신문을 보지 않게 되었으므로 대단원의 마지막 장면을 볼 기회가 없었던 것이다. 그러나 가끔 추억처럼 되새기면서 궁금해 하기도 했다. 즉 이 작품에 대한 애정이 구입에 대한 이런저런 부담을 누를 만큼 강했던 것이다.

 

그런 작품과 인연을 맺고 마지막 장을 덮을 때 어떤 인상을 받았던가? 몇 가지만 적어 보겠다.

 

첫째, 예상과는 달리 흥미 있었다. 예상과 달리 흥미가 있었다고 표현하는 이유는 내용이나 감동에 대해서는 그리 기대를 하지 않았다는 의미다. 반세기 전의 작품이 아닌가? 그 동안 강산이 변해도 몇 번은 바뀌었을 것이다. 그리고 나는 반백의 나이가 되었다. 지금에 와서 어린 시절에 읽었던 만화에서 무슨 흥미나 감동을 느끼겠는가? 그런 마음 때문에 책을 구입하고도 2개월 이상 펼치지 않았던 것이다.

 

그러다가 첫 장을 넘기는 순간, 어린 시절에 만났던 기억이 되살아나면서 마치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돌아간 듯한 착각에 빠졌다. 삿갓을 쓴 괴인이 세도가 홍대감의 집에 찾아와서 길동을 모함하는 장면은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었다. 그 장면을 보는 순간 나는 중학 시절의 그 마음으로 돌아가서 책에 빠져들 수 있었다. 그 시절처럼 나는 작품 속에 빠져들어서 마냥 즐거워했다.

 

둘째, 신동우 화백의 그림체가 새삼스럽게 좋았다. 둥글둥글한 초가집, 멋들어지게 늘어진 소나무, 자주 등장하는 초생달 등을 보면서 고향의 추억이 떠올랐다. 초가집에서 태어났고, 이 만화의 배경 같은 산골에서 자라난 나로서는 그림 하나하나가 그저 옛 사랑처럼 정겹기만 했다.

 

셋째, 정겨우니 좋기만 했다. 부인이 예쁘면 처갓집 말뚝도 예쁘게 보인다고 했던가? 사실 이 작품은 과장이 심하고 우연적인 사건이 남발되는 면이 없지 않아 있다. 만약 다른 작가의 작품이라면 눈살을 찌푸렸을 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런 것까지도 좋게 보이는 것은 작가와 작품에 대한 애정 때문일까?

 

홍길동 외에도 차돌바위, 곱단이, 백운도사, 텁석부리, 호피, 골반대사 등의 인물들도 반가웠다. 어린 시절의 벗이 아니었던가?

 

그래도 아쉬운 점을 한 가지만 쓰겠다. 작가나 작품이 아닌 이 작품을 펴낸 한국만화영상진흥원에 대한 불만이다. 6권의 세트가 책 상자에 담기게 장정을 했는데, 책을 빼내기가 힘들 정도로 빽빽했다. 새책인 상태에서도 이렇다면 6권의 책을 완독하면 상자 속에 책이 들어가지 않을 것이 분명하다. 책장을 넘기다보면 두께가 늘어나기 때문이다.

 

거의 여유가 없는 책상자

완독하고 나면 늘어난 두께로 인해 한 권 정도는 상자에 담기지 못할 것이다. 

 

 

발바리의 추억과 바벨2세

왼쪽은 예전에 구입한 『발바리의 추억』9권 세트이다.

책을 모두 읽고 나니 책의 두께가 늘어나서, 한 권은 책상자에 들어가지 않는다.

오른쪽은 『바벨2세』8권 세트이다.

구입할 때는 책 한 권 정도 들어갈 정도의 여백이 있었으나,

완독하고 나니 책의 두께가 늘어나서 안성맞춤의 넓이가 되었다.

 

이 책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책들이 책 상자에 여유가 거의 없다. 그러므로 책을 읽고 나면 늘어난 책의 두께로 인해 상자 속에 책이 들어가지 않아서 난감할 수밖에 없다. 책을 만들 때 읽어서 늘어나는 것을 감안하고 상자를 제작할 수는 없을까? 그런 경우를 일본 만화인 『바벨2세』에서 보았다. 모두 8권인 이 세트의 상자에는 1권 더 들어갈 여유가 남아 있었다. 처음에는 책이 한 권 빠진 것이 아닌가, 라는 오해도 했다. 그러나 완독하고 나서 편집자의 의도를 알 수 있었다. 완독하고 나니 8권의 책이 늘어난 두께가 한 권 분량이었던 것이다. 그로 인해 책 상자가 안성맞춤으로 들어맞았다. 앞으로 책상자를 만드는 출판사에서는 읽고 난 뒤에 늘어날 두께까지 감안해서 책을 만들면 좋겠다.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0) 트랙백(0)
이 리뷰를 | 추천 1        
2014년 3월 30일의 풍경은? | 홀로 나누는 문답 2014-03-31 22:46
http://blog.yes24.com/document/7640054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제 일기장에서 나눈 문답입니다.

목연샘!

그대는 2014년 3월 30(일)일에 어떤 풍경을 보았는지요?

--------------------

5:30분에 일어났습니다.

완연한 봄기운을 보여주는 맑은 날씨입니다.

 

어제 자정이 넘어서 잠자리에 든 것을 생각하면

5:10분에 일어난 것이 일어난 셈입니다.

무엇을 할지 생각하느라고 잠시 망설였으나

체조, 블로그의 밀린 포스팅 등을 하면서 아침을 시작했습니다.

 

아침 식사 후에 9시 미사에 다녀왔습니다.

오늘은 늦지 않겠다가 나름으로는 일찍 서둘렀습니다.

그러나 성당에 들어서니 입당성가가 시작되고 있었고요.

사순4주일이면서 장미주일입니다.

신부님의 제의가 분홍색이었고요.

장미주일이란 사순시기에서 잠시 쉬면서

여유를 찾는 의미가 있다고 합니다.

 

성당에서 나온 뒤에 치악교까지 가서

주변의 풍경을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3주 동안 원주교, 개봉교, 치악교를 돌아보았으니

원주천의 10개다리 중에 1/3의 순례를 마친 셈입니다.

 

집에 오니 11:5분입니다.

식사 시간을 제외하고는 독서와 블로그 포스팅에 몰두했습니다.

3개월째 책꽂이에서 잠을 자고 있던

설흔의『살아있는 귀신』을 선택해서 읽었습니다.

이 작품은 김시습의 창작과정을 다룬 내용인데

생각만큼 속도를 낼 수는 없었습니다.

 

저녁 식사 후에는 잠시 산책을 다녀왔습니다.

집에서 나와 원주여중-체육관-따뚜공연장을 돌아보았고요.

따뚜공연장의 운동기구에서는 20여 분 동안 몸을 풀기도 했습니다.

 

자정이 넘도록 컴퓨터 앞에 앉아 있었습니다.

어제 완성을 하지 못한 『대통령의 글쓰기』의 리뷰를 마쳤습니다.

3월에 리뷰를 쓴 책이 9권.

자칫하면 10권을 채우지 못할 지도 모르겠군요.

 

오늘의 행복한 일을 적어보겠습니다.

첫째, 사순절 동안 22일째 커피를 1잔씩만 마시고 있음.

둘째, 치악교를 돌아보면서 풍경을 카메라에 담음.

셋째, 설흔의『살아있는 귀신』을 읽기 시작함.

 

오늘은 원동성당의 장미주일 미사 풍경을 소개합니다.

 

목련이 활짝 핀 성당

이제 완연한 봄이 왔나 봅니다.

하기는 이틀만 자면 4월이 시작되니까요.

 

성모상

미사시작 직전이라 신자들의 발길이 빨라졌습니다.

 

요셉상

사제관 옆에 있는 요셉상에도 목련이 한창입니다.

 

장미주일

사순4주일은 장미주일이라고도 한답니다.

사순시기를 거룩하게 보내느라고 지쳤던 분들이

심신을 가다듬고 쉬는 날이라고 합니다.

오늘 잠시 휴식을 취한 다음에 다시 힘을 낸 뒤

예수님의 부활에 동참하자는 의미겠지요.

 

장미주일을 맞아 신부님의 제의가 분홍색으로 바뀌었습니다.

 

미사를 마치고 나오면서

성당을 바라보았습니다.

선거 때가 된 것일까요?

지방선거에 출마하시려는 분들이 명함을 돌리고 있었습니다.

 

* 자료 출처 : 사진은 2014년 3월 30일의 풍경이고,

  글은 개인적인 생각을 담았습니다.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0) 트랙백(0)
이 포스트를 | 추천 0        
2014년 3월 29일의 풍경은? | 홀로 나누는 문답 2014-03-30 22:02
http://blog.yes24.com/document/7638615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제 일기장에서 나눈 문답입니다.

목연샘!

그대는 2014년 3월 29(토)일에 어떤 풍경을 보았는지요?

--------------------

8:10분에 일어났습니다.

아침부터 흐리다가 11시쯤부터 약간의 빗방울이 보였습니다.

 

최근 들어서, 아니 사순절이 시작된 이래 가장 늦게 일어났습니다.

어제 특별히 고단한 일은 없었지만,

지금까지 20여 일 동안의 긴장된 생활이 힘겨웠었나 봅니다.

 

11:30분에 인터불고 호텔에서 가깝게 만나고 있는 선생님의 따님이

결혼식을 올리는 날입니다.

집에서 걸어가면 40분 정도 걸리므로

10:30분쯤 떠날 생각이었습니다.

그러나 컴퓨터 앞에 앉아 있다 보니 10:50분에 출발했고,

설상가상으로 남부시장 쯤 걸으니 빗방울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택시를 잡기도 쉽지 않고,

다시 돌아갈 시간도 없으므로 난감했고요.

다행히 우산을 쓸까말까 할 정도의 비이므로

그대로 걸어가기로 했습니다.

반곡중학교에 거의 다 갔을 때 이00 선생님의 차를 만나서

11:20분쯤 인터불고 호텔에 도착했고요.

 

김00 교장선생님 등 반곡 시절의 선생님들과

함께 만나는 친목회원들도 많이 보였습니다.

13:30분쯤 돌아올 때도 빗줄기가 보였으나 박00 선생님의 차로

편안하게 귀가했습니다.

 

오후에는 계속 집에 있었습니다.

몹시 고단했지만 독서와 블로그 활동에 몰두했습니다.

 

저녁에도 독서와 블로그 활동을 계속하다가

자정이 넘어서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오늘의 행복한 일을 적어보겠습니다.

첫째, 사순절 동안 21일째 커피를 1잔씩만 마시고 있음.

둘째, 함께 근무했던 선생님 따님의 결혼식에서 많은 사람들을 만남.

셋째, 강원국의『대통령의 글쓰기』를 완독한 뒤 리뷰 집필을 시작함.

 

오늘은 동료 선생님의 따님 결혼식이 있었던

인터불고 호텔 주면의 풍경을 소개합니다.

 

원주 인터불고 호텔

도내 유일의 특급호텔입니다.

반곡중학교에 근무할 때 가끔 왔었는데

학교를 옮긴 후에는 처음으로 오는군요.

 

강원교통방송(TBN)

영동고속도로 등 원주 중부권의 고통 상황을 안내하는 곳입니다.

인터불고의 맞은편에 있습니다.

 

결혼식장

이곳은 하루에 두 쌍 이내의 예식만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양가의 어머님

화촉을 밝히기 위해 기다리고 계십니다.

 

주례선생님과 인사

주례 선생님은 강원도교육청 교육국장과 교육위원을 역임하셨던

강원도 교육계의 원로 선생님이십니다.

 

하객들에게 인사

화촉을 밝힌 양가의 어머님이 하객들에게 인사를 드리고 계십니다.

 

* 예스24에서는 여러 장의 사진을 올리기가 번거롭군요.

  다른 사진을 보시려면 저의 네이버 블로그로 오시기 바랍니다.

  http://blog.naver.com/yyhome53/60212006443 

 

* 자료 출처 : 사진은 2014년 3월 29일의 풍경이고,

  글은 개인적인 생각을 담았습니다.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0) 트랙백(0)
이 포스트를 | 추천 0        
2014년 3월 28일의 풍경은? | 홀로 나누는 문답 2014-03-30 15:24
http://blog.yes24.com/document/7638254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제 일기장에서 나눈 문답입니다.

목연샘!

그대는 2014년 3월 28(금)일에 어떤 풍경을 보았는지요?

--------------------

5:10분에 일어났습니다.

봄이 왔음을 느끼게 하는 맑은 날씨입니다.

 

오늘도 일찍 일어났고,

평소처럼 체조와 블로그 포스팅으로 하루를 시작했습니다.

컴퓨터 앞에 있다 보니 7:56분에 집에서 나서서

8:2분에 교무실에 들어섰고요.

 

수업은 3, 4, 6교시의 3시간이었습니다.

모처럼 1~2교시가 비었으므로

학교 홈피의 포스팅과 교재연구 등을 할 여유가 있었습니다.

 

또한 전교조 지회 모임에 대한 쪽지를

조합원 선생님들에게 보냈습니다.

내가 분회 책임자는 아니지만

아무도 나서지 않으므로 글을 보내 본 것입니다.

 

전임분회장인 조00 선생님이

학년말에 부상으로 인해 학교에 나오지 못하는 상태에서

3월 1일자로 다른 학교로 전근을 갔으므로

현재 우리학교는 분회 조직이 안 된 상황입니다.

 

조합원 선생님은 열 분이 넘지만,

정부 여당에서 노조를 압박하는 상황인지라

노동조합 운동은 상당히 위축된 상황이고요.

오늘은 원주 횡성의 중등 조합원 선생님들이 친목을 다지는

화합의 날인데도 나 이외에는 참가할 사람이 없는 듯해서

답답한 마음입니다.

 

17:25분까지 교무실에 있었습니다.

퇴근하자마자 집에 가방만 두고

바로 모임 장소인 반곡동의 화로연화로 갔고요.

그러고 보니 작년에 반곡중학교에서 떠난 뒤에

반곡동에는 처음으로 오게 되었습니다.

차를 타고 반곡동을 지난 적은 있어도

걸어서 오기는 처음이니 감회가 새롭군요.

 

지회 모임에는 70여 분의 선생님들이 참석했습니다.

20여 년 전에 열심히 활동했던 동지들을 보니

옛 생각이 났습니다.

올해 2월에 정년퇴임을 한 곽대순 선생님도 참석했습니다.

뜻밖에도 20년 전 호저에서 함께 근무했던 고00 선생님이 오셔서

반갑게 지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집에 돌아오니 20시입니다.

블로그를 살펴보니 3월 25일 일기에

3월 26일자의 일정을 쓴 것이 발견되었습니다.

지금까지 일기의 날짜를 착각한 적이 없었는데,

요즘 정신이 없다 보니 이런 실수가 있었습니다.

이런저런 내용을 바로 잡으며 블로그를 살피다 보니

어느새 23시가 넘었습니다.

 

오늘은 학교에 오가면서 또 회식장소로 가면서

『대통령의 글쓰기』를 100여 쪽 이상 읽었으니,

독서만은 진전이 많았습니다.

이런 속도면 내일쯤 완독이 될 듯합니다.

나로서는 드물게 서평단과 무관한 책을

구입과 동시에 완독하는 기록을 세울 듯합니다.

 

오늘의 행복한 일을 적어보겠습니다.

첫째, 사순절 동안 20일째 커피를 1잔씩만 마시고 있음.

둘째, 전교조 원주지회 모임에서 여러 선생님들을 만남.

셋째, 강원국의『대통령의 글쓰기』를 이틀째 읽음.

 

오늘은 전교조 원주횡성중등지회의 모임이 있었던

화로연화의 풍경을 소개합니다.

 

치악교사거리

동서의 강변로와 남북의 행구로가 만나는 치악교사거리입니다.​

 

치악교사거리의 현수막들

치악교의 하류 쪽에 있는 원주시 공식 현수막 게시대들입니다.

남북의 선남선녀가 횡단보도에서 만나고 있는데

이것도 전생에서 소매끝이 스쳤던 인연일까요? 

 

치악교에서 바라 본 원주천 상류

치악교에서 원주천 강남은 개운동입니다.

치악교 강북은의 왼쪽은 봉산동, 오른쪽은 반곡동이니

이곳은 3개동의 경계가 되는 곳입니다.

 

반곡교에서 바라 본 강남

치악교를 건너자마자 동쪽으로 또 하나의 다리가 이어집니다.

치악산에서 흘러온 반곡천이 원주천과 합류하는 곳에서

동서를 잇는 다리가 반곡교입니다.

치악교와 반곡교는 원주천에서 유일하게

대형다리가 만나는 곳이기도 합니다.

강남의 개운동에 있는 저 빌딩은 원주 힐스테이트 아파트 단지입니다.

 

2012년에 반곡중학교에 근무할 때까지

거의 매일 바라보던 강남의 노을을 1년 만에 보게 되니

감회가 새롭군요.

 

반곡교에서 바라 본 반곡천

왼쪽의 삼익아파트가 있는 곳은 봉산동,

가운데 금강아미움이 있는 곳은 행구동,

오른쪽의 벽산 블루밍이 있는 곳은 반곡동입니다.

 

벽산아파트 쪽에서 바라 본 화로연화

오늘 모임의 장소인 화로연화입니다.

반곡동에서 5년간 근무하면서도 한 번도 오지 못했는데

이렇게 떠난 뒤에 오게 되었습니다.

이것도 인연인가 보지요.

 

* 관련 사진이 27장인데 예스24에는 올리는 것이 너무 번거롭군요.

  혹시 뒷 부분 사진에 관심이 있는 분들은

  저의 네이버 블로그로 오시기 바랍니다.

 

* 자료 출처 : 사진은 2014년 3월 28일의 풍경이고,

  글은 개인적인 생각을 담았습니다.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2) 트랙백(0)
이 포스트를 | 추천 0        
[강원국] 대통령의 글쓰기 | 나의 리뷰 2014-03-29 23:57
테마링
http://blog.yes24.com/document/7637729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도서]대통령의 글쓰기

강원국 저
메디치미디어 | 2014년 02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글쓰기의 힘을 키우는 최고의 참고서인 것은 물론이고,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는 책!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대통령의 글쓰기』는 나로서는 드물게 구입을 한 책이다. 또한 책을 만나자마자 완독했으며, 또 이렇게 서평 집필을 시작한 책이다. 이 세 가지를 강조하는 이유는 여러 출판사의 서평단 이벤트에 선정되는 경우가 많고, 지금 도서관에 근무하고 있는 나로서는 책을 구입하는 경우가 많지 않기 때문이다. 서평단에서 받은 책을 읽기도 벅차고, 또 근무하는 도서관에 웬만한 책은 거의 있으니 책을 구입할 필요성을 거의 느끼지 못하기도 한다. 어쩌다가 책을 구입했다고 해도 완독이나 리뷰의 우선순위에서 서평단 도서에 밀리는 경우가 허다하다. 그러니 모처럼 구입을 했다고 해도 읽지를 못하거나, 읽었다고 해도 리뷰를 쓰지 못하는 경우가 다반사였다. 그런 나로서는 구입과 동시에 읽고 서평 집필까지 이어진 것은 매우 드문 경우이다. 그런 책을 읽고서 무엇을 느꼈는지 몇 가지만 적어 보겠다.

 

첫째, 기대 이상으로 유익하고 감동적이었다. 이 책을 구입한 동기는 국어교사로서 글쓰기에 대한 관심과 함께, 김대중·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친근감도 작용도 했다. 그러면서도 그리 큰 기대는 하지 않았다. 김대중·노무현 대통령 두 분이 독서를 많이 했고, 연설에 능한 것은 알고 있었다. 그러나 그분들은 문필가가 아니라 정치가다. 글쓰기에 대한 전문가는 아니지 않는가? 그런 분들의 글쓰기에서 큰 도움을 받을 것 같지는 않았다. 다만 두 분의 발자취를 더듬는 것만으로도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나의 오산이었다. 이 책은 두 분에 대한 나의 친근감을 떠나서 글쓰기와 말하기의 도움서로도 매우 유익한 책이었다. 어쩌면 내가 읽은 문장 독본 중에서 최고의 책인지도 모를 정도로 알찬 내용이었다. 뿐만 아니라 글과 말을 대하는 두 분의 생활을 통해 생애까지도 이해하게 되었으니 그야말로 일거양득이라고 하지 않을 수 없었다.

 

둘째, 저자의 겸손도 인상적이었다. 저자는 김대중 대통령의 국민의 정부와 노무현 대통령의 참여정부에 이르기까지 8년에 걸쳐서 대통령의 말과 글을 쓰고 다듬은 연설비서관실 행정관으로 근무했다. 기업의 CEO나 관공서의 기관장의 연설을 다듬는 사람도 함부로 뽑지 않을 것이다. 하물며 대통령의 연설비서관의 선정 기준은 얼마나 까다롭겠는가? 저자는 정권이 바뀌는 2대에 걸쳐서 그 직책을 담당하면서 노무현 대통령과 진퇴를 같이 했다. 아마 저자의 문장력도 최고의 경지에 이른 수준이었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자는 두 분의 대통령에게 가르침을 받았다고 자처했다. 공치사로만 그러는 것이 아니라 말과 글에 대한 두 분의 철학을 하나하나 거론하면서 그것을 독자들에게 들려주고 있다. 저자의 글을 보면서 내가 느낀 점은, 만약에 저자가 두 분의 대통령에게 말과 글에 대해서 배웠다면, 청출어람의 귀감이라고 아니 할 수 없다. 저자의 전하는 글 하나하나가 문장의 보감이라고 느껴지기 때문이다.

 

셋째, 이 책을 몇 번이고 숙독하고 싶다. 내가 지금까지 읽었던 어떤 문장독본보다 더 마음에 와 닿는 책이었다. 쉽게 이해가 되면서도 실생활의 언어생활에 그대로 응용할 수 있는 내용이었다. 지금까지 책을 읽으면서 감동을 느낄 때는, “이 책은 한 번 보고 덮을 것이 아니라 꼭 다시 읽겠다.”라는 다짐을 하곤 했다. 이 책은 다시 읽는 정도가 아니라, 책상에 가까이 두면서 반복해서 읽고 싶은 마음이다.

 

끝으로 두 분의 대통령이 왜 이렇게 글을 잘 쓰셨을까를 생각해 보았다. 물론 평소 글에 대한 관심과 노력이 있었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두 분은 올바른 신념을 갖고 그것을 위해서 노력했기 때문이 아닐까? 아무리 언변이 뛰어난 사람이라도 남이나 자기를 속이는 말을 할 때는 논리 정연하게 전개할 수 없을 것이다. 매국노 이완용이 아무리 글을 잘 쓴다고 해도 합방의 당위성을 설득력 있게 전개할 수 없었을 것이고, 독재 시대에 곡필아세를 한 관료들의 글은 그들이 아무리 뛰어난 문필가 출신이라고 하더라도 억지스러운 점을 감출 수 없을 것이다. 두 분은 바른 길을 걸으려고 노력했고, 그것을 글로 표현했기에 좋은 글이 나오지 않았을까 생각했다.

 

이 책을 누구에게 권하고 싶은가? 초등학생에게는 혹시 어려울지 모르겠다. 그러나 중학교 이상의 학생과 성인들에게는 꼭 권하고 싶다. 이 책을 읽은 사람은 글쓰기에 있어서 일대 전환을 맞으리라고 생각한다.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0) 트랙백(0)
이 리뷰를 | 추천 3        
1 2 3 4 5 6 7 8 9 10
진행중인 이벤트
나의 북마크
이벤트 세상
트랙백이 달린 글
스프링복 이야기
일의 선후
스크랩이 많은 글
[서평단 모집]『어쩌면 동화는 어른을 위한 ..
릴레이 이벤트~ 책 나눔 이벤트 합니다.^^
[서평단 모집]『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서양..
[서평단 모집]『네이버 블로그로 돈 벌기』
많이 본 글
오늘 599 | 전체 7924161
2007-03-12 개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