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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30일 냉정과 열정 사이 Rosso | 나와 인연을 맺은 책들 2016-11-30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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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가 원주에서 들어오면서 택배로 배달된 6권을 가지고 왔습니다.

소중한 인연들을 한 권 한 권 소개하겠습니다.

 

에쿠니 가오리의 냉정과 열정 사이 Rosso』

'냉정과 열정 사이'는 에쿠니 가오리 버전의 Rosso와

츠치 히토나리 버전의 Blu의 2종이 있습니다.

작가 에쿠니 가오리와 츠지 히토나리가 각각 여자와 남자의 이야기를 맡아,

한 회씩 번갈아 2년간 잡지에 연재한 것을 책으로 묶은 책입니다.


지난 9월 소담출판사 이벤트에서 당첨되어서

소담에서 발간한 책을 자유롭게 한 권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에쿠니 가오리도 좋아하는 작가이고,

츠치 히토나리 역시 그래서 어떤 책을 선택할 것인가 상당히 고심했습니다.

결국 내가 남자이니 츠치 히토나리의 작품을 받았고요.


그러나 책이란 것은 세트로 구입하는 것이 좋을 듯해서

지난 주에 6권을 구입할 때  에쿠니 가오리 버전의 Rosso도 포함시켰지요.


'냉정과 열정 사이' 두 버전을 모두 구한 것은 좋은 일이지만,

그러나 어쩌지요?

아직 츠치 히토나리의 작품도 읽지 못했으니…….


하지만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고 했으니

12월에는 두 권을 모두 완독하는 인연이 있으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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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있어서 11월은? | 홀로 나누는 문답 2016-11-30 23:46
http://blog.yes24.com/document/9109029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제 일기장에서 나눈 문답입니다.

목연샘!

그대에게 있어서 11월은 어땠는지요?

-------------------

 (오늘 네이버 블로그씨의 질문에서 나눈 문답입니다.)

 

11!

그저 정신없이 지난 한 달이었습니다.

예전에는 11월을 좋아했지요.

가을의 끝자락이자 겨울의 첫걸음인 11월은

아직 겨울의 추위는 오지 않은 채

가을의 자취가 남아있는 낭만의 계절이라고 생각했으니까요.

 

하지만 그것은 도시의 한 자락에서 살던 시절이고,

시골에 오니 11월부터 겨울이더군요.

할 일은 많은데 춥기는 왜 이리 추운지

여기는 11월 초면 불을 때야 할 정도의 겨울이니까요.

 

대부분의 계절이 비슷하기는 하지만

특히 내게 있어서 11월은

후회와 아쉬움의 나날이었습니다.

청와대에 계신 여성분이 시원한 발표라도 했으면 좋으련만

그것도 기대에 어긋났으니

이래저래 이룬 일이 없는 한 달이군요.

 

그래도 실망하지는 않습니다.

지금은 백세 시대라고 하니

앞으로도 꽤 많은 11월을 만날 테니까요.

그때 만나는 11월은 보람과 만족의 계절이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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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륜(年輪) | 정운복샘의 편지 2016-11-30 13:05
http://blog.yes24.com/document/9107310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다음은 양구여자고등학교 정운복 선생님이

20161130일에 제게 보내준 글월입니다.

----------------------------------

안녕하세요?

 

해마다 연말이 되면 가는 세월에 대한 아쉬움이 남습니다.

나무는 해마다 나이테를 하나씩 만들어갑니다.

그 나이테는 겉으로 드러나는 것이 아니라 속으로 새겨 넣는 것이기에

그 지난(至難)한 세월을 하나하나 잡아두고 기록하고 있기에

무늬 이상의 의미가 있습니다.

 

나무를 자르면 여러 가지 정보를 알 수 있습니다.

어느 곳에서 햇빛을 많이 받고 자랐는지 방향을 알 수 있을 뿐더러

좁은 나이테는 여름에 가뭄으로 성장환경이 좋지 않았음을

비교적 넓은 나이테는 강수량이 풍부하여 생육환경이 좋았음을 나타내줍니다.

 

사람도 그러하지 않을까요?

연륜이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해가 지남에 따라 생기는 바퀴라는 뜻이니

연륜은 원래 나이테를 의미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경험에서 나오는 지혜를 의미하기도 하고

황혼 무렵 오래 숙성된 삶에서 나오는 인생의 멋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명심보감 성심편에는 불경일사 부장일지(不經一事 不長一智)란 말이 나옵니다.

"한 가지 일을 겪지 않으면 한 가지 지혜를 알지 못한다."는 뜻이지요.

눈물 젖은 빵을 먹어보지 않은 사람과 인생을 논하지 말라고 했듯이

온갖 시련을 겪어보지 않은 사람은

연륜에서 나오는 인생의 깊이를 알 수 없습니다.

 

바닷가에 가면 모래 해변만 있는 것이 아니고

자갈로 이루어진 몽돌 해변도 있습니다.

그 돌들은 부드럽고 매끄러워 윤기가 흐릅니다.

그 돌이 동글동글한 모습을 하기 까지

긴긴 세월 속에서 얼마나 많은 부딪침의 역사가 있었을까요?

돌 하나하나가 나름대로의 연륜을 갖고 있으니

그토록 아름다울 수 있는 것입니다.

 

꼭 세월이 지나야 이루어지는 것들이 있습니다.

작물의 성장이 그러하고

된장이나 고추장 등 발효식품인 장류가 그러하고

대회에서 우승하는 운동선수의 모습이 그러하고

학위를 받거나 해당 분야에서 일가를 이룬 전문가의 모습이 그러하고

세월 속에서 익어가는 연륜의 멋이 그러합니다.

 

그리고 내부로 살찌워진 연륜의 멋스러움이 외부로 발현될 때

우린 범접할 수 없는 인품의 고결함을 느끼게 됩니다.

지나가는 세월은 아쉬워 할 것만은 아닙니다.

또 하나 인생의 연륜을 쌓는 멋스러운 일이니 말입니다.

 

* 목연생각

연륜이 쌓인다는 것이 반드시 아름다운 것은 아니더군요.

평생을 고결하게 지조를 지키며 살았던 분이

마지막 순간에 노욕을 참지 못하고 흠절을 남길 수도 있으니까요.

 

학창시절에 보았던 영화의 한 장면이 떠오릅니다.

제목은 잊었지만 배경은 마르코 폴로의 동방 여행을 주제로 한 작품인데

동행한 일행 중에 수도자가 있었습니다.

그는 깊은 신앙과 덕행으로 일행의 존경을 받았고요.

 

마르코 폴로 일행은 이교도의 도적 떼에 사로잡혀 곤욕을 치릅니다.

도적들은 십자가를 바닥에 놓은 뒤에 침을 뱉으라고 강요합니다.

한 번만 뱉으면 목숨은 살려주겠다고…….

모두 침을 뱉었지만 수도자는 거부합니다.

차라리 죽여 달라고 하지요.

 

도적들은 커다란 동종 속에 수도자를 집어넣고 종을 칩니다.

밖에서 들어도 귀가 째질 듯한 굉음이 울리는데 종안은 어떻겠습니다.

수십 번의 종소리를 종속에 갇혀서 들었던 수도자는

밖으로 나오자마자 거듭해서 십자가에 침을 뱉습니다.

한 번이 아니고 십여 번을…….

고막이 찢어질 정도의 고통은 수십 년을 닦고 기른 신앙심마저

단숨에 무너뜨릴 만큼 컸던 것일까요?

 

결국 수도자는 그 충격으로 병을 얻어 세상을 떠났습니다.

마지막 눈을 감을 때 흐르던 눈물이 지금도 눈에 선하네요.

 

그 수도자의 십자가 모독은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런 고통을 견디기에는 인간은 너무도 약하니까요.

하지만 부귀와 권력에 눈이 멀어 평생 닦은 명성을 더럽힌 분들

특히 말년에 이르러서 지탄을 받고 있는 일부 정치가들은

도저히 용서할 수가 없더군요.

그들은 국민의 세금이나 땀을 빼앗은 것이니까요.

그런 부류는 더 많은 수모와 치욕을 받아야 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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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찮은 사람을 대처하는 철벽기술은? | 홀로 나누는 문답 2016-11-29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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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일기장에서 나눈 문답입니다.

목연샘!

그대는 귀찮은 사람을 대처하는 철벽기술을 알고 있는지요?

-------------------

 (오늘 네이버 블로그씨의 질문에서 나눈 문답입니다.)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귀찮다고 생각한 사람은 없지만,

그냥 개인적인 생각을 적어본다면…….

그가 올 때마다 내가 먼저 귀찮게 하면 어떨까요?

 

- 지금 내가 운동삼아서 걸으려고 하는 중인데 함께 걸어보자.

, 운동화를 안 신었구나. 내 것 빌려줄게.

(나는 걸었다 하면 최소한 30, 가끔 4시간까지도 걷거든요.

 

- 내가 리뷰를 쓸 책이 서너 권 밀렸는데, 같이 좀 읽고 리뷰 좀 쓰자.

글을 잘 못 쓴다고? 그냥 줄거리만 정리해줘.

(200쪽 정도 책을 주면 서너 시간 읽어야 할 듯)

 

- 내가 지금 블로그 포스팅을 하고 있거든.

이것 마칠 때까지 잠깐만 기다려.

(아마도 한 시간 이상 기다려야 할 듯.)

 

예전에는 식당에 함께 가서 끊임없이 술을 마시기도 했습니다.

한때 나의 주량이 끝이 없기도 했거든요.

거의 무적이었을 때도 *^^*

하지만 지금은 술이 몹시 약해져서 겨우 소주 한 병 정도니

이 작전은 이제 쓸 수가 없고…….


아무튼 이렇게 했는데도 나를 계속 찾아와서

함께 걷거나 책을 읽고, 끝까지 기다려 준다면…….

그는 이미 귀찮은 사람이 아니라 나의 벗이 되어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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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자(列子)의 도둑 이야기 | 정운복샘의 편지 2016-11-29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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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양구여자고등학교 정운복 선생님이

20161129일에 제게 보내준 글월입니다.

----------------------------------

안녕하세요?

 

국씨(國氏)는 큰 부자고 향씨(向氏)는 가난합니다.

향씨가 국씨에게 부자 되는 방법을 물었더니

국씨는 도둑질을 해서 됐노라고 했습니다.

향씨가 들은 대로 도둑질을 하다가 잡혀 죄를 짓고,

있던 것까지 뺏긴 뒤에 분해서 국씨한테 가서 항의를 합니다.

 

국씨가 묻습니다.

"어떻게 도둑질을 했소?”

 

향씨가 있는 대로 말을 하자, 국씨가 대답합니다.

"도둑질하는 도를 그렇게도 모른단 말이오?

하늘에 시()가 있고 땅에 이()가 있오.

나는 천지의 , , 구름, , 산과 못의 나고 자라는 것을 도둑질해서

내 곡식을 키우고 내 집을 짓고,

뭍에서는 새, 짐승을 도둑질하고

물에서 고기를 도둑질해서 삽니다.

그러니 도둑질 아닌 것이 없지요.

그것이 다 하늘이 낸 것이지 내 것이 아닙니다.

 

당신이 도둑질한 금은옥백(金銀玉帛)

사람이 모아놓은 것이지 하늘이 준 것 아니니

죄 얻어 마땅하지 않겠소?"”

 

인간은 자연을 도둑질해 사는 것만큼은 틀림이 없어 보입니다.

누에의 옷을 벗겨 실을 만들고

성게의 배를 갈라 알을 취하고

닭은 잠도 재우지 않으면서 알을 낳게 하고

벌을 죽여서 꿀을 빼앗기도 하며

심지어 살아있는 곰의 쓸개에 주사바늘을 꽂아 웅담을 채취하기도 하니까요.

 

이렇게 자연을 훔치는 것은 인간 삶의 근간을 이룹니다.

언젠가부터 인간은 자연을 발아래 놓고 살기 시작했습니다.

만물의 영장이라는 말부터가 이러한 오만함에서 출발하는 것이니까요.

하지만 우리는 자연에서 길을 물을 수 있어야 합니다.

 

지난 계절엔 숲속 유치원이 인기였습니다.

어찌 보면 우리가 배워야 할 모든 것이 숲에 있으니 자연은 위대한 스승입니다.

자연은 말도 없지만 거짓도 없습니다.

그러니 개발과 착취의 대상이 아니라 보존과 공존의 대상이 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저는 오늘도 산을 오릅니다.

 

* 목연생각

자연을 훔치되 더럽히거나 망치는 등

도에 어긋난 행위는 하지 말아야 하겠지요.

과일나무에서 과일을 따는 것은 좋지만,

나무를 자르면 안 되는 것이고,

다른 사람이 가지고 있는 것을 몰래 따는 것은 안 될 것입니다.

또한 먹을 만큼만 거두면서 뒷사람도 생각해야 할 테고요.

 

5백년 된 소나무의 멋진 모습을 카메라에 담기 위해서

그 앞에 있는 2~3백년 된 소나무들을 잘랐다는

어느 사진작가가 떠올랐습니다.

그의 사진 자체는 걸작이라는 평을 받았지만,

그러나 그 작품은 칭송을 받을 수는 없을 것입니다.

 

조선말기 명필의 한 사람이었다는 이완용의 서예작품이

오늘날 예술성을 인정받지 못하고 있는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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