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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생에 꼭 한번 보고 싶은 것은? | 홀로 나누는 문답 2016-04-30 12:08
http://blog.yes24.com/document/8602469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제 일기장에서 나눈 문답입니다.

목연샘!

그대가 이번 생에서 꼭 한 번 보고 싶은 것은 무엇인지요?

-------------------

(오늘 네이버 블로그씨의 질문에서 나눈 문답입니다.)

 

청춘 시절에는 보고 싶은 것은 물론

이런 저런 하고 싶은 것이 많았지요.


가고 싶은 곳도 많았고,

먹고 싶은 것도 많았으며,

되고 싶은 것도 많았고,

사귀고 싶은 이성도 많았으며(*^^*),

읽고 싶은 책이나 보고 싶은 영화도 많았습니다.

만나고 싶은 사람도 당연히 많았고요.


하지만 세월이 흐를수록

갈등과 아픔을 되풀이하는 것이 힘겹고,

이런 저런 인연들이 부담스럽게 느껴지더군요.

이번 생에 하고 싶은 것, 보고 싶은 것을 모두 포기할 테니

전생의 업보는 이승에서 모두 짊어지게 해주고

내세에서는 윤회의 반복에서 벗어났으면 좋겠습니다.

다툼이나 이별은 당연히 지울 수 없는 상처가 되지만,

만남의 설렘이나 즐거움도 크나 작으나 아픔으로 이어진다는 것을

세월이 지나면서 느끼게 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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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문화블로그 4월 미션 | 파워문화블로그 2016-04-29 11:12
http://blog.yes24.com/document/8600097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제 일기장에서 나눈 문답입니다.

목연샘!

그대는 파워문화블로그 10기 4월 미션에 어떤 글을 작성했는지요?

--------------------

파워문화블로그 10기에서 제가 맡은 분야는 인문 교양입니다.

이번 달에는 저의 고향방문기를 중심으로 꾸며보았습니다.

개인적인 여행기이지만 저와 고향의 역사이자 풍물이기도 하니

넓은 의미의 인문교양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블로그 탐방 : 이웃블로그의 대문 문구

http://blog.yes24.com/document/8583682

 

고향 방문기 : 고향을 방문하며 떠오른 생각들

1. 부모님  http://blog.yes24.com/document/8598098

2. 조부모님 http://blog.yes24.com/document/8598175

3. 아우 http://blog.yes24.com/document/8598670

4. 신앙 http://blog.yes24.com/document/8598726

5. 고향집 http://blog.yes24.com/document/8598818

 

추천 도서 : Why? 시리즈

1. 예림당 고전학습만화 http://blog.yes24.com/document/860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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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문 10기] 내가 지인들에게 권하는 책 1. 예림당 고전학습만화 | 내사랑 만화 2016-04-29 10:56
http://blog.yes24.com/document/8600053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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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y? 인문고전학습만화 시리즈는 안흥작은도서관에서 처음으로 만났다. 지난 두어 달 동안 이 책을 보는 재미에 흠뻑 빠졌었고, 초등학생 자녀나 손자들이 있는 지인을 만나면 우선적으로 추천하고 있다. 이 책과의 인연을 몇 가지 적어보겠다.

 

첫째, Why? 시리즈와의 만남은 우연으로 얻은 행운이었다. 이 책을 좋은 책이라는 것을 알았거나 관심이 생겨서 펼친 것이 아니라는 의미다. 시골에 정착한 뒤 우연히 마을 도서관에 들려서 회원이 되었고, 가입한 기념으로 가벼운 책을 고른 것이 Why? 시리즈 공자 논어, 사마천 사기, 마키아벨리 군주론였다. 3권까지 대출이 되므로 3권을 빌렸다.

 

이 책들을 선택한 것은 논어나 사기 같은 고전을 선호하기 때문이 아니다. 평소엔느 어렵게 생각했으므로 읽지 않았으나 만화로 되어 있으니 부담이 없을 듯해서 빌렸을 뿐이다. 집에 와서 이 책을 펼쳤을 때는 실망도 했다. ‘초등학생 인문고전학습만화세트라는 부제가 있지 않은가? 내가 나이가 몇인데 초등학생 책을 읽는다는 말인가? 책을 빌릴 대는 초등학생용이라는 것을 모르고 빌렸던 것이다.

 

둘째, 읽을수록 Why? 시리즈의 매력에 빠져들었다. 처음에는 시쿤둥한 마음으로 책을 펼쳤으나 책장을 넘길수록 매력이 느껴졌다. 초등학생용이라고 해서 내용이 허술한 책이 아니었다. 초등학생도 읽을 수 있도록 쉽게 편집했다는 의미였을 뿐이다. 공자와 사마천과 마키야벨리와 그들의 책에 대해서 내가 모르던 사실도 상당히 알게 되었다. 아니, 이 책의 내용은 대부분 처음 접한 사실들이었다.

 

대한민국에서 중등교육을 받은 사람치고 논어, 사기, 군주론을 들어보지 않은 사람이 어디 있겠는가? 그러나 그 책을 읽어본 사람 역시 극소수일 것이다. 시험에 대비하기 위해 저자와 서명 정도는 외웠고, 조금 관심이 있는 사람은 저자와 책에 대한 설명 서너 줄 정도만 익힌 것이 대부분일 것이다.

 

나 역시 별다르지 않았다. 논어, 사기, 군주론을 완독하지는 못했던 것이다. 어렵거나 흥미가 없을 듯해서 아예 펼칠 생각도 안했다. 그런 책을 초등학생용 책을 통해서 읽게 되고 즐독하면서 매력에 심취했으니 이런 행운이 어디 있겠는가?

 

셋째, 전질을 완독하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 이 시리즈은 모두 21권(최근에 2권이 추가되어서 전질 23권)으로 되어 있다. 그중에서 나는 13권을 읽었을 뿐이다. 안흥도서관에서는 13권만 있었기 때문이다. 내가 읽은 것은 공자 논어, 사마천 사기, 마키아벨리 군주론, 정약용 목민심서,박제가 북학의,애덤스미스 국부론, 일연 삼국유사,찰스 다윈 종의기원,루소 사회계약론,플라톤 국가, 홉스 리바이어던,막스 베버 프로테스탄트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 루스 베네딕트 국화와 칼이다.

 

지금까지 책을 읽으면서 이 책은 읽기만 할 것이 아니라 꼭 소장하고 싶다라는 책을 여러 번 만났는데 이 시리즈가 그런 책이다. 양이 많아서 부담스럽기는 하지만 여유가 있는 대로 전질을 구입할 생각이다. 나를 위해서는 물론 가족, 특히 어린 후손을 위해서…….

 

이 책을 누구에게 권할까? Why? 시리즈 13권을 읽으면서 각 권마다 덧붙였던 추천사를 글을 그대로 인용하겠다.

 

초등학교 고전읽기 프로젝트로 꾸민 책이지만 성인들에게도 인문학에 대한 지식과 깨달음의 즐거움을 느끼게 해주는 책이다. 초등학생용이니 어렵지 않으면서, 성인들의 수준에도 부족하지 않을 만큼 품격이 있는 책으로 누구에게나 유용한 책이라고 생각한다.”

 

사족이지만 이런 말을 덧붙이고 싶다.

 

"이 책을 초등학생만 읽는 책이 아니라, 초등학생도 읽을 수 있는 책이다. 중고교생은 물론 성인에게도 지식과 교양을 주는 좋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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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봄나들이 장소는? | 홀로 나누는 문답 2016-04-29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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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일기장에서 나눈 문답입니다.

목연샘!

그대는 최고의 봄나들이 장소를 알고 있는지요?

-------------------

(오늘 네이버 블로그씨의 질문에서 나눈 문답입니다.)

 

최고의 봄나들이 장소는

선산이 있는 고향이 아닐까요?

부모님과 조부모님, 그리고 여러 친척이 모여 있는 선산이 있다면

그곳에 가서 봄경치와 함께

먼저 가신 부모님과 여러 선조들을 만나보면서

마음속에 있는 갖가지 다짐을 되새길 수 있겠지요.

 

제대로 살지 못한 후회와 반성

앞으로의 도약을 향한 미래의 청사진

부모님과 선조들의 기대에 대한 부응

 

피어나는 봄꽃과 함께

이런 다짐들을 가슴속에서 꽃피울 수 있는

고향에서의 봄나들이…….

가족과 함께 다녀온다면 더욱 좋겠지요.

생각할수록 행복해지는군요.

 

닷새 전에 다녀온 봄나들이

위 풍경은 부모님 산소가 있는 고향,

아래는 할아버지와 할머니와 숙부님과 숙모님이 계신 선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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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문 10기] 고향을 방문하며 떠오른 생각들 (5. 서석삼거리) | 파워문화블로그 2016-04-28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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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5일은 어머니 기제사이고,

4월 24일(음 3월 18일)은 신남숙모님 기제사이며,

4월 10일(음력  3월 4일)은 할머니 기제사이고.

4월 28일은 아버지 기제사이며,

5월 4일은 춘천숙부 기제사입니다.

두 달도 안 되는 사이에

할머니, 부모님, 신남숙모, 춘천숙부의 제사가 연이어 있군요.


그러나 작년부터

우리집에서 지내던 할아버지와 할머니와 부모님 제사는

4월 30일에 몰아서 합동으로 지내기로 했고요.


이래저래 마음이 무거워서 성묘를 다녀왔습니다.

부모님과 조부모님과 신남숙모와 춘천숙부를 찾기로 했지요.

나로서는 효도추억여행이라고 할까요?

그 여정을 몇 장 소개합니다.

풍암리 자작고개 뒤 동학공원에 있는 부모님 묘소에 들른 뒤에

수하리 용호터 선산으로 가서

할아버지와 할머니와 신남숙모와 춘천숙부를 뵙고 왔습니다.

 

다시 풍암리로 와서 공동묘지에 있는 아우의 묘소에 들렸고요.

이어서 우리 가족과 형제들의 추억이 서린 서석성당을 찾은 후에

마지막으로 우리가 살던 집 주변을 돌아보았습니다.

 

서석삼거리 (서석초등학교 옛 교문 앞)

지금은 서석천주교회 앞으로 삼거리가 조성되어 있지만,

10여 년 전만 해도 이곳이 서석의 교통 중심지 였습니다.

동쪽으로 가면 홍천과 인제(행치령)로 갈 수 있고,

서쪽으로 가면 내면을 지나서 영동지방으로 갈 수 있으며,

남쪽으로 가면 횡성과 원주로 갈 수 있었으니까요.

북쪽으로 서석초등학교 교문이 있는 진입로가 있었으니

엄밀하게 말하면 사거리라고 해야 할까요?

 

서석초등학교 옛 교문

지금은 서석천주교회와 서석초등학교 사이에 풍암길이 신설된 뒤에

교문을 풍암길 쪽으로 옮겼습니다.

그러나 개교이래 반세기 동안 이곳이 교문이었지요.


우리가 살던 옛집은 오른쪽 네네치킨이었습니다.

그 무렵에는 전교에서 두번째로 학교 가까이 있는 집이었지요.

(가장 가까운 집은 교장선생님 아들인 친구네 집,

교장관사는 학교 안에 있었으니까요 *^^*)  

 

네네치킨

우리 4형제가 태어난 집터입니다.

물론 저 집은 우리가 살던 집이 아니라

소도읍가꾸기에 의해 새로 지은 집이고요.

 

평화정육점

나의 학창시절까지 이곳은 서석에서 유일한 약국이었던 서석약방이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원기소 약방이라고 불렀지요.

간판에다 당시 유명한 영양제였던 원기소 병이 크게 그려져 있었고,

'서석약방'은 아주 작은 글씨로 써져 있었으니까요.


이집에는 나보다 2년쯤 후배인 여학생이 살고 있었습니다.

우리는 그 여학생의 이름을 따서 정희네 집이라고 불렀고요.

 

곳간과 종합전자

교문 오른쪽에는 수도철물점이 있었습니다.

이 집에는 나보다 4~5년 선배인 철주 형과

1년 후배인 여학생 세자가 살고 있었지요.

철주 형은 나보다 한참 위였으므로 기억이 없지만

세자는 거의 같은 시기에 학교를 다녔으므로 기억이 생생하군요.

아, 철주 형은 아주  잘 생긴 호남형이었고,

형수님도 보기 드문 미인이었다는 것이 생간나네요 *^^*

종합전자가 있는 곳에는

예전에는 차씨네 포목점이 있었습니다.

간판이 따로 없었으므로 우리는 그냥 차씨네 가게라고 불렀고,

그집의 자녀들의 이름을 따서 '00네 집'이라고도 불렀지요.


신기한 것은 우리 아버님과 세자네와 정희네 아버님의 생일이 같았다는 것입니다.

연세는 세자네 아버님이 가장 많으셨고,

이어서 정희네 아버님, 그리고 우리 아버님이셨습니다.

그러나 연이어 있는 세 집 가장의 생일이 같았다는 것이

어린 시절에도 화제가 되었습니다.

더욱 놀라운 것은

세자네 아버님이 돌아가신 뒤에 다음 해에 정희네 아버님,

그 다음 해에 우리 아버님이 돌아가셨는데…….

세 분의 관을 쓴 나무가 같은 나무였다고 하더군요.

그때는 목수일을 하는 분이 한 분 뿐이었고,

초상이 자주 있는 것이 아니니

같은 나무에서 나온 목재가 세 분의 관에 쓰였다는 것이지요.


전생이 있다면

세 분은 아마 깊은 인연이 있었던가 봅니다.


지금은 우리는 물론 세자네나 정희네도 모두 서석을 떠났습니다.

세자네 아버님이 돌아가신 후에

철주 형이 그곳에서 수도문구사를 하였지요.

수도철물점에서 '수도'라는 상호는 살린 것이고요.

그후 철주 형이 이사를 간 후에도 '수도'라는 상호는 남아 있었습니다.

2년 전까지 '수도아트'였지요.

고향에 올 때는 '수도'라는 상호가 보면서 향수를 떠올리곤 했는데

세월 따라 많은 것이 사라지는 듯합니다.

 

일광정육점과 꽃집 그리고 서울미장원과 맛고을

우리집에서 삼거리를 넘어 마주 보이는 곳이 일광정육점입니다.

이곳에는 아버님의 친구 분이 살고 계셔서 친근하게 지냈고요.

학창 시절에는 간판이 없이 잡화점을 했었는데,

내가 대학에 다닐 무렵에 일광수퍼라는 간판을 단 듯합니다.

그 후 이집에서 개업하는 가게들은 '일광'이라는 상호를 유지하는 듯하고요.

일광수퍼의 할아버지는 수퍼 옆에서 한약방을 하셨는데

상호가 광제당한약방이었습니다.

한약방 앞에는 마루가 있어서 그곳에는 동리 할아버지들의 사랑방이었지요.

저녁 무렵이면 할아버지들 서너 분이 앉으셔서 말씀을 나누곤 했으니까요.


언젠가 일광수퍼 아저씨가 이런 말씀을 하시는 것을 들었습니다.

"아버님 친구분들이 마루에 앉아 계시니

우리 가게에 오려던 젊은 부인들이나 아이들이

다른 가게로 갈 때가 많은 것 같아."

그때만 해도 경로사상이나 예절이 강조되던 무렵이었으니

마을의 어른인 할아버지들이 계시니

그 앞을 지나기가 어려웠나 봅니다 *^^*

서울미장원은 우리와 가깝게 지내던 변씨네가 철물점을 하셨습니다.

우리와 먼 인척이 되어서 주인 어른은 촌수로 내게 형님 항렬이었습니다.

아버님보다도 연세가 위인 분을 형님이라고 부르려니 어색했던 기억이 납니다.

서울미장원은 서석에서 두번째 미장원이었던 듯합니다.

서석 최초의 이발소와 미장원은 농협에서 운영하던

농협이용소와 농협미장원이었고요.

미장원을 하시던 분은 나보다 한참 선배셨는데

항렬로는 조카가 되니 기분이 좀 이상했습니다.

우리 부모님한테는 '할아버지, 할머니'라고 불렀지만,

나를 '아저씨'라고 부르지는 않으셨지만 *^^*

맛고을은 예전에 해동식당이었습니다.

해동식당을 상당히 오래 유지되었던 듯합니다.

내가 어린 시절에 개업을 했는데,

군대에서 제대한 뒤 이사를 할 때까지 식당을 하셨으니까요.

어린 시절에 우리 형제를 귀여워해주시던

해동식당 할아버지와 할머니께서는

내가 교사가 된 뒤에 고향에 갔을 때도 반겨주셨습니다.

어르신들의 인자한 웃음이 그립네요.

 

강촌공인중계사

내가 고향에 살고 있을 때는 노씨네가 잡화가게를 하였습니다.

처음에는 상호가 없었는데 중앙수퍼라는 간판을 달았던 듯하고요.

그때는 이 집이 서석면 최고의 요지였지요.

삼거리의 중앙에 자리 잡고 있었으니까요.

그래서 중앙수퍼라는 상호를 썼나 봅니다. 

 

서석초등학교 후문

예전에는 교문이었으나 지금은 교문이 따로 있으니 후문이라고 해야 하겠지요.

이 길을 지나 학교로 들어가 보았습니다.

 

 

 

서석초등학교 왼쪽과 오른쪽

학창 시절의 흔적은 남아있는 것이 없습니다.

어쩌면 운동장의 흙마저도 그 때의 그 흙이 아닌지도 모르겠네요.

그동안 많은 세월이 흘렀으니까요.​

 

서석초교 옛 교문에서 바라 본 서석삼거리

왼쪽이 예전에 우리집이었던 네네치킨, 오른쪽은 세자네가 살던 곳간

삼거리 건너 편에 마주 보이는 건물이 일광수퍼입니다.

고향에 살 때 수백 번, 아니 수천 번도 더 본 풍경이지만

그때의 모습은 남아있는 것이 없군요.

세월이 흘러가면서 시대가 변하고 풍경도 바뀔 테니까요.

 

자전거를 타고 가는 저 어르신은

내 기억 속의 풍경을 알고 계실까요?

 

서석삼거리 주변 지도를 클릭하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오늘 돌아본 곳이 부모님 묘소가 있는 동학공원,

아우가 잠들어 있는 서석공동묘지,

우리 가족의 추억이 서린 서석성당,

우리 형제들이 다녔던 서석초등학교와 우리가 살던 집입니다.

이 정도면 서석을 거의 일주한 듯합니다.


장마당이나 나의 모교인 서석중학교 등에도 가보고 싶었지만,

그곳은 다음 기회로 위해 남기면서 추억여행을 마치려고 합니다.

* 자료 출처 : 사진은 2016년 4월 25일의 풍경이고,

글은 개인적인 생각을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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