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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8월 28일 금요일의 풍경은? | 홀로 나누는 문답 2015-08-31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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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일기장에서 나눈 문답입니다.

목연샘!

그대는 2015828일 금요일에 어떤 풍경을 보았는지요?

--------------------

5:30분에 일어났습니다.

길을 걸으니 더운 것을 실감할 수 있는 날씨였습니다.

 

아내는 오늘도 소초 ㅂㅈ네 집에 갔습니다.

 

나는 춘천으로 가기로 한 날입니다.

강원도교육청에서 2015831일에 퇴직하는 교사들에 대한

훈장과 포장 등을 전수하는 날이기 때문지요.

이 행사에 참석할까, 말까를 잠시 고민했으나 결국 가기로 했습니다.

교장이나 교감선생님들은 참석하는 경우가 많지만

교사들은 참석하지 않는 경우가 더 많다고 들었습니다.

 

그래도 참석을 결정한 이유는 이 자리에 불참하면

뒷날 다시 학교로 와서 훈장을 받아야 하는데

쑥스럽기는 그것도 마찬가지일 테니까요.

 

양복을 입을까, 하다가 그냥 평상복으로 가기로 했습니다.

정장을 잘 안하므로 불편하기도 하지만

훈장이 자랑스럽다는 생각도 별로 안 들었습니다.

 

원래는 원주에서 10시쯤 떠날 생각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런저런 정리를 하고 갖가지 공상을 하다 보니

마음도 복잡해서 꾸물대다 보니 11:30분에야 나섰습니다.

원주시외버스 터미널에서 12시에 출발하는 버스를 타니

13:10분에 춘천에 도착했고요.

 

강원도교육청까지 좀 멀기는 하지만 걷기로 했습니다.

이럴 때 아니면 언제 걷겠습니까?

그러나 춘천역에 도착했을 때 시간을 보니 13:30분이더군요.

이렇게 걷다가는 늦을 지도 모르겠고,

땀투성이로 행사장에 들어서는 것도 실례일 듯했습니다.

택시를 타니 3,600원이더군요.

20분 동안 걸은 것이 한 2천원은 아낀 것일까요?

]

훈장전수식은 14시에 강원도 교육청 6층 대강당에서 있었습니다.

뒤에 앉아서 행사 장면을 카메라에 담을 생각이었는데

포상자는 좌석이 지정되어 있었습니다.

내 자리는 거의 앞줄인 셋째 줄이었고요.

훈장은 4등급의 등급이 있고, 그 아래로 포장이 있으며,

대통령과 총리 등의 표창이 있었습니다.

내가 받는 훈장이 2등급의 꽤 높은 것이라고 하네요.

 

앞에 앉으니 사진을 찍기도 쑥스러웠습니다.

또 그냥 기념식만 하는 줄 알았는데

개인별로 연단에 나오고, 교육감이 훈장을 걸어준다는 것입니다.

 

조금 당황했습니다.

참석자들 대부분 양복을 입었는데 평상복이니 좀 쑥스럽기도 하고,

그 많은 사람에게 훈장을 모두 일일이 걸어준다면

시간이 얼마나 걸리겠습니까?

다행히 390명의 대상자 중에 80여 명만 참석했고,

내 복장을 가지고 뭐라는 사람은 없었습니다.

 

퇴임에 대해서는 이미 마음을 비운 터라 아무 생각이 없었습니다.

행사가 끝나자마자 밖으로 나왔고요.

 

돌아올 때는 교육청에서 시외버스터미널까지 걸어보았습니다.

학창시절의 추억이 서린 소양2교와 공지천 등을 보면서

그에 얽힌 추억을 떠올리면서 상념에 잠기기도 했습니다.

1시간 30분쯤 걸렸으니 7~8km 정도 될 듯합니다.

 

걷기에는 좀 먼 거리였으나

지금이 아니면 이 길을 걸을 일이 없겠지요.

교단에서 40년을 버텼는데 이깟 7km를 못 걸을 것도 없었고…….

 

시외버스터미널에 가기 전에 교원공제회관에 들려서

연금과 교원공제금 등을 처리했습니다.

이 두 가지도 어떻게 처리할지 고심하고 있었는데

단숨에 마칠 수 있어서 다행이었고요.

 

춘천에서 17:10분에 출발하는 버스를 타니

18:20분에 원주에 도착했습니다.

구두를 신고 2시간 이상 걸은 탓인지 다리가 좀 아팠지만,

이것도 내일이면 추억이 되겠지요.

몸이 좀 무거운 감이 있어서 일찍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교원공제회관에서 커피를 마시고

저녁식사 후에도 마셨으니 3잔을 마셨습니다.

기록은 깨졌지만 내일 한 잔만 마시면 될 테니 상관없습니다.

 

이제 4일만 지나면 나는 더 이상 교사가 아닙니다.

교직에서 마지막 마무리를 하는 8월을

어떻게 보냈는지 생각해 보았습니다.

731일까지 우표지도교사 연수에 다녀왔고,

전교조 지회 임원연수와 지부 연수를 12일씩 다녀왔습니다.

또한 마지막 출장인 훈장전수식에도 참석했고요.

 

돌이켜 보면 8월은 연수와 출장을 다녀온 뒤

그에 대한 포스팅을 하는데 몰두했던 듯합니다.

우표지도교사 연수에서 찍은 사진은 400여 장이 넘어서

40여개의 포스팅을 했고,

지회와 지부 연수도 각각 100여장이 넘어서

10여개에 가까운 포스팅을 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0000 북클럽의 추천글을 100여개 썼고,

예스24와 네이버 블로그에도 매일 몇 개씩 글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하루에 정리할 수 있는 사진이 50장 내외인 것을 감안하면

한 달 동안 그야말로 포스팅에 매진했던 듯합니다.

이런 것이 내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아무튼 기록은 남지 않았습니까?

의미는 잘 모르겠지만 인연은 될 것이고요.

 

이렇게 포스팅을 할 수 있는 것도 능력이겠지요.

9월부터는 포스팅은 줄이고 독서와 집안 가꾸기에 매진하고 싶습니다.

그간 배운 것과 쌓인 경험이 좀 많겠습니까?

그것들을 잘 활용해서 새로운 삶을 건전하고 슬기롭게 보내고 싶습니다.

 

오늘의 행복한 일을 적어보겠습니다.

첫째, 훈장 전수식에 무사히 다녀 옴.

둘째, 연금과 교원공제회 업무를 계획대로 처리함.

셋째, 홍조근정훈장을 받음.

 

오늘은 강원도교육청의 훈장전수식 풍경을 소개합니다.

 

공지천

예쁘네요.

학창시절을 춘천에서 보냈지만 이곳까지 나온 적은 많지 않습니다.

그때는 이곳이 변두리이기도 했지만,

이곳이 이렇게 공원처럼 조성되지도 않았으니까요.

 

에티오피아의 집

고교 시절에 에티오피아참전기념탑이 세워지면서

당시 에티오피아 황제인 하이레셀라시에 황제가 춘천을 찾았지요.

춘천을 찾은 유일한 외국 원수가 아닌가 싶습니다.

그때 들어선 카페 에티오피아집은

에티오피아 원산 원두커피를 맛볼 수 있다고 해서 유명세가 있었지요.

아, 이곳의 자판기 커피는 가장 커피 맛이 좋다고 소문이 나기도 했습니다.

지금도 그런지는 잘 모르겠지요.


처음에는 터미널에서 교육청까지 걸어갈 생각으로 예까지 왔으나

일단 지리를 잘 모르겠습니다.

예전과는 달라진 곳이 너무 많고,

거리가 어느 정도 되는지 가름을 할 수가 없더군요.

또 훈장전수식에 땀투성이로 가는 것은 실례일지도 몰라서

이곳에서 택시를 탔습니다.

 

퇴직교원 훈·포장 전수식

강원도교육청 6층 대강당에서 훈포장 전수식이 거행되었습니다.

 

개식선언 (14:05분)

강원도교육청 담당장학사님이 의식을 진행하셨습니다.

 

황조근정훈장을 받는 분들

퇴직교원에게 주는 훈장은 4등급이 있었습니다.

황조·홍조·녹조·옥조근정훈장입니다.

그 아래로 근정포장이 있었고,

이어서 표창(대통령·국무총리·장관)이 있었고요.

나는 간단한 기념식만 하고 훈장을 주는 줄 알았더니

모든 사람을 일일이 호명한 뒤 연단으로 나가서

교육감님이 한분한분 훈장을 달아주었습니다.

이 아홉분을 훈장을 전수하는데 5분 가까이 걸렸고요.


은근히 걱정이 되었습니다.

포상자가 390명이라고 하는데 그 많은 사람을 모두 이렇게 한다면

한 시간 이상 걸리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다행히(*^^*)도 참석자는 80여 분이라고 합니다.

 

식장의 현수막

사실 나는 훈장을 그리 명예롭게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한시빨리 교단을 떠나고 싶었을 뿐 다른 생각은 하지 않았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자리에 온 것은

훈·포장 전수식을 기록으로 남기겠다는 기록자의 마음 *^^*


가능하면 뒤에 앉아서 여유있게 식장 장면을 남기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포상자들은 좌석이 정해져 있더군요.

나의 훈장은 두 번째 등급인 홍조근정훈장이었으므로

좌석이 앞에서 세 번째 줄이었습니다.

그러니 연단에 한 눈에 들어오지 않아

두 장을 이어야 현수막이 담을 수 있더군요.

앞에 앉으니 식장 전체 분위기를 살필 수 없었고요.


나는 포상자보다 기록자가 되고 싶었는데

낭패였습니다 *^^*

 

훈장을 받는 분들은

감회가 새롭겠지요.

특히 황조근정훈장은 40년 이상 근무하신 분들이 받는 것입니다.

22세 이전에 교단에 서서 62세까지 얼마나 많은 사연이 쌓였을까요?


사범대학을 졸업한 뒤 교직에 들어선 중등교원의 경우

40년 이상 근속하기가 어렵습니다.

정년까지 근무하면 39년 내외가 되는 것이 보통이지요.

그래서인지 황조근정훈장을 받는 50분 중에서 중등교원은 다섯 분 정도였습니다.


최근에는 교육대학도 4년제가 되었으므로

초등학교 선생님들도 황조근정훈장을 받기가 쉽지 않겠지요.

 

* 훈장 전수식 때 찍은 사진이 30여 장 정도 되는데

  예스24블로그에서는 10장 이상 올리려 반복해서 작업을 해야 하더군요.

  이곳에는 10장만 올리는데

  혹시 훈장 전수식에 관심이 있는 손님들께서는

  저의 네이버 블로그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http://blog.naver.com/yyhome53/220466726885

 

* 자료 출처 : 사진은 2015828일의 풍경이고,

   글은 개인적인 생각을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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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밭에서 | 정운복샘의 편지 2015-08-31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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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양구여자고등학교 정운복 선생님이

2015831일에 제게 보내준 글월입니다.

----------------------------------

안녕하세요?

 

세월을 속일 수 없는 것을 꼽으라면 농사가 으뜸일겁니다.

올해 부푼 마음으로 쌈채를 참 많이 심어

풍성한 수확을 나눌 요량이었는데

초여름 가뭄과 고온으로 인하여 시름시름하던 채소가

결국 식용 가능한 잎은 적고 꽃대가 일직 추대되어

시원하게 뽑아버리고 알타리와 당파를 심었습니다.

 

씨 뿌린지 일주일이 지났건만 마른하늘 덕에 기별이 없다가

이번 하늘을 가른 빗발에 밭에 생기가 돌았습니다.

알타리는 가녀린 몸매로 떡잎을 두 장씩 이었고

당파도 땅을 살포시 들어 올리며 뾰족한 잎을 내밀었습니다.

그 것이 얼마나 예쁜지 글로 다 표현할 수 없습니다.

 

식물을 키우는 재미는 결과물로 음식을 만들어 먹는 것보다

과정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어서 좋습니다.

그저 수고로움 없이 씨앗을 땅에 살짝만 묻어 놓았는데도

어김없이 뿌리를 내리고 싹을 틔우는 식물의 모습은

아무리 생각해도 불가사의 자체입니다.

 

저는 이미 폐교된 시골 초등학교를 나왔습니다.

이맘때면 전교생을 모아 풀씨를 따러 다니곤 했지요.

그 때는 산에 왜 그리 나무가 없었는지 모릅니다.

풀씨를 훑어 민둥산에 뿌리면서

우리가 흔히 잡초라고 부르는 풀도

귀하게 쓰임이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생각해 보면 세상에 귀하지 않은 것이 없다는 생각을 합니다.

힘 있는 나라의 국회의원이나 쓰러져가는 나라의 어린 생명이나

그 생명의 등가성은 부정할 수 없는 진실이니까요.

 

그러니 상대를 귀히 여기고

소중하게 대하지 않을 이유가 없습니다.

 

      * 목연생각

권정생 선생의 강아지 똥의 한 구절이 생각납니다.

 

하느님은 쓸 데 없는 것은 하나도 만들지 않으셨어.

너도 틀림없이 꼭 무엇엔가 귀하게 쓰일 거야.”

 

이 말을 한 사람이 귀한 존재가 아니었습니다.

쓸 모 없이 버려진 흙덩이가 어쩌다 거름으로 실려가면서

자신처럼 초라한 신세를 한탄하던 강아지 똥에게 한 말입니다.

흙덩이는 밭의 귀한 거름이 되어서 농작물을 가꾸었고,

강아지 똥은 민들레꽃을 피우는 귀한 거름이 되었고요.

 

교직 생활 37,

군대 경력까지 포함해서 40년 가까운 세월…….

 

나는 과연 귀하게 쓰인 것일까요?

그렇지 않다고 하더라도 실망을 하지는 않습니다.

이제부터라도 노력하면 언젠가 귀하게 쓰일 테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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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8월 27일 목요일의 풍경은? | 홀로 나누는 문답 2015-08-31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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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일기장에서 나눈 문답입니다.

목연샘!

그대는 2015827일 목요일에 어떤 풍경을 보았는지요?

--------------------

7:20분에 일어났습니다.

아직 덥기는 하지만 그래도 가을이 느껴지는 날씨입니다.

 

아내는 오늘도 소초 ㅂㅈ네 집에 갔습니다.

지금이 복숭아 수확의 마지막 절정이라고 합니다.

 

모처럼 충분한 잠을 잤습니다.

늦게 일어난 뒤에도 종일 집에 있었고요.

그렇다고 해서 무언가 특별한 일을 한 것도 아닙니다.

그저 허송했을 뿐입니다.

 

오후에 학교에 가서 나머지 짐을 정리할 생각이었으나

가고 싶은 마음이 없었습니다.

3년간 생활한 곳이지만, 벌써 남의 집처럼 낯설게 느껴지는군요.

 

16:50분에 집에서 나와서 학교로 갔습니다.

교무부장 선생님차로 송별식장인 디누보로 가기로 했기 때문이지요.

교문에는 나의 퇴직을 비롯하여

오가는 사람들을 배웅하고 환영하는 현수막이 붙어 있었습니다.

 

디누보는 시청 앞에 있었습니다.

17:20분에 도착한 뒤 10분 동안 주변을 돌아보다가 행사장에 들어갔습니다.

오늘은 나의 퇴임 송별과 함께

다른 학교로 가는 교감선생님과 2명의 교사들의 송별을 겸한 행사입니다.

 

퇴임 100일 전부터 떠날 생각을 하며 글을 남긴 탓일까요?

별다른 생각은 없었습니다.

특기할 일은 퇴임인사를 하면서

늙은 군인의 노래4절까지 불렀다는 것입니다.

 

공개석상에서 자진해서 노래를 부르기는 평생에 처음입니다.

더구나 음치인 나로서는 꼴불견이었을 지도 모르겠습니다.

떠날 때가 되니 안 하던 짓도 하는 것일까요?

 

술을 꽤 많이 마셨지만, 취기는 별로 느껴지지 않습니다.

행사를 마친 뒤에 A선생님이 집에 까지 태워다 주었고,

B부장선생님이 함께 와서 짐을 챙겨준 뒤에

교문 앞의 로뎀나무에서 커피까지 마셨습니다.

마지막까지 함께 해 준 이들의 마음이 따사롭게 느껴졌습니다.

 

이제 5일만 지나면 나는 더 이상 교사가 아닙니다.

마음이 그리 밝지는 못하고, 어떤 섭섭함도 느껴지는군요.

비교할 것은 아니겠지만 먼저 학교에서 C선생님이 퇴임을할 때

당시 D교장선생님은 동교과선생님에게 송별인사를 쓰라고 했고,

자신도 직접 송별사를 쓴 뒤에 내게 보이면서 고치라고 하셨습니다.

국어교사인 나의 눈에도 그 글은 아주 명문이었습니다.

 

그러나 지금 교장선생님은

자신이 인사말을 할 줄은 생각도 못했으므로 준비를 못했다면서

횡설수설하다시피 말의 짜임새도 없었습니다.

이런저런 생각에 답답하고 아쉬웠기 때문일까요?

나는 마지막 인사를 하면서 평소 하지도 않던 노래를 자원했습니다.

늙은 군인의 노래를 4절까지…….

 

송별예식에서 전교조 분회와 본부에서 보내 준 선물을 받았고,

강원우정청에서 감사패도 받았습니다.

행사가 끝난 뒤 집에 올 때까지

A선생님과 B부장선생님이 함께 해주었습니다.

 

지나온 삶에 대해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세상일은 심은 대로 거두는 법이라고 했습니다.

어차피 나는 다른 세계로 가는 것이고요.

송별연이나 환송사가 어떻든 무슨 상관이겠습니까?

며칠만 지나면 모두 지난 일이 되는 것을……,

앞으로 다가올 삶이나 슬기롭게 가꿀 수 있도록 노력하고 싶습니다.

 

오늘의 행복한 일을 적어보겠습니다.

첫째, 송별연에서 생애 처음으로 자진해서 노래를 부름.

둘째, 무적핑크의 조선왕조실톡리뷰를 올림

셋째, 커피 2잔 마시기 기록이 81일째 이어짐.

 

오늘은 우리학교 교문의 풍경을 소개합니다.

 

교문의 현수막

함께 한 시간 행복했습니다 : 연영흠, 신명숙, 오은주, 우지혜

우리 학교 부임을 환영합니다 : 주건형, 김승희, 허은혜

 

우리학교 교문

나로서는 우리학교 교직원으로서는 마지막으로 보는 교문이겠군요.

오늘 저녁에 환송연을 하고 나면

우리학교에서의 공식적인 모든 절차가 끝나는 것이니까요.

 

교정의 솔밭 오솔길

우리학교에서 가장 정들었던 곳입니다.

이곳을 수백 번, 아니 어쩌면 천 번도 더 돌았으니까요.


아마도 이 글이 원주여중 교육가족으로서

우리학교에 관해 이 블로그에 올리는 마지막 포스팅일 듯합니다.

앞으로 글을 올리더라도 교육가족이 아닌

원주시민으로서 이웃을 바라보는 마음일 테니까요.

 

몸은 떠나지만 

추억을 아름답게 간직하면서 

새로운 곳에서 새 꿈을 펼치겠습니다. 

 

이곳에서 받은 사랑이 너무나 컸기에 

기쁜 마음으로 즐겁게 떠날 수 있습니다.

특히 나로서는 교단에서 마지막 만남인 이곳의 인연들을

영원히 잊지 못하겠지요.

(벌써 교정 곳곳의 풍경들이 그리워지네요.

먼 옛날의 아득한 신화처럼 흐릿해지기도 하고…… *^^*)

 

더 좋은 인연들이 

우리학교에 머무는 분들에게 다가와서 

환한 웃음과 큰 사랑이 가득하게 넘치기를 ….

특히 어린 벗들은 

이곳에서 갈고 닦은 역량이 미래의 꿈으로 이어지기를 축원합니다.

 

사람은

이렇게 성장하는 것이더군요.

우리가 다시 만날 때는 내 얼굴이 마지막 그림처럼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나이가 들면 점점 아이가 된다고 했으니

마음뿐만 아니라 얼굴도 그렇게 되어야 하지 않을까요 *^^*

 

* 자료 출처 : 사진은 2015827일의 풍경이고,

   글은 개인적인 생각을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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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호철] 와!(和) 일본 | 나의 리뷰 2015-08-29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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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와!(和) 일본

성호철 저
나남 | 2015년 07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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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호철 저자의 ()! 일본은 나남 출판사 서평단 이벤트를 통해 받은 책이다. 출판사에서는 서평단 신청자에게 이 책에 대한 기대평을 남겨줄 것을 요청했고, 나는 다음과 같은 댓글을 남겼다.

 

일본에는 두 번 다녀왔습니다.

처음에 간 것은 1993, 그때는 간단한 일본어 회화만 배우고 갔지요.

두 번째 간 것은 2014, 그때는 그 지역의 명승지만 익히고 갔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여행지에서 만나는 것이

일본어와 명승지만 있는 것이 아니겠지요.

 

일본인의 의식구조, 그들의 생각을 알고 일본어와 지역을 볼 때

더 많은 것을 보이고, 새로운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세 번, 네 번, 어쩌면 그 이상일 지도 모를 일본 방문을 생각하면서

이 책을 펼치고 싶은 마음입니다.

 

이 책에 대한 내 생각은 댓글에서 밝힌 그대로이다. 일본이란 나라에 호기심이 있고 읽고 싶은 마음이 있는 책이었다. 그러나 읽기에 힘겨운 인문서는 아닐까, 라는 부담감도 있었다. 그런 마음으로 펼친 이 책에서 무엇을 느꼈는지 몇 가지만 적겠다.

 

첫째, 독자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매력이 넘치는 책이었다. 저자는 아름다운 일본의 역설이라는 첫 장에서 이런 화두를 던지고 있다.

규모 9.0의 대강진과 10m가 넘는 대강진이 동일본을 덮치고 18천명의 목숨을 빼앗아 간 2011년의 비극 당시에 참사가 일어났을 때이다. 현장에서는 약탈도 방화도 없었으며 굶주림 속에서도 배급받는 우동을 서로 양보하면서 질서를 지켰다고 한다.

1980년대 초반 일본에서는 노숙자들이 살해당하고 폭력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범인은 불량청소년이 아닌 주변의 평범한 청소년들이었다고 한다. 그런 분위기는 2014년 현재까지도 이어지고 있다.

 

어느 것이 일본의 얼굴인가? 극한상황에서 질서를 지키며 먹을 것을 양보하는 일본인은 누구이고, 노숙자를 폭행하거나 죽이고도 죄의식을 느끼지 않는 일본인은 누구일까?

 

저자는 아름다운 일본인이 노숙자를 죽이는 일본인이 될 수도 있고, 노숙자를 죽이는 일본인이 극한 상황에서도 질서를 지키는 일본인이 될 수 있다는 것, 즉 그들이 모두 아름다운 일본의 일부임을 ()의 세계를 통해서 설명하고 있다. 일본인들은 의 세계의 사람들끼리는 질서와 예의를 지키지만, ‘의 세계의 사람들은 인간 이하로 보거나 적으로 대한다는 것이다. 대지진이라는 자연재해 앞에 고통을 공유하고 있는 이웃은 의 세계의 사람이고, 노숙자들은 일본인으로 볼 수 없는 의 세계의 사람이라고 한다.

 

둘째, 책장을 넘기면서 무서운 생각도 들었다. ‘()의 세계의 개념은 초등학교 교실에서부터 사회 전반에 걸쳐 퍼져 있다고 한다. 일본의 어느 집단이건 기준인 ‘1’이 있고, 그를 둘러싼 ()’가 있다는 것이다. 교실에서는 담임교사가 1이고 학생들은 다이며, 나라에서는 일본왕이 1이고 모든 국민이 다라는 것이다. 이들은 일사불란하게 움직인다. 심지어 초등학생들의 책가방 규격과 생상까지 동일할 정도로…….

 

일본인들이 서양인의 반응은 두려워하면서 중국인이나 한국인의 비판은 왜 무시하는지, 지금에 와서 중국인은 어느 정도 인정하면서 한국인을 무시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이 모든 것들이 ()의 세계와 관계가 있다고 한다.

 

셋째, 우리는 일본을 어떻게 대해야 할까에 대해 여러모로 생각했다. 현실적으로 일본은 우리보다 인구가 많은 대국이다. 또한 어쩔 수 없이 우리와 가장 가까이 있는 이웃이기도 하다. 저자의 많은 대안 중에서 류성룡이 징비록에서 인용한 신숙주의 유언이 인상에 남았다. 성종이 죽음을 앞둔 신숙주에게 유언을 묻자, 그의 대답이 이와 같았다고 한다.

 

일본과의 화()를 잃지 않기를 바랍니다.”

 

저자는 신숙주의 속뜻이 여러 갈래 있겠지만 그 중 하나가 섬나라 일본에 마주한 반도에 위치한 국가로서 섬과 대륙을 이어주는 역할을 제시했다. 맞는 말이라고 생각한다. 우리가 중국이나 일본을 정복할 수는 없지 않은가? ‘()’를 실천하면서 가교의 역할을 충실히 하는 것이 윈윈의 방법일 것이라고 생각했다.

 

이 책을 누구에게 권할까? 흥미가 있기는 하지만 기본적으로 인문서다. 쉽게 읽을 수 있는 책은 아니라는 의미이다. 일본에 관심이 있는 독자, 일본을 알고 싶은 독자에게 일본의 일면을 알려주는 책일 것이라고 생각한다. 중학생에게는 좀 어려울 수도 있고, 고등학생도 편안하게 읽을 책은 아닌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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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8월 26일 수요의 풍경은? | 홀로 나누는 문답 2015-08-29 21:27
http://blog.yes24.com/document/8177138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제 일기장에서 나눈 문답입니다.

목연샘!

그대는 2015826일 수요일에 어떤 풍경을 보았는지요?

--------------------

5:40분에 일어났습니다.

더위가 한풀 꺾이기는 했지만 그래도 여름인 날씨였습니다.

 

아내는 오늘도 소초 ㅂㅈ네 집에 갔습니다.

아내나 ㅂㅈ엄마 모두 좋은 친구가 있으니 부럽군요.

 

나는 종일 집에 있으면서 블로그에 올리는 글 작업에 매진했습니다.

이틀간 인터파크에 10여개씩 추천글을 올림으로써

지금까지 올린 글이 240여 개입니다.

3개월 동안 70개 이상 올리는 것이 주어진 미션인데

지금까지 80여씩 올린 셈이니 목표는 초과 달성했습니다.

또한 원주투데이 1357호 기사를 정리해서 블로그에 올렸고,

예스24에는 이틀째 이틀(821~22)치의 일기를 올렸습니다.

이제 밀린 것이 3일치로 줄어들었고요.

 

ㅍㅇ모임의 최00 선생님의 전화를 받았습니다.

퇴직을 앞둔 심경을 묻는 안부 전화였고요.

00 선생님에게서 내가 선물한 책 2권을 잘 받았다는 전화를 받았습니다.

 

이제 6일만 지나면 나는 더 이상 교사가 아닙니다.

37년간 교직에 있으면서 나의 실수나 부주의로 인해

학생들에게 상처를 준 일의 세 번째로

제육중학의 연극반의 A가 떠오릅니다.

당시에는 학생이 외부대회에서 입상을 할 경우에

입시 가산점이 차등 지급되었습니다.

시대회 1~3등급, 도대회 1~3등급, 전국대회 1~3등급로 나누어서

각 등급마다 차등 지급되었고요.

강원도예능실기대회에서 금상을 받은 연극부는 도대회 1등급이었고,

여기서 받는 가산점은 입시에서 무시 못 할 점수였습니다.

그러나 아쉽게도 연극부에 배당된 정원은 6명이었습니다.

출연자가 많고 적고 관계없이

가산점은 6명만 받을 수 있는 것이고요.

연극부에서는 그 가산점을 출연 여부에 관계없이

3학년에게 주는 것이 관례였지요.

 

그해에 3학년 연극부원은 8명이었습니다.

2명은 가산점을 받을 수 없는 처지였고요.

다행히 연극반장에게도 가산점을 줄 수 있었습니다.

연극반장은 따로 있었지만

가산점을 받지 못하는 학생에게 주기로 했습니다.

결국 3학년 중에서 가산점을 받지 못하는 학생은 1명인 것이지요.

 

연극부 학생들은 A에게 주기로 의견을 모았고,

나도 그것을 인정하는 것으로 두어 달이 지났습니다.

그러나 원서를 쓰는 순간 절친인 선생님이

가산점을 자신의 반의 B에게 줄 수 없냐고 했고,

나는 그러겠다고 했습니다.

사실 원칙적으로 AB 누구에게 가산점을 주던

선택은 지도교사인 나의 재량이었습니다.

내가 볼 때 어느 학생의 기여도가 높았다고 하면 끝이지요.

그러나 연극부 학생들은 A를 추천했고,

나도 잠정적으로 받아들인 상황에서 B에게 준 것은

명분으로 보나 도리로 보아 절대적인 나의 잘못입니다.

지금 생각해도 내가 왜 그런 결정을 했는지 모르겠고,

나의 처신이 부끄럽기만 합니다.

 

원서마감을 마친 뒤 얼마 후에 A가 내게 물었습니다.

선생님, 가산점을 다른 학생에게 주셨지요?”
나는 말을 얼버무렸습니다.

. 그렇게 되었다. 사정이 있어서…….”

A는 알았다고 대답했지만 얼굴에는 서운한 표정이 가득했습니다.

왜 내가 아닌 다른 학생에게 주었느냐,

자기가 받지 못한 근거를 대라고 하면 할 말이 없는 상황이고요.

 

A를 비롯한 연극부 학생들이 착해서 그냥 지나가기는 했지만,

아마도 A와 다른 연극부원들은

나는 물론 교사에 대한 불신을 평생 동안 간직하겠지요.

 

교직에 있는 동안 이런저런 실수를 많이 했지만,

그 대부분은 나의 능력 부족이거나 판단 착오로 인한 일이었습니다.

즉 실수나 잘못된 판단 자체는 부끄러운 일이지만

당시의 나로서는 최선이라고 생각했던 결과였으니

양심의 가책을 느끼는 것은 아니었고요.

 

그러나 제육중학의 연극부장 가산점은 A양에게 주지 않은 것은

전적으로 잘못이었습니다.

그것도 실수가 아닌 개인적인 인정에 의한 결정이니

어떤 비난을 듣더라도 할 말이 없는 일입니다.

어쩌면 A양은 나로 인해서 상급학교 진학에 있어서

불이익을 당했을 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런 영향까지는 미치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선생님이나 교육에 대한 불신감을 품고 사회로 나갔을 것입니다.

A양은 교단생활 전체를 통해서

내가 무릎을 꿇고라도 사과를 하고 싶은 단 한 명의 학생입니다.

 

오늘의 행복한 일을 적어보겠습니다.

첫째, 밀린 일기 이틀(821~22)치를 올림.

둘째, 원주투데이 1357호 기사를 포스팅 함.

셋째, 커피 2잔 마시기 기록이 80일째 이어짐.

 

오늘의 풍경은 원주투데이 1357호 지면으로 대신합니다.

 

원주투데이 1356호 1쪽과 20쪽 (2015년 8월 24일)

1쪽의 주요 소식은 「"봉사라고 생각해 본적 없어입니다.

강원도자원봉사센터에서 2013년부터 매년 분기별로 선정하고 있는

원주에서는 처음으로 '강원도 으뜸봉사가족'으로 선정된

이진우·신명희· 가영· 다영의 네 식구 사연입니다.


봉사란 남을 돕는 일이라기보다 자신을 위한 일이겠지요.

이진우 씨와 같은 가족이 더 많이 생겨남으로써

우리 고장이 더 따뜻한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밖에 제16회 복숭아 축제의 한 장면을 담은 화보

「복숭아 높이 쌓기 우승은 바로 나」,

소초면과 흥업면 등의 사례를 담은

「농촌마을사업 신중하게  추진해야」 등이 실렸습니다.


원주시에서 실은 「제19회 원주시민의 날」홍보 광고도 눈에 들어왔습니다.

9월 1일(화) 저녁 7시부터 젊음의 광장(구 따뚜공연장) 특설무대에서

기념식과 축하공연이 열리고,

8월 29일부터 9월 3일까지 갖가지 행사가 펼쳐진다고 합니다.


20쪽 원주 맛집멋집에는 행구동 SG마트 뒷편에 있는 황금목장이 소개되었습니다.

저온숙성된 한우에 와인을 접목시켜 육질을 부드럽게 만들어서 감칠맛을 살렸고,

원주시 대표음식점으로 지정되었으며, 산삼육회비빔밥이 특히 인기라고 합니다.

 

2쪽과 3쪽 종합란

2쪽의 주요소식은 「교도소 이전부지 보상 착수」입니다.

원주교도소 이전사업이 본격화 되어서,

법무부는 봉산동 번재마을에 원주교도소 신청사를 신축하기 위한

설계용역을 발주했다고 합니다.

교도소는 분위기가 밝지 않으니 주민들이 기피하는 시설 중에 하나인데

그러나 없어서는 안 될 시설이기도 합니다.

주민들의 마음과 지역의 필요성을 만족시키는 타협과 배려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밖에 「투자선도지구 발표 지연」,「지역내 총생산 6조원 넘어섰다」,

「기업도시 법인세 감면 연장 추진」등의 기사가 실렸습니다.


3쪽의 주요소식은 「음식물 쓰레기 가스 적합 판정입니다.

가스 품질 부적합과 유기성폐기물 유츨 등의 논란이 제기되었던

가현동 바이오메탄 자동차연료화시설이 정상가동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여러가지 시행착오를 일으켰던 문제점들이 보완이 되었다고 하고요.


그밖에 전국 기초의회 여성 의원 100명이 참가한「전국 여성의원 원주 방문」,

어린이 보행안전시스템을 도입한 「무단횡단 시 안내방송」이 실렸습니다.

 

4쪽 종합란과 5쪽 사람란

4쪽의 주요소식은 「"지정면 SRF발전소 건립반대"」입니다.

원주시의회가 전체의원 간담회를 통해

지정면 보통리 SRF(바이오메스) 열병합발전소 건립에

반대의견을 모았다고 합니다.

혹시 새누리당 측 의원들과 새정치연합의 원주시장 및 의원들의

정파간 갈등이 개입한 것이 아닌가, 라는 생각도 들지만……,

여야를 떠나서 지역을 위한다는 대의에 따라 행동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밖에 「치악산 축산물 축제 열린다(9월 16~20일)」와

「"제2의 융진가스 산태 막겠다(원주시)"」등의 기사가 실렸습니다.


5쪽의 People & People는 조한식 귀래면 주민자치위원장의 사연입니다.

탁월한 주민 친화력과 사업 추진능력을 발휘해서

주민들로부터 신뢰를 얻으며 귀래면에서 꼭 필요한 일꾼으로 통한다는

조한식 위원장의 삶에서 많은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밖에 김천국제테니스 1차대회 단식 우승 등

서키트 4회연속 우승을 차지한 여자프로테니스 이소라(원주여고 졸엄) 선수.

월드태권도 대회에서 아쉽게 동메달을 차지한 김태훈(평원중학 졸업) 선수와

이훈일 원주시청소년성문화센터장, 임숙진강원중년일자리희망센터 소장,

원창묵 원주시장, 박순조 원주문화원장,

심상필 강원도산업경제진흥원장 등의 동정이 실렸습니다.


'원주투데이를 보면 원주가 보입니다.'라는 자체 광고가 눈길을 끄는군요.

원주가 보이는 신문을 만들어주기를 당부합니다.

 

쪽 사회란과 9쪽 읍면동

8쪽의 주요소식은 「복직은커녕 밀린 월급도 못받아입니다.

대법원은 토다이수 해직근로자들이

2011년 회사측의 압박으로 부당하게 해고되었음을 인정했다고 합니다.

토다이수 해직근로자들은 3년 3개월의 법정다툼 끝에 승소를 한 것이지요.

그러다 토다이수 해직근로자들은 복직은커녕

밀린 월급도 못받고 있다고 합니다.

힘겨운 법정다툼에서 노동자들이 승리했지만

사용자들은 대법원의 판결까지 무시하고 버티고 있는 것이지요.


우리나라의 노동상황은 왜 이런가,

법원이나 경찰은 누구를 위하여 무엇때문에 존재하는가,

문득 상지대학교가 생각났습니다.

대법원에서 김문기 씨를 반대한 총학생회와 교수들에 대한 징계가

과도하다는 결정이 내렸지만 같은 사안으로 다른 징계를 착수하는 등

복직과 복학을 외면하고 상지대학교!

진보와 보수를 망라한 여론이 김문기 씨를 반대하고

교육부에서 해임하라고 권유해도 두 번이나 거부하다가

'총장실'을 '설립자실'로 바꾼 뒤에

여전히 출근을 하고 있다는 상지대학교의 김문기 씨…….


토다이수 회사와 상지대학교는 법이 통하지 않는

무소불위의 조직인가요?

아니면 법도 그들과 한편이라서 솜방망이 주먹만 흔들고 있는 것인지…….


「상지대, 총학생회 길들이기 논란」은 상지대학교 최근 소식입니다.

상지대학교 전·현직 총학생회장단에 대한 무기정학 처분이 무효라는

대법원의 본안판결이 선고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상지대 측은 똑같은 이유로 학생 징계를 진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는 총학생회를 무력화 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부당징계를 남용하는 것으로 밖에 해석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

총학생회 등 구성원들의 주장이고요.


누군가에게 이런 질문을 하고 싶군요.

김영삼 대통령 시절 축출했던 구재단이

왜 다시 복귀되어야 했는가?

구재단이 복귀함으로 인해 원주 지역이나 상지대학교에

어떤 도움이 되는가?

개인적인 생각은 이렇습니다.

상지대학교와 비슷한 문제가 있는 기득권층의 사학이

자신들의 이익을 지키기 위하여 상지대를 지원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

그밖에 다른 이유가 있는 것일까요?

상지대 복귀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대법원 판사였던 김황식씨에게 묻고 싶습니다.


그밖에 「다목적 기동순찰대 운영(4개팀 30명으로 구성)」,

「계모임 빙자 5억 도박판 주부 도박단 30명 검거」등의 기사가 실렸습니다.


9쪽의 주요 소식은「귀래면, 중심지 활성화사업 도전」입니다.

원주시가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에 도전장을 냈는데,

원주-충주간 자동차전용도로 개설 이후에 상권에 큰 타격을 받고 있는 귀래면이

되살아날 수 있는지 관심을 끌고 있다는 내용입니다.


그밖에 「흥업면도 SRF 반대대책위 구성(21일 발대식)」,

「27일 행구수변공원서 공개방송(원더플 라디오 오후 5시)」등이 실렸습니다.

 

18쪽 독자마당과 19쪽 여론광장란

18쪽의 연영흠 시민기자가 만난 사람은 「파룬궁 수련자 고선옥 씨입니다.

중국의 리홍쯔가 창시한 이래

현재 전 세계적으로 1억명 이상의 수련을 하고 있다는 파룬궁 수련자가

원주에도 있다는 것이 신기했습니다.


그밖에 송금희 원주연세의료원노동조합지부장의

「기억하지 않는 역사는 되풀이 된다」,

한미희 기자의 포토 에세이 「처서 지냈으니 가을 채비」,

김현기 지정면 주민의 「SRF발전소 집중화는 위험한 발상」,

김남연 시인의 작품「달맞이 꽃」등이 실렸습니다.


19쪽 원주투데이 사설은 「농촌개발, 접근방식 달라져야입니다.

전통적인 농업국가인 우리나라는

농촌살리기라는 국민정서에 기대어 안주하는 경향이 있는데

사업계획 수립당시부터 사업내용이 아니라 사업종료 이후에 초점을 맞추는 등

농촌개발에 대한 접근방식을 재검토해야 한다고 역설하고 있습니다.


그박에 김주원 강원발전연구원 지역사회실장의 시평

「원주 도시발전 원동력은 개방성」,

유정배 강원도사회적경제지원센터장의 특별기고

「'강원푸드 도시락', 새로운 성장돌력」등이 실렸습니다.


* 제 블로그에 소개한 원주투데이 기사의 취사선택이나 촌평을 통한 언급은  

  저의 개인적인 취향과 생각일 뿐입니다.

  전반적인 내용은 원주투데이 사이트에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자료출처 : 사진과 내용은 원주투데이 1357호 지면을 갈무리했고, 

  이따금 개인적인 생각을 덧붙이기도 했습니다.

  http://www.wonju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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