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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성룡의 징비록 | 나의 리뷰 2015-07-31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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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류성룡의 징비록

류성룡 저/장윤철 역
스타북스 | 2015년 05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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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성룡의 징비록은 직접 구입한 책이다. 이순신 장군의 난중일기와 더불어 임진왜란의 2대 기록물인 이 책에 대해서는 예전부터 관심이 있었다. 그런 책을 읽으면서 무엇을 느꼈는지 몇 가지만 적어 보겠다.

 

첫째, 감개무량함을 느꼈다. 난중일기와 징비록은 역사 시간에 귀에 닳도록 들은 문헌들이다. 그중에 난중일기는 교과서에 일부분이 실리기도 했고, 단행본으로도 여러 차례 발간되었으므로 친숙했다. 그러나 징비록은 내게 있어서 수수께끼 같은 책이었다. 또한 류성룡은 이순신 장군 못지 않게 역사에서 긍정적으로 묘사되고 있는 인물이 아닌가? 그런 인물이 쓴 유명한 책을 읽게 되었으니 마치 옛 친구를 만난 듯 반가웠다.

 

둘째, 저자와 책에 대한 해설이 좋았다. 저자는 이 책의 1부와 2부에서 류성룡이 어떤 인물인가징비록은 어떤 책인가를 통해 류성룡과 징비록에 대해서 상세하게 설명하였다. 이 해설을 통해 저자와 책에 대해 더 깊은 이해를 할 수 있었다. 60여 쪽에 다다르는 이 부분만 읽어도 좋은 자료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셋째, 읽기가 쉽지는 않았다. 본격적으로 징비록본문에 들어갔을 때는 또 하나의 역사 드라마가 펼쳐질 것이라는 기대가 컸다. 그러나 내게는 딱딱한 경전을 읽는 듯 고단하게 느껴질 때가 많았다. 무언가 깊은 풀이가 있을 듯도 한데 더 깊이 들어가지 않은 부분도 있었고, 어떤 대목은 그리 중요하지도 않은데 너무 상세한 묘사를 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싶기도 했다. 예를 들어서 권율의 행주대첩이나 이순신의 한산대첩의 승전보는 너무 간략하게 서술했고, 심유경의 자기 변명은 그의 서간까지 인용하면서 장황하게 나열하고 있다. 심유경의 이야기가 그렇게도 중요한가, 라는 생각도 들었다.

 

부분적으로 뭉클한 감동을 느끼기도 했고, 저자의 한탄에 공감하기도 했다. 그러나 전체적으로는 읽기가 쉽지 않은 문체와 구성이었다.

 

이 책을 누구에게 권할까? 소중한 기록이고, 의미 있는 내용이기도 했다. 그러나 독자들이 환호하면서 책장을 넘기기는 힘들 듯하다. 중학생에게는 어렵고, 고등학생도 쉽지 않을 듯하다. 하지만 이런 책을 읽어야 하지 않을까? 중학생 이상은 한 번 정도 읽어 봐야 할 고전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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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7월 26일 일요일의 풍경은? | 홀로 나누는 문답 2015-07-31 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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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일기장에서 나눈 문답입니다.

목연샘!

그대는 2015726일 일요일에 어떤 풍경을 보았는지요?

--------------------

5:50분에 일어났습니다.

맑고 무더운 날씨입니다.

 

아들 내외는 아침식사를 한 뒤 점심 전에 서울로 갔습니다.

아내와 딸아이는 점심을 든 뒤 15:30분에 집에서 서울로 올라갔고요.

딸아이가 집을 옮기기 때문에 그것을 봐주기 위해 함께 간 것이지요.

 

모처럼 혼자만의 자유시간이 주어졌지만 대부분 허송했습니다.

날씨가 무더우니 정신이 없고 그저 피곤하기만 했습니다.

 

인터파크 북클럽에 추천글을 9편을 올렸습니다.

또한 쉐청 스님의 엉뚱 발랄 동자승 마음일기를 완독하고,

리뷰작성까지 마쳤고요.

이 책은 담앤북스 출판사의 서평단이벤트에서 받은 책입니다.

몸은 무거웠지만 19:30분 원동성당 주일미사에 다녀왔습니다.

새벽 1시가 넘을 때까지 책상 앞에 앉아 있었지만 큰 의미는 없습니다.

대부분 허송했으니까요.

몸과 마음을 가누기가 왜 이렇게 힘든지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커피를 1잔만 마심으로써

2잔 마시기 기록이 49일째 이어진 것이 다행입니다.

 

이제 37일만 지나면 나는 더 이상 교사가 아닙니다.

교직에 있는 동안 내게 일어난 일로 보람을 느끼거나 기뻤던 일의

둘째는 인터넷 활동의 성과입니다.

네이버 지식인에서의 전설적인 활동 외에도

edu 홈피와 오마이뉴스 명예의 전당 입성을 비롯하여

예스24, 교보문고, 인터파크 등의 인터넷 서점에서의 나의 활동

괄목할 만한 정도의 실적과 함께

이런저런 혜택을 많이 받았습니다.

 

그러나 양지가 있으면 음지도 있는 법이니

교직에 있을 당시에는 인터넷 활동이

가정과 직장일의 방해요소이면서, 갈등의 요인도 되었습니다.

해야 할 일이 많은 상황에서 인터넷 활동은

우선순위를 잊게 하기도 했으니까요.

 

이제 퇴임을 하고 나면 인터넷 활동이

나의 여가선용에 도움이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퇴직을 하면 남는 것은 시간뿐이라는데

그 시간에 인터넷 활동에 매진할 수도 있겠고요

 

퇴임 후에 나와 인터넷과의 관계가 어떻게 될지

궁금하기도 합니다.

인터넷의 세상에서 새로운 고수가 되거나,

다른 일을 찾아 그쪽에 빠져들 수도 있겠지요.

 

오늘의 행복한 일을 적어보겠습니다.

첫째,엉뚱 발랄 동자승 마음일기를 완독하고 리뷰까지 작성함

둘째, 인터파크 북클럽에 추천글을 이틀째 올리고 있음.

셋째, 커피 2잔 마시기 기록이 49일째 이어짐.

 

오늘은 원동성당으로 가는 길 사이에 있는 향교길을 소개합니다.

 

향교길

향교길에서 원일로까지 이어지는 길인데

도로라고 하기에는 좁고, 골목길이라고 하기에는 넓은 길입니다.

주일마다 성당에 갈 때는 대개 이 길로 가고 있지요.

이 길 중간쯤에 고물상이 있습니다.

 

고물상

고물상이라고 하기에는 좀 작은 곳일까요?

길가에 이런저런 고물들이 쌓여 있습니다.

 

갈림길

예전에는 왼쪽의 고갯길이 성당으로 가는 길이었습니다.

그러나 2년 전에 이곳에 큰길이 뚫리면서 지금은 아래길로 다니고 있습니다.

지금은 왼쪽길은 언덕 위의 사는 사람들만의 통행로가 되었습니다.

 

내가 걸어온 길

길 끝으로 남산고개길이 있습니다.

 

원동성당으로 가는 길

가운데 성당의 종탑이 보이는군요.

2년전까지 이곳은 차들이 다닐 수 없는 좁은 고갯길이었습니다.

 

원동성당 종탑

70여 년 동안 이곳에 버티고 있는 원주의 터줏대감으로

원주시근대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곳입니다.

 

향교길 주변 (지도를 클릭하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붉은색으로 표시된 길이 내가 걷는 길입니다

 

* 자료 출처 : 사진은 2015726일의 풍경이고,

   글은 개인적인 생각을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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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7월 25일 토요일의 풍경은? | 홀로 나누는 문답 2015-07-30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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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일기장에서 나눈 문답입니다.

목연샘!

그대는 2015725일 토요일에 어떤 풍경을 보았는지요?

--------------------

6:30분에 일어났습니다.

종일 흐리면서 약간의 비가 내렸습니다.

 

가끔 손녀를 볼 때를 제외하고는 오전 내내 컴퓨터 앞에 앉아 있었습니다.

인터파크 북클럽에 추천 책 올리기를 시작해서 15권을 올렸습니다.

한 달간 70권을 올려야 했는데 지금까지 미루다 보니

이제 겨우 20권정도 올린 것이지요.

그러나 책을 새로 읽는 것이 아니고

읽은 책의 리뷰를 압축하는 형식입니다.

그리 어렵지 않으리라고 생각합니다.

 

10시쯤 딸아이가 왔고,

점심은 가족이 함께 일산동 원주우리한우판매장에서 들었습니다.

그러고 보니 일곱 식구가 함께 외식을 한 것은 오늘이 처음이네요.

손자아이는 그저 잠만 잤을 뿐이지만…….

 

몹시 고단했습니다.

식구들이 모두 모이는 것이 반갑기는 하지만

한편으로는 무더운 여름이라 부담스럽기도 했습니다.

 

외식에서 돌아온 후 낮잠을 잤습니다.

17:30분에 일어나서 블로그 활동을 계속했습니다.

지금의 우선순위는 인터파크 북클럽에 추천책을 올리는 작업입니다.

 

바바리 G 위커의 흑설공주 이야기 1의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또한 이틀치(71819) 일기를 작성했고요.

방학을 했지만 여전히 시간은 부족하고

무엇엔가 쫓기는 듯 초조하기만 합니다.

 

저녁에 커피를 마심으로써 하루 2잔 마시기 기록이 깨졌지만

내일 한 잔만 마시면 다시 이어질 것입니다.

 

이제 38일만 지나면 나는 더 이상 교사가 아닙니다.

교직에 있는 동안 내게 일어난 일로 보람을 느끼거나 기뻤던 일의 첫째는

당연히 가족의 성립을 들어야 하겠지요.

 

교단에 설 때도 아버지가 별세한 상태였으므로

호적상으로는 내가 호주이기는 했습니다.

그러나 어머니가 생존해계신 탓에

아직은 가장이라기보다는 어머니 슬하라는 생각으로

교단에 첫발을 내딛었습니다.

 

그 사이에 어머니께서도 아버지 곁으로 가셨고,

나는 결혼을 했으며 아들과 딸을 두었고,

지금은 손자와 손녀까지 두었습니다.

이제는 명실상부한 가장이라기보다 물러나야 할 때가 된 것이지요.

 

내가 남편이나 부모로서 어땠는가는 별개로 하고,

아무튼 조상의 대를 이었고, 한 집안을 일으켰습니다.

그렇다면 보람과 기쁨이 아닌가 싶네요.

 

오늘의 행복한 일을 적어보겠습니다.

첫째, 일곱 식구가 처음으로 외식을 함.

둘째, 바바리 G 위커의 흑설공주 이야기 1의 리뷰를 작성함.

셋째, 인터파크 북클럽에 15권의 추천글을 올림.

 

오늘은 손녀의 모습을 소개합니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손녀가 내방에 찾아왔습니다.

함께 아파트의 놀이터에도 다녀왔고요.

 

침대에서

 

놀이터에서

 

그리고 꽃밭에서

​아직 네 살이 채 안 되었는데

카메라만 들면 이렇게 포즈를 취하는 것은 어디서 배웠을까요?

우리 학교 아이들이 카메라 앞에 서기만 하면

온갖 기묘한(*^^) 포즈를 취하는 이유를 알 것도 같습니다.

 

* 자료 출처 : 사진은 2015725일의 풍경이고,

  글은 개인적인 생각을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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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7월 24일 금요일의 풍경은? | 홀로 나누는 문답 2015-07-30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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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일기장에서 나눈 문답입니다.

목연샘!

그대는 2015724일 금요일에 어떤 풍경을 보았는지요?

--------------------

5:50분에 일어났습니다.

종일 소량이지만 그치지 않고 비가 내렸습니다.

 

종일 비가 내렸습니다.

모처럼 하루 종일 그치지 않고 비가 내린 날이었습니다.

오전 내내 집에 있었습니다

호우의 아이들의 권선생님과 김용원의 담다 그리고 닮다

2권의 리뷰를 작성했지만, 그밖에는 특별한 일이 없었습니다.

허송했다고 해야 될 하루였네요.

 

저녁 20시쯤 아들 내외가 손자와 손녀를 데리고 왔습니다.

손자와 손녀가 모두 건강해 보여서 다행입니다.

 

이제 39일만 지나면 나는 더 이상 교사가 아닙니다.

지금까지 우울한 일만 떠올린 것 같습니다.

교단생활에서 아니 교직에 있는 동안 내게 일어난 일 중에서

보람을 느끼거나 기뻤던 일은 없었을까?

한 열 가지 정도를 헤아려 보았습니다.

 

첫째, 가족의 성립

둘째, 인터넷 활용을 통한 성과

셋째, 학생들의 글짓기와 교과 지도

넷째, 조신부님과 임회장님발간 조력

다섯째, 교단문예상 소설부문 당선

여섯째, 문중사 연구 및 뿌리 찾기

일곱째, 언론 노출 및 원주투데이 시민기자 활동

여덟째, 독서와 리뷰쓰기 생활화

아홉째. 우취반 지도 및 추억을 쌓으면서 유종의 미를 거둠

열째, 당연한 일이지만 정년까지 옴.

내일부터는 보람을 느꼈던 일들을 하나하나 더듬어보려고 합니다.

 

오늘의 행복한 일을 적어보겠습니다.

첫째, 손자와 손녀가 건강한 몸으로 옴.

둘째, 2권의 책을 완독하고 리뷰를 작성함.

셋째, 커피 2잔 마시기 기록이 47일째 이어짐.

 

주말을 맞아 집으로 온 손자와 손녀의 모습을 소개합니다.

 

손녀

이젠 제법 계집애 티가 나고 있네요.

식구들과 이웃사람을 모두 파악하고 있는 것은 물론

어쩌다 가끔 만나는 내와 아내도

할아버지와 할머니인 줄 알고 있더군요,

 

손자

요람에 안겨 있는 이 시기가

인생에 있어서 잊지 못할 행복한 시기가 아닐까요?

  

* 자료 출처 : 사진은 2015724일의 풍경이고,

   글은 개인적인 생각을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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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잎향기 | 정운복샘의 편지 2015-07-29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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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양구여자고등학교 정운복 선생님이

2015728일에 제게 보내준 글월입니다.

----------------------------------

안녕하세요?

 

초창기 인터넷의 보급이 94년 무렵이었으니

인터넷을 사용한지도 벌써 20년이 넘었습니다.

세월이 참 빠르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습니다.

 

저의 인터넷 속 닉네임은 풀잎향기입니다.

우리의 관심은 대부분 꽃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화단에 있는 작물도 꽃이 피기 전에는 잡초와의 구분이 쉽지 않은 일이니까요.

 

그러나 꽃은 잎이 없으면 피어날 수 없는 존재입니다.

잎은 아무런 조건 없이 꽃을 피워 올리는데 조력을 하되

스스로 드러냄 없이 잊히는 존재일지도 모릅니다.

풀잎은 화려함이라곤 찾아볼 수 없고 그냥 무덤덤하기 그지없지요.

 

그러한 풀잎도 향기가 있습니다.

그건 세상을 향한 작은 밀알로서 존재하기 때문일 겁니다.

자기의 몸을 태워 주변을 밝히는 촛불과 같이

풀잎은 상처를 향기로 승화시키는 힘이 있습니다.

 

풀잎을 닮아가고자 하는 마음에서 지은 닉네임인데요.

그저 소박함이 좋아서 붙인 이름이랍니다.

 

매일 먹는 밥은 별 맛이 없습니다.

그 맛없음이 매일을 먹어도 질리지 않는 원천이 됩니다.

풀잎 또한 별 멋이 없습니다.

그 꾸미지 않는 멋없음이 평범함의 단초가 됩니다.

草香(초향)……. (한자로 써 놓고 나니 뭔 기생 이름 같은 느낌!)

 

그저 남보다 잘난 것 없이, 또한 그리 못난 것 없이

평범하게 살다 가고 싶은 것이 제 욕심의 반영입니다.

 

       * 목연생각

학생이나 제 블로그 이웃 중에

제 닉네임의 뜻을 물어보는 분도 있더군요.

목련을 연상했는지 혹시 여성이 아니냐고 하는 분도 있었고요.

 

목연(木硯)을 국어사전에서 찾아보면

단단한 나무로 만든 벼루라고 나와 있더군요.

이 뜻을 말해주면서 많은 사람들의 글을 쓰게 하는 바탕이 되면서

돌보다는 부드러운 나무 벼루가 되고 싶다고 덧붙이곤 했지요.

그려면 역시 국어선생님(*^^*)답다고 하더군요.

 

하지만 제 닉네임은 그렇게 깊은 뜻에서 생각한 것은 아니고요.

제가 학창시절에 가장 열심히 읽었던 소설인

청나라 시절 조설근의 작품 『홍루몽』에서 착안한 말입니다.

 

홍루몽의 남주인공은 가보옥이고

여주인공은 임대옥과 설보채입니다.

청순가련형의 미인 임대옥과 가보옥의 인연을 목석인연이라고 하고,

관대온후형의 미인 설보채와 가보옥의 인연을 금석인연이라고 합니다.

 

학창시절에 임대옥 같은 유형을 사랑했던 나는

목석인연의 첫 글자와 끝 글자를 따서 목연이라고 했던 것이고요.

한자로는 木硯이 아니라 木緣인 것이지요.

 

지금 와서는 목석인연이건 금석인연이건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그러 말없이 제 몸을 내주어서 무엇인가 쓰게 하는

나무벼루의 木硯이 마음에 드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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